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CONOMIST

11

카카오페이 신원근 대표, 자사주 9억3000만원어치 추가 매입

증권 일반

카카오페이 신원근 대표가 신뢰 회복 등 책임 경영을 위해 자사주 1만5000주를 추가적으로 매입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 대표는 카카오페이 자사주 1만5000주를 장내 매수를 통해 추가 매입했다. 신 대표가 매입한 주식 단가는 6만2094원으로 총액은 약 9억3000만원에 달한다. 이번 매입은 신 대표가 올해 6월 회사 주식 1만5000주를 약 12억원에 매입한 뒤 3개월 만이다. 올해 3월 신뢰회복과 책임경영을 위해 발표한 실행안의 약속 이행 차원이다. 신 대표는 지난해 말 주식 매도로 생긴 차익 전액(세금을 제외한 약 32억원)을 올해 말까지 매 분기 회사 주식 매입에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실제로 주식 재매입에 대한 법적 문제가 없어진 뒤인 6월부터 주식을 매입해왔다. 남은 10억여원은 올해 4분기에 사용할 예정이다. 신 대표 외에도 전·현직 고위임원 4명(나호열 기술협의체 부문장, 이지홍 서비스협의체 부문장, 전형성 전 경영지원실장, 이승효 카카오페이증권 대표)은 지난 6월 회사 주식 2만3052주를 약 18억원에 매입했다. 신 대표는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이번에 사들인 자사주에서 시세차익이 발생하면 해당 금액을 회사에 재투자하는 동시에 공익을 위해 환원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사용 방안은 사외이사와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신뢰회복협의체’를 통해 결정된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주요 경영진의 주식 ‘먹튀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다. 지난해 12월 류영준 당시 대표와 신원근 당시 대표 내정자 등 고위 임원 8명이 상장 한 달 만에 블록딜로 보유 지분 약 44만주를 매각했다. 주 당 처분 단가는 20만4017원, 매각 추정가는 469억2390만원이다. 약 878억원의 차익을 실현했다. 경영진의 대량 지분 매각이 ‘단기 고점’ 신호로 받아들여지면서 카카오페이 주가는 급락했다. 한편 오후 2시 41분 기준 카카오페이는 전날보다 0.33%(200원) 오른 6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11월 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이후 11월 30일 24만8500원으로 최고가를 찍고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2022.09.16 14:58

2분 소요
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톡으로 주식 거래하고 선물한다”

증권 일반

카카오페이증권이 새로운 공동대표 체제와 일상 속 투자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5일 카카오페이증권은 온라인으로 개최된 ‘카카오페이증권 출범 2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향후 전략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변화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동전 모으기’, ‘자동투자’ 등 일상과 연결한 혁신적인 펀드 서비스로 1원부터 소액으로 꾸준히 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 문화를 제시했다”면서 “카카오페이증권 펀드는 2년 만에 203만명이 2억300만건, 누적 투자 금액 1조 783억원을 거래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차별화 포인트로는 실시간 수준의 해외 소수점 거래와 카카오톡으로 주식 선물하기 등 MTS 고도화 계획을 내세웠다. 먼저 MTS 대표 기능인 통합증거금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기존에는 해외주식 거래 시 환전을 거쳐야 하는데 통합증거금 서비스로 원화와 달러를 하나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승효 대표는 “해외주식 거래 시 자동 환전돼 곧바로 거래하며, 계좌에 원화와 달러가 있을 때도 자유롭게 환전된다”고 말했다. 또한 “최대 10분 이내 빠른 거래가 가능하도록 최적화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2분기 내 카카오톡 친구에게 해외 주식을 원하는 금액만큼 선물할 수 있는 ‘주식 선물하기’를 공개한다. 주식 선물을 받으면 해당 금액만큼 자동으로 1주(온주) 단위 또는 소수점 거래가 진행돼 ‘내 주식’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선물은 24시간 가능하고 금액에는 제한이 없다. 예약 주문이 걸려 있는 상태로 미국 장이 열리면 해당 가격에 주식이 거래되는 형식이다. 하반기에는 카카오톡 메신저 내에서 종목 공유, 시세 확인과 간단한 주식 거래까지 가능해질 예정이다. 카카오톡이라는 플랫폼으로 일상과의 연결을 한층 더 강화하면서 ‘함께 하는 주식’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 대표는 “카카오톡으로 친구들과 대화하다가 종목을 공유하고 대화방 안에서 바로 매매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추가 자금이 필요한 사용자들에겐 하반기를 목표로 신용융자, 주식담보, 매도대금담보, 대주거래 등 다양한 대출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유관기관 비용을 포함한 거래 수수료와 환전 수수료는 오는 6월 30일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2022.04.05 14:28

