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기업은행장 “하반기 최우선과제는 중소기업 위기극복 지원”
지난 22일 ‘전국 영업점장 회의’ 개최…하반기 전략방향과 추진과제 공유
“3고 위기 국책은행 역할 중요…리스크 관리 철저”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지난 22일 기업은행 충주연수원에서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기업은행]](https://economist.co.kr/data/photo/202207/24/fc306e00-be91-41fc-aff1-4acd6bdbe1e8.jpg)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지난 22일 기업은행 충주연수원에서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기업은행]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2년 동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혁신경영 정착에 힘쓴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 위기에 이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 위기로 중소기업의 경영상황이 더욱 어려워졌다”며 “국책은행인 IBK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윤 행장은 “금융이 기업과 산업의 혁신을 뒷받침하고 국가경제의 역동성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정책금융의 역할이 변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업은행은 하반기 전략 방향을 ‘위기대응과 기반강화’로 정하고 ▶중소기업 위기극복 지원 ▶정책금융 역할 강화 ▶바른경영 내재화를 주요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 최우선 과제로 위기극복 지원을 꼽았다. 윤 행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금융의 포용성을 높여 더 어려운 기업에게 더 많은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저탄소 등 산업구조 전환에 대비해서 중소기업의 사업재편을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창업·벤처기업 등 민간금융만으로 충분하지 않은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행장은 “최근의 복합위기 상황이 언제 안정화될지 예단하기 어렵다”며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리스크 관리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경영성과 우수 영업점에 대한 시상식과 IBK혁신경영의 성과를 공유하고 ‘세대공감’ 영상을 통해 직원 간 소통과 이해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김윤주 기자 joos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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