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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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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0주년 넥슨…그동안 걸어온 길 살펴보니

IT 일반

넥슨이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1994년 12월 서울 역삼동 작은 사무실에서 시작한 넥슨은 임직원 8600여명, 연 매출 4조원을 넘보는 대형 게임사로 성장했다. 넥슨은 세계 최초 2D 횡스크롤 방식의 온라인 RPG ‘메이플스토리’, 전 세계 8억5000만 이용자가 즐긴 ‘던전앤파이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던 국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등 수많은 게임으로 유저들의 추억을 만들어 왔다. 1994년 12월, 16 비트 컴퓨터가 보급되고 PC 통신이 연결되던 시절 탄생한 넥슨은 1996년 첫 개발작이자 국내 최초의 그래픽 MMORPG ‘바람의나라’를 시작으로 ‘어둠의 전설’, ‘크레이지아케이드’, ‘메이플스토리’를 선보이며 온라인 게임 산업 태동기를 이끌었다.30살을 맞이한 넥슨은 누구나 한 번쯤은 플레이 해봤을 인기 IP를 바탕으로 전 세계 45종 이상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30년동안 게임, 콘텐츠와 사회공헌 전반에 걸쳐 다양한 기록을 만들어내어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사로 자리잡았다. 온라인 게임이라는 개념조차 생소했던 1990년대, 게임은 플로피 디스크와 CD에 담긴 패키지를 구매해 플레이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 당시 넥슨 故 김정주 창업주는 온라인 게임의 미래에 대한 가능성과 잠재력에 주목했다. 새로운 세대로의 연결이 온라인에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김 창업주는 1994년 12월 ‘차세대 온라인 서비스(NEXt generation ONline service)’라는 뜻을 담아 넥슨을 설립했으며, 1996년 4월 넥슨의 첫 개발작이자 국내 최초의 온라인 그래픽 MMORPG ‘바람의나라’의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서비스 첫날 ‘바람의나라’ 접속자는 단 한 명 뿐이었지만, 점차 초고속인터넷망이 구축되고 PC방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이용자 수는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월 정액제에서 무료 서비스로 전환한 2005년에는 최고 동시 접속자수가 13만 명에 달했다. 2021년에는 누적 가입자수 2600만 명을 돌파했다.2011년에는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 최장수 상용화 그래픽 MMORPG’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2023년 8월에는 서비스 1만일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올해로 28주년을 맞는 ‘바람의나라’는 현재도 활발히 라이브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1세대 PC 온라인 게임으로 자체 기록을 매일 경신하고 있다.이후 ‘어둠의전설’, ‘일랜시아’를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해 온 넥슨은 ‘리니지’와 ‘바람의나라’, ‘스타크래프트’ 등 상대적으로 하드코어한 온라인 게임들이 인기를 끌던 1999년 10월 세계 최초의 다중접속 퀴즈게임 ‘퀴즈퀴즈’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유의 명랑하고 밝은 그래픽 스타일과 캐주얼한 게임성, 무료 서비스에 힘입어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의 이용자들에게 인기를 얻었고 출시 두 달 만에 이용자 수 100만 명을 달성했다. 2001년 7월 ‘퀴즈퀴즈 플러스’로 개편하고 게임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하면서 아이템을 유료로 판매하는 방식인 ‘부분 유료화 비즈니스 모델’을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 이용자들은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개성을 드러내고 ‘큐앤(큐플레이 애인)’과 커플템을 맞추기 위해 다양한 유료 치장 아이템을 구매했다. 한 달 만에 누적 매출 2억원을 돌파하며 부분 유료화는 온라인 게임의 새로운 수익모델로서 자리잡게 됐다.국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올해로 21주년을 맞이한 ‘메이플스토리’, 20주년을 맞이한 ‘마비노기’와 글로벌 수출 콘텐츠로서 게임의 가능성을 입증한 ‘던전앤파이터’ 및 한국을 대표하는 FPS ‘서든어택’까지. 지금의 넥슨이 있게 한 주역들이 2000년대 초반 대거 등장했다.앞서 2001년 출시된 ‘크레이지 아케이드’(크아)는 귀여운 캐릭터와 캐주얼한 게임성으로 당시 소수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게임을 널리 대중화하고 시장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크아의 귀여운 캐릭터들을 그대로 반영한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는 국내 이용자 1800만 명을 기록하며 국민의 3분의 1이 즐기는 ‘국민 레이싱 게임’으로 등극했고 넥슨을 대표하는 IP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통해 모바일과 콘솔로 플랫폼을 확대하면서 ‘카트라이더’ IP만의 재미와 명성을 이어 나가고 있다.2003년 4월에는 세계 최초 횡스크롤 MMORPG ‘메이플스토리’가 등장했다. 명실상부 한국 대표 RPG로 서비스 초기 8년간 매년마다 최고 동시접속자수를 경신했다. 2011년 8월에는 국내 동시접속자수 62만 6000명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런 인기는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과 중국, 대만, 싱가폴, 미국 등 전 세계 110여 개국에서 누적 1억 90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며 대표적인 K-게임으로 지속 성장해나가고 있다.2004년 6월, 전투 중심의 기존 게임과는 달리 ‘음악’ ‘패션’ ‘요리’ 등 차별화된 생활형 콘텐츠를 선보이며 등장한 ‘마비노기’는 특유의 낭만적인 카툰렌더링 그래픽과 높은 자유도를 바탕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판타지 라이프’를 표방하며 이용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전달한 마비노기는 정식 서비스 반 년 만에 누적 가입자 수 620만 명을 돌파했다. 2013년 국내 최고 동시접속자 10만 명을 기록했다. 지난 2023년에는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 ‘판타지 파티’에서 엔진 교체를 전격 발표하며 이용자들에게 영속적인 서비스를 이어나갈 것임을 알리기도 했다. 2005년 8월 정식 출시한 ‘던전앤파이터’는 레트로한 2D 도트 그래픽과 횡스크롤 방식으로 오락실 게임의 추억을 자극했다. 시원한 타격감과 호쾌한 액션성을 바탕으로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2009년 국내 게임 최초로 중국 동시 접속자수 220만 명, 2014년에는 500만 명을 기록하는 등 아시아권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K 게임 수출의 효시가 됐다. 현재 전세계 8억 50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온라인 게임 점유율 106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던 ‘서든어택’과 ‘FC온라인’ 또한 2024년 3월 3째주 기준 PC방 점유율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며 꾸준한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FC온라인’은 국제 스포츠대회 최초로 채택된 e스포츠 종목 중 하나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게임회사 넥슨은 미래 인재로 성장할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국내 어린이 의료 서비스 활성화와 프로그래밍 저변 확대의 초석을 깔았다. 넥슨재단과 함께한 후원으로 전국적으로 전무 했던 어린이 전문 의료시설 건립과 IT업계 주관 최초의 청소년 코딩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넥슨은 2013년 국내 최초의 어린이 재활병원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200억 원의 기부를 결정하며 소아 재활치료 서비스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후 전국 주요 거점 별로 공공어린이재활의료시설 건립을 위한 후원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 최초의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인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후원과 함께 경남권과 전남권 각각 지역 최초의 공공어린이재활시설 건립을 위해 통 큰 기부를 진행했다.또 넥슨은 어린이재활병원 뿐 아니라 장애 아동 및 가족의 건강한 일상지원을 위한 의료시설 건립 지원도 하고 있다. 넥슨의 후원으로 지난해 10월 서울 종로구에 국내 최초의 독립형 단기돌봄의료센터인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가 개원했다. 약 10년 동안 넥슨이 기부한 어린이 의료시설 건립금은 총 550억 원에 달한다.넥슨은 프로그래밍 저변 확대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2016년부터 IT업계 주관 최초의 청소년 프로그래밍 대회인 ‘NYPC(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 Nexon Youth Programming Challenge)’를 주최해오고 있다. 코딩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 제고와 역량 증진을 목적으로 개최하는 이 행사는 매년 4000여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지난해 누적 참여자 수가 3만4000여명을 돌파했다. NYPC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여하는 유일한 대회로 프로그래밍 분야 높은 위상의 청소년 콘테스트로 자리잡고 있다.2013년 넥슨은 제주도에 컴퓨터와 게임의 역사를 보존하는 아시아 최초 및 국내 유일의 컴퓨터박물관인 ‘넥슨컴퓨터박물관’을 개원했다. ‘애플 I’ ‘엥겔바트 마우스’ ‘퐁’ 등 기술의 변화와 발전을 주도해온 1만6000여 점의 컴퓨터∙게임 관련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400여 점의 주요 하드웨어와 2000여 점의 소프트웨어·도서·영상 자료 등을 전시장에서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다.지난해까지 누적 관람객 135만 명을 넘은 넥슨컴퓨터박물관은 국내 온라인게임 25주년 기념 전시, 넥슨의 미출시 게임들과 개발 과정을 아카이빙한 전시 ‘네포지토리 베타(NEpository βeta)’를 선보이는 등 게임의 가치 제고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국내 온라인 게임의 태동기부터 새로운 표준과 방향성을 제시해온 넥슨은 현재 향후 30년을 위한 원동력을 기르고 있다. 특히 탄탄한 라이브 서비스 게임과 더불어 신규 IP와 글로벌 타이틀을 개발하는데도 힘을 쓰고 있다. 글로벌 돌풍을 불러온 ‘데이브 더 다이버’로 성공적인 첫 단추를 끼웠다. 2023년 6월 넥슨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에서 선보인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는 최근까지 누적 판매 500만장을 돌파했다. ‘데이브’는 스팀 플레이 리뷰에서 최고 평가 등급인 ‘압도적인 긍정적’을 확보했으며, 게임 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국내 최초로 ‘Must Play’ 타이틀을 획득했다. 또한, 작년 12월 유명 영국 게임 잡지 ‘PC Gamer’에서 ‘최고 게임 디자인(Best Design)’ 부문과, 지난 1월 진행된 ‘스팀 어워드 2023’에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sit back and relax)’ 부문을 수상하며, 참신한 게임성과 높은 완성도로 전세계 유저와 평단 모두에게 인정을 받고 있다. 한국 서브컬처 게임의 한 획을 그은 ‘블루 아카이브’와 엠바크 스튜디오의 차세대 글로벌 슈팅 게임 ‘더 파이널스’도 성공적으로 게임 시장에 안착했다.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역시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여기에 ‘아크 레이더스’, 현실감 넘치는 도심을 배경으로 한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낙원: LAST PARADISE’까지 다양한 신규 IP 게임을 개발 중에 있다.넥슨은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 등 꾸준히 사랑받아온 인기 IP들을 확장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모바일 환경에 맞춰 개발한 ‘메이플스토리 M’ ‘바람의나라: 연’과 곧 선보일 ‘마비노기 모바일’부터 ‘던전앤파이터’ IP를 재해석해 다른 장르로 탄생한 ‘던전앤파이터 듀얼’과 ‘퍼스트 버서커: 카잔’, 샌드박스 플랫폼으로 서비스 중인 ‘메이플스토리 월드’까지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넥슨은 지난 10월 넥슨 사옥에서 미디어데이 ‘NEXT ON’을 개최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미래 비전과 진화 전략을 발표했다. 김정욱, 강대현 넥슨코리아 공동대표는 넥슨의 3대 가치를 통한 기업 경영 가치관을 소개하고 핵심 강점의 극대화를 통한 IP 파이프라인 강화·글로벌 확장 방향성을 제시했다.강대현 대표는 “넥슨의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된 역량을 강점으로 더욱 세밀하게 가공하고 이를 통해 유저들에게 혁신적인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집중할 것”이라며 “글로벌 게임사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장르와 다채로운 IP 연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2.26 18:00

