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통업계에는 매일매일 새로운 제품이 쏟아집니다. 문제는 너무 많다는 것이죠. 유행에 민감한 사람이 아니라면 제품의 존재조차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을 겁니다. 그래서 인공지능(AI)의 도움을 받아 보려고 합니다. 무수히 많은 데이터를 관리하는 AI가 요즘 가장 인기인 먹거리를 알려드립니다. [AI DALL-E3가 생성한 이미지] AI에디터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인 먹거리로 성취 케이크를 꼽았습니다. 연말연시 디저트 트렌드가 ‘맛’에서 ‘의미’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요즘 한국 SNS(특히 틱톡·인스타그램 등)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디저트 메뉴는 ‘성취 케이크’(Accomplishment Cake)입니다. 케이크 위에 초를 꽂는 것 대신에 각자 1년 동안 이뤄낸 성과, 일을 짧게 적어서 꽂고 서로 박수치며 축하하는 방식입니다. 해외 틱톡에서 시작된 챌린지가 연말·연초 ‘회고 시즌’과 맞물리며너서 국내 계정과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는 흐름입니다. 해당 트렌드는 40대 미만, 20대에서 30대초반 사이에서 특히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기 요인은 총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먼저 첫 번째는 ‘거창하지 않은 성취’를 공식적으로 인정해주는 문화 코드입니다. 일부 기사화가 되기도 했는데, 사람들은 취업·승진 같은 이벤트뿐 아니라 ‘매일 1만보 걷기’, ‘상담 치료 시작’처럼 일상 루틴을 성취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준비가 쉽다는 것입니다. 케이크(조각 케이크 포함)와 종이 그리고 이쑤시개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모임 콘텐츠’로 재현성이 매우 높습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사진·영상에 최적화된 포맷이라는 것입니다. ‘나의 성취’를 한 장의 사진에 담는 구조라서 릴스·쇼츠로 확산하기 매우 좋습니다.
댓글 반응도 좋은 편입니다. “맛있다”라는 의견보다 “좋았다”라는 의견에 무게가 쏠립니다. 실제로 성취 케이크를 경험한 누리꾼들은 “각자 이룬 것을 적어 꽂고 서로 축하해주는 챌린지”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성취 케이크를 경험해보고 나면 “진짜로 정말 너무 좋았다” 등의 긍정적인 후기를 남기게 됩니다. 또한 “못한 것보다 잘해낸 일에 집중하는 일” 등으로 서로를 독려하는 분위기가 강조됩니다.
기업들도 성취 케이크 트렌드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브랜드 SNS 또는 매장 등에서 “올해 해낸 일들 케이크에 꽂아버리세요” 등 이벤트 문법으로 활용하려는 모양새도 보입니다. 디저트도 이제 변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칼로리, 맛이 아닙니다. 이제는 서사(이야기)를 팔고 있습니다. 성취 케이크가 디저트 트렌드를 바꾸는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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