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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국민평형"…오피스텔 시장에서도 전용 84㎡ 인기↑

청약 경쟁률, 평균 19.6대 1, 전용 84㎡는 59.5대 1
오피스텔 전용 84㎡ 매매거래량, 지난해보다 14.3%↑

 
 
오피스텔 전경[중앙포토]

오피스텔 전경[중앙포토]

 
아파트에서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전용면적 84㎡가 주거형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이름값을 증명하고 있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용 84㎡타입 오피스텔의 평균 경쟁률은 59.5대 1을 기록했다. 총 18곳에서 6890실이 공급됐는데, 모두 40만7693건의 청약이 이뤄진 것이다. 같은 기간 오피스텔 청약 평균 경쟁률인 19.6대 1을 크게 웃돌며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국민평형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한 지난해 오피스텔 전용 84㎡타입 평균 경쟁률인 33.9과 비교해도 올해 경쟁률이 크게 높아졌다.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전용 84㎡는 평수로는 약 25평형 정도로 일반적인 가족 형태인 3~4인 가구에 가장 적합한 타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 때문에 다른 타입에 비해 실수요도 매우 높다. 수요가 높다는 것은 향후에 집값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 또한 매매거래량도 활발해 갈아타기 등과 같은 부동산 탈출 전략도 용이하다.
 
 
작은 평형이 아닌 높은 평형으로 구성된 주거형 오피스텔의 매매거래량도 증가하는 추세다. 아파트 가격 폭등과 매물 부족 현상으로 아파트 수요자가 오피스텔 시장에서 대형 평형을 찾는 수요자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초부터 지난 10월까지 주거형 오피스텔의 매매거래량이 8641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390건보다 16.9% 늘어난 수치다. 전용 84㎡타입도 같은 기간 거래량이 늘었다. 지난해에는 1618건이었던 거래량이 올해는 1849건으로 14.3% 증가했다.
 

75㎡는 16.7대1, 84㎡는 133.5대1 경쟁률 보여

전용 84㎡는 동일 오피스텔 안에서도 선호도 차이를 보이며 인기를 증명했다. 지난 9월 인천 미추홀구에 분양했던 ‘시티오씨엘 4단지’는 336실 모집에 2만5241건이 접수돼 7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오피스텔은 전용 75㎡타입과 84㎡타입 2가지 평면을 각각 168실씩 공급했지만 청약 경쟁률에서는 큰 차이를 보였다. 75㎡타입은 2811건의 접수가 이뤄져 1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84㎡타입에는 무려 2만2430명이 몰리면서 133.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내년부터 시작되는 대출규제를 피해 올해 연말에도 주거형 오피스텔 막바지 분양이 이어질 전망이다. 내년부터는 신규 분양 오피스텔의 잔금 대출에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총 대출액이 2억원을 넘을 경우 DSR 40%를 적용받게 되는 것이다. 당초 오피스텔과 같은 비주택 담보대출에 대한 DSR 적용은 2023년 7월부터 시행 예정이었으나, 1년6개월이나 앞당겨 시행이 결정됐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차이 고려해야

아파트 전용 84㎡와 오피스텔 전용 84㎡는 크기에서 차이가 있어 투자시 고려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은 구조상으로는 매우 유사하다. 하지만 아파트와 달리 오피스텔은 발코니 확장과 같은 서비스 면적 추가가 불가능해 같은 평형이라도 오피스텔의 공간 활용도가 떨어질 수 있다.

김두현 기자 kim.dooh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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