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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취임식, 국민 소통 내걸고 국민희망대표 20인과 함께한다

10일 11시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국민과 소통’ ‘국민과 함께’ 내걸어
국민희망대표 20인과 단상에 올라
취임식 뒤 신라호텔 영빈관서 만찬

 
10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춘추문이 열리며 등산로 개방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이 문을 지나 등산로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춘추문이 열리며 등산로 개방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이 문을 지나 등산로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마당에서 제 20대 대통령직에 공식 취임한다. 이번 취임식은 ‘국민과의 소통’ ‘국민과 함께’라는 통치 철학과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4만여명의 시민과 국내외 귀빈들을 초청해 열린다.  
 
대통령 취임식 행사 진행 계획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0분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국회 앞 잔디광장에 도착해 단상까지 180m를 걸어서 이동할 예정이다. 단상까지 약 8분 동안 이동하면서 취임식에 참석한 시민들과 인사하고 교감하기 위한 의식이다.  
 
윤 대통령 부부가 단상 아래에 도착하면 두 어린이에게서 꽃을 전달받는다. 두 어린이는 윤 당선인이 대선 후보 시절 대구와 광주를 방문했을 당시 윤 후보에게 꽃을 건넸던 화동이다. 두 어린이가 이번 취임식에 초청된 배경에 대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측은 ‘동서 화합의 의미’라고 설명했다.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하루 앞둔 9일 국회 본관 앞에 마련된 취임식장. [국회사진기자단]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하루 앞둔 9일 국회 본관 앞에 마련된 취임식장. [국회사진기자단]

 
윤 당선인 부부는 국민희망대표로 꼽힌 20명과 함께 단상에 오른다. 국민희망대표는 대통령의 통치 철학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은 화제의 시민들로 구성됐다.  
 
국민희망대표 20명은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깐부 할아버지 역을 연기한 배우 오영수 ▶독립유공자 후손으로 특별공로자 1호로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인요한(린튼) ▶장애 딛고 재기한 피트니스 선수 김나윤 ▶보호종료청년을 위한 사회적 기업 브라더스키퍼 김성민 ▶청각장애 아동 이식수술을 후원한 음악밴드 리더 김형규 ▶스마트팜 스트타업 엔씽 김혜연 창업자 ▶디지털성폭력 박사방을 잡은 경찰 남궁선 ▶익명으로 매년 1억원을 기부한 ‘키다리 아저씨’ 박무근 ▶캄보디아 결혼이민자 박채은 ▶방호복 화투 사진 간호사 송주연 ▶2022년 바둑 세계 1위 신진서 ▶13남매 엄마 엄계숙씨 ▶달걀 기부로 기부 도미노 캠페인 벌인 어린이 육지승 ▶코로나10 극복에 기여한 의료인 이성구 ▶화재에서 주민 40여명을 구한 이승진 ▶남한 정착에 성공한 북한이탈주민 이은영 ▶설악산 마지막 지게꾼 임기종 ▶천안함 생존자 전환수 ▶산불현장에 22회 투입된 공군헬기 조종사 최덕근 ▶시각장애인 스키선수 최사라 등이다.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10일 국회에 마련된 취임식장으로 군 의장대가 입장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10일 국회에 마련된 취임식장으로 군 의장대가 입장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취임식은 천안함 생존자 전준영씨와 병역 명문가 간호장교 김나영 소령 등 4명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낭독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연광철 성악가와 다문화 가정 자녀들로 구성된 레인보우합창단이 애국가를 제창한다.  
 
취임식사는 관례에 따라 김부겸 국무총리가 낭독한다. 윤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책무를 성실히 다하겠다는 선서를 할 때 확장현실(XR) 기술을 활용해 대통령 표장인 무궁화와 봉황 형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취임식 단상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이순자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도 함께 자리할 예정이다.  
 
윤석열 당선인의 집무실과 대통령실이 업무를 시작할 옛 국방부 청사가 9일 저녁 환하게 불을 밝힌 채, 새 대통령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당선인의 집무실과 대통령실이 업무를 시작할 옛 국방부 청사가 9일 저녁 환하게 불을 밝힌 채, 새 대통령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당선인은 대통령직 선서 뒤 객석을 향한 돌출 무대에서 25분여 동안 취임사를 연설한다. 윤 당선인이 취임사에서 자유·인권·공정·연대 등을 주요 단어로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사를 낭독한 뒤엔 청와대 개방을 공식 선포한다. 취임식이 끝나는 시각에 청와대 문을 개방하고 용산 시대를 선언하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취임식이 끝나면 용산 집무실 인근 경로당과 어린이 공원을 방문하고 집무실에서 더글러스 엠호프(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남편), 왕치산 중국 국가 부주석 등 각국의 사절단을 접견한 뒤 경축 행사(국회 로텐더홀)와 외빈 만찬(신라호텔 영빈관)에 참석할 예정이다.  
 

박정식 기자 park.jeongsi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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