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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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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 분양

부동산 일반

DL이앤씨는 경기 부천시에 조성하는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을 분양한다고 29일 밝혔다. 경기 부천대장 택지개발사업지구 A-5, 6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은 지하 2층~지상 15층, 27개 동으로 총 1640가구가 들어선다. 전용면적 46·55㎡ 타입으로 이뤄졌는데, 1099가구(A-5블록 638가구, A-6블록 461가구)가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 물량이다. 입주는 2027년 11월 예정이다.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다. A5블록 평균 분양가는 3.3㎡당 2083만원이다. 전용 55A타입 기준 평균 5억176만원 수준이다. A6블록 평균 분양가는 3.3㎡당 2066만원으로 전용 55A타입이 평균 5억330만원선이다. 정부정책자금대출을 통해 연 1.3%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간 주택담보인정비율(LTV) 7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오는 7월 예고된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받지 않아 대출 부담을 덜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DL이앤씨는 e편한세상만의 혁신설계인 ‘C2하우스’를 적용하는 등 친환경적이고 스마트한 주거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거실 아트월을 주방 공간까지 확장해 공간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실외기실 및 세탁실의 후면 배치를 통해 소음을 차단하는 한편 넓은 안방 공간을 확보 한다는 것이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나란히 배치할 수 있는 '원스톱 세탁존'을 적용해 편의성도 높일 예정이다.단지 안에는 피트니스와 실내골프연습장, 키즈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마련한다. A-5블록에는 G.X룸과 건식사우나, 스포츠코트, 장난감은행을 조성하며, A-6블록에는 P.T룸과 런드리라운지를 추가로 배치한다. 이 밖에 국공립 어린이집이 단지에 마련되며 단지 바로 옆에는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예정)가 들어설 예정이다. DL이앤씨의 ‘e편한세상’ 브랜드는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 총 13회 수상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대상 7년 연속 수상 ▲대한민국 올해의 브랜드 대상 10회 연속 수상 기록을 가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하자로 판정된 하자 건수가 2023년부터 2년 넘게 ‘0’를 기록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총 1만9000가구 규모의 3기 신도시인 대장지구는 서울 강서구, 양천구와 연접해 서울 접근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해당 단지는 대장~홍대선(2031년 개통 예정) 오정역(가칭) 역세권 입지에 들어선다. 차량 이용 시 봉오대로와 오정로, 경인고속도로, 남부순환로 등을 통해 부천과 인천, 여의도 등을 빠르게 갈 수 있다. 마곡까지 이동 시간은 10분 내외로 추정된다. 단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인 제1첨단산단(예정)에는 SK이노베이션의 ‘SK그린테크노캠퍼스’와 DN솔루션즈의 ‘첨단기술연구소’가 입주할 예정이다. 최근 대한항공이 경기도, 부천시 등과 협약을 맺고 제2첨단산단 내 'UAM & Aviation Safety R&D 센터(가칭)’ 조성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은 대장지구 첫 분양 사업으로 상품성을 갖췄다”며 “실수요자 기대가 높은 만큼 최고의 품질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9 13:16

