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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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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ESG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에서 ‘2025년 제1차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장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국내 협동조합의 발전을 위해 2009년 7월 출범한 단체다. 협동조합의 공동현안을 논의하고, 사회공헌 기부활동과 전 세계에 한국협동조합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원기관은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 ▲아이쿱생협연합회(회장 신미경)로 구성돼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올해 1월부터 회장기관으로 선출돼 한국협동조합협의회 사무국을 운영 중이다. 2025년 첫 회장단 회의에는 김인 한국협동조합협의회장을 비롯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신미경 아이쿱생협연합회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국제 협동조합연맹(ICA) 총회 등 국제대회 참가 지원 방안,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실행 방안, 사업예산 승인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김인 회장은 “2025년은 유엔이 지정한 두 번째 세계 협동조합의 해인만큼 협의회가 중심이 돼 상생과 연대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경제적 발전과 협동조합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온 힘을 다쓰겠다”고 말했다.

2025.03.19 13:50

1분 소요
‘장원영·차은우·지드래곤’…은행권 간판스타 모아보니 ‘화려한 라인업’[김윤주의 금은동]

은행

금융‧은행 산업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변화에는 디지털 전환·글로벌 확장 등 내부 목표는 물론, 주요국 금리인상 등 외부 요인도 영향을 끼칩니다. 업계 내에선 횡령, 채용 비리와 같은 다양한 사건들도 발생합니다. 다방면의 취재 중 알게 된 흥미로운 ‘금융 은행 동향’을 ‘김윤주의 금은동’ 코너를 통해 전달합니다. ‘장원영·안유진·차은우·지드래곤’. 이들의 공통점은 은행을 대표하는 간판 얼굴로 활동 중이라는 점이다. 이름을 나열해보니, 연예계 대형 시상식 부럽지 않은 화려한 라인업이다. 은행들은 이같은 톱스타들을 잇따라 광고모델로 기용하며 브랜드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새롭게 선보인 ‘WON MORE’ 광고 캠페인은 지난 2월 14일 ‘런칭 편’ 공개 이후 한 달만에 총 3편의 영상 누적 조회수가 1200만에 달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가장 최근에 공개한 ‘럭키비키 장원영 편’은 공개 5일 만에 조회수 200만을 기록하며 MZ세대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우리은행 유튜브에 업로드 된 다른 영상들의 조회수가 20만회 안팎인 점을 고려하면 새 광고모델이 등장한 영상 조회수가 200만을 넘긴 것을 이례적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2월 14일 아이브의 장원영을 신규 모델로 추가 발탁했다. 우리은행은 장원영 외에도 현재 광고모델로 아이유·김희애·아이돌 그룹 ‘라이즈’를 내세우고 있다. 우리은행은 ‘원영적 사고’, ‘럭키비키’ 등 유행어로 긍정적 마인드를 전파하고 있는 장원영을 추가로 영입해 더 젊고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설명이다.우리은행은 청소년에게 인기있는 장원영을 앞세워 청소년 고객 확보에도 적극 나선다. 우리은행은 오는 3월 31일까지 청소년 전용 용돈관리 서비스 ‘우리틴틴’ 신규 가입자에게 장원영 포토카드를 증정하는 ‘지금 당장 원영 포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이벤트는 ‘우리틴틴’에 새로 가입하고 카드 발급까지 완료한 만 7~18세 청소년 이벤트 참여자 8000명에게 ‘WON MORE 장원영 포토카드 패키지’를 선착순 증정한다. 신한은행도 지난 2월 7일 가수 겸 배우 차은우를 브랜드 광고모델로 발탁했다. 신한은행은 차은우를 모델로 한 ‘SOL모임통장 서비스’ 영상 광고도 공개했다. 해당 광고는 ‘잘 모이기 위해 생긴 모임통장’이라는 슬로건으로 모임통장의 장점을 알리는데 중점을 뒀다.신한은행 관계자는 “국내외 인지도와 호감도가 높은 모델을 기용해 외부에서의 평가도 좋게 받고 있는 것 같다”며 “차은우를 내세워 젊은 고객이 주 타깃인 ‘모임통장’을 알리면서 모델의 기존 팬층에 부합하는 상품 광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사를 대표하는 모델은 상품·서비스 별로 세분화 되는 모양새다. 하나금융은 올해 초부터 혁신과 시대의 아이콘 ‘지드래곤’을 그룹의 광고모델로 선정했다. 앞서 광고모델로 활동 중이던 손흥민·임영웅·안유진·강호동에 이어 지드래곤까지 탄탄한 모델 라인업을 구축했다. 현재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는 손흥민 선수는 외국인 고객과 접점이 있는 곳에서 등장한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명동 하나플레이파크는 손흥민의 그림으로 꾸며져있고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하나금융그룹)역에서는 손흥민 선수 목소리로 안내 방송이 나온다.안유진은 MZ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상품 홍보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주요 공략층이 사회초년생인 ‘달달하나통장’ 홍보에 등장한다. 임영웅은 중장년층 수요가 높은 자산관리 부문, 강호동은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 더 넥스트’를 담당한다.은행권 관계자는 “유명 스타들을 광고 모델로 발탁해 각 은행이 추구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한다”면서 “최근에는 주력 상품이나 서비스에 적합한 스타들을 복수의 모델로 기용해 광고 효과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수 모델 기용을 통해 스타의 사생활로 인한 리스크를 줄이고 트렌드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2025.03.15 08:00

