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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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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0대 CEO] 건설기계 국내 1위 기업, 글로벌 톱티어 도약 목표로 매진

산업 일반

HD현대인프라코어는 건설중장비·엔진 등을 생산·판매하는 건설 기계 전문 기업이다. 2021년 두산인프라코어가 현대중공업그룹(HD현대)에 인수되면서 ‘현대두산인프라코어’라는 사명을 사용했는데, 지난해 3월 사명에서 두산을 지우고 ‘HD현대인프라코어’로 새 출발을 알렸다.HD현대인프라코어를 이끄는 조영철 대표이사는 당시 직원들에게 직접 편지를 보내며 “2025년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 톱5 달성”이라는 목표를 알리기도 했다. 그는 “국내 건설기계 1위를 만들어 낸 저력 있는 임직원과 함께 일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2025년 건설기계 분야 글로벌 톱티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함께 매진하자”고 했다.지난해 HD현대인프라코어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183억원으로 2022년 (3325억원)보다 25.8% 증가했다. 매출액은 4조659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건설기계 사업의 시장 지위 강화와 견조한 수요에 따른 엔진 사업 성장이 이어지고 현지 맞춤형 제품과 지역 시장별로 수익성 높은 제품을 선별, 공급 판매가 인상을 통해 영업이익을 높였다”고 설명했다.지난해 10월에는 트럭용 배터리팩 개발에도 나서면서 전기 상용차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최근 타타대우상용차와 트럭용 배터리팩에 대한 공급을 확정하고, 배터리팩 개발과 특장차 등 전기 상용차 제품군을 확대하기 위해 상호 협력에 나섰다. 올해 상반기부터 배터리팩 시제품을 생산하고 2025년부터 배터리팩을 양산해 타타대우상용차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130톤급 철거용 하이리치 굴착기를 출시하고, 1호기를 아파트 철거 현장에 납품하는 등 철거용 특수장비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한-우 재건 협력 포럼’에 참석해 21톤급 휠 굴착기 2대 등을 기증하는 등 우크라이나 지원과 향후 재건 사업에도 주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08.26 12:25

2분 소요
HL디앤아이한라, ‘군산 지곡 한라비발디 2차 은파레이크뷰’ 8월 분양

부동산 일반

HL디앤아이한라는 전북 군산시 지곡동 332-1번지 일원에서 아파트 ‘군산 지곡 한라비발디 2차 은파레이크뷰’를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에 ▲84㎡(전용면적 기준) 162가구 ▲110㎡ A타입 24가구 ▲110㎡ T타입 105가구 등 총 291가구 규모다.군산 지곡 한라비발디 2차 은파레이크뷰는 국민관광지 ‘은파호수공원’ 인근에 위치하면서 도보통학이 가능한 초등학교, 중학교가 근처에 자리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다양한 광역교통 인프라가 잇따라 준공되면서 사통팔달의 교통여건도 갖췄다. 또 새만금트라이포트와 군산전북대병원 등이 들어서는 등 개발호재도 많다. 지곡동은 개발행위 제한지역 지정이 해제되면서 1만1000여세대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입 인구는 2만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HL디앤아이한라는 군산시에서 브랜드 인지도도 높은 편이다. 지난 2008년 수송동 782가구 아파트를 성공리에 입주시켰고, 지난해 내흥동에서 선보인 ‘군산 신역세권 한라비발디 센트로’는 평균 5.6대 1의 청약경쟁률로 완판에 성공했다.은파호수공원 조망 가능한 공원 같은 아파트단지는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257만㎡ 규모의 은파호수공원과 은파근린공원, 지곡공원 등이 인접하다. 일부 세대에서는 은파호수공원을 직접 볼 수 있다. 사업지 바로 옆 동산중이 있고, 군산초도 도보로 통학 가능한 거리에 있고 단지 가까이 초등학교 신설도 예정되어 있다. 단지 주변에 생활편의시설도 밀집돼 있다. 군산의료원, 롯데마트, CGV, 군산예술의전당 등이 반경 1.5km 안에 있다. 또 인접한 수송·미장지구와 나운동의 중심상권 및 생활 인프라를 이용하기도 편리하다.군산 지곡 한라비발디 2차 은파레이크뷰는 쾌적한 입지적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세대를 군산지역에서 선호도가 높은 84㎡(전용면적 기준) 이상 중대형으로 구성했다. 아파트 실내 대부분은 맞통풍이 가능하고 채광과 환기가 우수한 4-Bay(방3-거실1) 판상형으로 설계했다. 특히 110㎡ T타입은 3면 발코니 특화설계를 적용하여 호수조망 및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단지도 채광과 호수조망에 유리한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새만금 남북도로 개통 등으로 사통팔달 교통망 확보단지가 들어서는 지곡동 일대는 최근 광역교통 인프라가 잇따라 들어서면서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새만금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동서도로에 이어 지난해 말 새만금 남북도로 1단계가 개통되면서 국도 21호선과 새만금 동서도로가 연결됐다. 남북도로 2단계도 이달 26일 개통되면서 새만금의 대동맥이 될 십자형(十) 간선도로가 완성됐다. 내년에는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준공도 예정돼 있다. 군산 내 주요 업무지역으로 출퇴근하기에도 편리하다. 사업지 주변에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군산공장 등 210개(2022년 1분기 기준)의 기업들이 입주한 군산국가산업단지와 629개 기업이 입주한 군산2국가산업단지가 있다. 또 CJ제일제당 군산공장 등 67개 기업이 입주한 군산일반산업단지도 자리하고 있다. 새만금산단 6공구에는 10여개의 자동차 배터리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2026년까지 총 1조2189억 투자와 1225명 고용도 계획돼 있다. 단지는 주식회사 디앤아이가 교보자산신탁에 위탁하고 시공은 HL 디앤아이한라가 맡는다. 견본주택은 전북 군산시 나운동 1234-31(호텔은파팰리스)에 8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2023.07.27 17:23

