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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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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0일부터 상반기 공채…삼성전자 등 16개사 채용

산업 일반

삼성은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디스플레이 등 16개 계열사에서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가중되자 취업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수시 채용'이 아닌 정기 공개 채용을 실시하는 거다.채용에 나선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총 16개사다. 10일부터 17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접수한다. 4월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 5월 면접을 거친다.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공채 제도를 도입했다. 이후 70여년 동안 공채 제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공채를 유지하고 있으며, 공채를 통해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공정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입사원 공채 이외에도 국내 경력직, 우수 외국인 유학생 채용도 병행하고 있다.글로벌 침체의 장기화로 국내·외 기업이 실적 부진을 겪으며 채용을 축소하는 가운데, 삼성은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가 고용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2019년 12월 국내 임직원 수는 10만 5257명에서 작년 6월 기준 12만 8169명으로 2만 2912명(21.7%) 증가했다. 올해 삼성의 채용 규모도 상·하반기를 포함해 1만 명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삼성은 "더 많이 투자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뜻에 따라 채용 규모를 확대해 왔다. 삼성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8만 명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회장은 "창업 이래 가장 중시한 가치가 인재와 기술"이라며 "성별과 국적을 불문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인재를 모셔 오고 양성해야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2025.03.0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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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화학군, 반도체 소재 생산 1300억 투자...“스페셜티 강화”

산업 일반

롯데 화학군의 반도체 핵심소재 기업인 한덕화학이 경기경제자유구역(이하 경기경제청), 평택시와 함께 평택 포승지구에 13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투자협약은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 강화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한덕화학은 평택 포승지구에 9746평 규모의 신규 부지를 확보해, 내년 하반기부터 반도체 현상액(TMAH) 생산시설을 착공한다. 생산은 오는 2026년 말부터 이뤄질 전망이다.TMAH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에 미세 회로 패턴을 현상하는 공정의 핵심소재다. 고순도의 반도체용 현상액은 현재 한국·대만·일본·미국만 생산이 가능하다.한덕화학은 지난 1995년 롯데정밀화학과 일본 도쿠야마의 합작사로 설립됐다. 한덕화학은 글로벌 1위 TMAH 제조사로, 2020년부터는 롯데케미칼과 도쿠야마가 50대 5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롯데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물류비 절감·공급 안정성 확보·신규 수요 대응을 기대하고 있다. 신규 생산시설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 등 현재 주요 고객사와의 거리가 6분의1 수준으로 줄어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생산거점을 추가해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향후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 확대 등 신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롯데는 한덕화학이 규모의 경제를 통한 초격차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롯데 화학군은 중국의 대규모 증설과 수요 부진 등 글로벌 경쟁이 심화한 범용 석유화학 비중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초 소재 중심 사업 구조를 개편하고 스페셜티 등 신성장 사업 육성에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정승원 롯데정밀화학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한덕화학은 국가전략기술인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핵심소재의 글로벌 1위 지위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며 “향후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등 수요를 확보해 국내 반도체 산업 경쟁력에 일조하고 회사의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2.2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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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와 동반 성장”…삼성전자, 13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평가’ 최우수