8분 소요
대구간송미술관, 한국 관광의 별 선정...

전시

대구간송미술관이 '2024 한국관광의 별' 신규 관광지 분야에 최종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8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렸으며, 대구시는 6년 만에 다시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한국관광의 별은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국내 관광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국민과 전문가의 추천을 바탕으로 관광 자원과 기여도를 평가해 수여한다. 올해는 관광지, 관광 콘텐츠, 관광 홍보 등 3개 부문, 9개 분야에서 총 11점이 선정됐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간송 전형필 선생의 문화보국 정신을 담은 다양한 문화유산을 선보이는 상설 전시공간이다. 전통 지류문화유산의 수리복원 과정을 보여주는 '보이는 수리복원실'과 전문 해설사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 초부터 석달간 열린 개관 기념전 '여세동보 – 세상 함께 보배 삼아'는 국보와 보물 40건 97점을 선보이며 22만 4천여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았다. 한편, 이번 선정으로 대구시는 근대골목, 서문시장, 안지랑곱창골목&앞산카페거리에 이어 네 번째로 한국관광의 별 관광지를 보유하게 됐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간송미술관을 많은 분들이 찾아주신 덕분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대구간송미술관이 세계적인 문화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4.12.18 18:11

1분 소요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

IT 일반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게임산업협회와 함께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대상(대통령상)의 영예는 차지했다.‘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은 올 한 해를 빛낸 국내 게임의 성과를 축하하고 시상하는 행사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가, 우수상(문체부 장관상) 부문은 ‘로드나인’, ‘트릭컬 리바이브’, ‘퍼스트 디센던트’ 3개 게임이 받았다.한화생명 e스포츠는 그동안 이스포츠에 보인 지속적 관심과 적극적 활동을 인정받아 ‘e스포츠발전상(문체부 장관 표창)’을, 김규철 전(前) 게임물관리위원장은 지난 3년간 게임위원장으로서 보여준 게임산업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공로상(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그 밖에도 ‘기술 창작상’과 ‘스타트업 기업상’, ‘바른게임환경조성기업상’ 등, 총 15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의 지식재산권(IP)을 게임으로 확장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많은 게임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아 올해 대상을 수상했다. 넷마블이 지난 5월 8일 글로벌 174개국에 정식출시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IP 기반 최초의 게임으로, 국내 웹툰을 게임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을 기록한 유일한 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글로벌 141개국 다운로드 1위, 글로벌 21개국 매출 1위, 글로벌 105개국 매출 Top10, 글로벌 사전등록 1500만, 출시 5개월 만에 5000만 글로벌 이용자 달성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 7월 진행된 ‘2024 K포럼’에서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이 같은 성과에 주목하며 IP 확장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언급하기도 했다.이용자들은 원작의 화려한 액션을 모바일과 PC 플랫폼을 통해 고퀄리티로 구현한 점, 눈으로만 보던 원작의 인기 캐릭터를 직접 조작하는 재미 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윤양수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은 “대한민국 게임산업은 게임인들의 노력 덕분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었고, 이제 다른 콘텐츠 지식재산과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게임 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해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사회적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3 18:00

