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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12만 닉스'된 SK하이닉스…반도체株 회복 조짐?

SK하이닉스가 양산을 시작한 10나노급 4세대(1a) D램 [사진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주가가 상승 마감했다. 미국 증시 반도체주 강세와 7월 반도체 수출 호조 등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45%(4000원) 상승한 12만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6억원, 64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글로벌 반도체 업종 주가 상승세도 SK하이닉스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2% 오른 3377.49로 마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만 가권지수의 시가총액 대표주인 TSMC도 전날 1.7% 상승했다. 코스피에서는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보다 2.65% 상승하며 ‘8만 전자’ 타이틀을 회복했다.
 
7월 반도체 수출 호조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7월 한달간 전체 수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29.6% 증가한 554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반도체가 110억달러 수출돼 역대 7월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임수빈 인턴기자 im.su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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