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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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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CT, 인니 대안신용평가사 인수…“글로벌 사업 확장 속도”

은행

AI 기술금융사 PFCT(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가 인도네시아의 AI기반 대안신용평가사 ‘AI Foresee’를 인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PFCT는 인도네시아 1위 신용평가(CB)기관 페핀도(Pefindo)와의 공동 신용평가사업 뿐 만 아니라 대안신용평가(ACS) 사업까지 영위할 수 있게 됐다.AI Foresee는 머신러닝 및 AI 기술을 활용해 전자상거래 내역, 공과금 납부 이력, 소셜 미디어 활동 등 다양한 대체 데이터를 분석하는 신용평가 설루션을 현지 금융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 13일에는 OJK로부터 대안신용평가(Alternative Credit Scoring, ACS) 사업자 라이선스를 획득한 바 있다.PFCT의 이번 AI Foresee 인수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의 신용평가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향후 PFCT는 AI Foresee의 대체 데이터 분석 기술과 자사의 AI 리스크 관리 설루션 ‘에어팩(AIRPACK)’을 융합해 신용평가 정확도와 포용성을 높인 설루션을 구축 및 공급할 계획이다.인도네시아의 중소기업(MSME)은 국가 GDP의 59%를 차지하며 전체 노동력의 97%를 고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신용평가 방식에서는 담보와 신용기록 부족으로 금융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현실에 처해 있다. PFCT는 이러한 금융 소외 문제를 해결을 위해 AI Foresee의 대체 데이터 기반 신용평가 기술을 활용해 금융 접근성을 확대하고자 한다. 또한,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금융사는 물론 현지 금융기관에도 신뢰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 설루션을 제공해 기업 여수신사업 확장에도 기여할 예정이다.실제 PFCT는 현재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OK저축은행, KB국민은행, 우리파이낸스 인도네시아 등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현지 여수신 사업 확장을 위한 에어팩 설루션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베트남의 롯데파이낸스 등 아세안 전역으로의 확장도 병행하고 있으며, 아세안 시장 내 입지 강화를 위해 2024년 7월 싱가포르 법인, 2024년 8월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을 순차적으로 설립한 바 있다.이수환 PFCT 대표는 “이번 AI Foresee 인수는 PFCT의 AI 금융기술력과 렌딩테크 기업으로의 성장전략이 결합된 것으로 K-신용평가기술의 본격적인 글로벌 확장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인니에 진출한 한국 금융사 및 현지 금융기관의 개인소매금융 리스크 관리는 물론 기업 여수신 사업 확장에 일조하며, 괄목할 만한 해외 사업 성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PFCT는 지난해 11월, 한국 금융사 최초로 인도네시아 최대 CB기관인 페핀도와 파트너십을 체결, 시장 전체 신용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지 금융기관과의 공동사업을 진행 중이다.

2025.04.0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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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이래 최대 성과” PFCT, 투자자 평균 수익률 11.87%

