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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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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남양주에 미래형 통합 IT센터 세워…2028년 준공 목표

은행

우리은행은 23일 남양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우리금융그룹 미래형 통합 IT센터 ‘디지털 유니버스’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조병규 우리은행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장희철 한국토지주택공사 남양주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해 미래형 통합 IT센터 건립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11월 남양주시는 기업유치심의회를 열어 우리은행을 왕숙지구 1호 추천기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디지털 유니버스’는 ▲인공지능 ▲블록체인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금융그룹의 디지털 금융허브다. 2026년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 최첨단 기술과 친환경 설계를 접목한 ▲그룹 IT 개발 및 운영 시설 ▲금융 R&D센터 ▲교육 시설 등 IT 핵심 전략시설이 구축될 예정이다.우리은행은 첨단 미래형 통합 IT센터를 구축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친환경 요소를 고려한 설계와 운영으로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이번 MOU 체결은 우리금융의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남양주시와 상생을 위한 협력의 출발점으로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우리은행은 지역주민을 위한 금융지원과 인재양성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3 15:35

1분 소요
‘별내역 지웰 에스테이트 1·2단지’ 8월부터 입주

부동산 일반

수도권 동부권 주거 벨트의 중심 구리 갈매지구에서 ‘별내역 지웰 에스테이트 1‧2단지’가 이달 입주를 앞두고 있다.별내역지웰 에스테이트 1·2단지는 경기도 구리시 갈매택지지구에 자리하며, 지하 2층~지상 10층 전용 84㎡ 주거용 오피스텔 총 165실 규모다.별내역 지웰 에스테이트 1·2단지는 수도권 동부권의 핵심 교통수단 경춘선 별내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다. 향후 8호선까지 개통이 완료되면 주변 교통환경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지하철 이외에도 교통 인프라도 풍부하다. 잠실-구리 방면을 향하는 다양한 버스들이 정차하며 경춘북로·갈매IC·퇴계원IC·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과의 거리도 인접하다. 단지 바로 옆 부근에는 구리갈매역세권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곳은 구리시 갈매동 일대 약 79만9000㎡ 부지에 약 6300가구 규모의 주택을 공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수용인구는 약 1만5800명이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개발이 완료되면 구리 갈매지구의 수용인구는 5만 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다양한 신도시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구리 갈매지구에는 남양주시의 중심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는 다산·별내신도시가 자리하고 있다. 다산신도시에는 복합쇼핑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을 비롯해 각종 전시와 관람, 취미와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문화센터, 메가박스 영화관 등이 마련돼 있다. 또 다산아트홀에서는 뮤지컬, 음악회, 공연 등이 조성된다. 이어 별내신도시는 이마트 별내점, 롯데시네마 별내점과 함께 인근으로 코스트코 상봉점과 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도 가까이 있다.수도권 동부권 주거 벨트의 핵심지로 평가받는 구리 갈매지구에는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별내선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별내선은 서울 암사역부터 시작되는 노선으로 총 12.9㎞ 구간에 6개 역이 들어서며 내년 6월 개통 예정이다. 별내선은 GTX-B 노선 계획도 포함돼 있으며 경춘선이 운행 중이다. 최근에는 구리시 갈매동 주민들이 GTX-B 갈매역 정차와 관련해 청원서를 접수했다.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서울 신내동은 경춘선과 6호선이 지나는 신내역이 가깝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남양주 왕숙지구는 6개 철도와 연결돼 있어 서울 생활권을 누리기에 적합하다. 또 지하철 9호선 서울 강동~하남~남양주 도시철도가 지나간다. 또 인근에 4호선과 8호선, 경의중앙선도 인접하다. 구리 갈매지구에는 갈매천· 협동공원·경의선 숲길 등을 중심으로 친자연적인 환경이 형성돼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구리 갈매지구는 지난 5년 동안 인구가 15% 이상 증가했다.