2분 소요
대기업 ‘미래전략실’ 된 CVC…오너家 자제들 맹활약

증권 일반

최근 재벌가 자제들이 경영수업 코스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에서 실무 경험을 쌓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인수합병(M&A), 신기술 투자, 신사업 발굴, 스타트업 투자 경험 등을 토대로 경영 포트폴리오를 쌓는 셈이다. 오너 일가 입장에선 그룹의 미래 먹거리 및 투자처를 발굴하는 한편 자제들의 실무 경험까지 축적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GS그룹의 CVC GS퓨처스는 오너 4세 허태홍 대표가 이끌고 있다. 1984년생인 허 대표는 허태수 GS그룹 회장의 형인 허명수 전 GS건설 부회장의 둘째 아들이자 허주홍 GS칼텍스 상무의 동생이다. 허 대표는 스위스 에이글롱칼리지와 미국 조지타운대를 졸업하고 지난 2012년 GS홈쇼핑 재무회계부에 입사했다. 2014년 벤처투자팀 매니저 등을 거쳐 2020년 GS퓨처스 대표에 올랐다. GS퓨처스 설립 당시만 해도 허 대표의 GS그룹 내 직위는 부장이었다. 임원이 아니었던 탓에 GS퓨처스에 힘이 실리지 못할 거란 전망도 나왔지만, 지난해 9월 GS그룹 창립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신사업 전략 보고회에서 북미 지역 신기술 벤처 동향과 투자활동을 소개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올해부터는 허 대표가 GS그룹 상무로 승진하며 임원 반열에 오른 만큼 향후 GS그룹의 벤처투자 역량이 GS퓨처스로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다우키움그룹 창업주인 김익래 전 다우키움 회장의 장남인 김동준 대표도 2018년부터 계열사 키움인베스트먼트를 이끌고 있다. 그는 그룹의 사모펀드운용사(PE) 키움프라이빗에쿼티(키움PE) 각자대표로도 등재 돼 있다. 1984년생인 김 대표는 미국 서던캘리포니아 대학에서 회계학을 전공했다. 2009년부터 삼일회계법인에서 근무하다 2011년 퇴사한 뒤 그룹 계열사인 사람인HR을 거쳐 2014년 다우기술 사업기획팀 차장으로 입사하면서 다우키움그룹에 합류했다.그룹 내 투자사에서 심사역으로 활동 중인 이들도 흔하다.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의 장녀 이연수 이사는 에코프로 CVC인 에코프로파트너스(구 아이스퀘어벤처스)에서 투자심사역으로 일하고 있다. 에코프로파트너스는 그간 에코프로 자회사로 운영돼 왔지만, 올해 초 사명에 ‘에코프로’를 넣고 지분 일부를 미국 법인인 에코프로아메리카에 넘기면서 그룹 내 투자 사업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홍석준 보광 회장의 장남이자 보광 오너3세인 홍정환 씨는 보광인베스트먼트(구 보광창업투자)에서 투자심사총괄을 담당하고 있다. 또 2021년 2월 사모펀드운용사 폴스타파트너스를 설립해 대표이사를 맡고 있기도 하다. 1985년생인 홍정환 대표는 2020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장녀인 서민정 씨와 결혼했으나 8개월만에 합의 이혼하면서 세간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범 LG가(家)로 분류되는 LB인베스트먼트에서 인턴 생활을 마친 뒤 마젤란기술투자에서 심사역으로 근무하다 최근 퇴사한 구연제 씨는 구본준 LX 회장의 큰 딸이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의 막내 아들 박준범 씨도 계열사인 미래에셋벤처투자에서 심사역으로 근무 중이다. 그룹의 핵심 계열사는 아니지만, 우량 스타트업을 직접 발굴해보면서 경영 수업을 받고 있는 셈이다. 계열사가 아닌 사모펀드나 벤처캐피탈(VC)에서 실무 경험을 쌓는 경우도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은 국내 1세대 사모펀드인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에 몸담은 이력이 있다. 승마 국가대표 출신인 김 본부장은 2014년 한화건설에 입사해 신성장전략팀장으로 일하다가 2017년 초 폭행 사건에 휘말리며 한화그룹을 떠났다. 2020년초 승마선수에서 은퇴한 뒤 김 본부장은 스카이레이크에 머물며 M&A, 기업실사 등의 실무를 경험하고 한화그룹으로 다시 돌아왔다. 도용환 스틱인베스트먼트 회장의 차남인 도재원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수석팀장도 아버지가 있는 스틱인베 대신 독립계 벤처캐피탈 컴퍼니케이에서 심사역으로 출발해 수석팀장까지 승진했다. 도 팀장은 현재 컴퍼니케이의 투자2본부에서 투자 심사를 담당 중이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장녀 박하민 씨 역시 계열사 대신 미국계 VC인 GFT벤처스의 창립 멤버로 합류해 파트너로 활동 중이다. 현재 두산과의 지분 관계는 없지만, 박용만 전 두산 회장의 차남인 박재원 대표도 벤처캐피탈 벨스트리트파트너스(Bell Street Partners)를 운영하고 있다. 벨스트리트파트너스는 박 전 회장이 세운 회사로, 지난해 박 대표가 대표이사로 올라서면서 박 전 회장은 사내이사가 됐다. 박 대표는 세계적 컨설팅 업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두산인프라코어 재직 당시 미국 실리콘밸리에 벤처투자사 D20캐피털 설립과 운영을 맡기도 했다. 박 대표는 당시의 경영·투자 경험을 살려 현재는 기업의 컨설팅에 힘쓰고 있다. 오너가 3·4세들이 벤처캐피탈에서 경험을 쌓는 행보는 과거 오너 2세들이 그룹 내 핵심 계열사에 관리자급으로 합류해 경영 수업을 받았던 것과 대조적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1991년 부장으로 입사), 정의선 현대차 회장(1995년 이사로 입사), 최태원 SK그룹 회장(1991년 부장으로 입사) 등이 대표적이다. 80~90년대생 ‘MZ세대’가 주로 포진해 있는 오너 3·4세들과 젊은 오너 2세들은 벤처캐피탈의 자유로운 분위기에 익숙하다. 보수적인 주력 계열사 대신 계열 투자사나 투자업계에서 경영 수업을 받은 뒤 경영 보폭을 넓히는 식이다.

