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분기 연속 당기순익 1000억원 돌파…“수익성·리스크 관리능력 입증”

메리츠증권은 시장금리 급등과 증시 거래대금 감소 등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에도 기업금융(IB), 세일즈&트레이딩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IB 부문에서 신규 딜에 대해 이전보다 보수적으로 접근하면서도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는 평가다. 세일즈&트레이딩 부문에서는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면서 높은 수익을 거뒀다.
올해 9월 말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65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0%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8234억원과 887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7.7%와 9.1% 늘었다.
3분기 말 기준 자기자본은 5조840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084억원이 증가했고 연결기준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7%를 기록했다. 자기자본의 빠른 성장과 더불어 2014년부터 9년 연속 두 자릿수 ROE를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했다.
재무건전성 지표를 나타내는 순자본비율(NCR)은 9월말 기준 1516%로 전 분기 대비 13%p 상승했다. 유동성 비율은 134.2%로 전 분기에 비해 9.2%p 늘었다.
또한 증권사의 자산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고정이하 자산비율은 1.15%로 직전분기 3.28% 대비 2.13%p 감소하며 크게 개선됐다. 잠재적 위험요인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자산 건전성 지표를 유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불안정한 시장상황 및 금리인상에 대처하기 위해 신규 투자에는 엄격한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자금 수요를 예측해 선제적인 유동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시장 상황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리스크 관리 역량을 집중하여 현재 상황에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보 기자 pkb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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