2023.08.04 09:00

2분 소요
주택시장에도 90년대생들이 온다 ③ [김현아의 시티라이브]

전문가 칼럼

문재인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부동산만큼은 자신 있다고 공언했다. 주택가격이 계속 치솟았지만 정부 인사들은 투기수요, 저금리 탓만 했고 공급대책에 인색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도 결국 시장을 이기지는 못했다. 수요억제로 일관하던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대책은 갑자기 ‘회심’(回心)한다. 정부는 2018년 8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수도권 4545만㎡(약 1377만 평)에 남양주 왕숙지구, 하남 교산지구, 인천 계양을 비롯한 6개 신도시를 건설해 주택 24만 채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또 수도권 내 8개 중규모 택지 1035만㎡(약 313만 평)에도 6만 채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3기 신도시는 기존 1기, 2기 신도시보다 더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으로 선정됐다. 이 같은 강점은 서울에서 ‘내 집 마련’에 실패한 주택수요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었지만 1·2기 신도시 주민 등 경기도민에게는 악재였다. 서울과 기존 신도시 간 허파역할을 했던 그린벨트가 대거 해제돼 아파트 단지로 변모하게 됐기 때문이다. 광명·시흥을 뺀 3기 신도시 5곳의 그린벨트 비율은 전체 3274만㎡ 중 3069만㎡(약 930만 평)로 93.7%에 이른다. 가뜩이나 서울까지 출퇴근이 고생스러운데 서울로 가는 길목에 그린벨트 대신 ‘아파트 숲’이라니. 1·2기 신도시 주민들의 반발은 당연했다. 특히 경기도 일산신도시, 운정신도시 등 수도권 서북권의 반발이 컸다. 운정신도시에서 아직도 신도시 건설이 진행 중이라는 점, 3기 신도시가 생기면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낮은 파주 운정 및 일산의 슬럼화를 유발할 것이라는 점, 서울 진입 시 교통 혼잡 역시 심화하며 이로 인한 1,2기 신도시의 집값 하락이 우려된다는 점 때문이었다. ‘투기 탓’ 하다 회심한 주택정책, 정권교체로과거 신도시 개발 당시 발생했던 갈등이 주로 토지를 수용당하는 원주민과 사업주체 간에 일어났다면, 3기 신도시 개발 갈등은 이처럼 인근 신도시 주민들과의 이견으로 확산됐다. 1기 신도시 주민들의 저항이나 반발은 3기 신도시 철회운동으로 까지 이어졌고 관련부처와 정치권으로 확대됐다. 21대 총선 당시에도 수도권에선 3기 신도시 이슈가 부각됐다. 그럼에도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은 압승을 거두었고 3기 신도시 건설에 대한 주민의 저항은 무산되는 것처럼 보였다. 정부는 3기 신도시 건설에 액셀레이터를 밟게 된다. 2021년 2월24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경기도 광명·시흥 지구를 여섯 번째 수도권 3기 신도시로 지정해 주택 7만채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3기 신도시 가운데 최대 규모였다. 2018년 8월 이후 발표한 정부의 대규모 주택 공급 계획은 200만호에 이른다. 지금의 1기 신도시를 탄생시킨 1989년 ‘주택 200만호 계획’이 연상될 것이다. 200만호 계획으로 시작된 1기 신도시 주민에게 앞으로 지어질 새 200만호는 그저 자신들의 보금자리를 송두리째 흔들 수 있는, 안전핀이 아직 꼽힌 ‘공급 폭탄’ 이었다. 그런데 신도시 건설이 본격화하기도 전에 이 폭탄의 안전핀이 뽑히게 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부동산 투기의혹의 뇌관이 바로 3기 신도시 지역에서 터진 것이다. 2021년 3월 2일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사업 시행자인 LH 직원 13명과 가족들이 광명·시흥 지구에서 땅 투기를 했다고 폭로했다. 이들이 2018년 4월부터 2020년 6월까지 100억원을 투자해 2만3000㎡(약 7000 평)를 사들였다는 것이다. LH 사태는 급기야 장관사퇴와 검찰수사로까지 이어졌고 신도시 건설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가 무너지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됐다. 3기 신도시의 위기와 1기 신도시에 찾아온 기회 그리고 2022년 3월 정권이 교체됐다. 언론에선 정권교체의 주 원인으로 부동산 정책 실패를 꼽았다. 그러나 3기 신도시 건설계획은 여전히 조금 수정된 채 진행 중이다. 문재인 정부가 토지수용도 마치기 전에 사전청약을 시행했기에 되돌리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럼에도 앞으로 더욱 많은 난관이 예상된다. 첫째는 늘어지는 사업 속도다. 고금리·고물가·주택가격 하락이 겹치면서 신도시 건설이 당초보다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지수용이 아직 완료되지 못한 상태에서 주택가격 하락에 따라 지가도 동반하락하며 토지 수용가격을 놓고 지주와 LH 간의 막판 갈등이 우려된다. 둘째는 멈췄던 재개발·재건축 추진으로 인한 수도권 수요 분산이다. 당초 3기 신도시는 재개발,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을 억제하는 정책 하에서 추계된 주택수요를 바탕으로 계획됐다. 그러나 정권교체로 재개발·재건축에 속도가 붙고 있다. 특히나 재개발·재건축은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기존 도심에 위치하므로, 이 같은 도심 노후 주택가가 새 아파트로 탈바꿈한다면 신도시 주택과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밖에 없다. 세번째로는 가구분화의 임계점 도달 및 저출생 고령화로 인한 주택 수요 감소를 들 수 있다. 지난 10년간 주택수요 증가 현상은 인구증가와 더불어 진행된 가구분화 현상에 힘입은 바가 크다. 그러나 이제 국내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동시에 전체 가구 수에서 1·2인 가구 비중 또한 절반을 넘어서고 있다. 출생율이 급격히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 국민이 ‘나 홀로’ 살지 않는 이상, 가구분화도 이제는 임계점에 왔다고 봐야 할 것이다. 동시에 1기 신도시에겐 기회가 왔다. 비록 3기 신도시 계획 자체를 철회시키지 못했지만 3기 신도시 건설에 대한 저항은 ‘노후 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일명 ‘1기 신도시 특별법’)이라는 보상으로 돌아왔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발표한 해당 법안은 필자가 20대 국회 당시 3기 신도시 계획에 반대하며 입법했던 ‘노후신도시 재생지원 특별법’의 진화된 형태를 띠고 있다. 아직도 넘어야 할 규제의 벽이 높지만 1기 신도시 아파트들의 재건축은 물리적인 주택 개보수의 차원을 넘어 고층아파트로 점철된 현대도시의 미래에 새 이정표가 될 것이 분명하다. 과연 재건축을 맞이하는 1기 신도시의 90년대 아파트들은 다시 한 번 중산층의 든든한 자산이 될 것인가, 아니면 부담이 될 것인가. 3기 신도시와 1기 신도시 중 ‘수도권 주택시장 제로섬 게임’에서는 누가 승자가 될 것인가. 수도권 신도시들의 미래가 궁금해진다.