2023.07.08 10:00

3분 소요
벤처캐피탈(VC), 오너家 3·4세 ‘경영수업’ 학교 된 사연 [허지은의 주스통]

증권 일반

주식 시장에선 오가는 돈 만큼이나 수없이 많은 뉴스가 생겨납니다. 한국의 월스트리트, 대한민국 금융의 중심인 여의도 증권가와 코스피·코스닥 시장의 2400여개 상장사들이 그 주인공입니다. ‘허지은의 주스통’(주식·스톡·통신)에서 국내 증시와 금융투자업계 안팎의 다양한 소식을 전달합니다. “○○인베스트먼트 ◇◇ 심사역, △△그룹 회장 딸이래요”벤처캐피탈(VC) 업계엔 유독 오너가(家) 자녀가 많습니다. 창업 초기 기업이나 비상장사에 주로 투자하는 벤처캐피탈은 투자 사이드의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데다 그룹의 신사업 발굴을 위한 창구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은행이나 증권사 등 전통 금융기관 대비 젊은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산업의 트렌드를 앞서 나갈 수 있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투자 심사역으로 현장을 직접 뛰어다니며 미래의 경영 승계를 대비해, 일종의 경영 수업을 받는 셈입니다. 일찌감치 그룹 내 투자사 대표를 맡고 있는 오너 2, 3, 4세도 있습니다. GS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GS퓨처스는 오너 4세 허태홍 대표가 이끌고 있습니다. 1985년생인 허 대표는 허태수 GS그룹 회장의 형인 허명수 전 GS건설 부회장의 둘째 아들입니다. 그는 2012년 GS홈쇼핑 재무회계부에 입사해 2014년 벤처투자팀 매니저 등을 거쳐 2020년 GS퓨처스 대표에 올랐습니다. 박용만 전 두산 회장이 세운 벨스트리트파트너스는 차남인 박재원 대표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박 대표는 두산인프라코어 재직 당시 미국 실리콘밸리에 벤처투자사 D20 캐피털 설립과 운영을 책임진 인물입니다. 또 다우키움그룹 창업주인 김익래 전 다우키움 회장의 장남인 김동준 대표도 2018년부터 계열사인 키움인베스트먼트 대표로 재직 중입니다. 그룹 내 투자사에서 심사역으로 활동 중인 이들도 흔한데요. 홍석준 보광 회장의 장남인 홍정환 씨는 보광인베스트먼트(구 보광창업투자)에서 투자심사총괄을 맡고 있습니다. 범 LG가로 분류되는 LB인베스트먼트에서 인턴 생활을 마친 뒤 마젤란기술투자에서 심사역으로 근무하다 최근 퇴사한 구연제 씨는 구본준 LX 회장의 큰 딸입니다.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의 장녀 이연수 씨는 에코프로의 CVC인 에코프로파트너스(구 아이스퀘어벤처스)에서 투자 심사역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의 막내 아들 박준범 씨는 계열사인 미래에셋벤처투자에서 심사역으로 근무 중입니다. 그룹의 핵심 계열사는 아니지만, 우량 스타트업을 직접 발굴해보면서 경영 수업을 받고 있는 셈입니다. 계열사가 아닌 곳에서 실무 경험을 쌓는 경우도 있습니다. 도용환 스틱인베스트먼트 회장의 차남인 도재원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수석팀장은 아버지가 있는 스틱인베 대신 독립계 벤처캐피탈 컴퍼니케이에서 심사역으로 출발해 수석팀장까지 승진했습니다. 도 팀장은 현재 컴퍼니케이의 투자2본부에서 투자 심사를 담당 중입니다. 박현주 회장의 장녀인 박하민 씨 역시 계열사 대신 미국계 VC인 GFT벤처스의 창립 멤버로 합류해 파트너로 활동 중입니다. 과거 오너 2세들은 그룹 내 핵심 계열사에 관리자급으로 합류해 경영 수업을 받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1991년 부장으로 입사), 정의선 현대차 회장(1995년 이사로 입사), 최태원 SK그룹 회장(1991년 부장으로 입사) 등이 대표적이죠. 그러나 80~90년대생 ‘MZ세대’가 주로 포진해 있는 오너 3, 4세들과 젊은 오너 2세들은 벤처캐피탈의 자유로운 분위기에 익숙합니다. 딱딱한 주력 계열사 대신 계열 투자사에서 업무 감각을 익힌 뒤 전면에 모습을 드러내는 식입니다. 벤처캐피탈업계가 타 업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다는 점도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대부분의 VC들은 직원 수가 50명이 채 되지 않는 소규모로 운영되고, 채용 역시 내부 추천 등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외 이미지를 중요시하고, 보수적으로 움직이는 오너 일가 특성상 이같은 분위기를 선호할 수 있습니다. 창업주 입장에서도 벤처캐피탈에서 앞선 트렌드를 익혀온 자녀에게 경영권을 물려주고자 하는 의도도 있을 겁니다. VC업계 관계자는 “과거 오너 2세의 필수 조건이 MBA(경영대학원) 학위였다면 최근엔 경영 수업을 위해 일부러 벤처캐피탈에서 경험을 쌓게 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며 “고위험 투자 영역인 VC에서 역량을 쌓았다면 경영 능력을 어느 정도 인정받는 경향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2023.06.08 06:30

