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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0만원대로 내려앉은 비트코인…이더리움·리플 등도 하락세

[연합뉴스]
비트코인 가격이 5900만원대로 하락했다. 이날 회복세를 보이던 비트코인 가격은 오후 들어 다시 3%대 하락을 보이고 있다.
 
6일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3.31% 하락한 5983만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주말 5600만원대까지 폭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다음날 다시 회복세를 보이는 듯 했으나 이날 들어 다시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의 하락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발생에 따른 여파,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등이 악재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은 최근 이달 14~15일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을 가속화하는 것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테이퍼링이 조기에 종료되면 그만큼 기준금리 인상도 앞당겨질 수밖에 없다. 시중에 풀린 돈을 거둬들이면 비트코인 등 자본시장의 랠리는 마감될 가능성이 높다.  
 
암호화폐 시세와 관련해서 전문가들의 분석은 엇갈리고 있다. 암호화폐 대출 업체 넥소 공동창업자인 안토니 트렌체프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레버리지 거래 때문에 계단식 매도 주문과 청산이 발생할 수 있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3만~3만5000달러 밑으로 다시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의 마틴 영은 "지난해와 비슷한 산타랠리를 통해 비트코인은 올해 안으로 8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른 코인들도 하락세다. 이더리움은 4.9% 하락하며 500만원에 거래 중이다. 솔라나는 6%, 에이다는 7% 하락했다. 리플도 5.5% 내린 954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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