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CONOMIST

19

기아, ‘2025 기아 e-라이프 패키지’ 출시

자동차

기아가 전기차(EV) 충전·케어·보장 등 라이프 전반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확대 강화한 ‘2025 기아 e-라이프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인다.기아는 지난해 6월 첫 출시한 ‘기아 e-라이프 패키지’에 대한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해 ‘2025 기아 e-라이프 패키지’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패키지에는 ▲공동주택 충전 컨설팅(스마트제어 충전기 적용) ▲전기차 화재 안심 프로그램 ▲기아 EV 안심점검 ▲인증중고차 트레이드인 등의 혜택이 추가 및 강화됐다. 또한 ▲충전 로밍 서비스 ▲구독형 충전 요금제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도 포함됐다.특히 기존 아파트에 일반 완속충전기 무상 설치 및 운영을 지원하던 ‘공동주택 충전 컨설팅’ 서비스에 스마트제어 충전기가 새롭게 적용된다. 스마트제어 충전기는 기기에 탑재된 전력선 통신(PLC) 모뎀을 통해 차량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배터리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충전 속도를 최적화할 수 있어 더욱 스마트한 충전 환경을 제공한다.강화된 ‘기아 EV 안심점검’ 서비스는 기존 ‘기아멤버스 EV 기본점검’과 ‘EV 안심점검’을 통합하여 운영한다. 기존 8년간 총 8회 제공되던 기본점검 서비스는 2회 확대돼, 10년간 매년 1회씩 총 10회의 점검이 제공된다. 점검 항목도 기존 15개에서 전기차 배터리 관련 5개 세부 항목이 추가되어 총 20개 항목으로 확대됐다.아울러 EV 화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타인의 재산 피해를 최대 100억 원까지 지원하는 ‘전기차 화재 안심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지원 항목에는 ▲제3자의 생활 안정 비용 긴급지원 ▲제3자 재물 손해 지원 ▲차주 소송비 지원 등이 포함된다. 여기에 더해 ‘인증중고차 트레이드인’ 프로그램도 ‘2025 기아 e-라이프 패키지’에 편입돼 EV 고객의 정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신차 출고 후 5년, 주행거리 10만 km 이내의 무사고 기아 차량을 기아 인증중고차에 판매하고 신차 EV를 구매할 경우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이 외에도 ▲충전사업자별 별도 회원가입 없이 다양한 충전소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충전 로밍 서비스’ ▲제휴 충전소에서 급속 충전 요금을 약 30% 할인받을 수 있는 ‘구독형 요금제’ ▲기아 EV 구매 후 3년 내 기아 신차를 구매할 시 중고 EV 잔존가치를 최대 60% 보장받을 수 있는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기아 관계자는 “2025 기아 e-라이프 패키지 출시를 통해 전기차에 대한 고객 신뢰를 높이고, 차별화된 EV 특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더욱 나은 전기차 라이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7 15:10

2분 소요
한성자동차, 벤츠 전 차종에 ‘인증 중고차 3일 환불 보장제’ 확대 적용

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가 ‘인증 중고차 3일 환불 보장제’ 혜택을 메르세데스-벤츠 전 차종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기존 매 월 인기 차종 위주로 선별한 일부 차종 및 전기차 구매 고객 대상으로 제공하던 ‘3일 환불 보장제’를 전국 한성자동차 인증중고차 모든 전시장에서 판매하는 전 차종으로 확대했다.3일 환불 보장제는 한성자동차가 지난해 수입차 딜러사 업계 최초로 도입한 서비스다. 고객은 한성자동차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인증중고차를 구매하고, 3일간 차량을 운행해본 뒤 불만족할 경우 환불 받을 수 있다.한성자동차는 3일 환불 보장제 혜택을 전 차종으로 확대 적용해 메르세데스-벤츠의 엄격한 198가지 인증 절차를 통과한 인증중고차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목표다.3일 환불 보장제를 희망하는 고객은 한성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인증중고차 홈페이지의 홈서비스 문의나 가까운 한성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인증중고차 전시장을 방문해 담당 세일즈 컨설턴트와 상담 후 이용할 수 있다.3일간 서비스를 이용한 뒤 차량 환불을 원하는 고객은 차량 구매 후 3일차까지 지정된 인증중고차 전시장으로 차량 반납을 완료하면 지불한 금액은 5일 이내 환불된다.김마르코 한성자동차 대표는 “고객들의 ‘3일 환불 보장제’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전 차종으로 서비스를 확대 적용했다”며 “앞으로도 한성자동차에서 인증중고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품질에 대한 신뢰도와 함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혁신적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1.14 10:21