2023.03.25 16:00

4분 소요
경기도, 올해 6개 광역철도 건설사업 속도 낸다 [그래픽뉴스]

부동산 일반

경기도가 교통 불편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대규모 택지개발 등과 연계한 광역철도 건설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별내선을 비롯해 ▶도봉산~옥정선 ▶옥정~포천선 ▶고양은평선 ▶강동하남남양주선 ▶송파하남선으로, 총 6개 노선에 해당한다.경기도에 따르면 6개 사업 가운데 일부는 상당 부분 진척된 상황이며,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우선 별내선은 서울 암사동과 경기 남양주 별내동을 연결하는 길이 12.8㎞ 8호선 연장사업이다. 현재 공정률이 90% 수준으로, 내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별내선 공사는 앞서 3공구 지반 침하 발생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레미콘 수급에 문제가 생겨 공사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경기도는 올해 시설공사를 끝내고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거쳐 내년 상반기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별내선이 개통하면 별내·갈매·다산신도시 등 경기 동북부 택지지구의 정체 해소는 물론 남양주∼구리∼서울시 간 연계로 지역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도봉산∼옥정선은 7호선 도봉산역에서 의정부 장암역과 탑석역을 거쳐 양주 고읍지구까지 15.1㎞ 연장하는 노선이다. 토지 보상과 지장물 이설 지연으로, 당초보다 1년 늦은 2026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옥정∼포천선은 7호선을 고읍지구에서 다시 포천시 군내면까지 17.1㎞ 연장하는 사업으로, 경기북부 도민들의 숙원인 북부지역 교통인프라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0월 기본계획이 승인돼 현재 3개 공구로 나눠 공사를 발주했다.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한편 3기 신도시 광역철도 3개 사업도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들어갔다. 해당 사업은 고양 창릉지구에 서부선을 13.9㎞ 연장하는 고양은평선, 남양주 왕숙지구에 9호선을 18.1㎞ 연결하는 강동하남남양주선, 하남 교산지구에 3호선을 12.0㎞ 연장하는 송파하남선 등이 포함된다.경기도는 올해 이 3개 사업에 대해 관계기관 협의, 주민공청회 및 전문가 의견 청취 등의 절차를 거쳐 최적의 기본계획(안)을 수립해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경기도 관계자는 “2021년 개통한 하남선 등 여러 철도사업을 직접 수행하며 경험과 노하우를 쌓았다”며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질의 철도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3.02.11 08:00

