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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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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드서울, '세빛섬 관광특구 지정' 기념 무제한 와인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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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F&B업장 무드서울 위치한 한강 대표명소 ‘세빛섬’의 관광특구 지정을 기념으로 와인 무제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번에 관광특구로 지정된 한강-반포 일대는 서울 시내 총 8곳의 관광 특구 중에서 유일하게 한강을 품은 지역으로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특구 선정을 기념해 무드서울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강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을 마련했다.이번 프로모션의 핵심은 무드서울 2층에서 진행되는 주류 무제한 행사다. 와인, 칵테일, 맥주 등 총 30가지의 주류를 29,900원에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으며 오는 2월부터 진행한다. 오후 7시부터 저녁 10시 40분까지 와인을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다. 무드서울은 한강과 어우러진 도심 속 분위기 속에서 품격 있는 주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한강 야경과 함께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과 외국인 동행 고객, 경기권 외 지역 거주 고객을 대상으로 웰컴 드링크를 1인 1잔 제공하는 특별 혜택도 준비했다. 이는 서울의 관광특구를 방문하는 국내외 방문객들을 환대한다는 의미를 담아 제공될 예정이다.무드서울은 이번 관광특구 지정을 계기로 포토존(랜드마크)도 새롭게 조성한다. 한강과 반포대교, 남산타워가 어우러지는 무드서울 포토존은 서울의 대표적인 뷰 포인트(View point)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무드서울의 공간 구성 또한 관광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1층은 모던트로피컬 감성을 담은 인테리어 속에서 해산물을 기반으로 한 컨템포러리 스타일의 식사를 즐길 수 있다. 2층은 샹들리에와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진 도심 속 재즈바로 다양한 해산물 요리와 주류를 제공하는 최고의 파티 공간으로 운영된다. 또한 루프탑은 봄, 여름, 가을철에 개방되며 서울의 야경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한 잔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무드서울 관계자는 "이번 관광특구 지정은 한강변의 매력을 한층 더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특히 무드서울이 제공하는 와인과 음식을 통해 서울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기억을 선사하고 싶다.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무드서울의 이번 프로모션 및 다양한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확인가능하다.

