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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에만 300명 몰렸다…기아 '니로 플러스'에 쏟아진 관심

기아 지난달 30일 첫 PBV '니로 플러스' 론칭
오는 24일까지 3일간 전시 및 시승회 진행
완충 시 도심 기준 433㎞ 달릴 수 있어

 
 

기아는 오는 24일까지 3일간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복지구리충전소에서 니로 플러스(택시 모델) 전시 및 시승회를 진행한다. [사진 기아]
기아가 첫 번째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니로 플러스의 판매 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23일 기아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24일까지 총 3일간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복지구리충전소에서 니로 플러스(택시 모델) 전시 및 시승회를 진행한다.
 
행사 첫 날(22일) 300여 명이 현장에 방문했다. 이 중 17명은 직접 니로 플러스를 시승하기도 했다. 기아 관계자는 "현장 방문객들은 출고 시기, 가격 등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기아의 첫 PBV인 니로 플러스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달 12일부터 29일까지 12영업일간 진행된 사전계약에서 약 8000대(택시 48%, 업무용 52%)의 계약이 접수됐다.
 
니로 플러스는 1세대 니로EV를 기반으로 한 모델이다. 전고를 기존보다 80㎜ 높이고, 실내 구성을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64kWh 배터리와 최고출력 150kW 모터가 맞물리며, 1회 충전 시 도심 기준 433㎞(복합 기준 392㎞)를 주행할 수 있다. 택시 모델에는 영업에 필요한 내비게이션, 앱미터, 디지털 운행 기록계를 통합 제공하는 올인원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기아는 카카오모빌리티와의 협업을 통해 연내 카카오택시 호출앱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기아 관계자는 "니로 플러스 택시 모델의 주요 기능 및 주행 성능 체험을 위해 다양한 시승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전기 택시 시장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시대적 수요를 잘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아와 전국택시조합의 MOU 체결을 통해 니로 플러스 전기 택시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니로 플러스 택시 모델의 우수성을 지속 홍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0월 서울개인택시복지법인과 전기 인프라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택시복지법인 내 충전소에 15기의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지완 기자 an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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