재테크

온투금융기업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T)가 지난해 창립이래 최대 성과를 냈다고 20일 밝혔다. PFCT의 온투금융사업은 지난해 신규 대출은 투자 연계액이 2023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누적 연계액은 2조23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창립 이래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이커머스 사태와 온투업체 폐업 등 시장의 다중위기 속에서도 질적 성장을 크게 이뤘다는 분석이다. 이를 통해 PFCT는 2023년 대비 5.3배 증가한 자본금 90억원과 현금 및 현금성 자산 120억원 확보 등 추가 외부 투자금 없이도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수 있는 재무안전성을 확보했다.지난해 PFCT에 1회 이상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은 법인(전문투자자포함) 237곳, 개인 투자자 8834명으로 2023년 대비 크게 성장했다. 재투자율은 77%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전체 평균 수익률은 11.87%, 손실률은 0.003%이다.특히 2024년 법인의 총 투자금은 3824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2023년 632억 대비 6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활성 법인 투자자 수는 2023년 155곳에서 2024년 237곳으로, 1.52배 늘어났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이들의 월 평균 투자금은 3.97배 급증해, 법인의 자금 운용 수단 및 분산 투자처로써 온투금융상품의 매력도가 빠르게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PFCT는 지난해 투자금 규모 기준 상위 3곳의 수익률도 공개했다. 가장 많이 투자한 법인의 투자 총액은 684억원으로 수익률은 11.99%로 나타났다. 이어 299억원을 투자해 수익률 12.4%, 240억원을 투자한 법인은 10.57%의 수익률을 얻었다. 투자금 규모별로 보면,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의 자금을 굴리는 법인이 전체 31.8%로 가장 많았다. 이들의 포트폴리오를 보면 ‘아파트 투자’가 81.23%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높았다. 해당 상품군 안에서도 투자 성향에 따라 고수익형(LTV 60% 이상), 실속형(LTV 40% 이상 60% 미만), 안정형(LTV 40% 미만) 상품 순으로 그 비중이 높았다.이에 이어 증시 폭락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원금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마련된 ‘증권 투자’, 1주일 이내 투자기간으로 자금을 굴리는 ‘초단기 투자’ 등에도 다채롭게 분산 투자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이수환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대표이사는 “금융 시장 내 다중위기 속에서 고객 니즈에 맞는 안정적인 분산투자처를 제공하겠다는 노력이 고객의 만족도를 높였고, 이를 통해 사업의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올해도 전통 금융권에서 만나볼 수 없는 다양한 채권형 투자 상품을 선보이며 온투금융상품의 대중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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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에서 PFCT의 AI 신용평가 모델 도입

은행

KB국민은행의 인도네시아 법인 KB뱅크가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T)와협력해 연금 및 중소기업 대출의 평가 메커니즘을 구축하고 향상시키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새로운 모델을 도입했다.인도네시아 최초의 AI 기반 대출 시스템 도입을 위한 이번 협력은 지난 19일 KB뱅크 본사에서 열린 양해각서(MOU) 서명식으로 시작됐다. 이 행사에는 KB국민은행의 도디 위자얀토 KB뱅크 이사와 이수환 PFCT 대표, 나은성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참석했다.PFCT는 AI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국내 핀테크 기업으로, 베인 캐피털·골드만삭스 코리아 등 글로벌 금융 기관과 협력해 대출 평가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효율성을 높이며 보다 정확한 대출 결정을 내리는 데 경험이 풍부하다.이번 협력은 고위험 채무자의 비율을 2~3% 줄이는 것을 목표로 신용 평가 프로세스를 혁신할 계획이다. 또한 고도의 알고리즘과 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데이터 중심의 의사 결정 프로세스 ▲최적화된 신용 리스크 평가 ▲맞춤형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대출 솔루션을 제시한다.위자얀토 이사는 “이번 협력은 금융 서비스에서의 혁신과 우수성을 향한 우리의 노력과 일치한다”며 “리스크 관리가 더욱 향상된 대출 포트폴리오의 성장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이수환 대표는 “KB뱅크와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의 주요 금융 기관들이 채택한 AI 기반 솔루션을 인도네시아에서도 제공하게 됐다”며 “인도네시아의 리스크 관리 기술을 발전시키고 인도네시아 국민의 금융 생활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24.07.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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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신상품 스탁론 연계투자 법인 설명회 개최

재테크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T)가 신상품 스탁론 연계투자 출시를 앞두고, 오는 19일 여의도 파크원 타워2에서 일반 법인들을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를 개최하고 투자자 사전 모집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스탁론 연계투자란 증권계좌를 담보로 한 대출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금융기관들이 과거 10년 이상 수십 조원을 취급하며 검증해온 여신상품이다. 이번 투자 설명회는 다양한 채권형 투자 상품에 관심이 높은 일반 법인 및 자산운용사, WM 센터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일반 법인들의 초단기 자금 투자처로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초단기 투자(카드매출선정산 채권)’에 이어, 투자 기간 6개월, 연 8%(세전)의 스탁론 연계투자에 대한 관심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 설명회에서는 이수환 PFCT 대표이사가 온투업 시장 비전과 주요 사업 성과를 소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여러 경영진이 스탁론 상품 소개 및 주요 투자 포인트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투자자가 가장 많이 고민하는 요소인 담보가치 보호, 손실 발생 시의 배상 등의 안전장치 관련 내용이 주요하게 다뤄질 계획이다. 이후 Q&A 세션을 통해 스탁론 상품의 구조와 투자 포인트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또한 본 행사 전후로는 참석한 투자자 및 PFCT 프리미엄 투자 클럽 ‘더 퍼스트’ 멤버들 간의 네트워크 구축 기회도 제공된다. 스탁론 법인 투자 설명회 참석은 선착순으로 확정되며 온투업 투자에 관심있는 법인 투자자라면 오는 14일까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로, 신청은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이수환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대표이사는 “PFCT는 날로 늘어가는 법인 고객들의 신규 투자 상품 확대 니즈에 부응하고자 투자 기간, 이자율, 채권의 종류를 다양화하면서 투자 상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에 새로 선보일 스탁론 연계투자(증권계좌담보 투자)는 지난 십수년 간 금융기관들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향유해 온 대출상품이어서 이에 대한 배경 지식이 있는 법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6.1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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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AI 리스크 관리 솔루션 ‘에어팩’ SBI저축銀에 도입

