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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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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너는 계획이 다 있었구나”...울산 택하고 아마존 만나고, 밑그림 ‘탄탄’

산업 일반

국내 첫 인공지능(AI) 특화 데이터센터가 세워진다. 그것도 초대형 크기로 들어선다. SK그룹은 아마존 웹서비스(AWS)와 협력해 2027년부터 작동할 수 있는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울산에 설립할 것을 알렸다. 103㎿(메가와트) 규모로, 7조원이 투자된다. 이 중 AWS는 40억달러, 한화로 약 5조4000억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SK그룹의 AI 데이터센터 기획은 지난해부터 밑그림이 탄탄하게 세워진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해부터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미국을 방문해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와 만나며 AI, 반도체 등 협업 방안을 논의해 왔다. 재시 CEO는 AI, 클라우드 전문가로 AWS CEO를 거쳐 2021년부터 아마존 CEO로 재직 중이다. 최 회장은 이때부터 아마존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사업 도모를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진다. AI 데이터센터 설립지로 울산을 선택한 것 역시 SK그룹의 큰 그림 중 하나다. 울산은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 삼성SDI 등 국내 굵직한 제조공장이 있는 지역으로 향후 제조기업을 AI화하는 데 있어서 필요한 제조업 데이터를 보유하기 용이한 지역으로 평가됐기 때문이다. 이는 특히 제조기업 AI화에 관심 많은 AWS에 솔깃한 카드로 적용된 것으로 분석된다. 정보기술(IT)업계와 달리 제조업은 글로벌적으로 AI화에 취약한 분야로 여겨져, AI 데이터센터의 거대한 잠재 고객으로 여겨진다.또 일반 데이터센터보다도 더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하는 AI 데이터센터 특징상, 전력을 자체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지역이라는 점에서도 울산은 제격이었다. SK그룹사 중 SK가스와 SK멀티유틸리티는 울산에서 전력발전소를 운영 중으로, 최첨단 반도체(GPU)가 연산을 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엄청난 양의 전력을 함께 공급할 예정이다. 이처럼 SK그룹은 이번 AI 데이터센터 출범 및 운영에 그룹사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총력을 다할 전망이다. 먼저 SK하이닉스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첨단 AI 반도체 기술이 적용되고,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지난 25년간 축적한 데이터센터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구축 총괄 및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SK가스와 SK멀티유틸리티 등은 인프라·전력·시스템 구축에 참여한다.SK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정보통신기술(ICT)은 물론 에너지, 반도체 등의 기술력이 모두 있어야 하는데 이 모든 기술을 갖춘 기업이 국내에서는 SK그룹이 유일할 것”이라며 “현재는 SKT를 중심으로 운영에 나서고 있지만 그룹사 전체적으로 각 역량을 합쳐 최적의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AI 강국 지원하는 새 정부 AI 데이터센터 사업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직 선출 후 처음으로 찾은 산업현장 공식 행사가 SK그룹의 AI 데이터센터 출범식일 만큼 정부의 지원 태도는 적극적이다. 정부의 AI 데이터센터 관련 규제들도 다수 풀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통령은 이번 AI 데이터센터 출범식에서 “경부고속도로가 대한민국의 산업화 성공을 이끌었던 것처럼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시작으로 과감한 세제 혜택, 규제혁신을 통해 민간의 투자를 촉진하고 대한민국 AI 대전환의 성공을 이끌 AI 시대의 고속도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고속 성장을 했는데, 지금 시중에서 쓰는 말로 깔딱고개 넘는 중”이라며 “준비하기에 따라 새로운 세상으로 넘어갈 수도 있고, 다시 내려갈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말하며 현시점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 IT 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는 최 회장에게 AI 데이터센터 설립에 대해 “애썼습니다”라고 말하며 사업을 격려하기도 했다.카카오와 네이버도 ‘AI 데이터센터’ 경쟁 참전 국내 IT기업 중심의 AI 데이터센터 설립은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달 카카오는 남양주에 6000억원을 투자해 두 번째 자체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것을 알렸다. 연면적 약 9만2000㎡ 규모로, 건축 인허가 등의 행정 절차를 거친 뒤 내년부터 착공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카카오는 “인공지능(AI) 대중화 시대를 대비하고, 전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카카오 서비스의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이번 디지털 허브 설립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해외 AI 데이터센터 구축 설립에 함께한다. 팀네이버는 엔비디아 및 AI 인프라 전문기업 넥서스 코어 시스템즈와 글로벌 투자사 로이드 캐피탈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모로코에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센터 구축에 네이버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의 플랫폼 운영 주체로 참여하고, 자사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AI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합 제공하게 된다. 채선주 네이버 전략사업대표는 “이번 협력은 네이버가 보유한 클라우드와 AI 기술이 일본·동남아·중동을 넘어 유럽 시장까지 확장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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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중대재해 1년…대표이사 교체 단행

