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파트너스와 영풍이 고려아연 공개매수 가격을 전격적으로 인상했다. 공개매수 거래일 연장 없이 가격 조정이 가능한 마지막 날 기존 투자자들에게 이전 할증 가격에 추가로 13.6%라는 프리미엄을 더 제시했다. MBK 파트너스는 단독으로 진행하고 있는 영풍정밀에 대한 공개매수 가격도 상향 조정하는 등 기존 주주들의 청약률을 높이기 위해 막판 총력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매트리스 시장은 ‘빅2’ 체제가 공고하다. 바로 에이스침대와 시몬스다. 침대·가구업계에 따르면 국내 침대(매트리스) 시장 규모는 약 2조원대로 시몬스침대와 에이스침대가 약 40% 가량을 차지한다. 하지만 전통 가구업계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두 업체가 양분하다시피 했던 국내 매트리스 시장에 후발 주주들이 속속 합류하고 있기 때문이다. 불경기 탓에
하이트진로가 1년 8개월 만에 소주류 제품의 출고가격을 인상한다. 최근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원가 부담을 견디지 못한 결정이라는 점에서 업계에선 연쇄 인상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하이트진로는 주정 및 공병 가격 인상 등의 이유로 다음달 9일부터 소주 대표 브랜드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 출고가를 6.95% 인상한다고 밝혔다. 3600㎖ 병과 1.8ℓ 미만 페트
정부가 식품·외식업계에 물가 인상 자제 요청에도 햄버거 프랜차이즈들은 줄줄이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계속되는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의 상승 여파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게 이들 업체의 설명이다.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다음달 2일부터 ‘빅맥’을 포함한 13개 메뉴의 가격을 올린다. 이번 가격 인상은 올해 2월 이후 8개월 만으로 평균 인상률은 3.7%다. 빅맥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운 저가 프랜차이즈 피자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피자헛·도미노피자 등 대형 프랜차이즈 피자의 입지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고물가에 가격을 잇따라 올리면서 소비자로부터 외면을 받은 데 이어 배달 수요 급감, 높아진 원가 부담까지 그야말로 ‘삼중고’에 신음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까지
샤넬 클래식백(더블 플랩백)에 이어 같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인 크리스챤 디올의 대표 가방도 곧 ‘1000만원’ 선을 넘길 전망이다.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크리스챤 디올은 한국 공식 홈페이지에 인기 제품 가격을 인상해 표기했다. 디올 제품 중 가장 널리 알려진 레이디백 라지 가격이 기존 880만원에서 960만원으로 약 9% 올랐다. 4~5% 내외에서 한 번 더 가격이 인상되
낙농가와 유업계가 내년도 원유(原乳·우유의 원재료) 가격 협상에 들어가면서 우유 1리터의 소비자가격 ‘3000원’ 시대가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원유 가격 인상으로 관련 유제품의 가격도 덩달아 상승할 수밖에 없어 ‘밀크플레이션(원윳값 상승이 커피, 빵 등의 가격 상승을 이끄는 현상)’ 우려가 나온다. 이러한 우려에 정부가 가격인상 제동에 나섰
농심·오뚜기·삼양식품 등 이른바 라면업계 ‘빅3’의 올해 1분기 매출이 두 자릿수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간 2조원을 넘어선 라면 해외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한데다 밀가루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인상을 이유로 라면 값을 올린 효과가 반영된 영향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604억원, 영업이익 638억원을 기록했다고
풀무원이 다음 달 1일로 예정된 생수 가격 인상 계획을 전면 철회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 계열사 풀무원샘물은 내부 논의 끝에 생수 가격을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풀무원 측은 당초 내달 1일부로 '풀무원샘물'과 '풀무원샘물 워터루틴'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5%씩 인상할 예정이었다. 원재료와 물류비 등이 급등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이날 리테일과 홈오피스 등
지난해부터 이어지던 물가 상승세는 식품가격 방어의 마지노선으로 불리는 ‘저가 기획상품’으로까지 확산하는 모양새다. 대형마트와 편의점이 해가 바뀌면서 자체 브랜드(PB) 상품 가격인상 릴레이 행렬에 동참하면서다. 업계에선 고물가 시대에 PB 상품 가격인상 릴레이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PB상품이란 유통업체가 제조업체에 제품생산을 위탁하면 제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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