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도 자동 구매한다”…코빗, ‘스마투’ 서비스 출시
예약 자동매수 ‘적립식 구매’, 포트폴리오 기반 ‘묶음 구매’
“투자자 편의성 높이고 가상자산 투자 환경 개선하겠다”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이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암호화폐를 자동 구매하는 ‘스마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 코빗]](https://economist.co.kr/data/photo/202202/28/48affb75-f73d-47b6-b08e-e583b5210a93.jpg)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이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암호화폐를 자동 구매하는 ‘스마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 코빗]
객관적인 데이터가 부족한 가상자산 업계에 투자자 편의성을 높이고 테마별로 검증된 가상자산을 소개하며 투자자들의 탐색 비용을 줄이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고안했다는 게 코빗 측의 설명이다.
스마투 서비스는 적립식 구매와 묶음 구매 기능으로 구성되며 두 서비스 모두 시장가 주문만 가능하다.
적립식 구매는 투자자가 사전 예약한 주기(일별·주별·월별)와 투자 금액, 가상자산 종류 및 기한에 따라 가상자산의 반복, 자동 매수가 가능하다. 현재 비트코인·이더리움 투자에 한해 지원되며 매수 금액은 한 주기당 최소 1만원에서 최대 100만 원까지 설정할 수 있다.
묶음 구매는 여러 종류의 가상자산을 사전에 구성된 포트폴리오에 맞춰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로 투자자가 가상자산별 매수 비율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퀀트 기반 핀테크 기업 웨이브릿지가 제공한 디파이(탈중앙화 금융·De-Fi) 지수, 메타버스-대체불가능토큰(NFT) 지수 등 테마별로 구성된 포트폴리오가 제공된다. 이 외에도 시가총액 기준 주요 가상자산 7종, 비트코인·이더리움 구매 등 총 5가지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이정우 코빗 기술연구 담당 이사는 “단순 트레이딩 서비스가 아닌 투자자 편의성을 더하기 위해 스마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해 건전하고 합리적인 투자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윤형준 기자 yoon.hye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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