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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이슈] HMM, 52주 신고가 또 경신

공매도 재개에도 상승세 지속 ‘기염’

 
 
 
HMM 초대형 원유 운반선 [사진 HMM]
공매도 재개 3일 만에 주가 반등에 성공한 HMM이 7일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날에 이어 또 다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HMM은 이날 전일보다 6.77% 상승한 4만2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HMM 주가는 전일 종가를 뛰어넘은 4만원대로 유지됐으며, 오후 2시40분엔 4만3450원을 기록해 장중 최고가를 찍었다. HMM의 전일 종가는 5일보다 11.92% 상승한 3만9900원이다.  
 
HMM은 지난달부터 해상 운임 상승에 따라 주가가 단기간 급등해 공매도 표적이 됐다. 이 영향으로 공매도 재개 첫날이었던 지난 3일부터 하락세를 보였지만 3일 만인 5일 반등에 성공했다.  
 
HMM 주가 상승세는 해상 운임 급증에 따른 1분기 실적 호조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업계에선 HMM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란 전망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8일 발표한 HMM 리포트에서 “최근 컨테이너 운임은 동서기간항로에서의 물동량 증가와 수에즈 운하 사고 이후의 공급 차질 영향 등으로 재차 강세로 전환했다”며 “현재와 같은 수요 강세 상황에서 HMM의 1분기 실적이 당사의 직전 추정치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채영 인턴기자 kim.chae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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