카드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T)가 자사 AI 신용리스크 관리 솔루션 ‘에어팩’이 저축은행 1위 기업인 SBI저축은행에 도입된다고 14일 밝혔다.SBI저축은행의 도입으로 SBI저축은행, OK저축은행, 다올저축은행, KB저축은행 등 국내 4개 저축은행이 PFCT의 B2B 솔루션 이용 고객사가 됐다. 4곳의 저축은행이 보유한 신용대출자산규모를 합하면 전체 업계 자산의 34%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PFCT는 국내 대형금융기관 19곳과 시범 서비스 운영 및 성능 검증 결과, 기존 불량률을 최대 26.2%까지 낮추고, 승인율은 최대 24.6%까지 높여 자산수익률에 효과적임을 입증했다. 국내 은행, 저축은행, 신용카드, 캐피탈 업권 등 다양한 금융권에 걸쳐 폭넓게 신용리스크 관리를 위한 AI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향후에는 신용거래가 필요한 렌탈 업체, 대형 핀테크 기업과의 협업도 추진할 예정이다.‘에어팩’의 솔루션 및 서비스 구성은 크게 4가지로 ▲AI 리스크 평가 솔루션 3종 모델 ▲AI 대출승인전략 최적화 솔루션 ▲각종 대출지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운영할 수 있는 전략운영 관리 솔루션 ▲금융사 내부 데이터를 활용해 AI 모델을 생성해 즉시 적용할 수 있는 AI 모델 학습 솔루션이 포함된다.이수환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대표이사는 “국내 최대 저축은행인 SBI저축은행이 고객사로 합류한 것은 당사의 B2B 솔루션 사업에 큰 이정표를 세운 것”이라며 “SBI저축은행의 개인신용대출 자산건전성과 수익성 강화에 기여하고 기관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기술력 개발과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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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대표, 일하는 즐거움을 주는 사람 [C-스위트]