산업 일반

지난해 5월 총 10명의 사상자가 발생, 외국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에 오른 에쓰오일이 사고 1년 만에 대표이사 교체를 단행했다. 에쓰오일 측은 새 대표이사에 대해 “샤힌 프로젝트 성공 등을 위한 적임자”라는 입장인데, 일부 석유화학업계에선 “지난해 발생한 중대재해 등에 대한 문책성 인사”라는 얘기도 들린다. 통상 에쓰오일 대표 임기가 4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정례적인 인사라는 분석도 많다. 10일 석유화학업계 등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전날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새 대표이사이자 최고경영자(CEO)에 안와르 에이 알 히즈아지 전 아람코 아시아 사장을 선임했다. 에쓰오일 이사회는 “알 히즈아지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 에너지 회사 아람코의 임원을 역임하고 있는 에너지 업계 전문가로, 회사 경영과 글로벌 성장,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알 히즈아지 대표는 킹파드 석유광물대학교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했으며, 1996년부터 27년 동안 아람코에서 석유‧가스 생산 시설 관리, 사업 개발, 투자 현지화, 초대형 프로젝트 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쌓은 인물이다. 2016년부터 아람코 아시아 재팬 대표이사를 역임했고 2018년 아시아 지역을 총괄하는 아람코 아시아 사장으로 재직, 한중일 기업들과 전략적 합작 투자 개발과 협력 관계 구축을 주도했다는 게 에쓰오일 측의 설명이다. 에쓰오일은 알 히즈아지 대표에 대해 “아람코 아시아 사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아시아 지역의 원유 및 액화석유가스(LPG) 판매에서 현재·잠재 고객과의 관계를 구축해 아람코의 시장점유율을 확대했다”며 “한국과 일본, 중국에서 최대의 원유 공급업체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고 했다. 여기에 저탄소 암모니아와 수소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 아람코와 한국, 일본의 10개 주요 업체와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에쓰오일 측은 “알 히즈아지 대표는 시설 운영, 프로젝트 기획과 관리,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마케팅 활동, 벤처 캐피털 펀드 경영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며 “샤힌 프로젝트의 성공적 건설을 통한 석유화학 확장과 포트폴리오 고도화, 저탄소 수소 경제 진출, 2050년 탄소중립 실현 로드맵 추진 등 에쓰오일의 전략적 성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끌어 낼 탁월한 적임자”라는 입장이다. 사상 최대 실적 낸 대표 교체…왜?그간 에쓰오일은 4년 주기로 대표이사 교체를 단행해왔다. 아흐메드 에이 알 수베이 전 에쓰오일 대표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재직했고, 후임인 나세르 알 마하셔 전 대표의 임기도 2012년부터 2016년까지 4년이었다. 물론 오스만 알 감디 전 대표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대표 역할을 맡았는데, 당시 개인적인 추문에 휘말리며 불명예 퇴진한 측면이 강했다. “통상적으로 4년 주기로 대표이사 교체가 이뤄진 만큼, 이번 인사 역시 정례적 인사”라는 진단이다. 다만 에쓰오일 대표이사에 물러난 후세인 에이 알 카타니 전 대표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투자 규모만 총 14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석유화학 복합시설 프로젝트인 샤힌 프로젝트 기공식을 이끄는 등의 성과를 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대표 교체 배경이 뚜렷하지 않다는 목소리도 있다. 석유화학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에 이어 올해 3월에도 폭발 사고가 발생하는 등 안전 문제가 끊이질 않았다”며 “에쓰오일의 안전 문제가 이번 대표 교체의 이유 중 하나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본지는 아람코 측에 이번 대표이사 교체 이유에 대해 질의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