ESG

삼성전자가 동반성장위원회가 선정하는 ‘2023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1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해마다 다양한 기업이 최우수 등급을 받지만, 동반성장지수 평가가 도입된 2011년부터 1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기업별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최우수·우수·양호·보통·미흡 등 5개 등급으로 나뉜다.삼성전자 측은 “‘상생추구·정도경영’이라는 핵심 가치 아래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1차 협력사뿐 아니라 2·3차 협력사는 물론 나아가 미거래 중소기업까지 지원하며 상생협력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고 전했다.협력사에 실질적 자금 지원…인재 육성도 활발삼성전자는 2005년 국내 기업 최초로 협력사 거래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2010년부터는 1조4000원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 협력사의 기술개발·설비투자 자금 등을 저금리로 대출해 주고 있다.올해부터는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1조원 규모의 ‘협력사 ESG 펀드’를 조성해 6년간 환경·안전 개선과 고효율 생산설비 전환 등 1차 협력사가 ESG 투자에 활용할 수 있도록 무이자 대출을 지원한다. 원자재 가격 및 최저임금 인상분을 납품단가에도 반영하고 있다. 반도체 우수 협력사 대상으로 2010년부터 지금까지 약 6700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삼성전자는 협력사 혁신을 위해 기술과 제조·품질은 물론 원가 경쟁력 등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협력사의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2009년부터 국내 대학·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을 소개하는 기술설명회를 개최하는 중이다. 삼성전자가 보유한 특허를 미거래 중소기업까지 개방해 2100여 건을 무상 양도했다.2013년부터는 중기부와 함께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에 기금을 출연해 약 200억원을 지원했다. 2022년 신규 펀드 300억원을 추가 조성, 5년간 차세대 기술과 ESG 기술 확보 등을 지원 중이다.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상생협력아카데미 컨설팅센터를 통해 협력사의 제조·품질 등 다양한 현안 발굴 및 개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다년간 축적한 혁신 사례를 2000여 개 협력사에 무상으로 전수해 원가 경쟁력 향상 등에도 기여하는 중이다.2013년에 설립된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에서는 협력사 맞춤형 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신입사원 입문 교육 ▲미래경영자 ▲제조·품질·구매·영업 직무교육 등 삼성 임직원 교육과정에 준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협력사 임직원 20만명 대상으로 진행했다. 또 ▲삼성 협력사 채용박람회 ▲협력사 온라인 채용관 등을 통해 약 7500명의 인재 채용을 지원했다.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열악한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을 위해 맞춤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2018년부터는 중기부·중기중앙회와 협력해 삼성전자와의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이 필요한 모든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회사 측은 “수십년 제조·품질 노하우를 보유한 삼성의 전문가 170명이 현장에 직접 상주하며 제조현장 혁신·인력 양성·판로 개척·ESG지원, 사후 관리 등을 종합 지원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10년간 전국 중소기업 약 3300곳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고 전했다.삼성전자는 또 2023년부터는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중소기업 제조 현장을 지능형 공장으로 고도화하고, 인구감소 지역의 중소기업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중소기업의 지속가능경영(ESG) 경쟁력을 높이는 ‘스마트공장 3.0’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 중기부·농식품부와 농어촌지역 K푸드 스마트공장을 육성하고 지자체와 함께 기초형 스마트공장을 지원하여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사회공헌(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교육 중심 활동으로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희망디딤돌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푸른코끼리 ▲기능올림픽기술교육과 같이 청소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또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C랩(인사이드·아웃사이드) ▲상생펀드·ESG 펀드 조성 ▲협력회사 인센티브 지급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삼성 안내견 사업 ▲나눔키오스크 ▲삼성 다문화청소년 지원 사업 ▲삼성 노인 지원 사업 등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2024.10.08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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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맏형’ 삼성·LG, 설 앞두고 대금 조기 지급…실질적 지원 다수