2분 소요
[증시이슈] 카카오페이 '깐부'는 기관 투자자?…연일 순매수 행보

증권 일반

경영진의 자사주 매각 이슈로 연일 하락하던 카카오페이가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이날 반등도 기관들의 순매수가 큰 역할을 했다. 기관 투자자들은 카카오페이 상장 이후 연일 매수 행보를 이어가며 카카오페이의 최대 우군으로 자리매김한 모습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지난 거래일보다 0.84% 오른 18만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에는 상장 시초가인 18만원이 깨지면서 6.05%나 하락했지만 이날 다시 상장 시초가를 회복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10일 류영준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 8명이 보유 지분을 매각했다는 공시가 나오며 연일 하락했다.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주가는 14.38%나 떨어졌다. 이 과정에서 카카오페이의 주가 폭락을 방어한 세력은 기관 투자자들이다. 15일에도 기관은 총 42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6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 투자자만 102억원 순매도했다. 기관 투자자는 카카오페이 상장 이후로 11월 11일과 12월 1일, 3일을 제외하고 연일 매수했다. 이에 카카오페이 상장 이후 기관은 총 9444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이 1조원 가까이 사들이는 동안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051억원, 3186억원 순매도했다. 한편 지난 10일 류 대표는 총 23만주를 처분, 주당 처분 단가는 20만4017원이다. 매각 추정가는 469억원 가량이다. 류 대표 외에도 나호열 기술총괄 부사장도 3만5800주, 신원근 기업전략총괄 최고책임자는 3만주, 이지홍 브랜드총괄 부사장은 3만주, 이진 사업총괄 부사장은 7만5193주, 장기주 경영기획 부사장은 3만주, 전현성 경영지원실장은 5000주, 이승효 서비스총괄 부사장은 5000주를 매각했다. 이용우 기자 lee.yongwoo1@joongang.co.kr

2021.12.15 16:51

1분 소요
[증시이슈] '경영진 44만주 팔아치운' 카카오페이 18만원대 무너져

증권 일반

카카오페이가 경영진의 대거 지분 매각 소식 이후 연일 하락세다. 투자심리가 위축돼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모양새다. 카카오페이는 14일 전 거래일 대비 6.05%(11500원) 하락한 17만8500원에 장을 마쳤다. 카카오페이 주가는 지난 10일 이후 3거래일째 하락했다. 이날 외국인은 100억원 넘게 순매도했다.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카카오페이는 코스피200 지수 편입 호재로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22만원대까지 치솟았다. 증권가에선 통상적으로 경영진의 대량 지분 매각을 '단기 고점' 신호로 보기 때문에 투자심리가 악화될 수 있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류영준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 8명이 보유 지분 약 44만주를 매각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카카오페이 상장 이후 약 한 달 만에 주요 경영진들이 지분을 매각한 것이다. 류 대표는 시간 외 매매 방식으로 총 23만주를 처분했다. 주 당 처분 단가는 20만4017원, 매각 추정가는 469억2390만원이다. 나호열 기술총괄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3만5800주), 신원근 기업전략총괄 최고책임자(3만주), 이지홍 브랜드총괄 부사장(3만주), 이진 사업총괄 부사장(7만5193주), 장기주 경영기획 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3만주), 전현성 경영지원실장(5000주), 이승효 서비스 총괄 부사장(5000주) 등도 보유 주식을 매각했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2021.12.14 17:11