2분 소요
유승종합건설, 공공지원 민간임대 '진접 유승한내들 더테라스' 견본주택 개관

부동산 일반

유승종합건설이 2일부터 경기 남양주 진접지구에 조성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진접 유승한내들 더테라스’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임차인 모집에 나선다고 이날 밝혔다. 진접 유승한내들 더테라스는 경기 남양주 진접읍 금곡리 968번지에 위치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17개동, 전용 84~126㎡ 총 236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84㎡A·B 141가구 ▶99㎡ 22가구 ▶107㎡A·B 57가구 ▶113㎡ 11가구 ▶126㎡T 5가구로 구성했다. 진접 유승한내들 더테라스의 공급일정은 9월 6~7일 이틀간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청약접수를 동시에 진행하며, 당첨자 발표는 14일이다. 정당계약은 10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이 아파트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최대 10년까지 이사 걱정 없이 장기거주할 수 있다. 초기 임대료는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으로 책정했으며 상승률은 연 5% 이내로 제한한다. 청약자격은 만 19세 이상인 무주택자와 무주택구성원이라면 청약통장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도 없다. 주택 수에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취득세, 재산세, 종부세 등 주택소유에 따른 세금도 없다. 유승종합건설 관계자는 “진접 유승한내들 더테라스는 유승종합건설의 탄탄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100% 자체 자금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만큼 더 높은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다”며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임대보증금을 보증하기 때문에 깡통전세도 걱정할 필요 없다”고 설명했다. 진접 유승한내들 더테라스가 위치한 진접지구는 청정 자연환경과 완성된 생활 인프라를 모두 갖추고 있다. 단지 남서쪽으로 왕숙천이 흐르고 대형근린공원인 에버그린파크를 비롯해 늘찬공원, 은빛공원 등 다수의 공원이 주변에 있어 도심 속에서 휴식과 여유를 누릴 수 있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특히 지하철 4호선 진접역을 개통하면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실제 서울까지 2시간 걸렸던 이동 시간이 약 50분대로 대폭 감소했다. 여기에 인근 별내지구와 3기 신도시 왕숙지구에 각각 8호선 연장선(예정)과 GTX-B노선 개발이 추진 중이며 향후 교통 환경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탄탄한 생활인프라도 눈길을 끈다. 단지는 3기 신도시인 왕숙지구와 인접해 생활권을 공유하고, 단지 가까이 이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롯데시네마, 현대병원 등 유통·문화·의료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어 주거 편의성이 뛰어나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진접 유승한내들 더테라스는 화봉초, 풍양중, 진접고 등 전 연령대 학군이 도보권에 자리한 안심통학권을 형성하고 있다. 진접푸른숲 도서관과 유소년 스포츠클럽 등 자녀 교육과 체험을 위한 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 입주는 2023년 3월 예정이다. 박지윤 기자 jypark92@edaily.co.kr