ESG

한국 산업계를 이끄는 삼성과 LG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물품 대금을 조기에 지급하는 등 국내 경기 활성화에 팔을 걷어붙였다.29일 삼성·LG에 따르면 양사의 주요 계열사는 오는 9일 시작되는 설 연휴를 앞두고 협력사 물품 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기로 했다. 삼성그룹의 이번 조기 대금 지급 규모는 삼성전자 1조4000억원을 비롯해 총 2조1400억원이다. LG그룹에선 1조2500억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미리 지급한다. 양측 모두 국내 경기 활성화와 지역사회와의 상생 등을 목적으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강조했다.삼성, 중소기업에 실질적 지원삼성이 이번에 협력사에 조기 지급하는 물품 대금은 지난해 설을 앞두고 지급했던 1조400억원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이번 물품 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웰스토리 등 11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회사별로 예정일보다 최대 21일 앞당겨 대금을 협력사에 지급할 예정이다.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의 주요 계열사들은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물품 대금 지급 주기를 기존 월 2회에서 월 3~4회로 늘린 바 있다. 삼성은 또 2018년부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인상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해 지급하는 등 납품 대금 연동 제도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기도 했다.삼성은 이와 함께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생명을 비롯한 17개 관계사는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를 열고 ▲전국 농특산품 ▲자매마을 상품 ▲스마트공장 지원 중소기업 상품 등을 판매 중이다.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지원업체들이 생산한 제품도 구입이 가능하다.삼성은 그간 매년 명절마다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왔다. 지난해 설과 추석에는 70억원 이상의 상품을 구입한 바 있다. 회사 측은 “각 관계사 노사협의회도 임직원들이 온라인 장터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전했다.삼성전자는 2015년 중소·중견기업의 제조 환경 개선을 돕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약 3200건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작년부터는 인공지능(AI)·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기존 스마트공장을 더욱 고도화시키는 ‘스마트공장 3.0’ 사업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삼성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있단 평가를 받는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023년 해당 제도에 참여한 중소기업 209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2.3%가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만족도 역시 86.2%에서 92.3%로 5년 연속 상승했다. 지원 사업에 참여한 기업 중 15.6%는 매출이 평균 31억9000만원 증가했고, 참여기업의 14.4%는 고용 인력이 평균 8.8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 측은 “협력사가 아닌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전환도 지원 중”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 완화를 지원하고,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마트공장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이를 삼성 임직원들에게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며 ‘상생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삼성은 중소 협력사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상생 펀드 및 물대 펀드도 운영하고 있다. 상생·물대 펀드 규모는 2010년 2조3000억원에서 현재 3조4000억원으로 약 50% 증가했다. 협력사들은 조성된 펀드를 활용해 시설투자·연구개발(R&D) 등 회사 발전을 위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LG, 설 기부 문화 조성 ‘앞장’LG도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 대금을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할 방침이다. 이번 납품 대금 조기 지급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한다.LG 측은 “설 명절을 앞두고 대금 결제와 상여금 등 일시적으로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협력사를 돕기 위해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는 것”이라며 “납품 대금 조기 지급뿐만 아니라,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금융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한 상생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LG 계열사들은 납품 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협력사가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펀드·직접 대출 등을 포함한 1조3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LG전자는 특히 지난해 시중 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1000억원 펀드를 조성해 현재 총 3000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 중이다. 경영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동스에 신규·자동화 설비 투자가 필요한 협력사에는 매년 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무이자로 직접 제공하고 있다.LG이노텍 역시 14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협력사의 자금 조달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0년 1500억 원 규모의 투자지원펀드를 조성, 중소기업의 설비·운영자금에 대한 금리우대 등 금융지원을 제공하고 있다.LG 주요 계열사는 이와 함께 이번 명절을 맞아 지역 소외 이웃들에게 생활용품·식료품 등 생필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달 16일부터 설 명절 전까지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은 마을에 총 2000kg의 김치를 기부하고 있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를 통해 전국 17개 시도 장애청소년 가정에 쌀과 식료품 세트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LG화학은 여수·대산 등 사업장별로 지역 이웃을 대상으로 생필품·난방용품 등을 전달한다. LG생활건강은 전국 여성 청소년 기관과 노인복지시설 등에 생활용품·화장품·음료를 기부할 계획이다. LG헬로비전은 과일∙채소 등 제철장터 상품으로 구성한 ‘마음나눔 꾸러미’를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하는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2024.01.2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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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 영업손실 4조원…삼성전자, 2분기도 ‘반도체 한파’(종합)