2분 소요
‘아시아 최대’ 항공훈련 기지 뜬다…대한항공, 부천에 미래항공 복합단지 조성

항공

대한항공이 경기도 부천시에 약 1조2000억원을 투자해 미래항공교통(UAM)과 항공안전(Aviation Safety)을 아우르는 통합 연구개발(R&D) 센터를 조성한다.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기술력 확보와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대한항공은 30일 부천아트센터에서 부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천도시공사와 함께 ‘도심항공교통 및 항공안전 R&D 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을 비롯해 조용익 부천시장, 이한준 LH 사장, 원명희 부천도시공사 사장이 참석했다.이번에 조성되는 센터는 부천 대장지구 제2도시첨단산업단지 내 6만5000㎡(약 2만평) 부지에 들어서며, 오는 2027년 착공해 2030년 5월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한다. 완공 후에는 석·박사급 인력을 포함해 약 1000명이 상주하는 첨단 항공 기술 복합단지로 기능하게 된다.센터는 크게 ▲미래형 무인기 연구 ▲대규모 운항 훈련 ▲체험형 안전 교육의 세 축으로 구성된다. ‘무인기연구센터’에서는 UAM과 국방 분야를 겨냥한 무인기 운용 기술, 인공지능(AI) 기반 자율비행 소프트웨어 개발 등이 본격 추진된다.‘운항훈련센터’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훈련 시설로 구축되며, 아시아 최대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기존 양사가 보유한 18대의 조종사 모의비행훈련장치(시뮬레이터)를 30대 이상으로 확대하고, 연간 최대 2만여 명 이상의 국내외 조종사 교육이 가능한 수준으로 설계된다. 대한항공은 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조종사 훈련과 인증 시스템을 갖춘 글로벌 스탠더드 항공사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또한 전 직원의 산업안전보건 역량 강화를 위한 ‘안전체험관’도 설립된다. 내부 임직원은 물론, 지역 학생과 시민들도 항공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개방형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모델을 구현하겠다는 복안이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R&D 센터 조성을 통해 미래 항공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읽고, 항공 안전을 위한 교육 품질을 높여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연결을 이뤄가겠다”며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변화와 혁신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4.30 18:09

2분 소요
서울 초역세권 아파트, 5년간 50% 급등…지역 평균보다 13%p 높아

부동산 일반

서울에서 지하철역 반경 150m 내 초역세권 아파트의 매매가격이 최근 5년간 50% 상승하며, 같은 기간 서울 평균 상승률(36.7%)을 크게 웃돌았다. 22일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국민은행 시세를 토대로 2020년 4월~2025년 4월 서울, 부산, 대구에서 지하철역과 근접한 단지 62곳의 시세를 조사한 결과 평균 47.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지역별로는 서울이 50%로 가장 높고 부산 30.8%, 대구 12.4%다. 초역세권 아파트는 지역 평균 아파트 가격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은 5년간 46.7% 올라 초역세권 대비 13.3%p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산과 대구도 지역 평균 대비 각각 6.6%p, 7.3%p 더 높았다.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 역시 초역세권 입지를 갖춘 곳이 많았다. 서울 송파구 2호선 잠실새내역과 근접한 '리센츠'는 3.3㎡당 8025만원으로 송파구 평균(5639만원)보다 42.3% 높은 시세를 형성했다.부산에서는 2호선 수정역 주변 '화명롯데캐슬카이저'가 3.3㎡당 1723만원으로 북구 평균(998만원)보다 무려 72.7% 높게 나타났다. 1호선 부산진역 옆 '협성휴포레부산진역'도 1824만원으로 동구 평균(1262만원)보다 44.5% 비싸게 거래됐다. 대구에서는 2호선 범어역 앞 '수성범어두산위브더제니스'가 3.3㎡당 3158만원으로 지역 평균보다 무려 113.7%나 상회했다.한 전문가는 "최근 분양시장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실수요로 재편된 만큼 편의성이 높은 초역세권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초역세권 아파트는 탄탄한 대기수요를 바탕으로 프리미엄을 형성하는 등 상반된 행보를 걷고 있다"고 분석했다.조만간 분양 예정인 초역세권 아파트로는 수도권에서는 인천 부평구 산곡동에 공급하는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이 수도권 지하철 7호선 산곡역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인근 산곡역은 5월말 착공(인천시 구간)이 예정된 GTX-B노선의 환승역인 부평역과도 가깝다.DL이앤씨는 5월 중 경기 부천시 대장지구 2개 블록에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46·55㎡, 총 1640가구이며, 이 가운데 1099가구(A-5블록 638가구, A-6블록 461가구)가 5월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으로 공급된다. 대장지구 내 첫 분양 사업으로, 대장~홍대선(2031년 개통 예정) 오정역(가칭) 초역세권 입지에 들어선다.서울에서는 송파구 미성·크로바 재건축 단지인 2호선 잠실나루역 인근 '잠실르엘'이 눈에 띈다. 롯데건설이 상반기 중 선보일 계획으로 전용면적 45~145㎡, 총 1910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41가구다.부산에서는 쌍용건설이 부산진구 부전동 일원에 5월 분양 예정인 '쌍용 더 플래티넘 서면'이 대표적이다. 최고 48층, 아파트 432가구(3개동)와 오피스텔 36실(1개동)을 합쳐 총 468가구 규모로 지어지는 이 단지는 서면은 부산지하철 2호선 부암역 초역세권에 자리했다.