2분 소요

산업 일반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에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어워즈 수상자가 발표된다.이번 투표는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108명의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수상자는 22일 오전 11시 발표된다. 시상식은 서울 마포구 난지한강공원 젊음의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수상자는 투표 70%와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심사 30%를 통해 결정된다.시상 부문은 숏폼, 게임, 먹방, 커플, 애니멀 라이프, 토크, 뷰티·패션, 스케치 코미디, 콘텐츠, 개그, 일상, 선행 등 12개다.수상자는 각각 종합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공로상, 부문별 대상(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 특별상(일간스포츠·이데일리M상)을 받는다.숏폼 부문 크리에이터는 21명이다. 1분마술, 채린라벨 Cherry Park, 윤한진, 김밍 KIMMING, 키득가득, 쏬쏬, 끼발산, 낭만박상환, 수네마틱, 그맛 HisTaste, 앙찡, 전핑콩, 유말랑, 김신웅, 해빈인데요?, 달쑤, 제이드 Jade, 백동욱, 연피디, 이노냥 inoCat, 케지민 등이다.게임 부문 크리에이터는 14명이다. 뽀융쨩, 최케빈, 허샘, 팔차선 , 저라뎃 JUSTLIKETHAT, 꿀탱탱, 수찬 Suchan, 오세블리, 염보성, 뚜밥, 히댕, 정준홍, 킥스나, 뀨알Tube가 참여한다.먹방 부문 크리에이터는 12명이다. 아람이, 먹지희Mukjihee, 허미노MINO, 띠미 ddimmi, 상해기SangHyuk, 가르마, 온화 ONHWA, 수향TV, Leeby리비, 허니윤찌 HoneyYoonzzi, Chan Sori Asmr, 면상호 등이다.커플 부문에는 쿠키커플クッキーカップル, YUKA-CHANNEL, 석준이가해가, 애니멀 라이프 부문에는 진똑개 풍이, 김메주와 고양이들, 꾸꾸까까 등 부문별로 각 3명이 참여한다.토크 부문 크리에이터는 9명으로, 성우 남도형, 공파리파, 돌비공포라디오, 유후의 피아노래, 김켄지, 남연희, 말괄량이 박삐삐, 김홀릭, 유혜디가 참여한다.뷰티·패션 부문 크리에이터는 하봄 Habom Nails, 깡스타일리스트 등 2명이 참여한다.스케치 코미디 부문 크리에이터는 6명이며, 효자손, 루키치, 빈자리있어예, 플러탱 | Flirtaeng, 웃기시네, 하이픽션이 참여한다.콘텐츠 부문 크리에이터는 20명이며 차도남 닥터준, 이과형, 최도전, 소방관 삼촌, 반달샘 Dalsaem, ASMR Jamonghae 자몽해, 채린라벨 Cherry Park, Eunzel ASMR 은젤, 예목, 뚱치땅치 Fingerstylish, 키키와, 억텐션, 불팬, 재슐랭가이드, 오!모 oh!mo art, 노을이의 작업실, 트웬드 TWEND, 짧은대본 ShortPaper, 팻두, 굥아님, 유노-Yuno가 참여한다.개그 부문 크리에이터는 4명으로 동네놈들, 코밈 KOMEME, 레이디액션, 짠민 ZZANMIN이 참여한다.일상 부문 크리에이터는 14명이며 오지짱, JJ GIRL'S DIARY_전진소녀의 성장일기, 이녕, 장하다 : HADA PLANET, 오드윤, 새옴, 원츄 wonchu, 유정 YUJEONG, 센님 Sennim, 한갱, 역시트레이너형님, 빛베리♡BERRY Official ♡, GOODZZI ASMR 굿찌._.v, 겨우디가 참여한다.이날 행사에서는 21일과 22일 108명의 크리에이터가 팬을 만나는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는 무료로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크리에이터에 따라 다르다.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청년과미래, 일간스포츠,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한다. 주관은 샤라웃이 맡았다.국무조정실, 교육부,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서울특별시의회, 한국콘텐츠진흥원, 헴플(HMPL), 동양은 이번 행사에 후원으로 참여한다.

2024.09.13 21:27

2분 소요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라인업 전격 공개

산업 일반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크리에이터 페스티벌이 오는 9월 21일과 22일 양일간 난지한강공원 젊음의 광장에서 열린다. 올해 크리에이터 페스티벌에는 ▲1분마술 ▲깡스타일리스트 ▲진똑개 풍이 ▲하이픽션 을 포함한 마술, 뷰티·패션, 애니멀 라이프, 스케치 코미디 등 다양한 콘텐츠의 인기 크리에이터 108명이 참여, 팬과 관람객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들은 직접 팬들과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창구인 ‘팬 Meet Up’ 부스 운영을 통해, 팬 미팅, 팬 사인회, 포토존, 푸드파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로, 기업 연계 B2C 홍보 또한 진행된다. 2024 크리에이터 어워즈를 수상자 선정을 위한 시청자(팬) 투표는 9월 4일 수요일부터 9월 10일 화요일(7일간) 진행된다. 시상식은 9월 22일 일요일 오전 11시 난지한강공원 젊음의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선정 방식은 시청자(팬) 투표(70%)와 선정위원회의 심의(30%)를 거친다. 시청자 투표는 위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접속해서 참여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 어워즈를 통해 선정된 크리에이터에게는 종합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공로상, 부문별 대상(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 특별상(일간스포츠상)이 수여된다. 시상 부문은 ▲숏폼 ▲게임 ▲먹방 ▲커플 ▲애니멀 라이프 ▲토크 ▲뷰티·패션 ▲스케치 코미디 ▲콘텐츠 ▲개그 ▲일상 ▲선행으로 총 12개로 나뉘어져 있다.숏폼 부문 크리에이터는 21명이며 1분마술, 채린라벨, 윤한진, 김밍, 키득가득 등이 참여한다. 게임 부문 크리에이터는 14명이며 뽀융쨩, 최케빈, 허샘, 팔차선 등이 참여한다. 먹방 부문에선 아람이, 먹지희, 허미노, 띠미, 상해기 등 12명이 참여한다. 커플 부문은 쿠키커플, YUKA-CHANNEL, 석준이가해가 참여하며, 애니멀 라이프 부문에선 진똑개 풍이, 김메주와 고양이들, 꾸꾸까까가 참여한다.토크 부문은 9명이며 성우 남도형, 공파리파, 돌비공포라디오, 유후의 피아노래, 김켄지 등이 참여하며, 뷰티·패션 부문 크리에이터는 하봄, 깡스타일리스트가, 스케치 코미디 부문 크리에이터는 효자손, 루키치, 빈자리있어예 등 6명이 참여한다. 콘텐츠 부문은 20명이며 차도남 닥터준, 이과형, 최도전, 소방관 삼촌, 반달샘 등이 참여한다. 개그 부문에선 동네놈들, 코밈, 레이디액션, 짠민이 참여하며, 일상 부문에선 14명이며 오지짱, 전진소녀의 성장일기, 이녕 등이 참여한다.올해로 제8회를 맞이하는 2024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는 오는 9월 21일 토요일부터 9월 22일 일요일까지 이틀간 난지한강공원 젊음의광장에서 개최돼 참가하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체험 거리를 제공한다. (사)청년과미래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는 청년들이 100% 준비하고 있으며, 2,000명의 청년 축제 기획홍보단이 청년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한다. 청년의 날은 2020년 1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청년기본법이 통과됨에 따라 법정기념일로 지정되었으며, 이는 2016년부터 (사)청년과미래가 주도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청년의 날 K-pop 콘서트는 미유페(Me+Youth Festival)로 새롭게 브랜딩 되어, 9월 21일과 22일 양일간 난지한강공원 젊음의 광장에서 피크닉 콘서트로 개최된다. 행사 첫째 날인 9월 21일에는 ▲돌아온 서머퀸 효린,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로 역주행의 신화를 쓴 하이키, ▲OST계의 여왕 김나영, ▲매력적인 보이스의 소유자 우디, ▲첫 페스티벌 출연으로 음원강자의 면포를 예고한 #안녕이 출연할 예정이다. 9월 22일에는 ▲업고 튀고 싶은 하이브리드 밴드 엔플라잉, ▲명실상부 발라드 여제 거미, ▲‘카운팅 스타’ 화제의 래퍼 비오, ▲‘다정히 내 이름을 부르면’으로 차트 상위권을 롱런 중인 가수 경서예지&전건호가 출연한다.(사)청년과미래 정현곤 이사장은 “올해 크리에이터 페스티벌은 국내 최대규모로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 청년들을 응원하는 인기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힐링하는 축제, 미유페 콘서트의 인기가수와 함께 하는 행복한 피크닉 축제가 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은 (사)청년과미래, 일간스포츠,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며, 샤라웃이 주관하고, 국무조정실, 교육부,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서울특별시의회, 한국콘텐츠진흥원, 헴플(HMPL), 동양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2024.09.02 16:24

