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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메리츠금융지주, 전날 상승분 반납하며 하락 마감

코스피200 지수 편입 기대감에 전날 주가 3.7% 올라

 
 
8일 코스피 시장에서 메리츠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2.86% 내린 3만2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 메리츠금융그룹]
코스피 200지수 편입 기대감에 상승한 메리츠금융지주 주가가 하루 만에 하락 전환됐다. 8일 코스피 시장에서 메리츠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2.86% 내린 3만2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최근 증권가에서 코스피200지수 편입 예상 종목으로 꼽히며 주가가 올랐다. 코스피200지수는 상장지수펀드(ETF)나 선물, 옵션 등 다양한 금융상품의 기초 지수로 활용된다. 따라서 통상 지수에 편입되는 기업들은 펀드 자금유입에 따른 주가 상승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12월 10일 코스피200지수 정기변경을 실시한다. 편출입 종목 발표는 11월 말로 예정돼있다. 이정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메리츠금융은 해당 업종 내에서 일평균 시가총액이 3조2000억원 높은 편이라 코스피200지수에 무난히 편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10월 말까지 주가 추이를 봐야겠지만 메리츠금융지주의 코스피200 편입 가능성은 높다”고 봤다.  
 
코스피200지수 편입 가능성이 전해진 지난 7일 하루 동안 메리츠금융지주 주가는 3.75% 뛰어올랐다. 그러나 단기급등 부담감 때문인지 메리츠금융지주는 이날 개장 직후부터 하락세로 전환, 전날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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