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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코브자산운용, 옛 한국전력기술 용인사옥 부지 개발 본격화

4월 부지 매입, 주거시설로 탈바꿈 예정

 
 
옛 한국전력기술 용인사옥 전경. [사진 블루코브자산운용]

옛 한국전력기술 용인사옥 전경. [사진 블루코브자산운용]

 
블루코브자산운용이 경기 용인 기흥구 마북동에 위치한 옛 한국전력기술 용인사옥 부지 개발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전력기술은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따라 경상북도 김천혁신도시로 옮기면서 용인사옥 부지매각을 추진했다. 블루코브자산운용은 용인사옥을 지난 4월에 매입했다. 블루코브자산운용은 올해 사업방향을 결정한 뒤 내년 하반기 본격적인 개발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국전력기술 용인 사옥이 자리했던 이 부지는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손꼽힌다.실제 인근에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 있다. 블루코브자산운용은 해당 부지의 개발 방향을 주거시설 개발에 초점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일대는 대형 교통 ∙ 개발호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에 주거시설 개발에 따른 기대감도 클 것으로 보인다.
 
우선 도보 5분 거리 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용인역이 2023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GTX 용인역을 중심으로 용인플랫폼시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용인플랫폼시티 개발사업은 일대를 용인시를 넘어 수도권 남부의 중심축이자 교통허브로 조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지난달 16일 개발계획이 확정 고시됐고, 2029년 준공을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블루코브자산운용은 이지스자산운용 출신 김승범 대표가 지난 2019년 설립한 자산운용사다. 최근 고양삼송물류센터 선매입을 진행하는 등 총 1조원을 상회하는 운영자산을 확보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블루코브자산운용은 주로 국내외 오피스 및 물류센터, 호텔 등 부동산 분야에 대한 투자에 집중하고 있으며, 전략개발본부장을 맡은 엠디엠 출신 정진우 상무가 합류한 이후 개발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단기간에 e편한세상 시티 풍무역, 하남 신영지웰에스테이트감일역, 화성 동탄 오피스텔 등 다수의 비주거 개발 분야에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옛 한국전력기술 용인사옥 부지 매입을 통해 주거시설 개발도 본격화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가 비주거 개발을 넘어 주거개발까지 확장하는 모습이다.
 
블루코브자산운용 관계자는 “해당 부지는 우수한 입지가치를 갖춘 데다 높은 미래가치도 품고 있어 주거시설 조성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특히 블루코브자산운용이 종합 부동산 자산운용사로서 위상을 세울 수 있는 프로젝트인 만큼 그동안 쌓아왔던 역량을 발휘해 수요자들이 만족할 만한 상품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지윤 기자 park.jiyo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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