3분 소요
‘일상이 콘텐츠다’… 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 29일 킨텍스서 개막

IT 일반

이데일리는 고양컨벤션뷰로, 오프너디오씨와 손잡고 29일과 30일 양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일상이 콘텐츠다’를 주제로 ‘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창업진흥원, 경기관광공사, 한국창업보육협회 등이 후원한다.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는 이틀간 'CU 이노베이션 포럼',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KGDCon), '인플루언서 콘텐츠 허브', '디지털 콘텐츠 비즈니스 데이', 'IP·굿즈 페스티벌', '크리에이톤·뷰티 AI 아이디어톤' 등 16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올해 협업 파트너로 행사에 합류한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 한국인디게임협회, 한국인플루언서콘텐츠협회, 한국버추얼휴먼산업협회, 성균관대 인간AI인터랙션 BK21사업단·글로벌융합학부 등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맡은 프로그램들이다.메인 프로그램은 융복합 콘텐츠 개발부터 활용법을 알려주는 CU 이노베이션 포럼이다. 행사의 시작을 여는 기조강연에서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의 운영사인 디스트릭트의 이성호 대표가 ‘변화의 파도 앞에서’를 주제로 디지털 콘텐츠 비즈니스의 전략을 소개했다. 이어 권한슬 스튜디오프리윌루전 대표, 오진웅 띵스플로우 본부장이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돈이 되는 콘텐츠 개발과 활용법’을 알려주는 코너도 준비했다. 토스와 틱톡, 로블록스 소속 콘텐츠·마케팅 전문가들이 영상, 게임 등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과 노하우를 공유한다.이영재 영차컴퍼니 대표는 지적재산권(IP)을 전문적으로 활용하는 비즈니스의 핵심 전략을 소개하고, 애덤 스타인먼 마운트로열필름 대표는 IP 커머스를 주제로 한 '헐리우드의 게임 플랜'을 소개했다.미국 최장수 시트콤 드라마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기도 한 '심슨가족' 원작자인 랄프 소사 총괄감독은 현장에서 '애니메이션 스토리텔링 탐구' 강연에 이어 직접 무대에 올라 라이브 드로잉 공연을 펼쳤다. 행사 둘째 날 CU 이노베이션 포럼에서는 한국버추얼휴먼산업협회와 공동 구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AI 활용법과 마케팅, 스토리텔링을 키워드로 한 강연은 뇌과학자인 장동선 궁금한뇌연구소 대표, 이보혁 애피어코리아 이사, 김태훈 LG유플러스 광고 커머스 사업단장 등이 맡는다.이번 행사에서 KGDCon과 인플루언서 콘텐츠 허브도 하이라이트 코너다. 한국인디게임협회가 주관하는 KGDCon은 이틀간 총 15명의 게임 개발 전문가가 나서 게임 기획부터 개발, 서비스의 전 과정을 기초부터 알려준다.현장에서 제시된 과제를 풀어보는 해커톤 방식의 '게임잼' 외에 18개 게임 개발사의 미공개 신작 게임을 소개하고 체험까지 해볼 수 있는 쇼케이스, 체험존도 운영한다.글로벌 숏폼 영상 플랫폼 틱톡과 인플루언서콘텐츠협회는 29일과 30일 오후 1시부터 인플루언서 콘텐츠 허브를 진행한다. 현재 활동 중인 400여명의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실습 프로그램이다. 갓 입문한 새내기는 물론 인플루언서 지망생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베네타, 순이엔티, 두호컴퍼니 등 메이저 MCN 소속의 유명 인플루언서 제이드, 연피디, 틱톡맨, 키융 등의 릴레이 강연이 펼쳐진다. 현장에서 직접 찍은 영상을 편집해 업로드할 수 있는 스튜디오 부스도 마련했다.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가 주관하는 디지털 콘텐츠 비즈니스 데이(29일)에서는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 엔비디아코리아 대표를 지낸 유응준 케이투스 지사장 등 AI 전문가들이 연단에 올라 디지털 콘텐츠 개발에 효과적인 AI 활용법을 들려준다.성균관대 인간AI인터랙션 BK21사업단과 글로벌융합학부 소속 교수와 연구진은 30일 오후 1시부터 'AI, 나를 위한 콘텐츠를 선사하다'를 주제로 AI를 활용한 콘텐츠 기획과 디자인, 게임 디자인 등의 방법론에 대해 알아보는 강연, 토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한국콘텐츠진흥원상이 걸린 총상금 840만원 규모 경진대회 본선과 시상식도 예정돼 있다. 뷰티 AI 아이디어톤은 온라인 뷰티 시장의 문제점을 AI 기술을 이용해 풀어보는 대회다. 크리에이톤은 일상 속 다양한 즐길 거리를 대중들에게 소개하고, 포자랩스의 AI 음악 생성 프로그램으로 만든 영상 응모작 중 수상작을 행사 현장투표로 선정한다. 이익원 이데일리 대표는 이날 경기도 고양 킨텍스(2전시장 6홀)에서 열린 ‘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 개회사를 통해 콘텐츠 협업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는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 기술과의 결합으로 무한 확장하는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고 밝혔다.이어 “젊은이들에게 디지털 콘텐츠의 흐름을 보여주고 영감을 제공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청춘을 위한 디지털 콘텐츠의 향연, 혹은 디지털 콘텐츠 청춘별곡이란 이미지를 앞으로 부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29 17:06

