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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입국·감염취약시설·군 PCR 검사횟수 10일부터 줄어

PCR 검사 수요 늘자 진단검사체계 바꿔

 
 
이달 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10일부터 해외입국자·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종사자·군 입대자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횟수를 축소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PCR 검사 수요도 계속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해 이날부터 기존보다 PCR 검사 시행 횟수를 일부 줄이기로 했다. 검사 역량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려는 조치다.
 
이번 조치는 60세 이상 고령자 등 PCR 우선 검사 대상자 기준이 바뀌는 것이 아니며, 일부 대상자들의 검사 횟수나 방법을 조정하는 것이다.
 
먼저 해외입국자는 기존에 입국 1일 차와 7일 차 두 차례의 PCR 검사를 받았다. 그러나 10일부터는 1일 차에만 PCR 검사를 하고 7일 차 검사는 신속항원검사로 PCR 검사를 대체한다.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는 PCR 검사와 신속항원검사를 각각 일주일에 2번씩 받아왔는데, 10일부터는 4차 접종 완료자에 한해 PCR 검사를 면제한다.
 
군 입영 장정을 대상으로한 PCR 검사 횟수도 줄어든다. 기존에는 군 내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입대 후 2회(1·8일 차) PCR 검사를 시행해왔다. 10일부터는 입대 전 1차례 PCR 검사를 받는 것으로 대체한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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