3분 소요
HL 디앤아이한라, ‘군산 한라비발디 더프라임’ 4월 분양

부동산 일반

HL디앤아이한라는 전북 군산시 지곡동 126번지 일원에서 아파트 ‘군산 한라비발디 더프라임’을 분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7개 동으로 이뤄져있다. 전용면적 기준으로는 ▲84㎡A타입 305가구 ▲84㎡ B타입 157가구 ▲111㎡ 19가구 ▲115㎡ 26가구 ▲136㎡ 124가구 ▲258㎡ 2가구 총 633가구 규모다.군산 한라비발디 더프라임은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257만㎡ 규모의 은파호수공원과 은파근린공원, 지곡공원 등이 반경 1km 안에 자리하고 있다. 일부 세대에서는 은파호수공원을 직접 볼 수 있다.사업지 인근에 군산초등학교 군산동산중학교 등이 있어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특히 사업지에서 10m 거리에 군산초가 자리해 은파호수공원 일대 조성될 아파트 가운데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초등학교 취학자녀를 둔 30~40대 학부모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단지 주변에 생활편의시설도 밀집돼있다. 군산의료원, 롯데마트, CGV, 군산예술의전당 등이 반경 1.5km 안에 있다. 또 인접한 수송·미장지구와 나운동의 중심상권 및 생활 인프라를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단지는 쾌적한 입지적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세대를 군산지역에서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이상 중대형으로 구성했다. 아파트 실내 대부분은 맞통풍이 가능하고 채광과 환기가 우수한 4-Bay(방3-거실1) 판상형으로 설계했다. 단지도 채광에 유리한 남동향 위주로 배치했다. 실내 곳곳에 현관수납장과 펜트리 등을 비치해 수납공간도 넉넉하다. 근린생활시설과 주차공간을 분리하고, 주차장을 모두 지하로 넣었다. 대신 단지 지상은 차가 없는 공원처럼 꾸미고, 작은도서관 피트니스센터 멀티체육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새만금 남북도로 개통 등 사통팔달 교통망 확보단지가 들어서는 지곡동 일대는 최근 광역교통 인프라가 잇따라 들어서면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출 전망이다. 새만금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동서도로에 이어 지난해 말 새만금 남북도로 1단계가 개통되면서 국도 21호선과 새만금 동서도로가 연결됐다. 오는 7월에는 완전히 개통된다. 내년에는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준공도 예정돼 있다. 계획대로 도로 개통이 이뤄지면 아파트 단지에서 승용차로 4분 거리인 북로를 이용하면 산업단지나 새만금, 익산,전주 등지로 이동하기가 빠르고 편리해진다. 2025년에 크루즈선 입항이 가능한 새만금신항이 준공되고, 2029년에는 새만금신공항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서해안 및 동부권 지역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군산 내 주요 업무지역으로 출퇴근하기에도 편리하다. 반경 약 16km 거리에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군산공장 등 지난해 1분기 기준 210개의 기업들이 입주해있는 군산국가산업단지와 629개 기업이 입주한 군산2국가산업단지가 있다. 반경 약 9km 거리에는 CJ제일제당 군산공장 등 67개 기업이 입주한 군산일반산업단지가 자리하고 있다. 새만금산단 6공구에는 10여 개의 자동차 배터리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2026년까지 총 1조2189억원 규모 투자와 1225명의 고용 창출이 계획돼있다. 군산 한라비발디 더프라임은 나눔디앤씨가 코리아신탁에 위탁하고, 시공은 HL 디앤아이한라가 맡는다. 견본주택은 전북 군산시 미장동에 4월 중 오픈 예정이다.

