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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바이오사이언스 뿐 아니다… 제약 사업도 매출 급증

제약 사업 매출 전년比 21.6%↑… 판관비 늘어 영업익은 감소

지난 2분기 SK케미칼의 제약(파마)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K케미칼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357억원, 영업이익 861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1%, 영업이익은 388% 증가한 수치다. 분기 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사상 최대규모다.
 
SK케미칼의 호실적은 이미 예상된 바 있다. 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잠정 기준 지난 2분기 전년 대비 277.2% 늘어난 1446억원의 매출과 같은 기간 흑자전환한 662억원의 영업이익 거뒀다고 지난달 30일 공시한 바 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선 SK케미칼이 SK바이오사이언스를 제외하고도 제약부문에서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K케미칼의 파마 사업 2분기 매출은 780억원으로 전년 동기(634억원) 대비 23% 늘어났다. 하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0억원에서 88억원으로 26.7% 줄었다. 제약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직전분기와 비교해선 21.6%, 14.3% 각각 늘어난 수치다.
 
SK케미칼 측은 제약부문 영업이익 축소에 대해 “마케팅 비용 등 판관비 증가에 따른 영향”이라며 “코로나 재확산에 따라 3분기 판관비는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윤신 기자 choi.yoonsh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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