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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와 OLED 동맹 소식에 주가 상승

증권업계 “내년 LG디스플레이가 3조원 규모의 LCD, OLED 패널 공급할 것” 추정

 
 
LG디스플레이는 OLED를 시장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선정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사진은 독일 베를린 자툰 매장에 마련된 OLED TV 공용존 전경. [사진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OLED를 시장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선정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사진은 독일 베를린 자툰 매장에 마련된 OLED TV 공용존 전경. [사진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내년부터 삼성전자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납품할 수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 30분 기준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37% 상승한 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가 추정한 바로는 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와의 LCD, OLED 패널 공급 거래를 시작하면 연간 3조원 규모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수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내년 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에 공급할 대형 LCD, OLED 패널은 총 700만대로 약 3조원, 내년 매출대비 11% 규모로 추정된다”며 “LG디스플레이 전체 생산능력(capa)의 20%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퀀텀닷(QD) 기반의 QD-OLED 패널을 공급받고 있다. 하지만 생산량이 약 100만대에 그쳐, QD-OLED를 주력제품으로 내세우기엔 물량이 부족하다. 이 때문에 LG디스플레이에서도 OLED 패널을 공급받아 OLED TV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생산 설비를 확장해 연간 1000만 대의 OLED 패널을 생산할 수 있는 LG디스플레이 입장에서는 새로운 고객사의 등장이다. 
 
LG디스플레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꼽히는 OLED 분야를 주도하고 있다. 현재 디스플레이 시장의 72%에 달하는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은 중국 기업이 장악하고 있다. 낮은 가격과 중국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은 중국 업체들이 한국 기업이 차지하고 있던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을 빼앗자, LG디스플레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를 키웠다. 안정적인 수율과 생산량으로 OLED TV 패널을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곳은 사실상 LG디스플레이밖에 없다. 
 
시장조사기관 DSCC에 따르면 OLED는 전체 디스플레이 제품 중 성장세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DSCC는 전 세계 OLED 생산능력이 2021년부터 2026년까지 연평균 1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전체 디스플레이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이 5.1%로 큰 차이가 난다.  
 

김영은 기자 kim.yeo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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