2023.04.25 11:24

2분 소요
HL디앤아이한라, ‘군산 한라비발디 더프라임’ 4월 분양

부동산 일반

HL 디앤아이한라는 전북 군산시 지곡동 126번지 일원에서 아파트 ‘군산 한라비발디 더프라임’을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산 한라비발디 더프라임은 지하 2층~지상 29층, 7개동으로 이뤄졌다. 전용면적별로는 ▲84㎡ A타입 305가구 ▲84㎡ B타입 157가구 ▲111㎡ 19가구 ▲115㎡ 26가구 ▲136㎡ 124가구 ▲258㎡ 2가구 등 총 633가구 규모다.새만금 남북도로 개통 등으로 사통팔달 교통망 확보단지는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257만㎡ 규모의 은파호수공원과 은파근린공원, 지곡공원 등이 반경 1km 안에 자리하고 있다. 일부 세대에서는 은파호수공원을 직접 볼 수 있다. 사업지 인근에 군산초등학교, 군산동산중학교 등이 있어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특히 사업지에서 10m 거리에 군산초가 있어 은파호수공원 일대에 들어설 아파트 가운데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단지 주변에 생활편의시설도 밀집돼 있다. 군산의료원, 롯데마트, CGV, 군산예술의전당 등이 반경 1.5km 이내에 있다. 또 인접한 수송·미장지구와 나운동의 중심상권 및 생활 인프라를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군산 한라비발디 더프라임은 쾌적한 입지적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세대를 군산지역에서 선호도가 높은 84㎡(전용면적 기준) 이상 중대형으로 구성했다. 아파트 실내 대부분은 맞통풍이 가능하고 채광과 환기가 우수한 4-Bay(방3-거실1) 판상형으로 설계했다. 단지도 채광에 유리한 남동향 위주로 배치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지곡동 일대는 최근 광역교통 인프라가 잇따라 들어설 예정이다. 새만금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동서도로에 이어 지난해 말 새만금 남북도로 1단계가 개통되면서 국도 21호선과 새만금 동서도로가 연결됐다. 오는 7월에는 완전히 개통된다. 내년에는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준공도 예정돼 있다. 계획대로 도로 개통이 이뤄지면 아파트 단지에서 승용차로 4분 거리인 북로를 이용하면 산업단지나 새만금, 익산, 전주 등지로 이동하기가 빠르고 편리해진다. 2025년에 크루즈선 입항이 가능한 새만금신항이 준공되고, 2029년에는 새만금신공항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서해안 및 동부권 지역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군산 내 주요 업무지역으로 출퇴근하기에도 편리하다. 반경 약 16km 거리에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군산공장 등 210개(2022년 1분기 기준)의 기업들이 입주해있는 군산국가산업단지와 629개 기업이 입주한 군산2국가산업단지가 있다. 반경 약 9km 거리에는 CJ제일제당 군산공장 등 67개 기업이 입주한 군산일반산업단지가 자리하고 있다. 새만금산단 6공구에는 10여개의 자동차 배터리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2026년까지 총 1조 2189억 투자 및 1225명 고용도 계획돼 있다.새만금 트라이포트 프로젝트 등 개발호재 많아 군산 한라비발디 더프라임 주변에는 초대형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우선 새만금 일대에 철도-공항-항만 등을 구축해 물류기능을 대대적으로 강화하는 ‘새만금 트라이포트(Tri-Port) 프로젝트’가 있다. 새만금항 인입철도는 2021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2030년까지 새만금항과 대야까지 총 47.6Km 구간에 2개역을 포함한 철도 노선을 신설하는 것으로, 1조33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새만금 국제공항 프로젝트는 군산공항 서쪽 1.3Km 떨어진 곳에 활주로 및 계류장, 여객터미널을 짓는 사업으로, 2029년 개항을 목표로 2024년 착공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로 8000여억원이 투입되며 공항이 개항되면 군산공항과 통합 운영된다. 새만금신항만 사업은 새만금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물동량을 처리하고, 해양관광과 레저기능이 복합된 미래지향적인 종합항만을 건설하는 것이다. 2030년까지 1단계, 2040년까지 2단계로 나뉘어 안벽 6선석, 방파제 3.5km, 호안 16.3km, 도로 4.1km 등을 조성하게 되는데, 모두 3조 20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단지 사업지에서 3.7Km에 떨어진 사정동에 종합의료시설인 ‘군산 전북대병원’도 건설된다. 10만여㎡ 부지에 지하 3층~지상 10층에 500병상 규모로 조성 예정인데, 2026년 말 또는 2027년 상반기에 준공 목표로 올해 중 착공된다. 이차전지 글로벌 기업인 ‘GEM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도 지난 3월 24일 전북도,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새만금에 생산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규모만 1조 2000억 원이 넘고, 신규 채용만 110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군산 한라비발디 더프라임은 나눔디앤씨가 코리아신탁에 위탁하고 시공은 HL 디앤아이한라가 맡는다. 견본주택은 전북 군산시 미장동에 4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2023.04.11 12:50