2025.02.19 09:17

2분 소요
“어디 백화점에서 무슨 와인 사지?”…3百3色 ‘와인 마케팅’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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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지인 선물과 파티용 마실 거리로 와인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국내 백화점 업계는 각자만의 와인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소비자가 미리 알아두면 유용한 각 백화점 업계만의 와인 판매 특징 등을 알아봤다. 먼저 신세계백화점은 ‘프리미엄’ 제품에 집중했다. 특히 신세계백화점은 전국 최고 매출을 기록하는 신세계 강남점 1층에 스파클링 와인의 한 종류인 샴페인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를 지난 14일까지 열었다. 이곳은 평소 명품 패션 브랜드의 신상품을 선봬는 자리로 사용됐는데, 올해 연말에는 과감히 명품 브랜드를 빼고, 와인 제품으로 공간을 채운 것이다. 이번 신세계 강남점 1층에 판매된 샴페인은 ‘돔 페리뇽’ 제품들로, 팝 가수인 레이디 가가가 협업한 한정판 샴페부터 빈티지 제품 등을 판매했다. 대표상품은 돈 페리뇽 블랑 빈티지 2012로 가격은 39만원이었고, 돔 페리뇽 로제 빈티 2008 레이디 가가 리미티드 에디션은 한 병당 69만원에 판매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한정판 상품인 로제 빈티지 2008 레이디가가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은 '로제' 상품으로, 30대 여성 소비자가 대부분 구매했다”며 “이외에도 평소 와인을 즐겨 찾는 중장년층 와인 애호가들에게도 호평받았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거대한 물량을 풀면서, ‘양’으로 승부를 본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6일부터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까지 와인앤리커 페스티벌을 열고, 총 150억원 규모의 물량에 해당하는 와인과 샴페인을 판매한다. 이중 샴페인 물량은 총 36억원 어치로, 역대 최대 규모 판매량을 준비했다. 판매 제품은 프리미엄 제품부터 가성비 제품까지 다양하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소믈리에와 협력해, 연말 음식과 어울리는 와인을 선별해 추천 판매하기도 한다. 추천 와인으로는 굴과 잘 어울리는 샤르도네 품종의 ‘자플랭 샤블리’, 산도가 뛰어난 ‘다니엘 리옹 부르고뉴 알리고떼’를 비롯해, 방어와 잘 어울리는 ‘샤또 보네 화이트’ ‘라 네르트 샤또뇌프 뒤 파프 블랑’ 등이 꼽혔다. 이외에도 롯데백화점은 400여종이 넘는 와인을 판매하는 대형 와인숍 ‘보틀벙커’를 서울 잠실에 이어, 광주, 창원 등에 잇따라 오픈하며 큰 규모, 즉 와인 판매 종류의 다양성으로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질은 좋지만 10만원 이하인 ‘가성비’ 제품을 내놨다. 실제 현대백화점은 연말을 맞아 호주 유명 와이너리의 펜폴즈 제품 판매에 나선다. 판매하는 대표 상품으로는 올해 새롭게 선보인 화이트 와인 '빈 51 리슬링'이 꼽히는데 가격은 1병 당 6만9000원으로, 가성비가 좋다. 또 이외에도 '빈 8 카베르네 쉬리즈' '빈 311 샤르도네' '빈 389 카베르네 쉬라즈' 등 홀리데이 패키지로 구성된 와인 3종도 함께 판매한다. 한편 국내 백화점 업계가 펼치는 와인 경쟁은 내년이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와인 유통사인 신세계엘엔비를 운영하며 기존 와인 강자로 통하는 신세계백화점과 지난 2년 전부터 대형 와인숍 보틀벙커를 열며, 와인 시장에 적극적인 태세인 롯데백화점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역시 올해 와인 유통사인 비노에이치를 통해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만 와인 100여종을 한꺼번에 계약하며 본격적인 와인 시장 진출을 알린 바 있다.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12월은 1년 중 와인 매출이 가장 높은 달이기 때문에 백화점 업계 와인 판매 열기는 치열하다”며 “와인을 저렴하게 사려면 12월 전인 10~11월에 열리는 와인 할인 행사에서 미리 사는 걸 추천하지만, 연말 홀리데이 특별 제품을 구입하려면 12월 시장을 살펴야한다”고 설명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edaily.co.kr

2022.12.17 09:00

3분 소요
“가성비 와인부터 100만원 와인까지”...신세계百 창고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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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이 120억원 규모의 와인 행사를 진행한다. 최대 90%까지 할인 판매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국내 와인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수요 흐름에 맞추기 위해 기획됐다. 실제 국내 와인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올해 1~9월 신세계백화점 와인 장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4% 신장했다. 그중 30만원 이상 프리미엄 와인 역시 21.7% 매출이 늘었다. 할인 행사에는 총 60만병, 10개 수입사가 참여하는 데 특히 이번 와인창고전에서는 프리미엄 와인을 지난해보다 20.3% 늘려 판매할 예정이다. 칠레 대표 프리미엄 와인 ‘돈 멜초’의 신규 빈티지를 업계 최다 물량을 확보해 단독 특가로 선보인다. 제품 가격은 21만원이다. 소량으로 공급돼 시장에서 쉽게 구하기 힘든 희귀 와인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와이너리 자체 회원들에게만 판매하는 ‘키슬러 옥시덴탈 보데가 헤드랜즈 뀌베 엘리자베스 피노 누아 19’ 28만8000원을 비롯해 ‘아르망 드 브리냑 브륏 골드’ 69만원, ‘샤또 무똥 로칠드 18’ 115만원, ‘샤또 오 브리옹 17’ 100만원 등 제품을 판매한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올해 신세계가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와인 창고전에서는 프리미엄 와인, 가성비 와인 등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이 보장된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소비 트렌드에 맞춘 상품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edaily.co.kr