CEO

‘C-스위트’(C-SUITE)는 ‘CEO의 방’이라는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CEO가 머무는 공간을 글과 사진으로 보여주는 콘텐츠입니다. 언제나 최적의,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하는 CEO들에게 집무실은 단순 업무를 보는 곳을 넘어 다양한 영감을 얻고 아이디어를 실현시키는 창의적인 공간이기도 합니다. 기업을 이끄는 리더의 비전과 전략이 탄생하는 공간, ‘C-스위트’에서 새로운 영감을 얻고 성공의 꿈을 키워나가시길 바랍니다. 지난해 8월 이수환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옛 피플펀드) 대표는 회사의 새로운 수장이 됐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옛 P2P)을 둘러싸고 ‘연체율 증가’, ‘대출잔액 감소’, ‘자금난에 줄폐업’ 등 부정적인 뉴스가 줄을 짓던 때였다. 업계가 폭풍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업계 1위인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를 이끄는 리더가 된다는 건 기쁨보다 부담이 컸을 수밖에 없다.하지만 이 대표는 처음에는 물론 정신이 없었으나 이제는 오히려 즐겁다고 밝혔다. 그는 “온투업뿐 아니라 기업 간 거래(B2B) 사업까지 동시에 속도감 있게 추진하다 보니 한 지난해는 정신이 없이 얼떨떨하게 보냈다”면서도 “2024년은 재밌다. 그동안 준비한 서비스와 프로덕트(제품)가 많은데 이른바 ‘어떤 게 터질까’ 기대되는 한 해”라고 말했다. 이 대표의 이런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가치관은 업무공간에서도 드러난다. 여느 기업의 대표들처럼 별도의 방이나 구석진 공간이 아닌 사무실 정가운데 개방된 곳에 자리하고 있다. 이 대표는 “누가 지나가도 소통하기 좋은 구조”라며 “앞으로도 유지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직원들이 싫어할 가능성도 있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지만, 실제로는 직원들과 격이 없이 웃음꽃을 피우며 이야기를 나눴다. 시선을 책상으로 자세히 돌려보니 형형색색의 안마봉이 눈에 띈다. 이 대표는 “평소 거북목이 심해 통증을 달고 사는데 주변에서 선물로 하나둘 사준 것들이 쌓였다”며 “각 기기가 모두 기능이 달라 용도에 맞춰 나만 알게 배치를 살짝 다르게 해놨다” 너털웃음을 지었다. 다시 모니터 오른편으로 눈을 옮겨보니 가림판 위 그의 이름표가 보인다. 이름과 ‘사업본부’라는 업무만 표시돼 있을 뿐 직위는 표시돼 있지 않다. 이 대표는 “이름표는 입사하면 모두에게 배부하는데 완전한 수평 문화라서 직함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짧은 시간이지만 공간과 실제 업무를 보니 말로만이 아닌 진정한 수평 조직 문화를 느낄 수 있었다. 여기에 경기와 업계의 침체라는 엄혹한 외부 환경에도 이 대표만이 가진 ‘긍정의 힘’이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를 가라앉지 않게끔 끌어주고 있었다.수환(秀煥). 빼어나고 빛나는 사람이라는 뜻의 그의 이름이 ‘일하는 즐거움(驩)을 주는(授) 사람’으로 새롭게 와닿기 시작했다.이수환 대표는_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보스턴컨설팅그룹, 베인앤컴퍼니 등 10년간 경영컨설턴트로 일했다.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국내외 산업재 부문의 성과 개선, 신사업 진출, M&A 등을 주제로 다수의 프로젝트를 리드했다. 이후 베인엔컴퍼니에서는 서울, 도쿄, 뭄바이 사무소 등에서 해외 대기업 및 사모펀드를 대상으로 글로벌 프로젝트 경험을 쌓으며 최연소 상무에 오르기도 했다. 2015년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컴퍼니에 전략총괄이사(CSO)로 합류해 사업 성장을 주도했으며, 2023년 8월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2024.03.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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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펀드,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로 사명 변경