2025.04.22 09:45

2분 소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등촌역’ 견본주택 29일 개관

부동산 일반

현대건설이 서울 강서구 등촌동 366-24번지 일대에 조성하는 ‘힐스테이트 등촌역’이 11월 29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힐스테이트 등촌역은 지하 5층~지상 15층, 12개동, 전용면적 59~84㎡ 총 543세대 규모다. 이 중 274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며 전용면적별 세대수로는 ▲59㎡A 89세대 ▲59㎡B 14세대 ▲84㎡A 89세대 ▲84㎡B 29세대 ▲84㎡C 53세대 등 전 세대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수도권지하철 9호선 등촌역 역세권 입지, 교통·교육·쇼핑 등 인프라 우수단지는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먼저 지하철 9호선 등촌역의 역세권으로 강남,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를 쉽게 이동할 수 있고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공항대로 등을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도 용이하다. 아울러 인근으로 홈플러스, 부민병원, 하나로마트, 목동깨비시장, CGV 등 다양한 편의시설은 물론, 봉제산, 용왕산근린공원, 등마루공원, 한강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우수한 교육환경도 가치를 더한다. 등촌초, 백석중, 영일고 등 우수한 학군이 인접해 있는 것은 물론 강서도서관이 지근거리에 있고 교육열 높은 목동 학원가 역시 가까이 위치해 학령기 자녀를 둔 학부모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다.강서구 주거정비사업 및 가양동 일대 개발사업, 마곡 MICE 등 호재 풍부단지는 다양한 호재가 예정돼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먼저, 강서구 노후 주거지 일대에 재건축 및 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일대가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강서구 가양동에 예정된 개발사업들도 내년 착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이마트 가양점 부지 개발사업은 최근 브릿지론을 조달한 데 이어 ‘제2의 코엑스’로 불리는 CJ 공장 부지 개발사업은 인허가 리스크를 해소하고 본PF 전환을 앞두고 있다. 다수의 업무·판매시설, 지식산업센터, 스타필드 빌리지 등이 계획된 해당 사업들이 완료되면 일대 인프라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교통망 역시 크게 향상된다. 먼저, ‘대장홍대선’은 부천 대장지구부터 덕은지구, 서울 홍대까지 약 20km를 잇는 광역철도 사업으로, 총 12개 역으로 구성된다. 강서구(화곡동, 등촌동, 가양동)를 지나는 노선이 포함됐으며, 단지와 가까운 강서구청 인근에 역이 신설될 예정이다.대장홍대선은 연내(12월) 착공 예정이며, 2030년 개통이 목표다. 개통 시 부천에서 홍대까지 30분 내로 이동할 수 있으며 부천시 및 강서구 등 수도권 서남부와 고양시 등 수도권 서북부의 이동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예정이다.아울러 마곡지구의 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의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의 대지면적은 총 8만2,724㎡(약 2만5,000평), 삼성동 코엑스의 약 2배 규모로 건립된다. 강서구 마곡지구 일원에 들어서며 업무시설, 호텔, 컨벤션센터, 문화시설 등 다양한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힐스테이트‘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 적용힐스테이트 등촌역은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췄다. 전 세대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조성되며,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수요자들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평면 설계를 적용했다. 여기에 세대 창고 제공 및 트랜스포밍 월&퍼니처(일부타입 적용) 옵션도 예정돼 있다.삶의 질을 높여주는 커뮤니티 시설도 예정돼 있다. 먼저 입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피트니스, GX룸,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운동시설이 마련된다. 또한, H아이숲, 상상도서관, 독서실, 클럽하우스 등 자녀들을 위한 공간도 갖춰진다. 아울러, 단지 외관에 커튼월룩 및 경관조명을 활용한 측벽특화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할 계획이다.12월 6일(금) 1순위 청약 접수...당첨자 발표는 13일(금)힐스테이트 등촌역의 청약 일정은 오는 12월 5일(목)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금) 1순위 청약, 9일(월)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3일(금)이며, 정당계약은 26일(목)~28일(토) 3일간 진행된다.청약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만 19세 이상 서울 및 수도권(인천·경기)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2개월 이상 경과하고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충족 시 1순위 자격이 주어지며,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할 수 있다.올해 3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및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편에 따라 청약자는 일반공급과 특별공급을 모두 신청할 수 있다. 단, 특별공급 당첨자로 선정 시 일반공급 당첨은 배제된다.부부의 경우 배우자와의 중복 청약도 가능하다. 특히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 청약 시 배우자 혼인 전 당첨이력과 배우자 혼인 전 주택소유 이력이 배제되는 점도 체크포인트다.한편, 힐스테이트 등촌역은 견본주택 오픈 기념 관람시간 연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11월 29일(금), 12월 2일(월) 오후 5시부터 6시 30분(입장시간 기준)까지 야간개장을 진행하며 11월 30일(토), 12월 1일(일) 양일간 오전 9시부터 9시 30분(입장시간 기준)까지 주말 얼리버드 입장을 실시한다. 견본주택 방문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분양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등촌역은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등촌동에 모처럼의 신축 분양으로 수요자들에게 분양 이전부터 관심이 컸던 단지"라며 “특히 인근에 가양동 일대 개발사업과 대장홍대선 등 호재가 풍부해 향후 지역 일대에 대한 미래가치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고 덧붙였다.힐스테이트 등촌역의 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강서구 등촌동 366-60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6년 10월 예정이다.