산업 일반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반도체 사업을 영위하는 DS(디바이스 솔루션) 부문에서만 4조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이른바 ‘반도체 한파’에 시달렸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60조55억원, 영업이익 6685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보다 22% 줄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무려 95% 급감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에 대해 “스마트폰 출하 감소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있었으나, DS 부문 적자 폭이 축소되고 디스플레이, TV, 생활가전 수익성이 개선돼 전 분기보다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연구개발비는 7조2000억원으로, 지난 분기에 이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시설투자도 14조5000억원으로 2분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기조를 이어갔다. 앞으로도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할 방침이다. DS 부문 2분기 영업손실 4조3600억원 삼성전자의 2분기 DS 부문 실적은 매출 14조7300억원, 영업손실 4조3600억원으로 집계됐다. 메모리반도체는 DDR5와 HBM(High Bandwidth Memory) 중심의 AI(인공지능)용 수요 강세로 전 분기보다 실적이 개선됐다. 재고는 지난 5월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된다. 다만 삼성전자 측은 “시스템 LSI는 모바일용 부품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실적 개선이 부진했다”며 “파운드리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모바일 등 주요 응용처 수요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라인 가동률이 하락해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2분기 DX(디바이스 경험) 부문 실적은 매출 40조2100억원, 영업이익 3조8300억원을 기록했다. MX(모바일 경험)는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감소 추세 속에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 효과가 줄면서 프리미엄 비중이 감소했고, 경기 침체로 인해 중저가 시장 회복이 지연돼 전 분기보다 매출이 감소했다. 물론 갤럭시 S23 시리즈가 전작 대비 견조한 판매를 이어갔고, A시리즈 상위모델 등의 판매 호조로 두 자릿수 수익성은 유지됐다. 네트워크는 북미, 일본 등 주요 해외 시장 중심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며, VD(비주얼 디스플레이)는 글로벌 TV 수요 감소에도 고부가 제품 판매에 주력,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생활가전의 경우 계절적 성수기 가운데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한 매출 증가와 물류비 등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하만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5000억원, 2500억원으로 나타났다. 하만은 포터블, TWS(True Wireless Stereo) 중심으로 소비자 오디오 수요 증가와 비용 효율화로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역대 최대 규모의 전장 사업을 수주하며 성장 기반을 공고히 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2분기 실적은 매출 6조4800억원, 영업이익 840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에도 견조한 프리미엄 패널 판매로 전 분기 수준의 이익을 기록했다. 대형 패널은 프리미엄 시장 내 QD-OLED 제품 입지 강화에 주력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는 글로벌 IT(정보기술) 수요와 업황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부품 사업 중심으로 상반기보다 전사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거시경제 리스크 등으로 인한 수요 회복 관련 불확실성은 계속될 전망이다. DS 부문은 ▲DDR5 ▲LPDDR5x ▲HBM3 등 고부가 제품 판매와 신규 수주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인프라 및 연구개발, 패키징에 투자를 지속하고 GAA(Gate-All-Around) 공정 완성도 향상 등으로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한다. DX 부문은 ▲폴더블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등 주요 신제품을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TV, 가전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해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할 방침이다.

2023.07.2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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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천안자이 포레스트’ 전용 43㎡… 취득세 1.1%

