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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국GM, 양평 이어 동서울·원주 서비스센터 신축

최근 노사 협의 통해 서비스센터 신축 계획 합의
동서울 기존 부지 리모델링, 원주 부지 이전 예정
2023년 완공 목표로 서울 양평 센터 공사 진행 중
수입차 확대·GMC 론칭 등으로 서비스 질 개선 필요

 
 
 
한국GM이 서울 양평 서비스센터에 이어 동서울 및 원주 서비스센터의 이전 및 재건축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해 증축 계획을 밝힌 양평 서비스센터. [사진 이병희 기자]

한국GM이 서울 양평 서비스센터에 이어 동서울 및 원주 서비스센터의 이전 및 재건축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해 증축 계획을 밝힌 양평 서비스센터. [사진 이병희 기자]

한국지엠(이하 한국GM)이 노사 협의를 거쳐 동서울 및 원주 서비스센터 이전·신축에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꾸준히 늘어나는 수입 모델과 신규 브랜드 론칭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품질을 기존보다 한 단계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노사 모두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 동서울 서비스센터는 910평 부지에 지상 8층, 지하 4층 규모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부지 이전 예정인 원주 서비스센터는 1070평 부지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새로 짓는다.
 
최근 한국GM은 서비스 네트워크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말 서울 내 핵심 서비스센터인 양평 서비스센터 재건축 계획을 밝힌 것이 그 시작이다. 2023년 완공 예정인 해당 서비스센터는 지하 3층, 지상 9층 규모로 구성된다. 1~2층에는 쇼룸 및 상담 공간, 3~5층은 수리 공간, 6~7층은 판금·도색 공간, 8~9층은 오피스·카페테리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에는 18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 공간도 마련된다.
 
한국GM은 투자 비용 확보를 위해 지난해 양평 서비스센터 부지 70%와 건물 등을 1751억원에 매각했다. 회사는 동서울 서비스센터도 양평 서비스센터와 마찬가지로 일부 부지의 매각 또는 임대 형식으로 투자비를 마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서울 및 원주 서비스센터의 신축은 2024년 전후 완공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GM의 사정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작년에 밝힌 양평 정비 재건축 공사와 같은 맥락으로 AS 네트워크 투자를 이어가는 것”이라며 “당장은 아니겠지만, 양평, 동서울, 원주 외 기타 지역도 리모델링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GM은 전국 9개 직영 서비스센터(서울 양평, 동서울, 인천, 원주, 전주, 광주, 대전, 창원, 부산)를 운영 중이다.

수입차 확대·신규 브랜드 론칭 대응

한국GM이 직영 서비스센터 재건축 및 신축 등을 통한 서비스 품질 개선에 속도를 내는 것은 최근 경영 전략과 연관이 있다. 현재 회사는 국내 생산차와 수입차를 병행 판매하는 ‘투트랙 전략’을 시행 중이다. 그 일환으로 선보인 수입 모델은 쉐보레 브랜드의 콜로라도, 이쿼녹스, 트래버스, 타호, 볼트EV 및 EUV 등이다. 수입 모델의 도입은 지속될 예정이다. 한국GM은 2025년까지 총 10종의 수입 전기차를 판매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올해는 사업 영역을 더욱 확장하고자 ‘멀티 브랜드’ 전략도 펼친다. 한국GM은 지난 6월 프리미엄 RV 브랜드 GMC의 국내 론칭을 공식화했다. GMC의 국내 첫 번째 모델인 시에라 드날리(최상위 모델)는 연내 출고가 시작될 예정이다.
 
한국GM이 수입 모델에 집중하는 이유는 국내 직접 생산 모델의 축소 때문이다. 앞서 2018년 회사는 글로벌 본사인 제너럴 모터스(GM)로부터 2종의 차세대 모델을 배정받은 바 있다. 첫 번째 모델인 트레일블레이저는 2020년부터 부평공장에서 생산돼 국내외 판매되고 있다. 두 번째 모델인 CUV는 내년(2023년)부터 창원공장에서 생산돼 국내외 판매될 예정이다. 그동안 국내에서 생산해 국내외 판매해온 말리부, 트랙스, 스파크 등은 오는 11월경 단종된다.
 
업계 관계자는 “치열한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고품질의 차량 제공은 물론이고, 이에 걸맞은 서비스 제공도 동반돼야 한다”며 “전기차 공급이 본격화됨에 따라 서비스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며, 한국GM은 새로운 브랜드까지 론칭하면서 그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완 기자 an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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