1분 소요
현대자동차, 군산 인증 중고차 센터 개소…용인·양산 이어 세번째

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전라북도 군산시에 새로운 인증 중고차 센터를 개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경기 용인과 경남 양산 센터 이후 세 번째 인증 중고차 센터다.군산 센터는 부지면적 9,043㎡ (2735평)에 상품화시설, 200대 규모의 치장장, 출고 작업장, 차량 보관 및 배송장 등의 물류시설을 갖췄다. 월 120대까지 상품화할 수 있으며, 향후에는 월 최대 400대까지 늘릴 계획이다.이번 군산 센터 개소로 현대차는 양산 800대, 용인 538대를 포함해 최대 1538대의 인증 중고차를 상시 보유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는 치장 대수가 늘어나는 만큼 상품 종류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기존 수도권, 영남권에 이어 서남권 거점 추가로 물류 효율성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대차는 ‘만든 사람이 끝까지 케어한다’(Made by Us, Cared by Us.)는 인증 중고차 사업의 핵심 가치와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품화와 품질 검증을 거쳐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매입된 차량은 ▲입고점검 ▲정밀진단 ▲판금·도장 등 ▲품질개선 ▲광택·세차 ▲최종점검 ▲품질인증 ▲배송 전 출고점검 등의 상품화 프로세스를 거친다. 또한 소모품 및 부품 교환이 필요한 경우 100% 제조사 인증된 부품으로만 교체가 이뤄진다.특히 현대차 인증 중고차는 국내 최다 수준인 현대차 272개 항목, 제네시스 287개 항목에 걸친 진단·검사를 거쳐 품질 인증을 받고 판매된다. 정밀진단은 최첨단 장비인 디지털 PDI(Digital Pre-Delivery Inspection)를 사용해 진행된다.현대차 관계자는 “캐스퍼부터 G90까지 제조사가 인증한 고품질의 중고차 상품은 오직 현대차 인증 중고차 센터에서만 구매 가능하다”며 “고객이 믿고 만족할 수 있는 인증중고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5 15:42