부동산 일반

충남 천안에서 분양 중인 ‘북천안자이 포레스트’가 법인 임대사업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현재전용 43㎡ 물량만 소량 남아있는 가운데, 이 단지 43㎡ 타입은 공시가격 1억원 미만으로 법인이 분양을 받더라도 취득세 중과세율을 적용받지 않고 1.1%의 기본세율을 적용받기 때문이다. 현행 지방세법에 따르면 법인 명의로 주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세 중과세율이 적용돼 12.4%의 취득세를 내야 한다. 투기 목적의 주택 수요를 차단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한 규제로 기본세율인 1.1%와는 차이가 크다. 특히 현 정부가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해 법인의 취득세 중과세율을 6%로 절반가량 낮추는 완화 방안을 제시하고 있지만 관련 지방세법 개정안이 국회 통과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많은 법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기약 없는 세법 개정을 기다리기 보다는 애초에 취득세 중과세율을 적용받지 않는 공시가격 1억원 미만 주택을 찾아 나서는 것이 유리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실제 현행 지방세법에 의하면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밖에 소재지를 둔 법인이 공시가격 1억원 미만의 주택을 매매할 시 취득세 중과세율을 적용받지 않는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의 전용 43㎡ 타입은 분양가가 1억 2천만원 초중반대의 합리적인 수준에 책정됐다. 공시가격으로는 1억원도 채 되지 않는다. 또한 해당 타입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약 600만원대로 가격 경쟁력도 높다. 부동산R114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천안시 서북구 신규 분양 단지 중 전용 59㎡ 이하 소형 타입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296만원이었다. 이처럼 북천안자이 포레스트는 분양가가 인근 시세 대비 절반 이상 낮고 취득세 중과에서 배제돼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의 분양 관계자는 “정부의 취득세 중과 완화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취득세 중과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아파트가 분양 예정으로 법인 임대사업자들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지역 시세의 반값에 공급되는 데다 취득세 세율까지 낮아 법인이 투자하기에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는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어 임대사업에 적합하다. 천흥일반산단, 충남 테크노파크, 성거일반산단(예정), 천안2~4일반산단, 삼성디스플레이&SDI 등 다수의 산업단지 및 대기업이 가깝다. 여기에 서북~성거 국도대체우회도로가 개통하면 이 단지에서 직주근접 여건을 누릴 수 있는 산업단지의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인근에 공주대·단국대∙상명대∙호서대 천안캠퍼스, 백석대, 남서울대 등 대학교도 많다. 산단 근로자와 대학 교직원, 대학생 등 주로 소형 타입을 선호하는 1~2인 가구 수요가 많아 ‘알짜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교통여건은 망향로(23번 지방도), 경부고속도로 천안IC 및 북천안IC 등 도로 교통망이 잘 형성돼 있으며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직산역·두정역, KTX천안아산역 등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서북~성거 국도대체우회도로가 2024년 개통 예정으로, 이 도로는 번영로와 연결돼 천안 주요 도심으로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상습정체 구간인 23번 지방도의 교통량를 분산시킬 전망이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는 상품성도 우수하다. 전 가구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통풍이 용이하고 전용 43㎡는 소형 타입임에도 거실 1개, 방 2개로 설계돼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비슷한 면적 및 구조로 설계되는 오피스텔과 비교해 전용률도 높다.한편 북천안자이 포레스트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성거길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동, 전용면적 43~84㎡ 총 1,348가구 규모다. 계약 후 전매가 가능하며 잔금 납부 시 바로 입주도 가능하다.

2023.06.0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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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00조 투자에 힘 싣는 정부…위기 돌파 ‘원 팀’ 될까