3분 소요
‘대박 행진’ 게임 ‘나혼렙’으로 본 IP 확장성

IT 일반

최근 넷마블이 출시한 신작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전 세계적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게임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작품이다. 전문가들은 웹소설에서 시작해 웹툰·게임·애니메이션 등으로 IP 확장에 성공한 나혼렙을 통해 인기 IP의 확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은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추공 작가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웹소설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에서 2016년 7월 25일 연재를 시작해 2018년 3월 13일 완결한 작품을 기반으로 웹툰이 만들어졌다. 고(故) 장성락 작가는 카카오페이지·카카오웹툰에서 2018년 3월 4일 웹툰 ‘나 혼자 레벨업’ 연재를 시작해 2021년 12월 29일 작품을 완결했다.‘나 혼자만 레벨업’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발굴한 대표 IP로 꼽힌다. 웹툰의 경우 세계 누적 조회 수 143억 회를 웃돌며 인기를 끌었다. 세계 시장에 한국에서 탄생한 ‘웹툰’을 각인한 작품이란 평가를 받았다. 세계 시장에 한국 웹툰을 알렸던 ‘나 혼자만 레벨업’ IP나혼렙 웹툰은 완결 당시 누적 열람자 수 1억7500만명, ‘좋아요’나 ‘댓글’ 등 사용자 반응 1억6500만 건을 기록했다. 나혼렙 IP의 매력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특히 만화의 본고장이라 불리는 일본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나혼렙 웹툰은 카카오의 일본 웹툰 플랫폼 ‘픽코마’에서 일 최고 열람자 수 82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나혼렙 웹툰은 일본뿐 아니라 카카오가 진출한 해외 시장 모두에서 인기를 끌었다. 인도네시아·대만 소년·전체 장르 누적 매출 합계 1위, 태국 소년·전체 장르 누적 매출 1위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나혼렙 웹툰의 이 같은 성과를 반영, 지난 2021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장관상을 시상하기도 했다.지난 1월에는 ‘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이 TV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지역에 동시 공개됐다. 글로벌 팬들의 염원으로 진행이 확정된 애니메이션 제작에는 일본 기업 ‘A-1 Pictures’가 함께했다. 이 기업은 ‘소드 아트 온라인’과 ‘일곱개의 대죄’ 등을 통해 제작 역량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곳이다. 애니메이션 제작위원회에는 또 카카오 계열사 카카오픽코마도 참여했다. 회당 애니메이션 길이는 약 30분 내외다. 시즌 1의 회차는 총 12화로 구성됐다. 웹소설로 시작해 웹툰·애니메이션 등의 확장에 성공한 나 혼자만 레벨업 IP는 게임으로도 출시됐다. 넷마블은 지난 5월 신작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글로벌 시장에 정식출시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나 혼자만 레벨업 IP 최초의 게임으로, 수준 높은 원작 구현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하고 다양한 스킬과 무기를 활용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지난 3월 19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역에서 진행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사전등록자 수는 1200만명을 넘어섰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이용자가 원작의 주인공인 ‘성진우’가 돼 게이트를 공략하는 싱글 플레이 액션 RPG로, 고퀄리티의 원작 구현과 스타일리시한 전투 액션이 강점이다.이용자는 ‘스토리 모드’에서 성진우가 되어 세계관 내 유일하게 레벨업을 하는 존재로, 강한 헌터로 성장하고 그림자 군주로 각성하는 등 원작의 스토리 라인을 경험할 수 있다. 상황이나 대화 연출도 단순히 텍스트로 표현되는 것이 아닌 웹툰 원작의 장면을 동적으로 구현한 ‘웹툰 이미지 컷씬’과 3D 모델링을 통해 웹툰의 배경 및 인물을 구현한 ‘시네마틱 컷씬’ 등을 통해 보는 즐거움을 끌어 올렸다.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흥행 돌풍 일으켜전투 액션은 모바일과 PC에서도 최상의 조작감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특히, 게임 속 성진우는 다양한 무기를 장착할 수 있으며, 사용하는 무기에 따라 전투 방식이 달라져 이용자가 선호하는 스타일에 따라 플레이가 가능하다. 더불어 ‘스킬룬’을 통해 새로운 스킬을 획득하는 원작의 설정을 가져왔으며, 장착하는 종류에 따라 액션과 효과가 크게 변화한다.이 밖에도 ▲극한회피 ▲QTE스킬 ▲그림자 군단을 활용한 전투 ▲다양한 헌터와 함께 하는 연계 플레이 등을 바탕으로 직접 조작하는 재미와 차별화된 전투 경험을 유저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높은 게임성과 원작의 인기에 힘입어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출시 당일 글로벌 일 매출 140억원을 기록했다. 또 출시 첫날에만 국내에서 약 75만명의 일일 사용자 수(DAU)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3월 이후 출시된 국내 모바일 게임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출시 첫 주차 국내 주간 사용자 수(WAU)는 약 116만명이었다. 주간 매출은 추정치 기준 약 350억원으로, 2017년 1월 이후 출시된 모바일 게임 가운데 역대 3위를 기록했다. 이용자 비중은 20대가 33%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30대가 25%로 2위, 10대가 22%로 3위에 자리했다. 40대는 16% 수준이었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성공으로 넷마블 실적 역시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나혼렙 어라이즈의 첫 주 모바일(구글) 매출액은 약 350억 원으로 오딘, 리니지W에 이어 역대 3위를 기록했다”면서 “iOS 및 PC 매출을 감안하면 첫 주 총매출액은 500억 원으로 추정되며, 2주 차까지 첫 주와 비슷한 매출 속도를 기록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이어 “견조하게 유지되는 트래픽은 라이프사이클 장기화의 청신호를 의미하며, 하반기 스팀 출시 및 내년 콘솔 출시 계획도 여기에 힘을 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아울러 그는 “6월부터 매출이 하향 안정화되는 것을 가정하고 전월 매출액 추정치를 합산하면 2분기 나혼렙 매출액은 최소 2000억원에서 최대 2500억원 범위로 추정된다”면서 “이를 반영한 넷마블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7954억원, 영업이익 516억원(전년 대비 흑자전환)으로 컨센서스 이익을 20%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2024.06.23 09:00

