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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사자’에 코스피 상승 마감…현대차·기아 2%대 오름세 [마감시황]

카카오 그룹주 카뱅·카페 동반 상승…삼성SDI 3.51% 올라
일제히 오른 엔터株, JYP 5%·SM 4% 급등…안랩 11% ↓
코스피 상승률 1위 한솔로지스틱스·하락률 1위 화성산업

 
 
 
3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67포인트(0.21%) 오른 2746.74에 거래를 마쳤다. [중앙포토]
3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67포인트(0.21%) 오른 2746.74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380억원, 외국인이 111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1608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대부분 올랐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0.43% 하락한 반면 SK하이닉스는 0.83% 올랐다. ICT 대장주 네이버(1.50%)와 카카오(0.95%)는 동반 상승했다.  
 
특히 현대차(2.55%)와 기아(2.65%)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글로벌 종합 에너지 기업인 아람코와 협력해 친환경 엔진 연료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배터리주 삼성SDI도 3.51% 급등했다.  
 
카카오그룹주는 동반 상승했다. 특히 카카오페이가 5.63% 급등했다. 카카오뱅크는 1.11% 올랐다. 엔터 대장주인 하이브는 3.51% 강세였다. 반면 통신주인 SK텔레콤(-3.43%)과 KT(-2.41%)는 하락했다. 현대중공업은 4.47%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한솔로지스틱스(21.71%), 남선알미늄(18.21%)였다. 반면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엔 화성산업(-24.91%)과 금강공업우(-10.43%)가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4포인트(0.13%) 상승한 939.07에 마감했다. 개인은 270억원, 외국인은 223억원 사들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기관은 295억원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은 1.30%, 엘앤에프는 2.16% 상승 마감했다. 게임주인 카카오게임즈가 1.87%, 위메이드가 0.30% 하락한 반면 펄어비스는 0.99% 상승 마감했다.  
 
엔터주는 나란히 급등 마감했다. 에스엠은 4.74%, JYP는 5.74%,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2.69% 각각 올랐다.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오프라인 콘서트를 시작하면서 실적 기대감에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반면 안랩은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의 새 정부 국무총리직 고사 소식에 11.72% 하락했다. 이밖에 반도체 기업 주성엔지니어링은 4.18% 빠졌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큐캐피탈(23.82%), 시공테크(23.38%)였다. 반면 한프(-40.39%)와 율호(-25.73%)는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으로 꼽혔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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