3분 소요
30년 풍파 견딘 ‘벤처 거목’ 남민우 다산 회장의 조언…“살아남아라”

산업 일반

“살아남아라.”남민우 다산네트웍스 회장(대표이사)은 창업 후 30년의 과정을 되돌아보는 자리에서 ‘생존’을 강조했다. 남 회장이 다산네트웍스를 설립한 시점은 1993년 3월 3일. 다산네트웍스는 30년간 사업을 영위하면서 국내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다산네트웍스는 3일 성남 분당구 판교 다산타워에서 설립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다산그룹은 현재 네트워크·제조·벤처 사업 분야에서 17개 계열사를 거느린 기업으로 성장했다. 임직원만 2000명, 연간 매출은 8000억원 수준이다. 그룹의 모태가 된 다산네트웍스는 통신·인터넷 장비 분야에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했다. 200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다산네트웍스를 비롯해 솔루에타(코스닥 상장)·DZS(나스닥 상장) 등이 다산그룹의 주요 계열사로 꼽힌다. 솔루에타는 소재(전자파 차단)·제조(마스크 필터)·부품(자동차) 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DZS는 세계 시장에 통신 장비를 제작·판매하는 사업자다.남 회장이 이끈 다산네트웍스가 그간 올린 성과는 1세대 벤처기업인의 성공 사례로 늘 거론됐다. 남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이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고 추억했다. 숱한 부침과 위기를 넘었기 때문이다. 그가 발표 중 뱉은 말들도 ‘성공과 성과’보단 ‘위기와 생존’을 담고 있었다.‘4전 5기’ 다산네트웍스, 사업 다각화 성과다산네트웍스는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도, 2001년 부푼 정보기술(IT) 풍선이 터질 때도 흔들렸다. 2004년엔 연구개발(R&D) 비용 증가와 수익성 악화가 겹치면서 ‘파산’을 걱정하기도 했다. 2008년 ‘리먼 브러더스 사태’로 불리는 세계 금융위기의 파도도 정면으로 마주했다.남 회장이 다산네트웍스의 30주년을 ‘4전 5기’로 정리한 이유다. 그는 “1991년 사업을 시작하고 1993년 법인화를 이룬 후 숱한 위기를 마주했지만 결국 생존했다”며 “4명의 직원으로 시작한 사업이 지금은 매출 8000억원의 어엿한 중견 그룹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남 회장이 숱한 위기를 넘긴 과정은 그에게 ‘1세대 벤처기업인’ 외에도 다양한 수식어를 붙여줬다. 또 국내 벤처업계 거목(巨木)이란 별칭이 대표적이다. 남 회장은 ▲벤처기업협회 회장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또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을 공동으로 설립하고, 현재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남 회장은 이날 후배 창업가·경영자에게 전할 조언을 묻는 말에 “살아남는 게 최고다”라며 “크든 작든 회사가 숨 쉬며 살아남아야 성장을 이룰 수 있다. 생존에 최선을 다하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남 회장은 생존 비결로 ‘사업다각화’를 꼽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야기된 경기 위축은 숱한 기업을 생존 기로에 놓이게 했다. 남 회장은 그간 구축한 매출 다변화 구조로 이를 비교적 큰 위기 없이 넘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산은 지금 크게 4가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데, 코로나19로 매출이 준 영역이 있다면 다른 사업에선 성과가 나와 큰 위기 없이 어려운 시기를 지났다”며 “2008년 경영 위기 때 깨달은 사업적 접근이 코로나19 시기를 버티게 해준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남 회장이 향후 30년의 핵심 키워드로 ‘사업다각화’를 꼽은 이유다. 남 회장은 다산네트웍스 앞으로의 핵심 사업으론 ‘자동차 분야’를 소개했다. 인터넷은 ▲사무 공간 ▲가정 ▲개인(스마트폰) 순으로 확장했다. 통신·인터넷 장비가 핵심 사업인 다산네트웍스는 이 같은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매출을 일으켜왔다. 시대 변화를 읽고 무선랜(Wi-Fi) 솔루션을 독자 개발하며 사업적 외연을 키워왔다.다산네트웍스는 스마트폰 다음으로 인터넷이 들어갈 장비가 ‘자동차’가 되리라 판단하고 관련 시장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 남 회장은 “인터넷 확산의 제4의 물결이 자동차 분야에서 일고 있다”며 “여기에 올라타 지금까지 다산이 해왔던 IP 네트워크 사업의 경쟁력 기반으로 자체 이더넷 통신 기술을 자동차 전장산업에 적용, 뚜렷한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다산네트웍스는 현재 현대모비스와 차량의 유무선 통신 통합 제어 장치인 CCU(Central Communication Unit)의 이더넷 소프트웨어 개발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와는 중장비의 유무선 통신을 관리 및 제어하는 TGU(Telematics Gateway Unit)도 개발 중이다. 다산네트웍스는 그동안 벤처기업으로 육성해온 물류 자회사 ‘문화유통북스’를 합병해 올해부터 로지스틱스 플랫폼 사업 육성도 본격화할 계획이다.이 같은 사업 확장 의지를 담은 신규 기업로고(CI)도 공개했다. 남 회장은 “신규 CI는 안정과 균형 속에서 성장을 추구하는 다산의 경영 목표를 담았다”며 “문자 ‘A’에는 상승하는 에너지를 표현하는 한편 전체적으로 안정과 균형의 대칭미를 추구했다”고 설명했다.향후 30년을 향한 비전으론 ‘영원한 벤처기업’을 내걸었다. 남 회장은 “외형을 키우는 데 집중하기보다 혁신·도전·창조의 기업가정신이 항상 살아 숨 쉬는 기업문화를 이어갈 것”이라며 “인류의 더 나은 삶에 기여하는 혁신과 도전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다산그룹에는 솔루에타·DZS 외에도 ▲자동차부품 기업 디엠씨(DMC) ▲산업용 열교환기 기업 디티에스(DTS) ▲반도체 석영제품 제조 기업 에이지(AGE) 등이 소속돼 있다. 육성 스타트업으로는 ▲한국전자투표 ▲다산카이스(IoT) ▲호코스(화장품) ▲스타콜라보(패션) 등이 있다.

