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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엔씨소프트, 신작 ‘블소2’ 부진에 이틀 연속 급락

전날보다 7.05% 하락한 65만9000원에 마감, 장중 52주 신저가 기록

 
 
엔씨소프트가 내놓은 신작 ‘블레인드앤소울2(블소2)’가 흥행에 실패하면서 주가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사진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내놓은 신작 ‘블레인드앤소울2(블소2)’가 흥행에 실패하면서 주가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27일 코스피 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7.05%(5만원) 내린 65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장중 한때 65만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26일 0시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블소2’는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플레이 할 수 있는 멀티플랫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이다. 사전 예약에 ‘리니지2M(738만명)’를 웃도는 746만명이 참여해 ‘블소2’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그러나 출시 첫날 반응은 기대에 못 미쳤다. 구글플레이 인기 순위 1위 자리는 넷마블의 ‘마블 퓨처 레볼루션’에 내줬고, 대작 게임이 흔히 겪는 서버 다운이나 접속 대기열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당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15.29% 급락했다. 27일 오후 4시 44분 현재 ‘블소2’ 이용자 9000여명이 남긴 구글플레이 별점은 5점 만점에 3.6점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블소2의 초반 매출 순위 상승 속도는 ‘리니지M’이나 ‘리니지2M’보다 느린 상황”이라며 “매출과 트래픽이 시장 기대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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