2022.10.26 06:15

1분 소요
와인으로 맺은 우정과 나눔

전문가 칼럼

이탈리아 3대 와이너리 오너 … 와인 자선경매 열어 서울대에 고가 의료기기 기증 7월 5일 오전 8시 서울대 어린이병원. 벽안의 노신사가 의료기기 ‘뇌산소포화도측정기’를 흐믓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그는 이탈리아 3대 와이너리인 피오 체사레의 피오 보파(59) 대표다. 132년 전통의 피오 체사레는 안젤로 가야, 프레스코발디와 함께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3대 와인 명가다. 그는 서울대 어린이병원에서 열린 의료기기 기증식에 참석하려고 전날 밤 한국에 도착했다. 피오 대표가 기증한 의료기기는 환자의 뇌 속에 산소가 얼마나 있는지 측정하는 3000만원대 장비다.피오 체사레의 4대 경영자인 피오 대표는 오랫동안 가문이 모아온 빈티지 와인을 팔아 기금을 마련했다. “와인이 아깝지 않냐고 묻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와인의 존재 이유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죠. 아픈 어린이를 돕는 일에 저희 와인을 사용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합니다.”안면기형 환자 도우며 우정 깊어져이탈리아 와이너리 대표와 서울대 어린이병원을 이어준 인물은 서울 강남의 유명한 치과의사 김재찬(60) 박사다. 두 사람이 연을 맺은 연결고리는 와인이다. 2000년대 초반 한국에서 와인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자 피오 대표도 한국을 자주 찾았다.“2002년 서울에서 열린 어느 와인 행사장에서 제 아버지가 만든 와인을 음미하는 노신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1954년산 피오체사레였지요. 빈티지 와인을 조용히 즐기는 모습에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찾아가 인사를 했지요. 그가 김재찬 박사였습니다.”김 박사는 자타가 공인하는 와인 고수다. 서울대 치대 출신의 김 박사는 1984년 일본 유학시절 와인을 처음 접했다. 와인의 그윽한 향과 맛에 반한 김 박사는 30년간 꾸준히 와인을 공부하고 수집했다. 해외에 나갈 때면 지역의 와인을 미리 알아본 다음 골목을 뒤지며 와인을 모았다. 그는 음식에도 일가견이 있어 신문과 잡지에 맛집 기행을 연재한 미식가이기도 하다.당시 빨간 나비 넥타이를 맨 김 박사가 나타난 레스토랑의 주방은 비상이 걸렸다. 김 박사는 “와인을 고를 때 브랜드나 가격이 아닌 자신의 취향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며 “셀러에 두고 자랑할 생각 말고 누구와 언제 마실지 생각하며 와인을 선택하라”고 조언했다.와인 전문가와 와이너리 오너는 의기투합했다. 피오 대표는 김 박사의 해박한 와인 지식과 음식 문화를 바라보는 식견에 감탄했다. 이후 피오 대표는 일본 도쿄에 들를 때마다 김 박사에게 연락했다. 김 박사도 다른 일정을 취소하고 일본으로 향했다. 시간이 나면 피오 대표가 한국으로도 건너왔다. 그는 김 박사를 종종 이탈리아 피에몬테로 초대했다. 피오 체사레 와이너리를 직접 소개했고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며 우정을 쌓았다.와인으로 이어진 우정은 김 박사가 열정을 쏟는 ‘동그라미’(선천성 안면기형 환자를 돕는 재단법인)를 통해 한층 깊어졌다. 동그라미는 1996년 김재찬 박사와 박영선 남포교회 목사, 김석화 서울대 소아성형외과 의사, 김민기 극단 학전 대표 등이 모여 만들었다.동그라미는 입술이 좌우로 갈라져 ‘언청이’로 불리는 구순구개열(입술입천장갈림) 환자의 무료수술, 특수 우유병 임대, 선천성 안면기형 무료 수술 등의 사업을 벌인다. 