2024.11.29 10:52

4분 소요
부천 대장지구에 1조원 규모 ‘SK그린테크노캠퍼스’ 들어선다

부동산 일반

경기 부천 대장동 3기 신도시에 SK그룹의 친환경 에너지 연구개발(R&D)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부천시는 4일 경기도·SK그룹·한국토지주택공사(LH)·부천도시공사와 ‘SK그린테크노캠퍼스(가칭) 조성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SK그룹은 오는 2027년까지 1조원 이상을 투자해 대장동 3기 신도시 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에 부지면적 약 13만7000㎡ 규모의 친환경 에너지 연구개발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SK그린테크노캠퍼스에는 SK이노베이션·SK에너지·SK지오센트릭·SK온·SK E&S·SKC·SK머티리얼즈 등 SK그룹 7개 계열사가 입주하고 석·박사급 인력 3000여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기업들과 인력이 SK그린테크노캠퍼스에 입주를 마치면 부천대장지구는 경기 서부권역의 친환경 미래기술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조용익 부천시장은 “3기 대장 신도시는 부천에서 개발하지 않은 마지막 기회의 땅이므로 이곳에서 부천의 미래를 그려나갈 것”이라며 “서울 마곡·인천 계양과 연계한 첨단산업 거점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부회장은 “최근 SK이노베이션을 중심으로 전기차형 배터리와 관련된 소재개발, 친환경그린테크 사업영역을 확대하면서 그린연구소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왔다”며 “SK뿐 아니라 도시의 경쟁력, 나아가 미래 국가 연구개발(R&D)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는 부천시 대장동, 오정동, 원종동, 삼정동 일원 342만㎡ 규모다. 지난 2020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돼 올해 하반기 조성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며 2029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3.04.0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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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대장동 재판 불출석, “극단적 선택 시도 후 회복 안 돼”