2023.05.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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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4년 만에 CEO 바뀐다…‘알-히즈아지’ 아람코 아시아 총괄 내정

산업 일반

에쓰오일(S-OIL)이 4년 만에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후세인 알 카타니 대표가 물러나고 안와르 에이 알-히즈아지(Anwar A. Al-Hejazi) 아람코 아시아 총괄 사장이 에쓰오일 사내이사 겸 대표이사에 오를 전망이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오는 5월 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런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후세인 알 카타니 대표는 2019년 6월 에쓰오일 대표로 선임된 이후 약 4년간 회사를 이끌어 왔다. 국내 석유화학 업계 사상 최대 규모 투자인 ‘샤힌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임기 동안 회사의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거취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샤힌 프로젝트는 국내 9조2580억원을 투자해 플라스틱·합성수지 원료로 쓰이는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에쓰오일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하루 최대 1만7000명의 일자리가 생길 전망이다. 회사 측은 프로젝트 가동 이후에는 3조원가량의 경제 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신임 대표 내정자인 안와르 에이 알-히즈아지 총괄은 현재 에쓰오일 최대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기업 아람코 아시아의 수장을 맡고 있다. 아람코 아시아는 아람코의 글로벌 합작법인(JV)을 조율·관리하는 조직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체를 총괄한다.

2023.04.1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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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기공식…“석유화학 대전환”

산업 일반

에쓰오일은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9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공장에서 국내 석유화학 역사상 최대 규모인 9조2580억원을 투자하는 샤힌 프로젝트 기공식을 개최했다. 샤힌 프로젝트는 울산시 온산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하며 2026년 6월 완공 예정이다.이날 기공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작년 11월 사우디아라비아의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방한했을 때 양국의 관계를 미래 지향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며 “특히 에너지, 방위 산업,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규모의 경제 협력 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하고 투자 계약과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어 “샤힌 프로젝트의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에쓰오일과 울산시의 새로운 도약을 강력히 지지하고 응원한다”고 격려했다.샤힌 프로젝트의 주요 시설은 석유화학 기초 원료인 에틸렌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팀 크래커(연간 에틸렌 생산량 180만t)를 비롯해 원유를 직접 석유화학 원료(LPG, 나프타)로 전환하는 신기술이 적용된 TC2C 시설, 플라스틱 등 합성수지 원료로 쓰이는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폴리머 시설 등이다. 에쓰오일은 샤힌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석유화학이 차지하는 비중이 현재 12%에서 25%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샤힌 프로젝트는 글로벌 종합 에너지·화학기업인 아람코(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기업)가 한국에 투자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사업”이라며 “지난 2018년에 4조8000억원을 투입해 완공한 1단계 시설을 포함하면 총 투자비는 14조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지금이 바로 미래를 준비하는 투자 최적기라는 믿음으로 대장정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우리의 이해관계자들과 훌륭한 임직원의 지원을 통해 또 다른 신규 투자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에 따르면 샤힌 프로젝트는 울산 지역은 물론 국내 제조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 과정 동안 하루 최대 1만70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고, 가동 이후에도 상시 고용 400명 이상, 3조원의 경제적 가치 증대가 전망된다. 에쓰오일은 또한 샤힌 프로젝트가 국내 석유화학 원료의 수급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울산 지역 에틸렌 생산 능력을 2배 이상 늘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023.03.09 11:54

2분 소요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 신입사원과 ‘소통’