2023.03.03 18:03

4분 소요
HD현대, 지난해 연간 매출 60조원 첫 달성

산업 일반

HD현대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60조8497억원, 영업이익 3조387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HD현대의 지난해 매출액은 2021년보다 114.6%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무려 226.7% 급증했다. HD현대 측은 지난해 실적에 대해 “유가 상승과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 등으로 정유 및 건설기계 부문 수익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선 부문 역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가 실적 개선에 일조했다”고 했다. 지난해 3월 연결 편입된 한국조선해양 실적이 포함되고,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지난해 전체 실적이 반영된 것도 긍정 영향을 미쳤다. 한국조선해양은 조선 부문의 건조 물량 증가 등으로 지난해 2021년보다 11.7% 증가한 17조 302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171억원으로, 2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고부가가치 선종의 매출액 비중 증대로 올해부터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현대중공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2021년보다 8.8% 늘어난 9조455억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현대미포조선의 매출액은 28.7%가 증가한 3조7169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2021년보다 9.6% 늘어난 4조646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현대삼호중공업은 연간 영업이익 177억원을 기록,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현대오일뱅크의 지난해 매출액은 34조9550억원, 영업이익은 2조7898억원을 기록했다. 유가 상승 및 정제마진 개선으로 2021년보다 영업이익이 155.1% 증가해 HD현대의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했다. 건설기계 부문의 현대제뉴인은 지난해 2021년보다 62.5% 늘어난 8조503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4644억원으로 집계됐다. 선진·신흥 시장 다변화 전략을 통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축과 글로벌 인프라 투자에 따른 건설기계 수요 증대로 영업이익이 2021년보다 162.7% 늘었다.지난해 현대일렉트릭 실적은 출범 이후 최대인 매출액 2조1045억원, 영업이익 1330억원으로 집계됐다. 미주·중동 지역 전력변압기 수주 호조와 재생에너지 발전 및 전력망 구축 수요 증가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021년 대비 16.5%, 1271.1% 증가했다.현대글로벌서비스는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 선박 설비 개선, 선박 부품 서비스 수주 호조로 지난해 2021년보다 22.6% 늘어난 1조333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8% 성장한 1419억원을 달성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태양광 사업의 호조로 지난해 매출액 9848억원과 영업이익 902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현대로보틱스는 지난해 매출액 1807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조선과 정유, 건설기계 등 주력 사업의 시황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도 호(好)실적이 예상된다”며 “수익성을 제고하는 영업 전략과 시장을 선도하는 친환경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2.07 15:55

