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제로페이퍼’ 선언…ESG·디지털금융 전환 위한 조치 - 이코노미스트

Home > 금융 > 은행

print

은행권 ‘제로페이퍼’ 선언…ESG·디지털금융 전환 위한 조치

신한은행, 종이 2억장 절감 목표
각 은행, 모바일 통장 발급 고객 추첨 경품 증정

 
 
은행 통장 [중앙포토]

은행 통장 [중앙포토]

 
은행권이 ‘제로페이퍼’에 적극 나섰다. 고객 업무만 아니라 내부 업무에서도 종이를 사용하지 않는 업무 환경을 만들고 있다. 고객들에게 종이통장을 만들지 않으면 사은품을 제공하는 등의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금융 전환을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 ESG 실천을 위해 대내외 제로페이퍼 문화 확산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연간 2억장에 달하는 종이를 아끼고 업무환경까지 디지털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은행 업무에서 발생하는 종이 문서를 없애고 고객이 종이 문서를 출력하지 않아도 업무를 완결할 수 있도록 은행 업무의 전면 디지털화(Full Digital Coverage)를 추진한다. 동시에 고객과 직원이 함께하는 다양한 제로페이퍼 실천 캠페인으로 ESG를 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자문서지갑을 이용한 고객 제출 서류의 디지털화 ▲신한 쏠(SOL)을 이용한 고객 교부 서류의 디지털화 ▲종이 출력 없이 내부 문서를 확인·결재할 수 있는 디지털 서랍 개발 등 12개 부서에서 29개 제로페이퍼 과제를 발굴했다. 영업 현장에서도 제로페이퍼를 위한 디지털 프로세스를 적극 활용해 고객 작성과 제출 문서 출력, 내부 결재를 위한 문서 출력을 없앤다.
 
신한은행은 이미 제로페이퍼를 위한 나무통장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나무통장 캠페인은 나는 종이통장을 발급하지 않는다는 뜻의 ‘나(는) 無(무)통장’과 ‘종이 사용을 줄여 나무를 살리자’는 의미를 담았다. 캠페인은 올해 연말까지 진행된다.
 
나무통장 캠페인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이 입출금예금, 거치식 및 적립식 예금 개설 시 참여할 수 있다. 참여 고객에겐 신한 쏠(SOL) 접속 시 ‘지구를 구하신 분’ 그린배지가 부여된다.
 
KB국민은행이 다음달 2일까지 ‘KB 지구수호(手好)대를 모집합니다!’ 이벤트한다고 밝혔다. [사진 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다음달 2일까지 ‘KB 지구수호(手好)대를 모집합니다!’ 이벤트한다고 밝혔다. [사진 국민은행]

 
국민은행은 다음달 2일까지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KB 지구수호(手好)대를 모집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입·출금 예금 신규 시 종이통장을 미발행하거나 기존 입출금 예금의 종이통장을 미사용 전환 등록하고 ATM에서 손으로 출금을 사용하면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환경보호와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행사다. 참여 고객 중 선착순 1만5000명에게 신세계 이마트 5000원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손으로 출금으로 종이통장 사용 없이 은행거래를 편리하게 할 수 있고 환경보호에 손쉽게 동참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벤트에 참여해 지구 환경을 보호하는 KB 지구수호대에 동참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은행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우리WON뱅킹에서 입출금 계좌를 개설하거나 종이통장을 WON통장으로 전환하면 추첨을 통해 공기청정기, 투썸플레이스 머그컵 모바일 쿠폰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이번 이벤트는 종이 절약을 위한 것으로 이달 30일까지 진행된다.
 
제주은행은 오는 7월 31일까지 ‘종이통장 싹뚝 캠페인’을 시행한다. 인터넷뱅킹과 모바일 앱 접속을 통해 입출금 통장을 신규 가입한 고객과 정기예금·정기적금 등 장기성 상품에 가입한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제공한다. 
 
이용우 기자 lee.yongwoo1@joongang.co.kr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