3분 소요
“회장님 픽” 농협은행 ’밥심예금’…최고 3.1% 금리 눈길

은행

NH농협은행은 12일 서울시 중구 농협은행 본사에서 공익 특판예금 ‘NH더든든밥심예금Ⅱ’ 출시를 기념해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1호 고객으로 상품을 가입했다고 밝혔다.지난 2024년 ‘NH든든밥심’에 이어 출시한 ‘NH더든든밥심예금Ⅱ’는 쌀값 불안정으로 인한 농업인의 어려움을 돕고 아침밥 먹기를 통한 고객의 건강한 하루를 지원하는 공익형 예금상품이다.‘NH더든든밥심예금Ⅱ’은 5월 31일까지 특별 판매하며, 1인 1계좌로 가입 가능하다. 가입기간은 1년으로 10만원 이상 3000만원 이내에서 가입할 수 있다.기본금리는 2.60%로 아침밥 먹기에 동참하면 0.5%p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고금리 3.10%(최저2.60%)를 적용한다. 또한 고객의 상품가입에 따라 우리 쌀을 적립하여, 판매 종료 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강호동 회장은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쌀 소비 촉진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농업인과 상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상품 가입은 농협은행 영업점 및 NH올원뱅크 등 디지털채널에서 모두 가능하다. 기타 상품 및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국의 농협은행 영업점 및 고객행복센터, 디지털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3.12 18:49

1분 소요
카이스트 교수부터 금융사 모델까지...'지드래곤' 하나금융그룹 새 모델로

은행

하나금융그룹은 '지드래곤(GD)'을 그룹의 새 광고모델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드래곤이 세대를 아우르는 혁신과 시대의 아이콘이라서다.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창의적인 감각과 개성 넘치는 음악을 선보이는 지드래곤은 트렌디하고 크리에이티브한 이미지"라며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이란 비전으로 혁신적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금융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온 그룹의 방향성과 부합한다"고 했다.지드래곤은 최근 7년 만에 가요계에 복귀하며 각종 음원 순위를 석권했고, 음원 사이트 내 최단기간 '좋아요' 10만회, 연말 무대 통합 누적 조회수 8800만회를 기록했다. 지드래곤은 "광고와 마케팅 영역에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도를 해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밝혔다.지드래곤은 '하나'의 의미를 강조한 지난 11일 오후 11시 11분에 맞춰 개인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네일아트를 통해 '하나'를 의미하는 손가락 포즈를 공개했다. 같은 시간 하나금융그룹의 주요 관계사 하나은행 SNS 계정에도 지드래곤을 연상케 하는 이미지가 공개됐다.하나금융그룹은 전 세대가 즐기는 '하나플레이리스트콘서트', MZ세대를 겨냥한 브랜드 경험 마케팅 '성수 국제공항' 등 혁신적인 브랜딩 경험에 문화·예술 분야에서 독창적인 영역을 개척해 온 지드래곤의 모델 활동이 더해지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하나금융그룹은 앞서 손흥민, 임영웅, 안유진, 강호동을 모델로 선정한 바 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손흥민의 건강한 리더십, 임영웅의 따뜻한 배려심, 안유진의 젊고 밝은 에너지, 강호동의 든든한 파트너십에 이어 지드래곤만의 트렌디하고 크리에이티브한 캐릭터가 더해졌다"고 설명했다.한편, 지드래곤은 지난해 6월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도 임용됐다. 최신 과학기술을 K-콘텐츠와 문화산업에 접목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자는 취지다. 임용 기간은 2024년 6월부터 2026년 6월까지 2년이다.