2분 소요
현대중공업그룹, 임원 인사…전승호 전무 등 10명 부사장 승진

산업 일반

현대중공업그룹이 15일 2022년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2일 발표한 사장단 인사에 이은 후속 조치다. 이날 인사에서 전승호 현대중공업 전무 등 10명이 부사장으로, 김판영 현대건설기계 상무 등 23명이 전무로 각각 승진했다. 또 최승원 현대오일뱅크 책임 등 62명이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신규 선임된 상무 62명 중에는 여성 2명과 생산직 1명이 포함됐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사업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기회를 발굴·육성하는 데 역량을 발휘할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중용됐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2023년 사업 계획을 조기에 확정하고, 구체적인 세부 실천 사항을 마련해 미래 성장 전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아래는 임원 인사 명단이다. ■한국조선해양 ▶부사장 송지헌 ▶전무 권병훈, 김태정, 이상혁, 류근찬 ▶상무 김한세, 권재훈, 정준기, 류승협(전문위원) ■현대중공업 ▶부사장 전승호 ▶전무 이현호, 최승현, 류홍렬, 심영섭, 유정대, 고국 ▶상무 고영대, 한범우, 배정우, 최정진, 안윤효, 강대홍, 박종원, 안성찬, 유동현, 임진호, 윤상돈, 고병조, 김상회, 김상렬, 이화정, 성영재, 정용관(전문위원), 유지광(전문위원) ■현대미포조선 ▶전무 김병철 ▶상무 김기태, 정이효, 최해주, 이강호, 채규일 ■현대삼호중공업 ▶부사장 한정동 ▶전무 이일오 ▶상무 박철오, 김재욱, 유영웅, 김신우, 류상훈(전문위원) ■현대글로벌서비스 ▶상무 정우식 ■현대제뉴인 ▶부사장 허광희 ▶상무 류호광, 이재훈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전무 정욱진, 송희준, 김승한 ▶상무 조주형, 박병헌, 임창현, 김광보, 안현식, 이태홍, 김원년(전문위원) ■현대건설기계 ▶부사장 문재영 ▶전무 김판영, 박호석 ▶상무 김병수, 이성혁, 박제일, 최임국 ■현대일렉트릭 ▶부사장 김영기 ▶전무 손익제 ▶상무 김태경, 김선대, 옥경석, 김세용, 서영천, 김주윤 ■현대로보틱스 ▶상무 심정은 ■현대에너지솔루션 ▶전무 주성석 ▶상무 장영남, 위일환 ■현대오일뱅크 ▶부사장 박기철, 이승수, 유필동 ▶전무 김명현, 조진현, 오태길, 윤중석 ▶상무 최승원, 이종현, 박진혁 ■현대케미칼 ▶부사장 정임주 ▶상무 유병문, 윤희준 ■HD현대 ▶상무 정영근 ■아비커스 ▶상무 임도형 이창훈 기자 hun88@edaily.co.kr

2022.11.15 14:44

2분 소요
국내 주요 대기업, 1년 이하 회사채 미상환 잔액 406조원

산업 일반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1년 이하 회사채 미상환 잔액이 406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채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기업들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국내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는 352개 기업에서 회사채를 발행하지 않는 85곳을 제외한 267곳의 상반기 기준 회사채 미상환 잔액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총 1084조6076억원이었다. 이 중 1년 이하 잔여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는 406조934억원으로 전체 미상환 잔액의 37.4%로 집계됐다. 기업별로는 금융권을 제외하면 현대자동차가 20조6621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 등 여신금융 회사채가 연결기준으로 되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어 ▶㈜SK(6조5708억원) ▶삼성생명(3조9353억원) ▶포스코홀딩스(3조4480억원) ▶한화(2조811억원) ▶KT(2조508억원) ▶SK텔레콤(1조7164억원) ▶SK이노베이션(1조6700억원) ▶LG화학(1조3850억원) ▶롯데쇼핑(1조2709억원) ▶대한항공(1조788억원) ▶호텔롯데(1조677억원) ▶현대두산인프라코어(1조501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미상환 잔여기간 1년 이하 비중이 높은 기업들로는 ▶대우조선해양 ▶현대엘리베이터 ▶코오롱글로벌 ▶오리온 ▶아시아나항공 ▶영원무역 ▶명신산업 ▶동국제강 ▶대한해운 ▶신세계건설 등 10개 기업으로 회사채 100%가 만기상환 잔여기간 1년 이하였다. 금호건설(97.3%) ▶동부건설(93.7%) ▶삼성중공업(89.9%) ▶현대두산인프라코어(84.8%) ▶LIG넥스원(81.5%) ▶엠에스오토텍(81.4%) 등 6개 기업은 1년 이하 만기상환 회사채 잔액이 전체 회사채의 80%를 초과했다. 반면 500대 기업 중 사채 발행 내역이 없는 기업은 삼성에스디에스와 삼성전기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KT&G ▶셀트리온 등 85개사로 나타났다. 한편 21개 업종 중 1년 이하 만기상환 회사채 비중이 가장 큰 업종은 은행으로 182조6202억원에 달했고 다음으로 여신금융 업종이 38조965억원 ▶자동차 부품 22조8496억원 ▶공기업 12조1378억원 ▶석유화학 11조5885억원 등이 10조원을 넘겼다. 이건엄 기자 Leeku@edaily.co.kr

2022.11.1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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