산업 일반

삼성전자가 경기 용인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만 20년간 총 300조원을 투입하는 등 대규모 국내 투자를 감행하는 가운데, 정부가 삼성의 대규모 투자에 대한 정책 지원 약속 등으로 화답했다. 4월 초 윤석열 대통령이 충남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찾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하는 등 삼성전자의 국내 투자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반도체 한파’ 여파에 사상 최악의 위기 상황에 직면한 삼성전자가 정부와 ‘원 팀’으로 움직이면서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재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경기 용인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20년간 300조원을 투자한다. 첨단 반도체 제조 공장 5개를 구축하고 소재·부품·장비 기업,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 등 150곳을 유치하는 등 대규모 클러스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300조원을 직접 투자해 반도체 단일 단지로 세계 최대 규모의 단지를 짓는 것이다. 이 투자로 예상되는 직접 생산 유발 효과만 약 400조원에 달한다. 고용 유발 효과는 약 160만명으로 추산된다.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 약속에 용인 분양 시장이 활기 조짐을 보일 정도로 기대감이 크다. 최악 실적 발표 3일 앞두고…4조원 신규 투자 밝힌 삼성 삼성전자는 4월 4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의 분야에 2026년까지 4조1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연결기준으로 1조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영업이익 등 올해 1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3일 앞두고 신규 투자를 선언한 것이다. 이 신규 투자는 2026년까지 6대 첨단 산업 분야에 총 550조원 이상의 민간 투자를 유도하는 정부의 첨단 산업 육성 전략의 첫 이행이기도 하다. 당시 이재용 회장은 “바로 이곳 아산에서 삼성은 아무도 가보지 못한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역시 삼성전자의 대규모 국내 투자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4월 4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에서 열린 삼성디스플레이와 소재·부품·장비 협력업체 간 신규 투자 협약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삼성의 투자에 대해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여는 4조1000억원의 대규모 신규 투자”라고 평가했다. 또한 “충남이 세계 최초로 OLED를 양산한 곳”이라며 “혁신과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국제 분업 체계에서 부가가치가 큰 첨단 산업 분야의 역량을 키워나가야 하고, 이 분야에 과감한 지원과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이 전략적으로 키우고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는 삼성의 디스플레이 분야 투자가 완료되면 차세대 정보기술(IT)용 OLED 생산 시설 구축을 통해 노트북·태블릿 등 IT용 OLED 시장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패널 생산 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 기업이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스마트폰 OLED 패널 시장뿐만 아니라 IT용 OLED 시장의 주도권도 쥘 것이란 얘기다. 태블릿 패널 생산성이 2배 이상 높아지고, 설비·건설 투자 및 장비 구축 등 투자 과정에서 약 2만6000명 규모의 고용 창출 효과도 예상된다. 지역 내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매출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4월 7일 경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반도체 초(超)격차 지원에 나섰다. 당시 진행된 간담회에서 추 부총리는 “반도체는 인공지능(AI), 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 산업의 두뇌”라며 “반도체 산업은 개별 기업의 문제를 넘어 국가의 안보·생존과 직결된 국가 차원의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점에서 반도체 경기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초격차 확보를 위해 약 300조원 규모의 용인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결정을 높이 평가한다”며 “클러스터 신속 조성을 위한 범정부적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세제·연구개발 지원, 인재 양성, 규제 개선 등을 통해 투자를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일본에서 미국까지…대통령과 동행 중인 이재용 회장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 방일 당시에 일본을 찾은 이재용 회장은 4월 말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한다.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서 미국의 반도체 지원법 등 자국 우선주의 정책 기조가 완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국 정부는 반도체 보조금 지급 요건 등과 관련해 영업 기밀에 해당하는 수율(전체 생산품 중 합격품 비율) 등의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 반도체업계에선 “미국 정부가 제시한 보조금 지급 요건 등을 받아들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는 얘기가 많다. 윤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문을 기점으로 이 같은 요건에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다만 재계 일각에선 “삼성이 과거 국정 농단 사태에 휘말린 경험이 있는 만큼, 최대한 조심스럽게 정부 정책 기조에 협조하는 분위기”라는 주장도 있다.

2023.04.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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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천안자이 포레스트’ 11일 1순위 청약 접수

