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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은행원' 시대 열렸다…신한은행, 업계 첫 '지점봇' 운영

반복적 업무 자동화해 효율성 제고 기대…'마이봇' 사업 준비

 
 
신한은행 본점 [사진 신한은행]

신한은행 본점 [사진 신한은행]

로봇이 은행원을 대체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신한은행이 은행 최초로 영업점별 맞춤형 업무 자동화를 위한 로봇 은행원 '지점봇(Bot)' 사업을 시범적으로 시행한다.
 
4일 신한은행은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국민주택채권 대량 발행과 같이 특정 영업점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업무를 RPA 기술로 자동화를 구현하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를 통해 영업점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직원 역량을 고객에게 보다 더 맞춰 상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점봇은 공덕금융센터, 인천법원, 서울서부지방법원 등기국 출장소에 해당 영업점 소속 직원으로 배치한다. 신한은행은 국민주택채권 대량 발행업무의 자동화를 지원해 지점봇의 직원 업무 시간 단축 효과와 자동 점검을 통한 고객 불편 최소화 기여도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향후 신한은행은 지점봇의 영업점별 자동화 가능 업무 범위를 넓히고, 업무별 성격에 맞는 최적화된 자동화 프로세스를 고도화해 지점봇을 본 사업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영업점 직원이 고객 상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영업점에 적용 가능한 자동화인 알파봇(RPA Bot)에 이어 이번 지점봇 시행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기술로 지능형 RPA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중심 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2017년 은행권 최초로 RPA 서비스를 도입해 173개 업무의 프로세스 자동화를 개발해 적용했고, 올해 'RPA 고도화' 사업을 통해 전 영업점을 대상으로 한 알파봇(RPA Bot)을 전면 시행했다. 특히 '지점봇' 본 사업 시행 이후 직원 개인별로 RPA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마이봇' 사업을 준비 중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27일에는 GS리테일과 함께 24시간 365일 금융 거래가 가능한 '편의점 혁신점포' 1호점을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에 오픈했다. 
 
은행원이 전혀 없는 혁신 점포로 고객은 이곳에서 직원과 화상 상담이 가능한 디지털 데스크를 통해 체크카드 발급, 공과금 납부, 통장정리 등 80여 가지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스마트 키오스크(무인 단말기) 기반의 AI(인공지능) 은행원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이용우 기자 lee.yo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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