부동산 일반

성남 대장지구 개발 특혜·로비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구속 중 구치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후유증으로 대장동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22일 열린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 심리 공판에서 유 전 기획본부장의 변호인은 “어제 접견했는데 피고인이 휠체어를 탄 채로 접견하러 나왔고 대화가 잘 이뤄지지 않을 정도로 건강 상태가 좋지 못하다”고 밝혔다. 유동규 전 본부장은 지난 20일 새벽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수면제 50알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에 따르면 그는 이날 아침 기상시간에 일어나지 못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상소견은 발견되지 않았다. 유 전 본부장은 일명 ‘대장동 4인방’에 속하는 인물로 공공택지사업인 대장지구 개발을 추진하면서 화천대유와 화천대유 자회사인 천화동인1~7호 등 민간업체에게 651억원 상당의 배당금 등 개발이익을 몰아주고 공기업인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손해를 끼친 배임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변호인 주장에 따라 유 전 본부장에 대한 변론을 분리하고 증인심문을 이어갔다. 이날 출석한 증인은 대장동 개발사업 민간 시행사인 화천대유자산관리에 초기 자금을 투자한 킨앤파트너스 전 대표 이모씨였다. 이씨는 재판에서 “조 대표가 ‘좋은 도시개발 투자 건이 있다’고 제안하면서 관심이 있으면 시행사 대표를 소개해주겠다고 했다”면서 “그 뒤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를 만났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조모 대표는 대출 브로커로 부산저축은행 대출을 알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이성문 대표에게 사업설명을 들은 뒤 남욱 변호사를 만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만배 씨와 정영학 회계사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천화동인5호 소유주 정 회계사, 그리고 천화동인4호 소유주 남 변호사는 유동규 전 본부장과 함께 대장동 4인방에 속하는 인물이다. 민보름 기자 min.boreum@joongang.co.kr

2022.04.22 15:09

2분 소요
이천~강남, 성남~서울역 잇는 준공영제 광역버스 노선 개통

산업 일반

정부가 경기도 이천·성남 등 신도시 개발지역에 준공영제로 운영되는 일반광역버스(직행좌석버스)를 개통한다. 준공영제는 민간 버스회사가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익금을 업체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관리하고, 필요에 따라 지자체가 재정을 지원해 버스 운영체계의 공익성을 강화한 제도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이천시는 이천터미널~강남역 구간을 운행하는 3401번 노선이 30일 운행을 시작한다. 이 노선은 평일 기준 하루 40회(오전 5시 30분~오후 10시 30분), 15~4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이천터미널·이천역·마장면사무소 등 이천 지역 9개 장소와 KCC사옥·강남역·양재꽃시장 등 서울 지역 7개 장소를 경유한다. 성남시는 대장지구와 서울역 구간을 오가는 4103번 노선을 신설해 다음 달 1일부터 운행할 예정이다. 이 버스는 평일 기준 하루 40회(오전 5시~오후 11시), 15~4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대장지구·판교풍경채5단지·힐스테이트판교엘포레6단지 등 성남지역 10곳과 순천향대병원·서울백병원·서울역 등 서울지역 6곳을 경유한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들 두 노선은 출근 시간에 수요맞춤형 버스를 투입한 집중배차가 이뤄진다. 출근 시간대 이용자가 만차로 인해 버스를 추가로 기다리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차량에는 공기청정필터, 와이파이, USB 충전포트, 스마트 자동환기시스템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운송사업자 선정 평가와 협상절차를 완료한 시흥·안양·파주노선이 올해 상반기 내 순차적으로 준공영제 운행을 시작할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진행 중이다. 경기 광주를 포함한 의정부·화성·수원 등 14개 노선에 대해서는 사업자 선정을 완료했으며, 이르면 올해 상반기부터 운행을 시작하도록 노선별 협상에 진행할 예정이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2022.03.30 06:00

