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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700선 회복…삼성전자·SK하이닉스 상승 출발 [개장시황]

美 3대 지수 급등, 네이버·카카오 동반 오름세
2차 전지株 5%대 강세, CJ ENM은 소폭 하락

 
 
 
1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4.04포인트(1.66%) 오른 2703.27에 출발했다. [중앙포토]
1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4.04포인트(1.66%) 오른 2703.27에 출발했다. 오전 9시 11분 기준 기관은 1687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1425억원, 외국인은 24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급등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18.76포인트(1.55%) 뛴 3만4063.1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5.41포인트(2.24%) 상승한 4357.86, 나스닥지수는 487.93포인트(3.77%) 오른 1만3436.55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는 당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발표하면서 잠시 하락하기도 했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협상이 상당한 진전을 보인다는 외신보도가 나오면서 상승장을 유지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뉴욕증시 급등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모양새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1.56%, SK하이닉스는 3.86% 강세다. ICT 대장주 네이버(3.33%)와 카카오(2.40%)도 동반 상승했다.
 
금리 인상 수혜주인 은행주는 나란히 강세다. KB금융은 2.81%, 신한지주는 1.98%, 하나금융지주는 3.07%, 우리금융지주는 2.41% 오르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은 1.22%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95포인트(1.34%) 오른 903.75에 시작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95억원, 기관이 414억원 사들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541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강세다. 셀트리온 3형제는 3% 이상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61%), 셀트리온제약(3.49%), 코스피 상장사 셀트리온은 3.04% 상승하고 있다. 2차전지주 에코프로비엠은 5.57%, 엘앤에프는 5.76% 오름세다.  
 
게임주도 동반 상승세다. 펄어비스는 2.75%, 카카오게임즈는 2.93%, 위메이드는 4.32% 각각 오르고 있다. 반면 CJ ENM은 0.38% 하락하고 있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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