2025.01.12 11:34

2분 소요
백승일, 母 뇌경색에 거동 불편... 아내 홍주 스트레스로 90kg 쪄

정책이슈

최연소 천하장사 백승일의 근황이 공개됐다.2일 방송한 MBN ‘특종세상’에서는 최연소 나이로 천하장사 타이틀을 달았던 백승일이 등장했다.17세에 프로 데뷔한 백승일은 이만기, 강호동의 기록을 깨고 최연소로 천하장사에 등극하며 씨름 스타로 사랑받았다. 천하장사 4번, 백두장사 11번 총 19번의 타이틀을 기록했다.씨름 선수 은퇴 후 2006년에는 1집 앨범 ‘나니까’를 발매하며 가수로 변신, 현재 KBS1 ‘6시 내고향’ 리포터로 활약 중이다. 백승일은 어린 나이에 ‘천하장사’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었던 건 어머니 덕분이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어머니가 뇌경색 때문에 마비가 오셨다. 하늘이 거꾸로 솟는 기분,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이었다”라고 털어놨다.거기다가 허리 디스크까지 도진 백승일의 어머니는 거동이 불편해 매일 오전 요양보호사의 도움을 받는다. 그리고 오후에는 백승일의 아내이자 가수 홍주가 케어한다.홍주는 10년 넘게 육아와 간병으로 90kg까지 살이 쪘다. 이런 홍주를 보던 홍주의 어머니는 “사돈이 편찮으시지 않냐. 홍주가 막내딸이어서 제사도 안 보내는 데로 시집을 보냈는데 사돈댁에 애를 빼앗겼다”라며 속상함을 털어놨다.김지혜 일간스포츠 기자

2025.01.03 10:30

1분 소요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한국협동조합협의회장 선임

은행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장으로 선임됐다.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지난 20일 서울 서대문구 농협중앙회 본사에서 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12월 말까지 1년간이다.김인 신임 회장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협동조합간의 협동, 상생의 정신을 통해 지역사회와 서민들에게 큰 힘이 되는 노력을 각 기관과 함께해 나가겠다”고 선임 소감을 밝혔다.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국내 협동조합의 발전을 위해 2009년 7월 출범한 단체로 협동조합의 공동현안을 논의하고, 사회공헌 기부활동과 전 세계에 한국협동조합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회원기관은 새마을금고중앙회, 수협중앙회, 농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신협중앙회, 아이쿱생협연합회로 구성돼 있다.

2024.12.23 10:48

1분 소요
이석준 농협금융회장 후임은 누구...다음주 교체 무게

은행

연말 금융권에 ‘쇄신’의 바람이 거세게 부는 가운데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의중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차기 NH농협은행장에 강태영 NH농협캐피탈 부사장이 내정된 가운데,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 역시 교체에 무게가 실린다.농협금융지주는 2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어 강 부사장을 차기 농협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 부사장은 경남 진주 대아고, 건국대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이석용 현 행장은 올해 말로 2년 임기를 마친다.농협금융 임추위는 농협생명 대표에 박병희 농협생명 부사장을, 농협손해보험 대표에 송춘수 전 농협손보 부사장을 각각 추천했다. 농협캐피탈 대표에는 장종환 농협중앙회 상무를, NH저축은행 대표에 김장섭 전 농협생명 부사장을 각각 추천했다. 김현진 NH벤처투자 대표는 연임됐다. 이날 추천된 후보들은 이달 중 회사별 임추위나 이사회의 자격 검증과 심사를 거쳐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년이다.현재 농협금융 임추위는 6명으로 구성됐다. 강 회장의 의중이 CEO 인사에 반영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임추위 구성원 내 비상임이사인 박흥식 지주 비상임이사는 강 회장이 추천한 인물이다.오는 31일 임기가 만료되는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의 후임은 다음주께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전형적 ‘관료 출신 인사’다. 제26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재정경제부 증권제도과장,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국무조정실장을 거치고 20대 대선 국면에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캠프에서 인수위원회 특별 고문으로 활동하며 2023년 1월 농협금융 수장에 올랐다. 경제관료 출신으로 국무조정실장을 지낸 이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캠프에서 특별고문을 맡았었다.농협금융 임추위는 다음주 차기 농협금융 회장을 발표할 전망이다. 이 회장 교체에 무게가 실리지만, 최근 불안한 정국 상황과 맞물려 전·현직 관료들이 고사하며 후임 선임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업계 관계자는 “이 회장을 이을 차기 후보군으로 특별히 거론되는 인사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 정권에서 선임됐다는 점과 향후 연임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게 업계 분위기”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임추위에서 추천된 후보자들은 이달 중 해당 회사별 임추위 또는 이사회에서 자격검증 및 심사를 거쳐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2024.12.20 17:11

