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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이슈] LG생활건강, 하반기 불확실성에 주가 ‘5%’ 하락

[사진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주가가 23일 장 초반 하락세다.  
 
LG생활건강은 이날 오전 9시 29분 기준으로 어제보다 5.22%(8만6000원) 하락한 15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원가율 상승 등으로 하반기 실적에 빨간불이 켜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2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13% 증가한 2조214억원,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33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였지만 증권가 전망치를 밑돌았다.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각각 2조785억원, 351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6.5%, 15.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때문에 이날 하나금융투자, 교보증권, 현대차증권, 삼성증권 등 9개 증권사들은 줄줄이 LG생활건강의 목표가를 내렸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문제는 하반기"라며 "화장품 사업의 경우 중국 지역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물류가 지체되고 있고 생활용품, 음료 사업의 경우 글로벌 원부자재 가격 부담은 커진 상태에서 캔 공장 화재 등으로 실적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홍다원 인턴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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