부동산 일반

충남 천안 ‘북천안자이 포레스트’가 11일(화)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 가운데, 법인 임대사업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이 단지 소형 타입의 공시가격 1억원 미만으로 법인이 분양을 받더라도 취득세 중과세율을 적용받지 않고 1.1%의 기본세율을 적용받기 때문이다. 현행 지방세법에 따르면 법인 명의로 주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세 중과세율이 적용돼 12.4%의 취득세를 내야 한다. 투기 목적의 주택 수요를 차단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한 규제로 기본세율인 1.1%와는 차이가 크다.특히 현 정부가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해 법인의 취득세 중과세율을 6%로 절반가량 낮추는 완화 방안을 제시하고 있지만 관련 지방세법 개정안이 국회 통과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많은 법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기약 없는 세법 개정을 기다리기 보다는 애초에 취득세 중과세율을 적용받지 않는 공시가격 1억원 미만 주택을 찾아 나서는 것이 유리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실제 현행 지방세법에 의하면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밖에 소재지를 둔 법인이 공시가격 1억원 미만의 주택을 매매할 시 취득세 중과세율을 적용받지 않는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의 전용 43㎡ 타입은 분양가가 1억 2천만원 초중반대의 합리적인 수준에 책정됐다. 공시가격으로는 1억원도 채 되지 않는다. 또한 해당 타입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약 600만원대로 가격 경쟁력도 높다. 부동산R114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천안시 서북구 신규 분양 단지 중 전용 59㎡ 이하 소형 타입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296만원이었다. 이처럼 북천안자이 포레스트는 분양가가 인근 시세 대비 절반 이상 낮고 취득세 중과에서 배제돼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의 분양 관계자는 “정부의 취득세 중과 완화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취득세 중과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아파트가 분양 예정으로 법인 임대사업자들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지역 시세의 반값에 공급되는 데다 취득세 세율까지 낮아 법인이 투자하기에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는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어 임대사업에 적합하다. 천흥일반산단, 충남 테크노파크, 성거일반산단(예정), 천안2~4일반산단, 삼성디스플레이&SDI 등 다수의 산업단지 및 대기업이 가깝다. 여기에 서북~성거 국도대체우회도로가 개통하면 이 단지에서 직주근접 여건을 누릴 수 있는 산업단지의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인근에 공주대·단국대∙상명대∙호서대 천안캠퍼스, 백석대, 남서울대 등 대학교도 많다. 산단 근로자와 대학 교직원, 대학생 등 주로 소형 타입을 선호하는 1~2인 가구 수요가 많아 ‘알짜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교통여건은 망향로(23번 지방도), 경부고속도로 천안IC 및 북천안IC 등 도로 교통망이 잘 형성돼 있으며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직산역·두정역, KTX천안아산역 등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서북~성거 국도대체우회도로가 2024년 개통 예정으로, 이 도로는 번영로와 연결돼 천안 주요 도심으로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상습정체 구간인 23번 지방도의 교통량를 분산시킬 전망이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는 상품성도 우수하다. 전 가구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통풍이 용이하고 전용 43㎡는 소형 타입임에도 거실 1개, 방 2개로 설계돼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비슷한 면적 및 구조로 설계되는 오피스텔과 비교해 전용률도 높다.한편 북천안자이 포레스트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성거길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동, 전용면적 43~84㎡ 총 1,348가구 규모다. 타입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43㎡A 107세대 △43㎡B 123세대 △59㎡A 54세대 △59㎡B 9세대 △72㎡ 56세대 △84㎡ 29세대로 총 378세대 예정이다. 계약 후 전매가 가능하며 잔금 납부 시 바로 입주도 가능하다.북천안자이 포레스트의 청약 일정은 11일(화) 1순위 청약, 12일(수) 2순위 청약 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당첨자 발표는 18일(화), 정당계약은 5월 2일(화)부터 4일(목)까지다.북천안자이 포레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 안내돼 있으며 실제 단지의 일부 세대를 샘플하우스로 꾸며 미리 확인 후 계약이 가능하다.