카드

온투금융사 피플펀드가 회사명을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 Technologies)로 바꾸고 새로운 기업 홈페이지 및 브랜드 로고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명 변경의 법적 요건 충족을 위해 지난 2월 말 이사회 및 주총 결의에 이어 등기까지 완료했다.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는 새로운 금융과 신용관리기술을 개척해가는 정체성(Pioneer in Finance and Credit Technologies)을 함축하는 한편, 피플펀드컴퍼니(PeopleFund Company)의 첫 글자를 따와 지난 9년간의 브랜드 자산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피플펀드는 온투금융플랫폼 서비스 브랜드로 함께 사용할 예정이다.사명 변경과 함께 공개된 새 로고는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의 준말인 워드마크와 느낌표(!)를 연상하게 하는 심볼로 이뤄져 있다. 워드마크의 원형적 디테일은 ‘본질’의 이미지와 ‘보통 사람을 위한’ 금융의 진정한 가치를 드러내며, 알파벳 끝선이 지닌 엣지는 ‘기술/혁신’의 이미지와 ‘보통이 아닌 금융’를 표현한다. 또, 느낌표 형태의 심볼은 위 삼각형과 아래 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상단의 삼각형은 고객의 정확한 가치를 측정해내는 ‘정밀한 기술력’, 하단의 원형은 금융사각지대에 놓인 중저신용자를 포용해가겠다는 ‘포용성’을 상징한다.사명 변경 배경에는 해외 사업 추진이 가장 크게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부터 AI 접목 B2B SaaS 사업인 신용평가 및 리스크 관리 솔루션 서비스가 국내 다수 금융기관에게 큰 호응을 얻자 해외 시장으로의 서비스 확장 기회를 모색해왔다. 그 과정에서 피플펀드 사명이 전달하는 의미와 해외 시장에서 기대하는 제품/서비스 정체성 간에 간극이 큰 것을 확인했다. 또, 회사의 가장 많은 자원을 AI 기반의 금융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서비스를 공급하는 데 쓰고 있어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기술기업의 입지를 보다 분명하게 표현하고자 했다.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의 사업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국내외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AI 신용평가 및 리스크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B2B SaaS 사업 ‘에어팩’ ▲다채로운 성격의 대출과 투자상품을 개발하여 서로 연계하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플랫폼 사업 ‘피플펀드’ ▲개인 대상의 신용관리 및 대출비교서비스 사업 ‘크레딧플래닛’이다.사명 변경 후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는 B2B 사업 부문에서 ‘에어팩’을 가지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 진출과 금융 솔루션 사업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B2C 사업 부문에서는 일반 기업과 협업해 온투금융에서만 선보일 수 있는 새로운 대출/투자상품을 선보여 국내 금융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금융 브랜드로 가꾸어 갈 계획이다. 이수환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대표이사는 “회사의 진화된 정체성과 미래 성장 방향을 반영한 새로운 사명을 발표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이제는 전 세계를 무대로 금융의 코어부터 사용자 경험까지 각 층마다 존재하는 문제들을 기술적으로 풀어내는 글로벌 기술금융회사로 새 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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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대표 “아시아 최고 렌딩 기술 보유한 금융사 될 것” [이코노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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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옛 피플펀드)를 빼고 국내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옛 P2P)을 말할 수 있을까. 온투업이란 온라인을 통해 대출과 투자를 연결해 주는 금융업이다. 투자자가 온투업 플랫폼에 투자하면, 이를 대출 수요자들과 연결해 빌려준다. 투자자는 예·적금 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고, 대출자는 카드·캐피탈 등 2금융권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융통한다. 매우 호혜적인 구조다.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도 지난 2015년 창립 이후 지난 10년간 그 역할을 해왔다.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가 맞물려 온투업권도 타격을 입은 것.