1분 소요
[증시이슈] 카카오페이, '경영진 탈출' 러시에 19만원선 위태

증권 일반

카카오페이가 경영진 지분 매각 소식에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연일 하락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13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06%(6000원) 하락한 1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일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등 임원 8명이 스톡옵션을 통해 취득한 주식 44만주 가량을 팔아치운 것이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류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 8명이 보유 지분 약 44만주를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류 대표는 시간 외 매매 방식으로 총 23만주를 처분했다. 주 당 처분 단가는 20만4017원, 매각 추정가는 469억2390만원이다. 나호열 기술총괄 부사장(3만5800주), 신원근 기업전략총괄 최고 책임자(3만주), 이지홍 브랜드총괄 부사장(3만주), 이진 사업총괄 부사장(7만5193주), 장기주 경영기획 부사장(3만주), 전현성 경영지원실장(5000주), 이승효 서비스 총괄 부사장(5000주) 등도 20만원 초반에 주식을 매각했다. 카카오페이는 “경영진은 지난 1일 공시된 바와 같이 보유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중 일부 물량을 행사한 것”이라며 “보유하고 있는 스톡옵션을 전량 행사해 매각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2021.12.13 11:00

1분 소요
경영자가 '매각' 해버린 카카오페이, 연말까지 '개미 무덤' 되나

증권 일반

카카오페이 주가가 연말까지 하락할지 투자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지난 10일 카카오페이가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된 당일 류영준 대표 등 경영진이 주식을 대량 매각한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류 대표와 경영진이 매각한 지분은 44만주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경영진의 주식 매각에 관해 "스톡옵션 일부를 행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경영진의 자사주 매각이 공매도가 가능한 날 이뤄진만큼 '고점에 털고 나갔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렵게 됐다. 향후 투자자들의 매도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 경영진의 자사주 대량 매각…고점 논란 키울 듯 13일 한국거래소 등 증권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지난 10일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한 날 6% 급락했다. 장중엔 7.19%까지 떨어졌다. 12월 들어 가장 큰 낙폭이다. 카카오페이는 10일 당시 류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 8명이 보유 지분 44만주 가량을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류 대표는 총 23만주를 처분, 주당 처분 단가는 20만4017원이다. 매각 추정가는 469억원 가량이다. 류 대표 외에도 나호열 기술총괄 부사장도 3만5800주, 신원근 기업전략총괄 최고책임자는 3만주, 이지홍 브랜드총괄 부사장은 3만주, 이진 사업총괄 부사장은 7만5193주, 장기주 경영기획 부사장은 3만주, 전현성 경영지원실장은 5000주, 이승효 서비스총괄 부사장은 5000주를 매각했다. 경영진의 자사주 매각은 업계에서 주가 하락 신호로 인식된다. 반대로 경영자의 자사주 매수는 회사 발전에 대한 의지 표명으로 풀이된다. 예를 들어 손태승 우리금융회장은 지난 9일 예금보험공사 잔여지분 매각 본계약을 앞두고 자사주 5000주를 장내 매입했다. 우리금융은 손 회장이 민영화와 함께 지주의 도약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 회사 성장 가도에 '경영진 매도' 악재 발생 카카오페이도 지난달 3일 상장을 하면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달 24일 코스피200 지수 특례편입이 확정되며 증권업계는 이를 호재로 인식했다. 상장지수펀드(ETF) 등 패시브(간접투자)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코스피200 지수 편입으로 대규모 외국인 매수세가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관·외국인 투자자 중심의 '공매도 허용 종목'으로 분류되긴 하지만, 회사의 성장 전망이 뚜렷한 만큼 주가 상승 가능성에 기댄 투자금 유입이 높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달 25일에만 카카오페이는 18.31%나 급등했다. 이와 같이 코스피200 지수 편입에 호재와 악재가 공존했지만, 편입 당일 경영자들이 자사주를 대량 매각하면서 업계는 카카오페이에 새로운 악재가 더해졌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경영자 자사주 매각과 공매도가 가능해진 만큼 가격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는 조언도 따른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리밸런싱 매수압력에 노출되는 종목 또는 밸류에이션 논란이 있는 종목의 경우, 만기일 전후로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용우 기자 lee.yongwoo1@joongang.co.kr

2021.12.13 06:00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