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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희비 엇갈린 반도체株

나흘 째 하락 삼성전자…시총 2위 지킨 SK하이닉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사진 연합뉴스]
국내 반도체 관련주(株)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 주가는 13일 전일보다 3.38% 하락한 7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0일 이후 4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11일 7만8500원으로 하락해 이른바 ‘7만 전자’로 복귀한 이후에도 반등 기미를 보이지 않는 것이다.  
 
반면 이날 오전 한 때 9만8900원까지 떨어져 네이버에 시가 총액 2위 자리를 내줬던 SK하이닉스 주가는 반등에 성공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이날 전일보다 1.00% 오른 10만1500원에 거래를 마쳐 시총 2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하락은 최근 제기된 메모리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지난 11일 보고서에서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고점을 찍고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가석방으로 출소한 직후 삼성전자 서초 사옥을 방문해 경영 현안 등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창훈 기자 lee.changh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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