2022.09.02 16:15

2분 소요
고양 창릉·남양주 왕숙 등 공공분양 사전청약 25일부터 진행

분양

3기 신도시와 수도권 공공택지 5개 지구 등의 사전청약이 25일부터 진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5일부터 8월 1일까지 7월 공공분양주택 사전청약 물량에 대해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전청약에서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공공택지 5개 지구 4763호의 공공분양주택이 공급된다. 세부적으로는 경기 남양주 왕숙지구 1398호, 남양주 왕숙2지구 429호, 고양 창릉지구 1394호, 화성 태안3지구 632호, 평택 고덕지구 910호다. 공공분양주택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에서 분양받을 수 있다. 분양가는 남양주 왕숙·왕숙2, 화성 태안3, 평택 고덕지구가 3억∼5억원대로 공급되고, 고양 창릉지구는 4억~6억원대로 책정됐다. 전체 공공분양 물량 중 85%가 특별공급으로 분양된다. 구체적으로는 신혼부부 30%, 생애 최초 25%, 다자녀 10%, 노부모 부양 5%, 기타 15% 등이다. 신혼부부(30%), 생애 최초(25%), 다자녀(10%), 노부모 부양(5%), 기타(15%) 등 특별공급으로 분양되며 나머지 15%는 일반에 공급된다. 특별공급에 대한 사전청약 접수는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28일부터 29일까지는 일반공급 1순위에 대한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일반공급 1순위에서 미달하는 경우 8월 1일에 일반공급 2순위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청약 신청은 사전청약 홈페이지 또는 LH청약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김두현 기자 wannaDo@edaily.co.kr

2022.07.24 11:43

1분 소요
고양~은평선, 강동~하남~남양주선 건설사업 본격화

부동산 일반

경기 고양~은평선 광역철도와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본격화한다. 국토교통부는 8일 고양~은평선 광역철도와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에 대한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고양~은평선은 서울 지하철 6호선 새절역을 기점으로 창릉 신도시를 지나 고양시청을 잇는 노선이다. 총 연장은 13.9㎞이며 사업비는 1조4100억원 규모다. 이 노선은 서울 지하철 3호선과 6호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과 이어진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은 2027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9호선 4단계 건설사업(서울 강동구 둔촌동∼강일동)의 연장선이다. 이 노선은 서울 강동구에서 하남 미사지구, 남양주 왕숙지구를 거쳐 진접2지구로 이어진다. 총 길이는 18.1㎞, 사업비는 2조1032억원 규모다. 경의중앙선, 경춘선, GTX-B 노선, 진접선과도 환승이 가능할 전망이다. 사업 시행자인 경기도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주관한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이후 기본계획을 승인하고 내년 하반기까지 확정할 방침이다. 백승근 대광위원장은 "3기 신도시 입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광역철도 사업을 비롯해 광역버스·도로와 같은 연계 교통망을 신속히 확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윤 기자 park.jiyoun@joongang.co.kr