5분 소요
‘바람의나라’부터 ‘데이브’까지 30주년 맞은 넥슨…그간 기록들 살펴보니

IT 일반

세계 최초 2D 횡스크롤 방식의 온라인 RPG ‘메이플스토리’, 전 세계 8억5000만 이용자가 즐긴 ‘던전앤파이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던 국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등 수많은 게임으로 유년시절 추억을 만들어온 넥슨이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했다.1994년 12월, 16 비트 컴퓨터가 보급되고 PC 통신이 연결되던 시절 역삼동의 작은 사무실에서 탄생한 넥슨은 1996년 첫 개발작이자 국내 최초의 그래픽 MMORPG ‘바람의나라’를 시작으로 ‘어둠의 전설’, ‘크레이지아케이드’, ‘메이플스토리’를 선보이며 온라인 게임 산업 태동기를 이끌었다.30살을 맞이한 넥슨은 누구나 한 번쯤은 플레이 해봤을 인기 IP를 바탕으로 전 세계 45종 이상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30년동안 게임, 콘텐츠와 사회공헌 전반에 걸쳐 다양한 기록을 만들어내어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사로 자리잡았다.국내 ‘최초’ 온라인 그래픽 MMORPG ‘바람의나라’, 28년째 자체 기록 경신 중온라인 게임이라는 개념조차 생소했던 1990년대에는 플로피 디스크와 CD에 담긴 패키지를 구매해 플레이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 당시 넥슨 故 김정주 창업주는 온라인 게임의 미래에 대한 가능성과 잠재력에 주목했다. 새로운 세대로의 연결이 온라인에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김 창업주는 1994년 12월 ‘차세대 온라인 서비스(NEXt generation ONline service)’라는 뜻을 담아 넥슨을 설립했으며, 1996년 4월 넥슨의 첫 개발작이자 국내 최초의 온라인 그래픽 MMORPG ‘바람의나라’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서비스 첫날 ‘바람의나라’ 접속자는 단 한 명 뿐이었지만, 점차 초고속인터넷망이 구축되고 PC방 문화가 자리 잡으며 이용자 수는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월 정액제에서 무료 서비스로 전환한 2005년에는 최고 동시 접속자수가 13만 명에 달했으며, 2021년에는 누적 가입자수 2600만 명을 돌파했다.특히, 2011년에는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 최장수 상용화 그래픽 MMORPG’로 기네스북에 등재됐고고, 2023년 8월에는 서비스 1만일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올해로 28주년을 맞는 ‘바람의나라’는 현재도 활발히 라이브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1세대 PC 온라인 게임으로서 자체 기록을 매일 경신하고 있다.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시한 세계 ‘최초’ 부분 유료화 게임 ‘큐플레이’의 탄생이후 ‘어둠의전설’, ‘일랜시아’를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해 온 넥슨은 ‘리니지’와 ‘바람의나라’, ‘스타크래프트’ 등 상대적으로 하드코어한 온라인 게임들이 인기를 끌던 1999년 10월, 세계 최초의 다중접속 퀴즈게임 ‘퀴즈퀴즈’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유의 명랑하고 밝은 그래픽 스타일과 캐주얼한 게임성, 무료 서비스에 힘입어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의 이용자들에게 인기를 얻었고, 출시 2달 만에 이용자 수 100만 명을 달성했다.이어, 2001년 7월 ‘퀴즈퀴즈 플러스’로 개편하고 게임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하면서 아이템을 유료로 판매하는 방식인 ‘부분 유료화 비즈니스 모델’을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 이용자들은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개성을 드러내고 ‘큐앤(큐플레이 애인)’과 커플템을 맞추기 위해 다양한 유료 치장 아이템을 구매했고, 한 달 만에 누적 매출 2억원을 돌파하며 부분 유료화는 온라인 게임의 새로운 수익모델로서 자리잡게 됐다.K 게임의 효시, 국내를 넘어 전세계 모두가 즐기는 게임으로 거듭난 넥슨표 IP의 저력국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올해로 21주년을 맞이한 ‘메이플스토리’, 20주년을 맞이한 ‘마비노기’와 글로벌 수출 콘텐츠로서 게임의 가능성을 입증한 ‘던전앤파이터’ 및 한국을 대표하는 FPS ‘서든어택’까지. 지금의 넥슨이 있게 한 주역들이 2000년대 초반 대거 등장했다.앞서, 2001년 출시된 ‘크레이지 아케이드’는 귀여운 캐릭터와 캐주얼한 게임성으로 당시 소수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게임을 널리 대중화하고 시장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크아의 귀여운 캐릭터들을 그대로 반영한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는 국내 이용자 1800만 명을 기록하며 국민의 3분의 1이 즐기는 ‘국민 레이싱 게임’으로 등극했고 넥슨을 대표하는 IP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통해 모바일과 콘솔로 플랫폼을 확대하면서 ‘카트라이더’ IP만의 재미와 명성을 이어 나가고 있다. 2003년 4월에는 세계 최초 횡스크롤 MMORPG ‘메이플스토리’가 등장했다. 명실상부 한국 대표 RPG로 서비스 초기 8년간 매년마다 최고 동시접속자수를 경신했고, 2011년 8월에는 국내 동시접속자수 62만 6천 명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러한 인기는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으며, 국내뿐 아니라 일본과 중국, 대만, 싱가폴, 미국 등 전 세계 110여 개국에서 누적 1억 9천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며 대표적인 K-게임으로 지속 성장해나가고 있다.이어, 2004년 6월, 전투 중심의 기존 게임과는 달리 ‘음악’, ‘패션’, ‘요리’ 등 차별화된 생활형 콘텐츠를 선보이며 등장한 ‘마비노기’는 특유의 낭만적인 카툰렌더링 그래픽과 높은 자유도를 바탕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판타지 라이프’를 표방하며 이용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전달한 마비노기는 정식 서비스 반 년 만에 누적 가입자 수 620만 명을 돌파했으며, 2013년 국내 최고 동시접속자 10만 명을 기록했다. 지난 2023년에는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 ‘판타지 파티’에서 엔진 교체를 전격 발표하며 이용자들에게 영속적인 서비스를 이어나갈 것임을 알리기도 했다.2005년 8월 정식 출시한 ‘던전앤파이터’는 레트로한 2D 도트 그래픽과 횡스크롤 방식으로 오락실 게임의 추억을 자극했으며, 시원한 타격감과 호쾌한 액션성을 바탕으로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2009년 국내 게임 최초로 중국 동시 접속자수 220만 명, 2014년에는 500만 명을 기록하는 등 아시아권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K 게임 수출의 효시가 됐으며, 현재 전세계 8억 50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온라인 게임 점유율 106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던 ‘서든어택’과 ‘FC온라인’ 또한 2024년 3월 3째주 기준, PC방 점유율 10위 내 이름을 올리며 꾸준한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FC온라인’은 국제 스포츠대회 최초로 채택된 e스포츠 종목 중 하나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국내 게임업계 지식 공유 문화 조성에 앞장선 ‘넥슨개발자컨퍼런스’(NDC)2007년 넥슨은 사내 지식 공유를 위한 소규모 행사로 시작, 2011년부터 10년 간 국내 게임산업 동반 성장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확장해 업계 종사자들이 함께하는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DC)를 개최했다. NDC는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비주얼아트, 사운드, 프로덕션, 사업마케팅, 경영관리 등 다채로운 분야의 강연을 개최했다. 특히 시장 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강연 분야를 확대해 나가며 인디게임은 물론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주제도 다뤘다. NDC는 대외 행사로 열린 10년 간 매년 50개 이상의 강연에 온오프라인 누적 관람객이 약 9만 1100여명(2021년 코로나19로 온라인 개최)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돼, 게임업계 지식 공유의 문화를 조성하는데 일조했다. 넥슨은 2022년부터 내실을 탄탄하게 다지고 기업 성장을 위한 자사 개발 환경을 구축하고자 NDC를 비공개 세션으로 진행하고 있다. 미래 인재를 향한 진심, 국내 어린이 의료 서비스 활성화와 코딩 저변확대의 초석 마련게임회사 넥슨은 미래 인재로 성장할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국내 어린이 의료 서비스 활성화와 프로그래밍 저변 확대의 초석을 놓았다. 넥슨재단과 함께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와 성장을 위한 아낌없는 후원으로 전국적으로 전무 했던 어린이 전문 의료시설 건립과 IT업계 주관 최초의 청소년 코딩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넥슨은 2013년 국내 최초의 어린이 재활병원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200억 원의 기부를 결정하며 소아 재활치료 서비스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후 전국 주요 거점 별로 공공어린이재활의료시설 건립을 위한 후원활동에 앞장서, 전국 최초의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인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후원과 함께 경남권과 전남권 각각 지역 최초의 공공어린이재활시설 건립을 위해 통 큰 기부를 진행했다.또한 넥슨은 어린이재활병원 뿐 아니라 장애 아동 및 가족의 건강한 일상지원을 위한 의료시설 건립 지원에도 나섰다. 넥슨의 후원으로 지난해 10월 서울 종로구에 국내 최초의 독립형 단기돌봄의료센터인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가 개원했다. 약 10년 동안 넥슨이 기부한 어린이 의료시설 건립금은 총 550억 원에 달한다.넥슨은 프로그래밍 저변 확대에도 앞장섰다. 2016년부터 IT업계 주관 최초의 청소년 프로그래밍 대회인 ‘NYPC(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 Nexon Youth Programming Challenge)’를 주최해오고 있다. 코딩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 제고와 역량 증진을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행사로, 매년 4,000여명의 이상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지난해 누적 참여자 수가 34,000여명을 돌파했다. NYPC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여하는 유일한 대회로, 프로그래밍 분야 높은 위상의 청소년 콘테스트로 자리잡고 있다.넥슨은 NYPC 개최 외에도 무료 코딩 교육 통합 플랫폼 ‘BIKO(비코, Bebras Informatics Kore) 론칭과 함께 컴퓨팅 사고력 함양을 위한 융합 교육 프로젝트 ‘하이파이브 챌린지(High-5iveChallenge)’ 진행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코딩 교육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게임의 역사를 보존해 게임의 가치를 제고하다! ‘넥슨컴퓨터박물관’ 2013년 넥슨은 제주도에 컴퓨터와 게임의 역사를 보존하는 아시아 최초 및 국내 유일의 컴퓨터박물관인 ‘넥슨컴퓨터박물관’을 개원했다. ‘애플 I’, ‘엥겔바트 마우스’, ‘퐁’ 등 기술의 변화와 발전을 주도해온 1만6000여 점의 컴퓨터∙게임 관련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400여 점의 주요 하드웨어와 2,000여 점의 소프트웨어·도서·영상 자료 등을 전시장에서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다.지난해까지 누적 관람객 135만 명을 넘은 넥슨컴퓨터박물관은 국내 온라인게임 25주년 기념 전시, 넥슨의 미출시 게임들과 개발 과정을 아카이빙한 전시 ‘네포지토리 베타(NEpository βeta)’를 선보이는 등 게임의 가치 제고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데이브 더 다이버’ 국내 ‘최초’ 메타크리틱 Must Play…신규 개발과 인기 IP의 확장국내 온라인 게임의 태동기부터 새로운 표준과 방향성을 제시해온 넥슨은 현재 향후 30년을 위한 원동력을 기르고 있다. 특히, 탄탄한 라이브 서비스 게임들과 더불어 신규 IP와 글로벌 타이틀들을 개발하는데도 힘을 쓰고 있으며, 글로벌 돌풍을 불러온 ‘데이브 더 다이버’로 성공적인 첫 단추를 끼웠다.2023년 6월 넥슨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에서 선보인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는 국내 싱글 패키지 최초로 누적 판매 300만 장을 돌파했다. ‘데이브’는 스팀 플레이 리뷰 93,000여 개 중 97% 비율로 최고 평가 등급인 ‘압도적인 긍정적’을 확보했으며, 게임 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국내 최초로 ‘Must Play’ 타이틀을 획득했다. 또한, 작년 12월 유명 영국 게임 잡지 ‘PC Gamer’에서 ‘최고 게임 디자인(Best Design)’ 부문과, 지난 1월 진행된 ‘스팀 어워드 2023’에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sit back and relax)’ 부문을 수상하며, 참신한 게임성과 높은 완성도로 전세계 유저와 평단 모두에게 인정을 받고 있다.또한, 한국 서브컬처 게임의 한 획을 그은 ‘블루 아카이브’와 엠바크 스튜디오의 차세대 글로벌 슈팅 게임 ‘더 파이널스’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으며, 국내 최초의 루트슈터 게임이 될 ‘퍼스트 디센던트’와 ‘아크 레이더스’, 현실감 넘치는 도심을 배경으로 한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낙원: LAST PARADISE’까지 다양한 신규 IP 게임을 개발 중에 있다.이와 함께,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 등 꾸준히 사랑받아온 인기 IP들을 확장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모바일 환경에 맞춰 개발한 ‘메이플스토리 M’, ‘바람의나라: 연’과 곧 선보일 ‘마비노기 모바일’부터, ‘던전앤파이터’ IP를 재해석해 다른 장르로 탄생한 ‘던전앤파이터 듀얼’과 ‘퍼스트 버서커: 카잔’, 샌드박스 플랫폼으로 서비스 중인 ‘메이플스토리 월드’까지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2024.03.2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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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실천 3650일…포스코1%나눔재단 10주년