김 박사는 해마다 약 1200명의 구순구개열 환자가 태어난다고 말했다. 치료 하려면 세 차례 정도 수술해야 한다. 치료 비용은 200만원 정도가 든다. 동그라미는 지금까지 집안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 600여명을 치료했다.김 박사를 통해 동그라미를 알게 된 피오 대표는 2008년부터 대표 행사인 동그라미 캠프 기금 마련을 도왔다. 안면기형 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집밖에 나가길 꺼린다. 동그라미 캠프는 외모 콤플렉스 탓에 집에서 머무는 아이들에게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 같은 대형 레저시설에 전국의 장애 어린이와 부모를 초대하는 행사다. 이곳에서 유명 연예인의 공연을 즐기고 같은 처지의 아이들과 마음 편하게 어울릴 수 있다. 보파 대표는 즐거운 마음으로 행사를 지원했다. 지난 5년간 기부 행사가 열리면 고급 와인을 보내 기금 마련을 도왔다.“그동안 다양한 자선 행사에 참여해왔습니다. 항상 느끼는 일인데, 도움을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이 더 큰 기쁨을 누립니다. 더 많이 배웁니다. 그래서 나눔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는 이와 받는 이 모두를 풍성하게 해주니까요. 더욱이 우리 와인이 누군가에게 희망을 준다는 사실에 와이너리 대표로서 자부심을 느낍니다.”피오 대표는 동그라미 설립자중 하나인 서울대 어린이병원의 김석화 교수와도 친분을 쌓았다. 어린이 병원에 필요한 의료기기가 있는데 자금이 부족해 구하지 못한다는 말을 들었다. 바로 뇌산소포화도측정기다. 그는 김재찬 박사와 머리를 맞대고 방법을 찾다가 아예 한국에 와서 기부 행사를 열기로 했다. 4월 18일 서울 청담동의 레스토랑 ‘에오’에서 와인 경매가 열린 배경이다.와인 8병 2200만원에 낙찰그동안 와인을 많이 보내긴 했지만 한국에서 직접 와인 자선 경매 행사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피오 대표는 1989년 빈티지 바롤로 와인을 비롯해 1981년 피오 체사레 설립 100주년 때 공개한 1974년 빈티지 바롤로 와인 등 희귀한 와인 8종을 이탈리아에서 직접 들고 왔다.행사는 성황을 이뤘다. 와인 파티 겸 경매 행사에 참석한 30여명은 새로운 와인이 소개될 때마다 환호하며 경매 금액을 올렸다. 와인의 낙찰가는 평균 200만원을 훌쩍 넘어섰다. 경매 최고가는 370만원으로 1974년산 빈티지 바롤로 와인이 기록했다. 그는 “여덟 병의 값을 다 합치면 2200만원 쯤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어린이병원은 그가 기부한 금액으로 뇌산소포화도측정기 1대를 구입했다.7월 5일 기부 행사를 마친 피오 대표는 오후 1시 비행기를 타고 이탈리아로 떠났다. 10월에 한국에 다시 온다. 이탈리아 주요 와이너리 오너가 참석하는 와인행사가 서울에서 열린다. 피오 대표는 벌써부터 다음 기부 행사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했다. 다른 와인 패밀리의 참여를 유도해 기부 행사의 판을 더 키울 생각이다. 병원에 고가의 의료기기를 기부한 독지가를 이탈리아의 주요 와이너리로 초대해 특급 대접을 할 계획도 있다.“와인 애호가는 좋은 와인을 마실 수 있어 즐겁고, 저희는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어 행복합니다. 치료 받는 이는 몸이 건강해지고, 의사 선생님은 더 쉽게 환자를 치료할 수 있어 좋습니다. 더 좋은 와인을 더 많이 들고 와서 자선 행사를 준비할 생각입니다.

2013.07.2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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