2분 소요
‘초롱이’ 즐비한 중고차 시장...현대·기아 진출로 달라진다

자동차

올해 5월 개봉해 10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한 범죄도시3. 이 영화에 나온 ‘초롱이’라는 캐릭터는 아직도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허위·침수차를 소비자들에게 강압적으로 판매해온 캐릭터인데,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왔기 때문이다. 그만큼 국내 중고차 시장이 혼탁하다는 얘기다. 소비자들은 중고차 딜러의 말에 속아 품질이 떨어지는 물건을 사게 될까봐 걱정해 왔다.소비자들이 국내 중고차 시장의 대기업 진출을 기다렸던 이유다. 2019년 생계형 업종에서 중고차 매매업이 해제되면서 현대자동차, 기아 등 주요 완성차 제조사의 중고차 시장 진출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약 4년 만에 대기업이 인증한 중고차가 소비자들의 구매 리스트에 당당히 오르게 됐다.목 놓아 기다린 대기업 진출국내 소비자들은 중고차 시장의 대기업 진출을 손꼽아 기다려 왔다. 중고차 시장이 신차 시장보다 더 큰 상황이지만, 오히려 더 폐쇄적이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중고차 거래 대수는 238만대로, 신차 등록 수보다 1.4배 높았다.시장 규모만 놓고 보면 신차 시장을 압도하지만, 문제가 많았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공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중고차 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소비자 79.8%, 사업자 98.1%가 허위·미끼 매물을 꼽았다. 해당 조사는 최근 1년 이내 중고차를 구입한 경험이 있는 성인 남녀 501명, 수도권 소재 중고차 판매사업자 1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중고차업계에서도 허위·미끼 매물의 판매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을 인정한 것이다.국내 중고차 시장을 ‘레몬마켓’이라는 부르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레몬마켓은 소비자와 판매자간 정보의 비대칭성 때문에 저품질 제품 또는 서비스가 다수 거래되는 시장 상황을 빗댄 표현이다.중고차업계 관계자는 “일부 판매자들의 불법 행위로 인해 전체 시장의 이미지가 부정적으로 변한 것 같다. 사실 대다수의 사업자는 정직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둔다”면서 “소비자가 믿고 구매해야 하는 성능기록지 조차도 믿을 수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현재 신뢰가 많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투명한 중고차 약속한 현대차“중고차 사업의 핵심은 우수한 품질이다. 투명, 신뢰, 고객 가치를 최우선에 둘 것을 약속한다.” 현대차 아시아대권역장 유원하 부사장이 지난 19일 양산 센터를 공개하며 한 말이다. 뿌리 깊게 자리잡은 중고차의 부정적 이미지를 씻어낼 것임을 약속한 것이다.현대차는 국내 중고차 시장에 가장 먼저 진출한 국내 완성차업체이자 대기업이다. 지난해 1월 중고차 매매업 사업자 등록을 시작한 뒤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약 2년간 중고차 매집부터 상품화, 물류, 판매에 이르기까지 중고차 관련 사업 전 과정을 철저하게 준비했다.자체 인프라도 확실히 구축했다. 울산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을 보관하던 양산 출고센터를 인증중고차 상품화센터로 탈바꿈시킨 것이 대표적인 예다. 전체 면적은 3만1574m²(약 9551평)이며, 300여 대의 차량을 한 번에 보관할 수 있다. 이 센터는 5년 10만km 미만의 중고차를 신차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상품화’하는 핵심 시설이다. 30여 명의 직원이 270여 개 이상(현대차 272개, 제네시스 287개) 항목을 점검하고, 상품화한다. 상품화 A·B동의 건물 연면적은 1만76m²(약 3048평)에 이른다. 국내 중고차 상품화 센터 중 가장 큰 규모라고 현대차 관계자는 전했다.현대차는 고객 편의와 혁신성을 위해 100% 온라인 판매 채널도 구축했다. 자체 구축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웹 사이트를 통해 중고차의 상세 이력과 고화질 사진, 엔진 소리, 실내 공기질 등 다양한 정보도 제공한다.이는 소비자들이 대기업 진출을 환영한 가장 큰 이유다. 한국소비자연맹이 지난해 공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00명 중 66%(660명)가 대기업의 중고차 진출에 찬성했다. 대기업은 허위 매물 또는 침수차를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앞으로 중고차 시장에 대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에 이어 주요 완성차업체의 중고차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어서다. 현대차에 이어 기아도 오는 25일 중고차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기아 역시 큰 틀에서 보면 현대차와 동일한 구조다. 100% 온라인 판매 채널과 자체 구축한 상품화 센터를 활용해 고품질의 중고차를 투명한 정보와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이외에도 KG모빌리티, GM한국사업장, 르노코리아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가 중고차 시장 진출을 검토 중이다. KG모빌리티는 이르면 내년부터 인증중고차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국내 완성차업계 관계자는 “GM, 르노 등 외국계 기업은 당장 인증중고차 판매에 나서려는 움직임이 없다”면서 “다만 토종 기업인 현대, 기아와 KG모빌리티가 연내 늦어도 내년 중으로 중고차 사업에 뛰어들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10.24 10:00

