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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1독 진수 작업 5주 만에 마무리

“공정 만회 위해 모든 역량 투입”

 
 
23일 오후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1독(dock)에서 초대형 원유운반선이 진수되고 있다. [사진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의 불법 점거로 중단됐던 1독(dock) 진수(進水) 작업이 재개됐다.  
 
24일 조선업계 등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지난달 18일 이후 중단됐던 1독 진수 작업을 5주 만에 마무리 했다. 이번에 진수된 선박은 30만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으로, 후반 작업 및 시운전 등을 거쳐 선주 측에 인도된다.  
 
대우조선 하청업체 노조가 지난달 2일 파업에 돌입하고 불법으로 1독을 점거하면서, 대우조선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진수 작업을 하지 못했다. 대우조선 하청업체 노사가 지난 22일 극적으로 임금 협상에 합의하면서 진수가 이뤄지게 된 것이다.  
 
대우조선은 “전 임직원은 파업이 끝나기를 염원하면서 언제든 진수가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그 결과 파업 종결과 동시에 진수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대우조선은 23일부터 2주간 여름휴가에 돌입하는데, 지연된 공정을 만회하기 위해 여름휴가 기간에도 상당수 직원들이 출근해 작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지연된 생산 공정을 만회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투입할 예정”이라며 “납기 일정 준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훈 기자 hun8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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