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면제로 여행길 열릴까…‘참좋은여행’ 주가 회복세 [증시이슈]
오는 21일부터 해외입국자 격리 면제
백신 2차 접종 180일 이내 또는 3차 접종자 한해
25일 그리스, 30일 터키 출발하는 여행상품 확정
![오는 21일부터 해외입국자 격리 면제가 실시하면서 참좋은여행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 중앙포토]](https://economist.co.kr/data/photo/202203/15/1d871200-672a-40e5-8947-3dee63840f53.jpg)
오는 21일부터 해외입국자 격리 면제가 실시하면서 참좋은여행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 중앙포토]
상승세는 최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발생 이후 모든 해외입국자에게 실시하던 7일간 자가격리를 오는 21일부터 해제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격리면제 대상자는 코로나19 백신 2차나 얀센 1회 접종 후 14일에서 180일 이내 또는 3차 접종자에 한해 격리면제가 가능하다.
이 같은 조치로 7일이라는 장기간자가격리해야 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던 사람들도 이제는 격리 부담 없이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실제 격리 면제 이후 참좋은여행의 첫 여행팀은 25일에 떠나는 그리스팀인데, 참좋은여행은 해당 패키지 여행자 모두에게 전화해 자가격리 면제 조치가 시행됐음을 알리고 여행자 대부분에게 잔금을 납부받았다. 또 30일에 떠나는 터키 일주 여행도 출발을 확정했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정부의 이번 자가격리 면제 조치를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조치로 여행업이 다시 살아나 우리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격리 면제 이후 증권업계는 여행업 주가 회복세를 전망한다.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부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입국자 격리 면제 및 코로나19 대응체계 개편으로 여행 업황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주목할 만한 곳은 모두투어, 노랑풍선, 참좋은여행 등이 있다”고 분석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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