4분 소요
냄새까지 잡아낸다...중고 제네시스가 신차로 변하는 ‘이곳’[가봤어요]

산업 일반

“야, 이 정도면 완전 새 차 아니야?”10월 19일 경남 양산에 위치한 ‘현대·제네시스 인증중고차 전용 상품화센터(이하 인증중고차 센터)에는 300여 대의 차량이 전시돼 있었다. 현대자동차의 쏘나타·코나·팰리세이드는 물론이고 제네시스 GV80, G80까지 모두 국내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인기 차종이었다.10월 24일 인증중고차 사업을 시작한 현대차·제네시스는 5년, 10만km 무사고 차량만을 판매한다.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등급이 좋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한우로 따지면 투플러스(1++)인 것이다. 현대차는 인증중고차 구매 후 7일까지 환불이 가능하다고 했다. 중고차 품질에는 자신이 있다는 얘기다. 현대차 관계자는 “사업 초반 고품질의 차량을 다수 확보하기 위해 임직원들의 차량까지 수급해 왔다”고 귀띔했다.이날 공개된 양산 인증중고차 센터는 현대차·제네시스의 중고차 사업을 위한 양대 거점 중 하나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인증중고차 센터와 더불어 고품질 인증중고차 공급을 위한 모든 과정이 이뤄지는 메인 허브라고 할 수 있다.양산 인증중고차 센터의 전체 면적은 3만1574m²(약 9551평)에 달한다. 해당 부지는 이전까지 울산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을 보관하던 출고센터로 쓰였다고 한다. 새롭게 태어난 양산 인증중고차 센터는 ‘상품화 프로세스’가 수행되는 핵심 시설이다. 상품화A·B동과 치장장·출고작업장·차량 보관 및 배송을 위한 물류 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상품화 A·B동의 건물 연면적은 1만76m²(약 3048평)에 달한다. 상품화 A·B동은 중고차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한 전용 공간이다.먼저 B동으로 향했다. B동은 차량 입고 점검, 정밀 진단 및 품질 개선 등이 진행된다. 정밀 진단은 최첨단 장비를 사용해 진행된다. 현대차는 정밀 진단기기를 디지털 PDI(Digital Pre-Delivery Inspection)라고 불렀다. 이곳에서 많은 항목들을 점검한다. 현대차가 괜히 신차급 중고차라고 자부하는 것이 아니었다. 현대차의 경우 총 272개 항목을, 제네시스의 경우 총 287개 항목(특화 항목 15개 추가)을 점검한다. 진단 과정에서 발견된 품질 문제는 직원들이 사진과 동영상으로 기록한다. 이후 성능 상태 점검기록부에 기입해 고객들이 차량 상태를 알 수 있도록 한다.양산 인증중고차 센터에는 30여 명의 직원들이 있다. 모두 차량 점검 및 진단과 관련해 많은 노하우를 갖고 있는 숙련된 인력이라고 현대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확실히 ‘프로’의 향기가 느껴졌다. 이날 40여 명의 사람들이 주위를 둘러싸고 작업 장면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전혀 흔들림 없었다. 갑작스러운 환경의 변화에도 본인의 작업에만 열중하는 모습이었다.정밀 진단이 완료되면 품질 개선 공정으로 차량이 이동한다. 품질 개선 공정에서는 기본적으로 엔진오일·각종 필터류·와이퍼 블레이드의 교환과 워셔액 보충이 이뤄진다. 배터리·브레이크 패드·콘덴서·전구 및 램프류·휠·타이어·브레이크 오일 등의 상태를 점검한 뒤 필요시 교체하기도 한다.뒤이어 A동으로 향했다. 중고차를 신차급 품질의 차량으로 탈바꿈시키는 시설이다. ▲차량 외관 복원 ▲휠 얼라이먼트 점검 ▲고객이 실제 차를 보는 듯한 오감만족 콘텐츠 제작 ▲최종 품질 인증 등이 이뤄진다. 