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가 터지며 부동산 대출 관련 지표가 악화했고 이는 곧 연체율 상승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상반기 말 기준 온투업 전체 연체율은 9.5%로 1년 전(3.9%)보다 크게 치솟았다. 최근에는 부실을 견디지 못한 업체들이 문을 닫기까지 했다.그런데 오히려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는 업계 1위 자리를 수성하며 활발히 사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심지어 이수환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대표는 “지금이 역대급 전성기”라고 말한다. 그 근거는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가 보유한 인공지능(AI) 기반 금융 리스크 솔루션에 있다. 실제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의 지난해 상반기 말 연체율은 6.7%로 업계 평균보다 낮았다.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는 나아가 지난해 8월 이를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 솔루션으로 만들어 전통 금융기관에 공급하기에 나섰다. 이미 롯데카드, 전북은행, KB저축은행, 다올저축은행, JB우리캐피탈 등 7개 금융사와 계약을 맺었다. 앞으로도 업권을 가리지 않고 많은 업체에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가 온투업권 자체의 침체에도 웃을 수 있는 이유를 비로소 알 법하다.그렇다면 AI 솔루션을 통한 금융 리스크 해소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뤄지는가. 또한 올 초 금융당국이 본격적인 규제 완화로 온투업 진흥을 약속한 가운데,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지난 2월 13일 ‘이코노미스트’는 이 대표를 만나 그의 생각과 비전을 들어봤다. Q. 업계 숙원이던 기관투자가 허용됐다.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의 유치 현황은?A. 지난 몇 년간 ‘기관투자가 열린다’라는 말이 희망고문에 그친 느낌이었지만, 이제는 금융기관들도 ‘진짜’라 인지하고 있다. 저축은행 약 10곳은 이미 의향서를 받았다. 캐피탈사를 대상으로도 최근 설명회를 열었는데 이를 합치면 20개 넘는 금융사가 모일 듯하다. 여신전문금융회사와 저축은행을 시작으로 기관투자가 활성화되면 은행 등으로 영역이 넓어질 것으로 생각된다.Q. 플랫폼사에서의 비교·추천 서비스도 다시 가능해진다는데.A. 기관투자 못지않게 중요한 부분이다. 과거 카카오페이에서 투자자 모집이 가능할 때 한 달에 100억~2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이 모이기도 했다. 연체율도 실질적으로 0%였다. 온투업사, 플랫폼사, 금융소비자 모두에게 이득이었다. 현재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는 뱅크샐러드, 핀다 등 2개 업체와 논의를 진행 중이다.Q. AI 기반 신용리스크 솔루션 ‘에어팩’은 무엇인가.A. 말 그대로 AI를 활용해 금융사들의 리스크를 줄여주는 솔루션이다. 예컨대 최근 회생 신청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에어팩’의 회생 예측 모델을 이용하면 빠르고 정확하게 회생 가능성을 선별할 수 있어 금융기관들의 수요가 굉장히 높다. 사실 에어팩은 금융 리스크 솔루션에만 멈추지 않는다. 시일 내 출시될 ‘스트래티지 스튜디오’와 ‘스트래티지 옵티마이저’다.우선 스트래티지 스튜디오는 금융사들에게 고객 유치 전략을 제안해주고 실행까지 해주는 솔루션이다. 대출 비교 서비스를 이용 중인 고객을 실시간으로 유리한 금리를 제시하는 등 전략적인 운영이 가능해진다. 스태리티지 옵티마이저는 리스크를 줄이고 승인률을 높이는 최적 포인트를 찾아주는 솔루션이다. 개인신용평가회사(CB)의 리스크 팀이 2~3개월 걸릴 작업을 에어팩은 이틀 만에 끝낼 수 있다. 두 솔루션은 각각 올 1분기, 2분기 안에 나올 예정이다. Q. 에어팩 외에 올해 새롭게 선보일 서비스는 없나.A. 올해는 ‘임베디드 금융’(비금융사 플랫폼 내 금융 서비스)을 강력히 추진 중이다. 3월 중 한 명품 플랫폼에서 명품 담보 대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당포와 달리 폭리를 취하지 않고 구조 또한 안정적이다. 고객이 상환이 어려운 경우 플랫폼이 명품을 중고로 판매해 거의 원금을 보전해 줄 수도 있다. 기존 온투업 및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상품이 아파트 담보 등 젊은 세대에게는 익숙지 않은 내용이었는데, 앞으로는 명품 등 익숙하고 화제성 있는 분야에 녹아들 계획이다.Q.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의 장기적인 비전은 무엇인가.A. 사실 한국 시장에서는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가 어떤 금융사와 비교해도 금융 리스크 솔루션 분야는 상당히 앞서 있다고 판단한다. 국내는 1~2년 내 높은 시장 입지를 확보할 것이라 확신한다. 결국 장기적인 비전은 모두 해외로 향해 있다. 물론 세계적인 금융회사라는 건 하나로 딱 정의할 수는 없다. 점점 영역 구분이 사라지는 ‘빅블러’(Big Blur) 시대다. 따라서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도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다. 직접 해외에 금융사를 만들 수도 있고, 어느 나라에는 기술만 공급할 수도 있겠다. 구체적으로 3년 내 아시아에서 가장 고도화된 렌딩 기술을 가진 금융회사로 입지를 다질 것이다.