산업 일반

“누적 기부금 898억원, 기부자 3만5000명, 수혜 인원 30만3844명.”국내 기업 임직원 참여 비영리 공익법인 중 사업 규모가 가장 큰 재단이자 아름다운 나눔의 손길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온 포스코1%나눔재단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28일 재계 등에 따르면 포스코1%나눔재단을 통한 나눔 활동의 조직 문화는 올해 5월 미국 보스턴칼리지에서 개최한 기업 시민 콘퍼런스에서 ‘K-기업 시민’ 모범 사례로 소개됐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 이웃에게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철(鐵)로 희망의 공간을 조성해 주는 포스코 스틸빌리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13년 보살핌이 필요한 포항 지역 노인을 위한 쉼터 해피스틸하우스를 비롯해 2014년 광양 지역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교육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피스틸복지센터 등 상생을 실현하고 있다.여기에 2016년에는 인천 영유아복지시설 동구랑 스틸랜드 건립을 비롯해 ▲서울시 서대문구 청년 셰어하우스 ▲포항시 청림동 무료급식소 청림별관 ▲광양시 중동 학대 피해 아동 단기보호쉼터 마음나누리쉼터 등의 복지시설을 건축해 왔다. 스틸빌리지가 선사했던 위로와 희망은 포항·광양 지역의 장애인 생활 공간을 맞춤형으로 개선하는 희망 공간 사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미래 세대 지원 ‘눈길’ 포스코1%나눔재단은 미래를 이끌 청소년이 각자 원하는 꿈을 펼치고 성공적인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사업도 펼치고 있다. 포스코1%나눔재단의 두드림 활동은 매년 홀로서기에 도전하고 있는 2600여 명의 자립 준비 청년이 원하는 진로를 찾아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2018년부터 포항·광양 지역 보육시설을 퇴소해야 하는 만 18~27세 자립 준비 청년을 대상으로, 진로 설정에 필요한 전문교육과 건강한 자립 로드맵을 함께 그려 나가고 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나라를 위해 헌신하다 장애를 얻은 국가유공자에게는 최첨단 보조기구를, 지역사회 장애인에게는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하고 있다. 국내 전상·공상으로 퇴직(전역)한 국가유공자에게는 2020년부터 국가보훈부와 함께 총 156명의 상이(傷痍) 국가유공자에게 로봇 의족·의수, 다기능 휠체어뿐만 아니라 사물을 인식하는 시각 보조기구, 주위 잡음과 울림을 방지하는 스마트 보청기 등 맞춤형 첨단 보조기구를 지원한다. 국내 공익재단 중에서는 최초로 국가유공자에게 첨단 보조기구를 지원해 더욱 뜻깊은 사업으로 꼽힌다.포스코1%나눔재단은 11월 8일 재단 이사회와 함께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 기념식에는 재단 이사장인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과 이사진, 모범 기부자·파트너기관 등 총 22명이 참석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앞으로 취약계층 자립 지원, 다문화가정 자녀와 자립 준비 청년 등 미래 세대 육성 지원 분야의 사회공헌 사업들을 고도화한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국내에서 다양한 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대통령 표창(2013년)을 비롯해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2016년),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필름 페스티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2020년), 가정의달 기념 가족정책유공자 포상 국무총리 표창(2022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과 기부 활동을 인정받았다.포스코1%나눔재단이 설립된 지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많은 임직원이 한결같은 모습으로 기부에 참여했다. 2018년부터 기부자로 구성된 사업선정위원회를 출범시켜 기부자인 임직원과 소통을 강화했으며 현재 3기까지 선발했다. 위원들은 재단 사업에 의견을 내고 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재단과 기부자 소통의 창구로 자리매김했다.