2분 소요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 첫 공판 열려…핵심인물 입 열까

부동산 일반

제22대 대통령선거를 두 달여 앞두고 경기도 성남시 대장지구 개발 관련 로비 및 특혜의혹을 받고 있는 핵심 관계자들이 정식 공판에 출석하게 됐다. 이번 재판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대권후보 지지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공판 과정에서 새로운 사실이 밝혀질 지 주목된다.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양철한 부장판사)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화천대유 대주주인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정민용 변호사, 전직 기자인 김만배 씨 등 이번 사건으로 기소된 5명에 대한 첫 공판을 연다. 유 전 본부장은 화천대유가 낮은 시행 지분율에도 불구하고 대장동 택지개발 배당 이익 651억원과 분양이익 1176억원 이상을 챙길 수 있도록 김 씨와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이 과정에서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손해를 끼쳐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도 유 전 본부장은 김씨에게서 5억원, 남 변호사와 정 회계사 등에게서 3억52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대장동 개발사업 이익 중 약 700억원을 받기로 하는 등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죄를 저지른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선 공판준비기일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정 회계사와 뒤늦게 기소된 정 변호사를 제외한 피고인들은 모두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정 회계사는 이번 사건의 결정적 증거가 된 녹취파일을 검찰에 제출한 당사자다. 재판부가 지난 5일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이 녹취파일 원본을 유 전 본부장과 김씨가 복사해가도록 허용함에 따라 이들이 재판과정에서 해당파일 내용에 대해 언급할 전망이다. 민보름 기자 min.boreum@joongang.co.kr

2022.01.1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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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 의혹 풀릴까…유동규 24일 첫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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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의혹을 받고 있는 일명 ‘대장동 4인방’이 차례로 기소되면서 재판과정에서 해당 의혹이 밝혀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22일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와 천화동인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를 구속기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천화동인5호 소유주인 정영학 회계사는 불구속기소됐다. 자난달 21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구속기소에 이어 약 한달 만이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 유 전 본부장에 대한 첫 공판을 시작으로 화천대유 관련 인물에 대한 재판이 이어질 전망이다. 유 전 본부장은 공공택지사업인 대장지구 개발을 추진하면서 화천대유와 화천대유 자회사인 천화동인1~7호 등 민간업체에게 651억원 상당의 배당금 등 개발이익을 몰아주고 공기업인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손해를 끼친 배임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김만배 씨가 유 전 본부장에게 특혜를 주는 대가로 700억원 뇌물 공여를 약속하는 한편, 임금 명목으로 회삿돈 5억원을 빼돌려 그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남욱 변호사 역시 회삿돈 35억원을 빼돌려 유 전 본부장 밑에서 일하던 정민용 변호사에게 전달했다. 정영학 회계사는 화천대유에게 유리하도록 공모지침서 및 사업협약서 등을 설계해 민간업자들이 거액을 챙기도록 하고 남 변호사, 위례신도시 개발업자 정재창 씨와 함께 유 전 본부장에게 전달된 뇌물 일부를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및 뇌물공여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그러나 검찰은 정 회계사가 수사 초기부터 수사에 협조한 사실을 감안해 그를 불구속기소 했다. 정 회계사는 9월 27일 참고인 조사에서 김만배 씨와 유 전 본부장이 수익 배분 방식 등에 대해 의논하는 녹취록을 제공한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정 회계사가 수사 초기 자진 출석해 주요 혐의사실을 포함한 실체적 진실 발견을 위해 수사에 적극 협조한 점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민보름 기자 min.boreum@joongang.co.kr

2021.11.2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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