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NFT 진출로 ‘최고가’ 찍은 BTS 소속사 하이브, 주가 더 날까
- 3분기 영업이익 63%↑ 매출 79%↑…목표주가 최대 50만원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가 지난주 상장 이래 최고주가를 경신했다. 증권가에선 NFT(대체불가토큰) 사업 진출 등을 이유로 하이브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을 높게 점친다. 지난 5일 코스피 시장에서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7.57% 오른 38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0월 15일 상장 이후 최고주가다. 장중 한때 주가는 38만8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하이브 주가를 견인한 건 올해 3분기 호실적 발표에 이은 NFT 사업 진출 소식이다. 지난 3일 하이브는 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로 블록체인 업체 두나무 지분 2.48%를 취득하고 합작 법인을 설립해 NFT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또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656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63.33%, 매출은 3410억원으로 79.4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이다.
하이브의 주가 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최근 증권가에선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를 올린 증권사는 삼성증권(38만원→44만원), 하나금융투자(36만원→43만원), 하이투자증권(37만원→41만6500원), 한국투자증권(38만원→43만원), 한화투자증권(32만8000원→39만원), 현대차증권(35만원→40만원), KB증권(43만원→50만원) 등이다.
특히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콘텐트 상품을 디지털 자산화하는 NFT 사업이 수익 증가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하이브는 소속 아티스트를 NFT와 연계해 굿즈, 콘텐트 등을 디지털 자산화하고 이를 통해 이익을 얻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IP를 활용한 콘텐트 매출 증가와 NFT 등 신규 사업 확대로 내년 하이브의 간접 매출은 올해보다 60%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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