2022.06.08 17:13

1분 소요
시세 ‘60~80%' 신혼부부 사전청약 시작...경쟁률 얼마나 되려나

부동산 일반

남양주왕숙, 인천계양 등 3기 신도시 인기 지역에서 올해 첫 공공 사전청약 1800여 가구가 공급된다. 시세의 60~80% 수준에 분양하는 신혼희망타운 물량으로 신혼부부는 물론 예비신혼부부, 한부모가족도 청약할 수 있다. 앞서 4차 사전청약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유일한 서울지역인 대방지구에서 역대 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 중 최고 경쟁률이 나오는 등 인기가 높은 만큼 이번 사전청약에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차 공공 사전청약은 오는 16~18일에는 해당 지역 거주자 접수, 21~23일에는 수도권 거주자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31일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지구별 공급 물량은 ▶남양주 왕숙 582가구 ▶남양주 왕숙2지구 483가구 ▶인천 계양 284가구 ▶인천 가정2지구 491가구 등이며, 모두 신혼희망타운 총 1840호로 전용 55㎡ 평형으로 공급된다. 이중 남양주 왕숙과 왕숙2는 남양주시 거주자에게 전체 물량의 30%가 우선배정이다. 인천 계양은 인천시 거주자에게 50%가 우선배정, 중소 택지인 가정2는 인천 2년 이상 거주자에게 100% 우선배정된다. ━ 추정분양가, 주변 시세 대비 60~80% 수준…신청조건 확인 필수 특히 이번 공급지구의 추정분양가는 3~4억 수준으로 ‘택지비+건축비+가산비’ 등 분양가상한제를 통해 산정했다. 주변 시세와 비교할 때 60~80% 수준의 저렴한 가격대로 분석됐다. 55㎡ 남양주 왕숙은 3억7665만원(3.3㎡당 1562만7000원), 남양주 왕숙2 4억197만원(3.3㎡당 1648만원), 인천 계양 3억3922만원(3.3㎡당 1420만원) 인천 가정2지구 3억3907만원(3.3㎡당 1401만원)이다. 수익공유형 모기지 상품을 통해 최대 30년간 연 1.3%의 저금리(고정금리)로 집값의 7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해당 지역에 거주 중이거나 본청약 입주자모집 공고일까지 거주 기간을 충족해야 하며 일정한 소득 기준과 총자산 기준 등에도 부합해야 한다. 신청자격은 ▶신혼부부는(혼인 중인 자로서 혼인 기간이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경우 혼인을 계획 중) ▶예비 신혼부부(혼인을 계획 중이며, 사전청약 공고일로부터 1년 이내에 혼인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자) ▶한부모가족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부 또는 모)이다. 공급물량의 30%는 혼인 2년 이내 및 예비 신혼부부(2세 이하 자녀를 둔 신혼부부 및 한 부모가족 포함)에게 우선 공급(1단계)하고, 나머지 70%는 1단계 낙첨자 및 잔여자 대상으로 공급(2단계)한다. 다만 2021년 1~4차 사전청약 당첨자는 이번 회 사전청약 당첨자로 선정이 제한되므로, 청약접수 전 당첨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교통 등 입지 우수…수도권 근접지·중형 평형대 인기 신혼희망타운은 육아와 보육에 특화해 건설하고 전량을 신혼부부 등에게 공급하는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 단지다. 초등학교, 유치원, 국공립 어린이집 등 보육・교육시설이 모여있는 종합보육센터가 설치되고 층간소음 저감, 수납·가변성 평면 등 육아특화설계도 적용된다. 또한 임산부 주차구획 설치, 주차장 100% 지하화, 작은 도서관, 테마 놀이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주요 장점이다. 이번 지구는 신혼부부 특화형 설계 외에도 교통 편의성, 수도권 접근성, 공원‧녹지, 일자리 여건 등 입지 여건도 우수하다. 우선 수도권 동북부에 위치한 남양주왕숙(A20블록)‧왕숙2(A4블록) 신도시에서는 총 1065호 규모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해당 지구가 GTX-B노선, 강동~하남~남양주 간 도시철도 등이 계획되어 있어 서울 접근성(서울역 25분, 강남권 45분)이 우수하고, 대규모 공원‧녹지(전체 면적의 약 30%), 일자리 공간(전체 면적의 11.9%)이 조성되는 등 동북부의 경제중심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인천 계양 신도시는 작년 1차 사전청약에서 12.8대 1(신혼희망타운)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지구로 이번에는 284가구(A17 블록)가 공급된다. 해당 지구는 간선급행버스(S-BRT) 정거장이 건립돼 주변 철도 노선(5·7·9호선, 공항철도, GTX-B 등)과의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인천 가정2는 사전청약으로 처음 공급되는 지구로 전체 2000여 가구 주택 중 이번에 491가구(A2 블록)가 공급된다. 이 지구는 인천 2호선, 경인고속도로,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교통이 편리한 우수 입지이며, 청라 국제도시와 연접해 있어 청라 국제도시의 우수한 인프라를 공유하는 장점이 있다. 앞서 4차 공공분양과 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에 13만6000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0대 1을 기록했다. 이중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최대 물량인 7152가구 공급에 약 2만5000명이 신청해 최종 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3기 신도시인 고양 창릉 공공분양 전용면적 84㎡ 아파트는 165.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서울의 유일한 사업지인 신혼희망타운 대방지구의 사전청약 경쟁률은 66.9대 1로 나타났다. 일부 소형 평형 등의 경우 청약률이 낮았으나, 전용 55㎡ 이상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올해 1분기부터 전용 55㎡ 이상 평형 공급을 확대하고, 하반기부터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중형 평형(전용 60~85㎡)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승훈 기자 lee.seunghoon@joongang.co.kr

