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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사자’에 시총 상위 종목 빨간불, 현대중공업 5.41%↑[마감시황]

삼성전자·SK하이닉스 1% 이상 올라, 카카오그룹株 강세
2차전지株 에코프로비엠·천보 동반 상승, 위메이드 하락
코스피 상승률 1위 삼성중공우·하락률 1위 일동홀딩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9.73포인트(1.86%) 오른 2716.49에 장 마감했다. [중앙포토]
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9.73포인트(1.86%) 오른 2716.49에 장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6415억원 사들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5867억원, 외국인은 648억원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빨간불을 켰다. 시총 상위 15개 종목은 나란히 상승 마감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정점을 찍고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모양새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외인 매수세에 2.54% 올랐다. SK하이닉스도 1.80% 상승했다. 특히 배터리 대장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4.87%, 삼성SDI는 3.81% 올랐다.  
 
ICT 대장주 네이버(0.65%)와 카카오(1.81%)도 상승했다. 카카오그룹주인 카카오뱅크(3.42%)와 카카오페이(1.13%)도 올랐다. 하이브는 리오프닝(경기 재개)으로 인한 오프라인 콘서트 본격화로 6.35% 급등했다.  
 
이밖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규 편입 기대감에 현대중공업은 5.41% 올랐다. 반면 통신주인 SK텔레콤은 1.60%, KT는 0.14%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삼성중공우(22.51%)와 에이프로젠 MED(18.75%)였다. 반면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은 일동홀딩스(-25.79%)와 남선알미우(-13.42%)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49포인트(1.48%) 상승한 927.31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346억원, 기관이 61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88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2차전지주 에코프로비엠은 4.74% 급등했다. 지난 1월 화재가 발생했던 충북 오창 공장이 생산 재개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엘앤에프(1.52%)와 천보(1.39%) 역시 뛰었다. 2차전지 기업인 엔켐은 외부 투자 유치 등으로 5.69% 올랐다.  
 
생물공학 기업인 케어젠(9.66%), 알테오젠(3.85%), 에이비엘바이오(5.28%)도 강세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최대 OTT 편성 등 호실적에 힘입어 4% 이상 올랐다. 반면 게임주인 카카오게임즈는 1.20%, 위메이드는 0.93%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랩지노믹스(17.62%)와 씨케이에이치(15.81%)였다. 반면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엔 멜파스(-18.86%)와 스포츠서울(-14.33%)이 꼽혔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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