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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일진디스플레이, 300억원 규모 유증 결정 소식에 하락

일진디스플레이 공장 전경.[사진 일진디스플레이 홈페이지]
일진디스플레이 주가가 20일 급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일진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18.13%(525원) 내린 23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상증자 결정 소식이 악재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식시장에서 기업이 유상증자를 단행하면 단기적으로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투자자가 많다. 운영 자금 마련, 부채 상환 등을 이유로 주식을 발행하면 기업의 재무 상태가 좋지 못하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기존 주주 입장에서는 지분율이 떨어지는 상황까지 감내해야 한다.  
 
일진디스플레이는 시설·운영자금, 채무상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3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보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 1주당 신주배정주식 수는 0.3963431145주, 한 주당 예정발행가액은 1760원으로 총 1704만5455주를 신주 발행할 계획이다. 상장 예정일은 내년 3월 23일이다.
 
한편, 일진디스플레이의 20일 기준 시가총액은 약 81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병희 기자 yi.byeong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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