2022.03.09 18:00

4분 소요
남양주→서울역 단 52분…4호선 진접선, 10년 만에 19일 개통

부동산 일반

당고개역부터 신설역인 남양주 진접역을 잇는 4호선 진접선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진접선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남양주 부동산도 수혜를 입는 모습이다. 7일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오는 19일 서울 노원구 당고개에서 남양주 진접까지 14.9㎞구간을 연결하는 서울지하철 4호선 연장선인 진접선이 개통한다. 2012년 타당성조사를 마친 뒤 10년 만이다. 진접선은 4호선 당고개역과 신설역인 별내별가람역·오남역·진접역에서 정차하게 된다. 이에 따라 남양주 진접지구와 오남지구, 별내신도시 주민들이 서울 도심 및 다른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해질 전망이다. 시내버스로 한시간 이상 걸리던 남양주 진접에서 당고개까지 거리가 진접선 이용 시 15분으로 단축되며 서울역까지도 불과 52분이 걸리게 됐다. 앞으로 8·9호선 환승을 통해 강남권 접근성도 좋아질 예정이다. 지난해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별내별가람역과 오남역 사이에 4.9호선 환승역인 남양주역(가칭)이 신설되기 때문이다. 정부는 2027년 남양주 왕숙지구 입주에 맞춰 남약주역을 지상역으로 조성하려 한다. 지난해 12월 3기신도시 광역교통대책을 통해 8호선 별내역부터 별내별가람역 연장 계획 또한 발표된 바 있다. 4호선 진접선 개통은 오랫동안 남양주시를 비롯한 수도권 동북지역의 숙원이었다. 택지개발이 이어지며 남양주 일대 인구가 급증하는 가운데 서울 출퇴근 교통수요를 해소할 인프라 개발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구리, 남양주에서 서울로 나가는 길목인 국도 47호선 역시 상습 정체에 시달려야 했다. 이 같은 교통정체를 해소할 진접선 개통 소식에 인근 부동산에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종점인 진접역이 위치한 진접읍 인근 집값은 시범운행을 시작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 오르기 시작했다. 진접역 역세권인 진접 신도브레뉴 전용면적 134㎡ 타입은 대출규제에도 불구하고 올해 1월 8억2000만원 신고가를 쓰기도 했다. 한편 진접선은 신규 노선인 만큼 이용환경도 우수할 것으로 보인다. 배차 간격은 10~12분 정도이며 한 번에 열차 10량이 움직인다. 1인당 의자간격은 43.5㎝에서 48㎝로 넓어졌다. 철도공단에 따르면 신규 역사 3곳에는 신기술이 적용돼, 진접선 전체 구간 중 85.9%에 달하는 12.8㎞가 지하터널로 조성됐음에도 소음과 진동이 적으며 실내 공기질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 역사엔 밀페형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미세먼지 유입을 최소화하는 한편 각 역사와 열차 내부에 공기질 개선 장치도 탑재됐다. 김한영 철도공단 이사장은 “진접선 개통을 통해 이동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돼 주민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진접선이 첫 수도권 광역 연장 개통 사례인 만큼 우리나라 광역철도를 획기적으로 확충하는 계기가 되고 이에 맞는 정책적·제도적 노력이 수반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민보름 기자 min.boreum@joongang.co.kr

2022.03.07 06:31

2분 소요
LH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 공공주택지구 보상 시작

정책이슈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늘(3일)부터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남양주 왕숙 공공주택지구’에 대한 토지·지장물(건물·시설물·창고·농작물·수목 등) 보상을 시작한다. LH는 지난달 30일에 경기도 남양주 왕숙지구 소유자와 주민을 대상으로 ‘손실보상협의 요청’ 문서를 발송하고, 이날부터 토지·지장물 등 협의 보상을 진행한다. LH는 앞으로 약 3개월에 걸쳐 토지와 지장물 협의보상을 추진한다. 협의 기간 뒤에는 수용재결 신청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1000㎡이상의 토지를 협의로 양도할 경우 사업지구 내 협의양도인택지를 신청할 수 있다. 400㎡이상 토지를 협의로 양도한 소유자는 85㎡이하 분양주택 특별공급을 신청할 수 있다. 대토보상에 대해서는 내년 1월 중 대토보상 계획공고·신청접수 등을 추진한다. LH는 원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이들의 재정착을 위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LH는 지난해 8월 왕숙지구에 대한 토지 보상계획 공고를 내고, 지난 7월 31일 지장물(약 8500동)과 영업권(약 1500건)등에 대한 기본조사를 완료했다. 왕숙지구는 3기 신도시 중 가장 큰 865만㎡(약 262만평) 규모의 공공주택지구다. 왕숙지구에는 약 5만4000가구의 주택이 들어서며, 이달 중 약 2300가구를 4차 사전청약으로 우선 공급한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2021.12.0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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