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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대학에 ‘세계 7대 우주강국’ 거점 만든다

대학별로 매해 10억원씩 5년간 50억원 지원
과기정통부 “7대 우주강국 도약 기반 마련할 것”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ll) 발사 모습. 누리호는 엔진 설계에서부터 제작, 시험, 발사 운용까지 모두 국내 기술로 완성한 최초의 국산 발사체다. [사진공동취재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우주기술 교육·연구를 담당할 대학 5곳을 최종 선정해 10일 발표했다. 선정된 대학은 우주교육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과기정통부는 각 센터에 앞으로 5년간 매해 10억원씩 총 50억원을 지원한다.  
 
분야별로 우주 수송기술엔 부산대, 우주 통신기술엔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우주 탐사 및 자원 활용엔 인하대가 선정됐다. 자유공모 분야에선 ‘고신뢰성 저비용 저궤도 위성군 소요 위성시스템 핵심기술 연구센터’를 제안한 경상대와 ‘미래 우주항법 및 위성기술 연구센터’를 제안한 세종대가 뽑혔다.
 
지난 2월14일부터 3월8일까지 진행된 사업공모엔 총 14개 대학이 참여했다. 과기정통부는 분야별 비대면 발표평가를 한 뒤 선정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지원 대상 대학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대학들은 석·박사 과정 학생에게 우주기술 교육을 실시해 국가 핵심 우주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또 연구기관 및 관련 산업체와 협력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국제협력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권현준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우주기술 분야에 대한 교육과 연구를 지원해 7대 우주강국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상덕 기자 mun.sangd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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