산업 일반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가 울산공장에서 올해 신입사원 46명을 대상으로 특강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에쓰오일의 자체 엔지니어 육성 프로그램 이수 직원 40명에게 직접 수료증을 수여하는 등 소통 경영에 나서고 있다. 에쓰오일에 따르면 알 카타니 CEO는 7일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다 3년 만에 열린 신입사원 특강에서 지식과 지혜를 주제로 강연했다. 알 카타니 CEO는 이 자리에서 끊임없는 학습을 통한 지평의 확대, 전문 역량 강화, 팀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알 카타니 CEO는 생산 설비에 대해 완벽하기 알 때까지 더위도 아랑곳하지 않았던 자신의 신입사원 시절 경험담을 얘기했다. 그는 “늘 배움의 자세로 임하고 무슨 일을 하던 의미를 찾고 깨달음을 얻어야 한다”며 “직원 모두가 팀워크를 바탕으로 자기 맡은 바 역할을 잘해야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알 카타니 CEO는 7일 울산공장에서 열린 ACT 엔지니어링 프로그램 교육 수료식에도 참석해 1년 동안 전문 과정을 이수한 입사 2~4년차의 직원들을 격려했다. 글로벌 석유화학 엔지니어 전문 교육기관인 SPSP와 프랑스 IFP 트레이닝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ACT 엔지니어링 프로그램은 정유·석유화학 공정 가동과 공장 설비 유지 보수 등 정유공장 운영 전반에 대한 심화 교육 내용으로 구성된다. 알 카타니 CEO는 “이번 교육은 미래의 에쓰오일을 이끌어갈 젊은 엔지니어들이 현장의 경험뿐 아니라 정유, 석유화학, 안전 환경 등 회사 경영 전반에서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3.02.09 14:36

2분 소요
국내 정유사, 취약계층에 난방비 지원

산업 일반

현대오일뱅크가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취약계층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성금 100억원을 기탁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가 기부한 성금은 한국에너지재단 등을 통해 전국 취약계층에게 전달된다. 정부의 에너지 바우처(이용권) 지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저소득, 다가구, 한 부모, 장애인, 자립 준비 청년 등이 주요 지원 대상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최근 에너지 가격 급등과 물가 상승으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우리 주변의 이웃이 건강하고 따뜻한 세상을 살아가는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에쓰오일도 최근 급등한 겨울철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이날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10억원을 전달했다. 에쓰오일의 기부금은 전국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선정된 조손가정과 독거노인,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에너지 취약계층 및 복지시설에 난방비를 지원하는데 쓰인다.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최고경영자는 “유난히 추웠던 이번 겨울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의 난방비 부담을 덜고, 따뜻하게 생활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에쓰오일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나눔 경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3.02.08 14:59

1분 소요
에쓰오일, ‘2022 영웅 해양경찰 시상식’ 개최

산업 일반

에쓰오일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22일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영웅 해양경찰 시상식’을 개최하고 2022년 영웅 해양경찰 8명에게 상패와 상금 9000만원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에쓰오일은 ‘최고 영웅 해양경찰’에 선정된 임성록 경사(37‧남해지방해양경찰청 울산해양경찰서)와 ‘영웅 해양경찰’로 뽑힌 김수영 경감(46‧중부지방해양경찰청 항공단) 등 7명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최고 영웅 해양경찰로 선정된 임성록 경사는 올해 1월 울산 진하 우봉갯바위에 높은 파도와 강한 너울로 고립돼 생명이 위험하던 낚시객 3명을 직접 로프를 메고 물속에 뛰어 들어가 전원 구조했다. 류열 에쓰오일 사장은 “어려운 해상 상황에도 위험을 무릅쓰고 생명을 구조하는 해양경찰들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라며 “앞으로도 해양경찰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대한민국 해양영토 수호 및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하는 해양경찰들을 격려하고 사기를 북돋기 위해 2013년 해양경찰청,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해경 영웅 지킴이’ 협약을 맺었다. 이후 순직 해양경찰 유자녀 학자금 지원, 공상 해양경찰 치료비 지원, 해양경찰 부부 휴(休) 캠프, 영웅 해양경찰 시상 등 후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창훈 기자 hun88@edaily.co.kr

