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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현대重 ‘따상’ 기대감에 조선 계열사 소폭 반등

17일 IPO 앞두고 현대미포조선·한국조선해양 상승마감

 
 
울산 현대중공업 도크 전경. [사진 현대중공업]

울산 현대중공업 도크 전경. [사진 현대중공업]

오는 17일 세계 조선업계 1위 기업 현대중공업의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하락했던 계열사 주가가 반등했다.  
 
14일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 주가는 전일 대비 3.49% 오른 11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조선해양은 물적분할로 설립한 현대중공업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이번 기업공개(IPO)로 인해 ‘지주사 디스카운트’가 선제적으로 발생하며 주가가 4달 가까이 하락세를 보였다. 지주사 디스카운트란 자회사 상장에 따라 두 기업 가치가 중복계상되는 만큼 모회사 가치가 떨어지는 현상을 뜻한다.  
 
그러나 최근 현대중공업에 대한 일명 ‘따상’ 기대감이 커지며 관련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따상이란 주식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를 기록한다는 투자자들 사이의 은어다.  
 
실제로 이달 8일까지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56조원이 몰리는 등 현대중공업 주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공모가 기준 PER은 0.87배로 현대중공업이 저평가됐다는 분석도 여기 한 몫 한다.    
 
여기에 국내 조선사가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선박 계약을 거의 독점하게 되면서 조선업황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이날 현대중공업과 마찬가지로 한국조선해양 자회사인 현대미포조선 종가는 전일 대비 5.76% 상승한 7만7100원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인수합병(M&A) 과정을 진행 중인 대우조선해양도 4.42%오른 2만9550원에 장을 마쳤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한 주간 대우조선해양이 잠수함 1척을 계약하고 현대중공업의 상장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조선주 전반의 밸류에이션을 높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민보름 기자 min.boreu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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