2분 소요
강호동, 가로수길 빌딩에 손 뗐다...166억에 매각, 차익 얼마나?

부동산 일반

방송인 강호동(54)이 신사동 빌딩을 매각해 25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뒀다.16일 부동산 중개법인 빌딩온에 따르면, 강호동은 지난달 서울 신사동 건물을 166억원에 매각했다. 이 건물은 대지 253.95㎡(58.11평) 건물 593.17㎡(179.43평) 규모로, 강호동은 2018년 6월 141억원(3.3㎡당 2억4264만원)에 매입했다. 2013년 98억원에 거래된 빌딩을 강호동은 3.3㎡당 8000만원가량 오른 가격으로 거래한 것으로 알려졌다.2018년 6월 141억원에 매입한 점을 감안하면 6년 만에 25억원 차익을 얻었다. 다만 70억원을 대출 받았을 뿐 아니라 양도세 등을 납부하면 성공적인 투자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해당 건물은 가로수길 메인 상권에 위치해 있다. 유명 브랜드 상점이 밀집해 있고, 옆 골목에는 애플스토어가 입점해 있는 만큼 강호동의 빌딩에도 유명 패션 브랜드가 성업 중이다.다만 최근 가로수길의 메인 거리가 공실이 많고, 거래가 빈번하지 않다 보니 적은 시세차익을 얻더라도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성수동, 한남동 등 가로수길의 특성을 대체할 수 있는 상권이 인기를 얻으면서 이른바 '신사동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장점이 줄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서울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평균 8.4%를 기록한 가운데, 가로수길이 포함된 신사역 상권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0.2%로 2022년 4분기(10.1%)와 비슷한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지난 10월 글로벌 부동산컨설팅회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발표한 '서울 리테일 가두 상권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가로수길 공실률은 39.4%를 기록하며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년 전 36.5%에서 2.9%포인트 상승했다.이와 관련해 소속사 SM C&C는 매체에 "개인정보가 포함된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강호동은 지난 2006년 9살 연하의 아내 이효진 씨와 결혼해 2009년 아들 시후 군을 뒀다. 현재 그는 JTBC '아는 형님' 등에 출연 중이다.

2024.12.16 16:49

2분 소요
겨울 김장 이상無...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정책이슈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 장관은 10일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해 김장재료 수급 동향과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황을 점검했다.농식품부는 김장철을 대비해 배추와 무의 계약재배 물량을 집중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현재 배추 2만4000t, 무 9100t을 시중에 제공하며, 마늘 등 양념채소류는 정부 비축 물량을 풀어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이와 함께 12월 4일까지 배추, 무 등 11개 김장재료에 대해 최대 40% 할인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송 장관은 "김장 주재료인 배추 도매가격이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11월 김장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소비자가격이 더욱 안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고춧가루, 양파, 대파 등 부재료도 생산량 증가로 인해 안정적 공급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농식품부는 이달 적정한 생육 기온이 이어지면서 가을무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현재 작황이 유지된다면 김장 수요량인 8만7500t을 공급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내다봤다.

2024.11.10 17:26

1분 소요
임기 종료 앞둔 5대은행 수장들…연임 가능성은?