2023.11.2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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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올해 게임 대상 수상작 네오위즈  ‘P의 거짓’

IT 일반

네오위즈가 출시한 PC·콘솔 게임 ‘P의 거짓’이 올해 ‘최고의 게임’ 자리에 올랐다. 특히 P의 거짓은 대상을 포함해 6관왕 달성에도 성공했다.한국게임산업협회는 11월 15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게임대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막판까지 대상을 두고 네오위즈 ‘P의 거짓’과 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등이 치열한 접전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치열한 3파전 벌였던 올해 게임 대상데이브 더 다이버는 넥슨의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에서 선보인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이다. 데이브는 블루홀을 탐험하며 해양 생물을 사냥하는 어드벤처 요소와 초밥집을 운영하는 경영 시뮬레이션이 결합한 게임으로, 매력적인 캐릭터와 흥미로운 스토리가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엔딩이 있는 패키지 게임임에도 불구, 꾸준한 매출 지표를 유지하며 지난 9월에는 총 누적 판매량 200만장을 돌파하기도 했다.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는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게임이다. 최근까지도 높은 매출 순위를 기록 중이다. 나이트 크로우는 국내 최초로 출시된 언리얼 엔진5 기반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MMORPG다. 더욱 실감 나는 중세 유럽을 구현하기 위해 언리얼 엔진5를 사용했으며, 극사실적인 광원 연출과 독보적인 그래픽을 통해 권력 다툼과 반란, 혼돈으로 물든 중세 유럽을 마치 실존하는 세계인 듯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게임대상 본상은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60% 반영) 외에도 게임업계 전문가 및 기자단 투표(20% 반영)와 일반 온라인 투표(20% 반영)를 더해 최종 결정됐다.본상 선정 결과 ‘P의 거짓’이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최우수상(국무총리상)에는 ‘데이브 더 다이버’가,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나이트 크로우’, ‘승리의 여신:니케’, ‘크로스파이어:시에라 스쿼드’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주최 측은 대상 선정 배경과 관련해 “P의 거짓은 비교적 진입장벽이 높은 소울라이크 장르를 선택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완성도와 게임성으로 국내외 유저와 평단 모두에게 호평받았다”며 “무엇보다 기존의 소울 라이크 장르로 출시됐던 작품과는 다르게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유의미한 세계관을 체계적으로 강화했다는 점에서 한국형 소울 라이크의 의미 있는 시작을 알렸다”고 평가했다. 이어 “P의 거짓은 국내외 게임사에 중요한 한 획을 그었으며 그 의의와 문화적 가치가 높은 작품으로 향후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 등 다양한 콘텐츠 확장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명작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본상 중 기술·창작상 부문은 별도의 기술창작 심사를 통해 후보를 선정한 후 전문가 투표를 30% 반영해 수상작이 결정됐다. 그 결과 ‘P의 거짓’이 ▲기획·시나리오 ▲사운드 ▲그래픽 부문을 수상했으며,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는 ▲캐릭터 부문을 수상했다.이외에도 P의 거짓은 ▲인기게임상 ▲우수개발자상(최지원 P의 거짓 총괄 디렉터)등을 거머쥐며 총 6관왕을 차지했다.이번에 대상을 받은 P의 거짓은 19세기 말 벨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소울라이크 장르의 싱글 플레이 액션 RPG다. 사실적인 그래픽 기반의 세밀한 인물·배경 묘사와 이탈리아 고전 ‘피노키오’를 잔혹동화로 각색한 독특한 세계관, 그리고 뛰어난 액션성 등이 특징이다. ‘피노키오’를 잔혹동화로 각색한 독특한 세계관 등이 특징P의 거짓은 독특한 전투 시스템으로 주목을 받은 게임이다. ▲주인공의 왼팔에 장착된 ‘리전암’을 교체 및 활용해 즐기는 다양한 전투 ▲무기와 손잡이와 날을 각각 분리하고 조립해 새로운 무기를 만들 수 있는 ‘무기 조합’ 시스템 ▲무기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 스킬인 ‘페이블 아츠’ 등이 전투의 재미를 무궁무진하게 만든다. 아울러 게임 내 주요 퀘스트의 수단으로 작용하는 ‘거짓말 시스템’도 P의 거짓만의 차별화 요소다. 또한 샹송을 포함한 어두운 세계관과 대비되는 우아한 음악 등은 게임의 재미를 배가시킨다.P의 거짓은 국내 게임사 최초 ‘게임스컴 2022’ 3관왕,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장 돌파 등 굵직한 성과를 기록했다. 메타크리틱(Metacritic) 리뷰에서는 ‘매력적인 스토리’와 ‘탄탄한 세계관’, ‘우수한 무기 조합시스템’, ‘올해 출시된 최고의 소울라이크 게임’ 등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기도 했다.P의 거짓의 이번 성과는 ‘피노키오’라는 고전을 새롭게 해석한 신규 지식재산권(IP) 게임이자, 네오위즈가 처음으로 도전한 소울라이크 장르 등 여러 한계를 극복하고 일궈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전통적으로 콘솔 게임 수요가 높은 북미·유럽 시장에서 인정받은 동시에 한국산 AAA급 콘솔 게임으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국내 게임 시장의 다양성 확보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네오위즈는 P의 거짓 성공에 힘입어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네오위즈는 3분기 매출 1175억원, 영업이익 20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 286%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82억원으로 전년 대비 123% 성장했다.특히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69% 증가한 54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미 10월에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한 P의 거짓이 매출을 견인했다. P의 거짓 판매 비중은 콘솔 및 스팀 디지털 다운로드가 65%, 하드 패키지가 35%를 차지한다. 북미, 유럽, 일본 등 해외 판매량이 90% 이상 집중됐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대목으로, P의 거짓의 글로벌 흥행에 따른 안정적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2023.11.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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