2024.03.14 09:01

4분 소요
피플펀드 B2B 서비스 ‘에어팩’에 최적 대출 승인 전략 솔루션 추가

카드

피플펀드가 B2B 서비스 ‘에어팩’에 인공지능(AI) 대출 운영 솔루션을 추가한다고 5일 밝혔다.AI를 기반으로 고성능의 신용 및 회생 리스크를 분석,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데 이어, 금융사가 시장 변화에 실시간으로 최적의 대출 승인을 자동화하는 AI 대출 운영 솔루션을 추가 장착하는 것이다.이번에 추가되는 대출 운영 솔루션에는 유전 알고리즘과 자체 개발한 분류 알고리즘으로 만든 AI 모델 2종이 탑재된다. ▲금융사의 개별 연체율 목표에 맞춰 최대의 승인율 전략을 짜거나, 대출 승인율 목표에 따라 최저 연체율 전략을 자동 산출해주는 모델과 ▲대출 실행 후 연체가 발생한 고객의 특성을 세밀하게 분석하여 대출 승인 전략을 보완해주는 모델로 구성돼 있다.이를 통해 금융사들은 기존에 대출을 내줄 수 없었던 고객들을 신규 고객으로 맞이할 수 있는 동시에 리스크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수익성까지 높일 수 있다는 게 피플펀드의 설명이다.신규 AI 대출 운영 솔루션의 성능은 동일 불량률 조건 하에 대출 승인율을 50~300% 높이고, 대출 취급액 6%의 감소로 부실률을 50% 수준으로 낮추는 것으로 검증 테스트를 완료했다. 피플펀드는 현재 금융사를 대상으로 이번 신규 솔루션의 실제 성능 검증 자료와 시험 사용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이수환 피플펀드 대표는 “피플펀드는 AI 기술력으로 신용평가 및 리스크 관리의 혁신을 넘어 실시간 대출 승인 전략과 운영 방법론에 이르기까지 신용대출을 처음부터 끝까지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이번 AI 대출 운영 솔루션의 추가 상용화는 대부 금융을 이용하던 고객을 2금융으로, 2금융을 이용하던 고객이 1금융권에서 대출 상품을 이용하는 것을 가속화함으로써 중저신용자의 금융생활에 더욱 든든한 기반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5 10:11

2분 소요
피플펀드, 4개 금융사와 AI 기반 리스크 솔루션 공급 계약 체결

카드

피플펀드가 개인신용대출의 연체율 및 부실률 감소를 위해 개발한 인공지능(AI) 리스크 솔루션 ‘에어팩’(AIRPACK) 공급 계약을 롯데카드, 전북은행, KB저축은행, 다올저축은행 4곳과 추가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지금까지 피플펀드는 롯데카드, 전북은행, KB저축은행, 다올저축은행, JB우리캐피탈 5곳과 AI 리스크 솔루션 공급을 확정했으며, 총 19곳의 금융기관들과 솔루션 성능 검증과 시범 운영 등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다. 또 피플펀드는 초기 B2B 서비스의 안정화와 고객 만족을 위해 올해 말까지는 10개사로 한정, 초기 공급 물량을 조절한다.피플펀드가 지난 8월 공식 출시한 AI 기반의 신용리스크 솔루션 ‘에어팩’은 기업고객인 각 금융기관의 주요 고객 특성, 취급하는 금융상품 특징 등에 기반해 최적의 AI 알고리즘을 맞춤 설계하여 제공하는 B2B 서비스 제품이다.피플펀드 ‘에어팩’ 서비스 구성은 크게 4가지다. ▲AI 신용리스크 솔루션 3종 소프트웨어 ▲솔루션 성능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및 성능 최적화를 위한 솔루션 업그레이드 서비스 ▲리스크 전략 컨설팅 ▲솔루션 도입을 위한 제반 IT시스템 지원이다.그중 피플펀드의 AI 신용리스크 솔루션 3종 소프트웨어에는 피플펀드가 지난 2년 6개월간 1만37개 AI신용평가모델 개발 및 테스트를 거쳐 완성한 140여개의 AI신용평가모델 및 의도적 개인회생 예측 모델, XAI 모델들이 탑재돼 있다.피플펀드 AI 기술진들은 4개 분야의 AI기술을 접목하여 모델들을 개발했다. 컴퓨터 비전 분야에서 10가지, NLP(자연어처리) 5가지, 유전공학 4가지, 그리고 신호처리·계량경제학 분야에서 12가지의 기술들을 활용해 여러 조합으로 모델들을 개발하고 테스트해 신용 리스크 예측 기술력을 진보시켰다.이수환 피플펀드 대표이사는 “피플펀드가 금융 섹터 최고의 AI기술력을 지향하며 그 동안 투자하고 노력해 온 것이 시장에서 검증을 받고 사업 성과로 이어지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안정적인 B2B 서비스 공급과 금융기관 고객 만족에 만전을 기하면서 최고의 AI 금융 기술력 확보를 위해 지속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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