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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언제까지…다시 고꾸라진 뉴욕증시

나스닥 1.56% 하락 마감…4거래일 연속 상승 코스피 어디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일하는 모습. [연합뉴스]
전날 반등에 성공한 뉴욕증시가 또 다시 하락 마감으로 전환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히 증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일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6.69포인트(0.29%) 내린 3만3794.66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05포인트(0.53%) 하락한 4363.49에, 같은 기간 나스닥지수는 214.08포인트(1.56%) 내린 1만3537.94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하락 흐름을 쉽사리 벗어나지 못했던 뉴욕증시는 전날 반등에 성공했으나 이날 다시 하락 마감으로 전환했다. 전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9%,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86%, 1.62%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시 하락 마감으로 지난달 25일부터 3일까지 4거래일 연속으로 상승 마감한 코스피가 이날 어떤 흐름을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로이터 등에 따르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3일(현지시간) 열린 2차 평화회담에서 우크라이나 민간인 대피를 위한 인도주의 통로 개설과 통로 주변 휴전 등에 대해 합의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인도주의 통로 운영을 위한 특별 연락 채널을 구성하고, 내주에 3차 평화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다만 이 같은 인도주의 통로 개설 합의와 관련해, 러시아가 시리아 내전 당시처럼 민간인 탈출 이후 대대적인 군사 공격을 감행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이창훈 기자 lee.changh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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