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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예금도 3%대 시대 왔다…‘예적금 금리’ 줄줄이 인상

신한은행, 정기예금 최고 0.4%p , 적금 최고 0.3%p 인상
우리·농협은행도 정기적금 최대 0.4%p 등 인상
다른 은행도 수신 금리 인상 예정

 

서울의 한 은행 창구의 모습. [연합뉴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시중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30일부터 정기예금 및 적립식 예금 36종의 금리를 최대 0.4%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의 대표 정기예금인 ‘S드림 정기예금’ 금리는 만기별 0.2~0.4%포인트 인상되며, 대표 적립식 상품인 ‘신한 안녕, 반가워 적금’ 1년 만기는 최고금리 연 4.6%로 변경된다.
 
또 서민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적립식 상품인 ‘신한 새희망 적금’ 금리는 0.3%포인트 인상돼 최고 연 5.0%가 적용된다.
 
우리은행도 22개의 정기예금과 16개의 적금 금리를 27일부터 최고 0.40%포인트 인상한다.  
 
우리은행의 비대면 전용상품인 ‘우리 첫거래우대 예금’은 최고 연 2.8%에서 최고 연 3.1%로 올린다. 또 ‘WON 예금’은 최고 연 2.30%에서 최고 연 2.50%로 높인다.
 
적금의 경우 비대면 전용상품인 ‘WON 적금’은 최고 연 2.80%에서 최고 연 3.00%로 인상한다. 또 ‘우리 으쓱(ESG) 적금’은 최고 연 2.65%에서 최고 연 2.90%로 올린다.
 
우리은행은 비대면 전용상품뿐 아니라 판매 중인 대부분의 예·적금 상품 금리를 0.10~0.40%포인트 인상한다.
 
NH농협은행은 오는 30일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기존보다 0.25~0.30%포인트, 정기적금의 경우 0.25~0.40%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도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조만간 수신 금리 인상을 알릴 예정이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26일 오전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존 연 1.50%의 기준금리를 1.75%로 인상했다..
 

이용우 기자 lee.yo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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