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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먹는 코로나 치료제’ 효능 확인에 상한가[증시이슈]

전 거래일 대비 29.92% 오른 4만1900원에 거래 중

 
 
일동제약 주가가 먹는 코로나 치료제가 상승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 일동제약]
일동제약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일본 시오노기제약의 먹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a상에서 효능을 확인했다는 소식 영향인 것으로 해석된다. 일동제약은 시오노기제약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에 참여하고 있다.  
 
3일 오후 2시 47분 기준 일동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29.92%(9650원) 오른 4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시오노기제약은 지난달 31일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S-217622′가 위약 복용군에 비해 효능이 뛰어남을 임상 2a상에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시오노기제약에 따르면 비임상에서 S-217622는 알파 베타 감마 델타 변이에서 모두 유사한 수준의 바이러스 증식 억제 능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4일째 위약군의 바이러스 역가가 약 30% 감소한 데 비해 S-217622 고용량 복용군에서는 80%, 저용량군에서는 63% 줄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일동제약은 지난달 24일 시오노기제약과 공동 개발 중인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S-21762‘의 국내 임상 환자 투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24일 일동제약 주가는 24% 넘게 상승 마감했다.  
 
일동제약은 시오노기와 협약을 맺고 국내에서 S-217622의 임상 2·3상을 진행 중이다. ​국내 임상 대상은 19세 이상 70세 미만 코로나19 환자 200여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S-217622는 국내 외에도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유럽 등 14개국에서 임상이 진행되고 있거나 준비 중이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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