은행

주요 금융사들은 올해 말 핵심계열사인 은행 수장들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속내가 복잡해 졌다.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 금융사고 발생 여부 등에 따라 각 행장들의 거취가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차기 행장 선임 나서…보너스 1년 임기 받을까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연말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이석용 농협은행장 등 5대 은행장의 임기가 종료된다. 지난해 연임에 성공한 이재근 행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첫 임기다. 주요 시중은행의 행장은 기본 2년 임기에 추가로 1년을 더해 3년의 임기가 주어지는 것이 통상적이다. 다만 올해는 유난히 금융사고가 많았던 만큼 은행마다 연임 여부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지주들은 차기 은행장 승계 작업에 본격 나섰다. 5대 금융지주는 ‘행장의 임기 만료 3개월 이상 전부터 경영 승계 절차를 시작하라’고 명시한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라 서둘러 인사 작업에 착수했다.우선 정상혁 행장은 연임 청신호가 켜졌다. 정 행장은 고(故) 한용구 전 신한은행장이 건강상 이유로 취임 한 달 만에 물러난 뒤 갑작스레 수장을 맡게 됐음에도,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통 신한맨’ 정 행장의 저력은 올해 실적에서도 드러났다. 신한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1028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신한금융지주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자경위)는 지난 9월 10일 회의를 열고,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임기가 만료되는 자회사 대표이사에 대한 승계절차를 개시했다. 당시 올해 말, 내년 3월 임기만료를 앞둔 계열사 경영진에 대한 내외부 후보군에 대한 승계후보군 ‘롱리스트’를 선정 완료했다.이후 약 3개월간 내외부 후보들에 면밀한 심사를 통해 압축후보군을 선정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압축후보들에 대한 심층 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를 발표하고, 각 자회사별 이사회 심의 및 결의 후 신임 수장들이 취임하게 된다. 통상 신한금융은 12월 중순 경 최종 결과를 발표해왔다. 이승열 행장의 연임 가능성도 높은 편으로 점쳐진다. 이 행장은 하나은행의 첫 외환은행 출신 행장이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화학적 결합으로 자산 관리와 글로벌, 연금사업 분야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행장은 대외 활동에 적극 나서진 않지만 ‘조용한 카리스마’를 지녔다는 후문이다. 리더의 솔선수범을 강조한 이 행장의 경영 철학은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3조2922억원을 기록하면서 전체 시중은행 가운데 ‘순이익 1위’라는 결과로 나타났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도 2조7808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전년 동기보다 0.5% 증가했다. 이재근 연임 물음표…아슬아슬 조병규‧이석용2022년 취임한 이재근 행장의 연임은 ‘노란불’이다. 이 행장은 2년 임기를 마친 뒤, 1년 연임에 성공했다. 이번에 추가 임기를 부여받으면, 3번째 임기가 된다. 허인 전 국민은행장이 3연임하며 회사를 4년간 안정적으로 이끈 전례가 있어 이 행장의 3연임 가능성도 나온다. 다만 국민은행이 은행권에서 홍콩 ELS 판매 규모가 가장 컸던 것에 더해 3월 104억원, 4월 383억원 등의 배임 사고가 있었던 점은 연임에 변수다. 은행업권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조직 쇄신’과 ‘조직 안정’ 중 어느 것에 무게를 두는 지에 따라 이 행장의 거취가 달라질 수 있다.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연임 ‘빨간불’이 켜졌다. 조 행장은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취임 후 가동된 ‘우리은행장 선임 프로그램’을 통해 선임된 최초의 행장이다. 지난해 7월 임기를 시작한 조 행장은 ‘순이익 1위 은행’을 목표로 내걸고,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해 왔다. 하지만 3분기 누적 기준우리은행의 순이익은 2조5240억원으로, 이미 신한은행에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잡음도 지속됐다. 지난 6월 우리은행 대리급 직원이 대출 신청서를 위조해 100억원을 횡령했다. 최근에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의 친인척들이 우리은행에서 수백억원 대의 부당 대출을 받아간 것으로 드러났다. 손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부정 대출은 조 행장이 취임한 이후에도 이뤄졌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우리금융 이사회는 지난 9월 27일 올해 첫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자추위)를 개최하고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자회사 대표이사 선임 절차 논의를 시작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의 연임도 먹구름이 꼈다. 지난해 1월 취임한 이 행장은 내부 출신의 세대교체라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금융사고가 연이어 터졌다.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농협에서 금감원에 보고한 금융사고는 10건이다. 천 의원의 자료에 9월 이후 공시나 보도를 통해 확인된 사건을 더하면 올해 농협에서 발생한 금융사고는 최소 13건이다.올해 3월 취임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내부통제와 관리책임 강화를 줄곧 얘기하고 있는 만큼, 조직 변화를 꾀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지난 5월 강호동 회장은 중대 사고를 낸 계열사 대표는 연임을 제한하겠다는 안을 밝히기도 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인사는 끝날 때 까지 끝난게 아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라며 “올해는 각 은행마다 다양한 이슈가 발생한 상황으로, 올해 인사는 유독 가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2024.11.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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