2023.04.11 13:15

3분 소요
삼성디스플레이, IT용 OLED에 3년간 4조 투자

산업 일반

삼성이 정보기술(IT)용 최첨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4조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단행한다. 해외 경쟁 업체의 추격을 뒤로하고 IT용 OLED 시장에서 선두 지위를 공고히하기 위해서다.4일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 제2캠퍼스에서 열린 ‘삼성디스플레이 신규 투자 협약식’을 통해 세계 최초로 8.6세대 IT용 OLED 생산에 오는 2026년까지 총 4조1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사장), 이창양 산업부 장관, 김태흠 충남도지사 및 삼성디스플레이 주요 협력사·학계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다”며 “나라의 미래를 위해 첨단 산업에 과감히 투자하고 기술 개발에 대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삼성은 2007년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용 OLED 양산에 성공한 후 6세대 OLED를 양산하는 등 OLED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기존 IT용 OLED의 유리 기판을 6세대급(1.5m×1.8m)에서 8.6세대급(2.25m×2.6m)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정부도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OLED 생산기술 혁신과 응용제품 개발에 4200억원 규모 연구개발(R&D)을 추진하고 기업 적기 투자를 위해 인센티브를 확대할 방침이다. 약 9000명의 선도 인력도 양성하기로 했다. 충청남도와 아산시에서도 삼성디스플레이 투자가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신속한 인허가 등 지원을 약속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삼성디스플레이의 4조1000억원 규모 신규 투자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여는 투자”라며 “정부는 민간이 적기에 투자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OLED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삼성디스플레이의 이번 투자가 끝나면 차세대 IT용 OLED 생산시설 구축이 완료된다. 한국 기업이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스마트폰 OLED 패널 시장에 이어 노트북, 태블릿 등 IT용 OLED 시장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패널 생산능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태블릿 패널 생산성이 2배 이상 커지고 설비·건설투자와 장비 구축 등 투자 과정에서 약 2만6000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소부장 기업의 매출이 늘어나면서 충남·아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2023.04.04 22:47

2분 소요
삼성, 국내 60조원 투자 약속…지역 균형 발전 뒷받침

산업 일반

삼성이 국내 균형 발전 위해 충청‧경상‧호남 등 지역에 6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기로 했다.삼성은 지역 풀뿌리 기업과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 균형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반도체 패키지, 최첨단 디스플레이, 차세대 배터리, 스마트폰, 전기부품, 소재 등 지역별로 특화 사업을 지정‧투자해 각 지역이 해당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 지역 기업의 자금, 기술, 인력 등을 입체적으로 지원‧육성해 회사와 지역 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충청 지역에는 ▲반도체 패키지 특화단지 ▲첨단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차세대 배터리 마더 팩토리(Mother factory)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천안‧온양에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패키지’ 투자를 확대한다. 차세대 반도체 패키지 기술은 난도가 높고 파운드리·소재·장비 분야의 파트너 회사들과 긴밀한 협력이 중요해 향후 국내 반도체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제고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에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IT기기 ▲TV·디지털 사이니지 등 대형기기 ▲VR(가상현실) 및 AR(증강현실)을 비롯한 신규 디지털 기기 등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최첨단,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비중을 확대한다는 것이다. 삼성SDI는 천안에 ‘차세대 배터리’ 연구‧생산 시설 구축하고 삼성전기는 세종에 고부가가치 패키지 기판 생산 거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경상권은 ▲차세대 MLCC 생산 거점 ▲글로벌 스마트폰 마더 팩토리 ▲고부가가치 선박 생산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삼성전기의 부산 MLCC 특화지역 육성, 삼성전자의 구미 스마트폰 공장 ‘마더 팩토리’ 구축, 삼성SDI의 구미 첨단소재 특화 생산거점 육성 등을 통해 경상도 지역의 발전을 도울 예정이다. 이 밖에 울산에 삼성SDI 차세대 배터리 핵심소재 연구 강화 투자를 늘리고 삼성중공업은 고부가 제품 중심의 수주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삼성은 호남권을 제품 중심으로 생산량을 확대해 삼성의 미래가전 사업에서 더욱 큰 역할을 담당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광주사업장에서 생산 중인 가전제품을 프리미엄 스마트 제품 중심으로 확대·재편해 ‘글로벌 스마트 가전 생산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전했다.국내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협력회사·중소 팹리스 지원을 확대하고 협력회사들과의 공동 연구개발을 늘려 향후 10년간 5000억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공장 고도화 추진과 스마트팩토리 3.0 구현도 삼성의 과제다. 1조원 규모의 ESG 펀드를 신규 조성해 온실가스 감축과 ESG 투자를 지원하는데 수도권에 비해 환경이 열악한 지역 중소기업의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은 현재 서울과 대구에서 운영 중인 스타트업 지원 사업 C랩 외에 광주에도 신규 거점을 구축하고 지역 스타트업 기업들과의 사업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3.03.15 16:17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