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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상반기 도시정비 수주액 5.6조원…'상반기 7조원' 눈앞

도시정비사업 3년 연속 최대 실적 경신
전년동기 대비 4배 급성장

 
 
서울시 동대문구 소재 이문4구역 재개발 조감도 [사진 현대건설]

서울시 동대문구 소재 이문4구역 재개발 조감도 [사진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도시정비사업에서 또 한 번 최대 수주액을 달성하며 지난해 실적을 돌파했다.  
 
현대건설은 18일 서울시 동대문구 소재 이문4구역 재개발(이문·휘경뉴타운) 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5조6988억원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롯데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조합원들의 압도적 찬성으로 해당 사업을 따냈으며 공사비는 4215억원(현대건설 지분 45%) 규모다.  
 
올해 현대건설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지난해 누적 수주액인 5조5499억원을 웃돈 수치로 3년 연속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 1조2919억원과 비교하면 4배가 넘는 수준으로 급성장한 셈이다.  
 
현대건설은 이문4구역에 앞서 공사비 8000억원이 넘는 재개발·재건축 ‘대어’를 수주한 바 있다. 지난달 광주 광천동 재개발(1조7660억원)과 4월 과천주공 8·9단지 재건축(9830억원), 2월엔 대전 장대B구역(8871억원) 시공권을 확보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 같은 성과는 현대건설이 2015년 4월 하이앤드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를 런칭하는 등 고급화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윤영준 주택사업본부장이 대표이사(사장)로 취임하면서부터는 주요 광역시 핵심 입지에도 디에이치를 적용하는 등 더욱 주택사업에 공을 들여왔다. 기존 ‘현대’ 브랜드가 주는 기업 신뢰도와 재무안정성도 한몫했다.        
 
현대건설이 이달 내 시공사 선정 총회가 계획된 산본 무궁화주공1단지 리모델링과 부산 서금사6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권까지 확보한다면 올해 상반기에만 7조원이 넘는 수주액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사업지 수주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등 브랜드 가치를 높여 도시정비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안정적이고 빠른 사업 추진이 가능한 파트너로서 조합원들의 선택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연내에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되는 사업지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업계 최초 도시정비 수주 실적 4년 연속 1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민보름 기자 brm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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