2022.12.22 13:38

1분 소요
‘목숨 걸고 인명 구한 소방관들’…에쓰오일, 소방영웅 시상식

산업 일반

에쓰오일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15일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소방영웅 시상식’을 개최하고 ‘영웅 소방관’ 8명에게 상패와 상금 9000만원을 수여했다. 에쓰오일은 이날 시상식에서 소방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최고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한 황병률 소방위(49‧포항 남부소방서)에게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을 시상했다. 또 김종남 소방위(48‧서울시 119 특수구조단) 등 ‘영웅 소방관’ 7명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최고 영웅 소방관에 선정된 황병률 소방위는 지난 6월 포항시 남구 포항공대 연구동 화재 사고 현장에 출동해 초기 진압한 후 4명을 구조하고, 내부 학생 및 관계자들을 긴급 대피시켜 추가 인명 피해를 막았다. 또 9월에는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경북 포항시 인덕동 아파트에 고립된 실종자 수색 현장에 합동구조팀장으로 투입돼 8명을 조기에 구조했다. 올해 약 80여건 이상의 화재를 진압했다. 화재와 각종 재난 사고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희생정신을 발휘한 김종남 소방위, 유승윤 소방장(35‧서울 종로소방서), 유수복 소방위(56‧대구 서부소방서), 김동희 소방장(36‧부산 사하소방서), 김동순 소방위(43‧울산 남부소방서), 박정빈 소방장(35‧전남 순천소방서), 김순열 소방경(58‧경남 진주소방서) 등 소방관 7명은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됐다. 류열 에쓰오일 사장은 “각종 화재, 사고 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애쓰는 소방관들의 활약을 보면서 감사의 마음과 더불어 소방관들의 안전이 걱정됐다”며 “소방관들의 고마움에 보답하는 에쓰오일 소방영웅 지킴이 활동에 자부심을 느끼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17년간 소방영웅 지킴이 캠페인을 통해 ▶순직소방관 유가족 위로금 (69명) ▶순직소방관 유자녀 학자금(1469명) ▶부상소방관 치료비(404명) ▶소방관 부부 휴(休) 캠프(1140명)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창훈 기자 hun88@edaily.co.kr

2022.12.15 12:51

2분 소요
에쓰오일, 13년 연속 ‘DJSI 월드 기업’ 선정

산업 일반

에쓰오일이 2022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2010년부터 13년 연속으로 DJSI 월드 기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오일‧가스 산업 분야에서 13년 연속 DJSI 월드 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 정유사 중에 에쓰오일이 최초다. 에쓰오일은 “글로벌 수준의 경영 투명성을 바탕으로 사회와 조화를 이루고, 이해관계자의 기대 사항을 경영 활동에 충실히 반영한 모범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13년 연속 DJSI 월드 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최고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갖춘 친환경 에너지 화학 기업이라는 비전 2030을 달성하기 위해 전략 목표인 최고의 수익성, 친환경 성장, 최고의 운영 효율성, 석유화학 비중 확대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속가능경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DJSI는 미국의 금융정보 회사인 다우존스가 전 세계 2500여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지배 구조, 윤리 경영, 리스크 관리, 공급망 관리, 환경 성과, 인적 자본 개발, 사회 공헌 등 경제‧ 사회‧환경 측면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속가능성을 측정하는 세계적 권위의 평가지수다. 2022년 DJSI 월드 지수에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55개 글로벌 기업의 12.8%인 총 326개 기업이 편입됐으며, 국내 기업은 에쓰오일을 포함해 24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창훈 기자 hun88@edaily.co.kr

2022.12.13 17:30

1분 소요
에쓰오일, ‘2022 한국의 경영대상’ 명예의 전당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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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이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2022 한국의 경영대상’에서 브랜드 경영 부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의 경영대상은 5년 연속 종합대상을 수상한 기업 중 대한민국 산업계의 모범이 되는 기업을 선정해 명예의 전당에 헌액한다. 에쓰오일은 올해 평가에서 CEO(최고경영자) 리더십, 경영 성과, 차별화된 브랜드 마케팅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를 인정받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에쓰오일은 최고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갖춘 친환경 에너지 화학 기업의 비전 달성을 위해 수익성 있는 지속 가능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첨단 석유화학 복합시설을 중심으로 경제성을 극대화시키는 최적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며 “체계적인 ESG 경영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또한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와 통합적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품질 철학인 ‘좋은 기름’과 브랜드 본질인 ‘긍정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광고 캠페인을 비롯해 ‘구도일’ 캐릭터를 활용한 SNS 활동 등을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 니즈를 고려한 프로모션, 품질을 보증하는 ‘믿음가득 주유소’ 운영 등 핵심 경쟁력인 품질과 서비스를 꾸준히 향상시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에쓰오일은 “이번 수상은 회사의 비전과 일관된 브랜드 전략 하에서 창의적인 경영 및 마케팅 활동을 시행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신뢰 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창훈 기자 hun88@edaily.co.kr

2022.12.0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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