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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 면제로 여행길 열릴까…‘참좋은여행’ 주가 회복세 [증시이슈]

오는 21일부터 해외입국자 격리 면제
백신 2차 접종 180일 이내 또는 3차 접종자 한해
25일 그리스, 30일 터키 출발하는 여행상품 확정

 
 
오는 21일부터 해외입국자 격리 면제가 실시하면서 참좋은여행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 중앙포토]
참좋은여행 주가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11시 50분 기준 참좋은여행 주가는 1만5500원으로 전일 대비 2.31% 오른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상승세는 최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발생 이후 모든 해외입국자에게 실시하던 7일간 자가격리를 오는 21일부터 해제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격리면제 대상자는 코로나19 백신 2차나 얀센 1회 접종 후 14일에서 180일 이내 또는 3차 접종자에 한해 격리면제가 가능하다.
 
이 같은 조치로 7일이라는 장기간자가격리해야 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던 사람들도 이제는 격리 부담 없이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실제 격리 면제 이후 참좋은여행의 첫 여행팀은 25일에 떠나는 그리스팀인데, 참좋은여행은 해당 패키지 여행자 모두에게 전화해 자가격리 면제 조치가 시행됐음을 알리고 여행자 대부분에게 잔금을 납부받았다. 또 30일에 떠나는 터키 일주 여행도 출발을 확정했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정부의 이번 자가격리 면제 조치를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조치로 여행업이 다시 살아나 우리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격리 면제 이후 증권업계는 여행업 주가 회복세를 전망한다.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부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입국자 격리 면제 및 코로나19 대응체계 개편으로 여행 업황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주목할 만한 곳은 모두투어, 노랑풍선, 참좋은여행 등이 있다”고 분석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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