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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민원, 나홀로 급증…IPO 먹통에 ‘투자자 분통’

금융권 민원 총 8만7197건…3137건 감소
증권업계는 MTS 장애 등 원인에 민원 급증

 
 
서울 여의도 증권가. [연합뉴스]

서울 여의도 증권가. [연합뉴스]

지난해 금융권 민원이 전년 대비 3.5% 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으로 금융권의 상품 완전판매 노력이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공모주 청약 중 발생한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장애 관련된 사고로 증권사의 민원은 증가했다.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도 금융민원 및 상담동향’에 따르면 금융권 민원은 지난해 총 8만7197건이 발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5%(3137건) 감소했다.  
 
업권별로 같은 기간 은행권이 1.2% 증가하는데 그쳤고, 비은행이 12.1% 감소했다. 보험업권 민원은 5.1% 줄었고, 금융투자업권은 19.2% 증가했다.  
 
은행권의 경우 지난해 민원이 총 1만2382건 발생해 145건(1.2%) 증가했다. 민원유형별로 여신 민원이 전체의 27.2%를 차지했고, 보이스피싱이 11.7%, 예적금이 11.5%, 방카슈랑스·펀드가 3.3%, 인터넷·폰뱅킹이 3.2% 순으로 나타났다.  
 
사모펀드 사태 발생 등으로 2020년에 증가했던 여신 관련 민원과 펀드 관련 민원은 각각 전년 대비 1250건, 488건 감소했다.  
 
비은행권의 경우 총 1만5046건의 민원이 발생해 전년 대비 12.1% 감소했다. 신용카드사 민원 비중이 전체의 35.5%(5335건)로 가장 높고, 대부업자 18.4%(2766건), 신용정보사 13.3%(2,000건) 순으로 많았다.  
 
[자료 금융감독원]

[자료 금융감독원]

지난해 금융투자 민원은 총 916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2%(1478건) 증가했다. 증권회사 민원은 5212건으로 전년 대비 7.5%(363건) 증가했다. 
 
금감원은 HTS·MTS 장애 관련 민원 증가가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민원유형별로 내부통제·전산장애가 전체의 44.6%, 주식매매가 12.8%, 수익증권이 11.2%, 파생상품 매매가 0.8%를 차지했다.
 
업종별로 증권회사 민원 비중이 56.8%(5212건)로 가장 높고, 투자자문회사 35.7%(3276건), 부동산신탁회사 5.3%(482건) 순을 기록했다.
 
반면 전통적으로 민원이 다수 발생하는 보험업계 민원은 크게 감소했다. 생보업계의 지난해 민원은 총 1만840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5(2769건) 줄었다. 보험모집이 1143건 줄고, 보험금 산정 및 지급이 678건, 면·부책 결정이 329건 감소하며 주요 유형의 민원이 감소했다.  
 
손보업계의 민원은 총 2만2200건으로 전년보다 76건(0.2%)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민원유형별로 보험금 산정 및 지급이 가장 큰 비중(47.4%)을 차지했다. 계약의 성립 및 해지도 전체의 10.3%를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금소법 시행과 함께 다수의 판매규제가 도입됨에 따라 금융상품의 완전판매 노력이 강화된 측면이 있다”며 “금소법 준수 노력을 지속하고 영업조직에 대한 교육강화를 통한 완전판매 문화 정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용우 기자 lee.yo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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