현대차 관계자는 “양산 인증중고차 센터에는 최첨단 스마트 설비가 갖춰져 있다”면서 “연간 1만5000여 대의 중고차를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A동은 B동에서 정밀 진단과 소모품 교체를 완료한 차량이 거치는 곳이다. 외관 복원이 필요한 차량은 A동에서 판금, 도장 작업 등을 거치게 된다. 판금실에서는 차량의 긁힘, 흠집 등에 대한 보수가 진행된다. 샌딩실에서는 스크래치 등을 다듬는 작업이 이뤄진다. 조색실에서는 신차 출고 시와 동일한 색상 및 광택을 복원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된다. 현대차는 전문 조색사와 최첨단 장비로 이를 구현한다.도장실에서 스프레이 장비를 사용한 도색 작업이 실시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차량 전체에 균일한 색상이 유지되도록 친환경 수용성 도료를 여러 차례 반복 도색한다”며 “자동화된 환기 시스템으로 최적의 온도 및 환경을 조성해 착색된 도료를 건조한다”고 설명했다.이어 “A동에서는 판금부터 도장에 이르는 외관 보수 과정을 최대 16대(판금 4대, 샌딩 6대, 도장 6대)까지 동시 작업 가능하다”고 덧붙였다.외관 보수를 마쳤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쏠림 현상이 심할 경우 휠 얼라인먼트 작업실에서 휠의 정렬 상태를 점검 및 수정받는다. 휠의 방향과 각도가 틀어져 있으면 타이어의 편마모가 심해진다. 이는 주행 중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꼭 점검해야 한다. 휠 얼라이먼트 점검까지 마친 차량은 복원작업실로 이동한다. 유리 파손, 시트 찢어짐 등 차량의 상품 가치를 저하시키는 요소를 복원하는 곳이다. 이 작업이 끝난 차량은 세차 및 광택 작업을 거친다. 이렇게 수많은 과정을 거치면 현대차·제네시스의 신차급 중고차가 탄생하게 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현대차는 인증중고차를 100% 온라인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차량의 상태를 보다 정확히 알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를 오감만족 서비스라 부른다.직원들은 상품화 과정을 끝낸 차량의 실내·외를 360도 가상현실(VR) 촬영 등으로 기록한다. 인증중고차를 촬영하는 장소는 넓지 않았지만, 화보를 찍는 스튜디오 같은 느낌이 들었다. 촬영 후에는 실내 공기질, 엔진 소리 및 진동 등의 정보를 기록하는 과정이 진행된다.현대차 관계자는 “공기질 측정기로 차량 내 공기 상태, 흡연 여부 등을 확인한다”며 “차량 하부는 잘 보지 못하는데, 바닥 센서 및 카메라로 잘 볼 수 없는 곳까지 찍어서 보여준다”고 말했다.

2023.10.23 11:00

4분 소요
유원하 부사장 “중고차 고객 또한 소중한 현대차 고객”

산업 일반

“투명, 신뢰,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할 것임을 약속합니다.”유원하 현대자동차 아시아대권역장 부사장은 19일 오전 10시 경남 양산시 하북면 소재 현대·제네시스 인증중고차 양산센터에서 “현대·제네시스 인증중고차 사업의 공식 출범을 알린다”며 이처럼 말했다.현대차는 오는 24일부터 인증중고차 판매를 시작한다. 국내 완성차 업체가 인증중고차 사업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업 초기에는 내연기관 모델만 판매하지만 추후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로 판매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이날 발표자로 나선 유원하 부사장은 “중고차 사업의 핵심은 우수한 품질을 갖춘 차량”이라고 거듭 강조했다.현대차는 고품질 차량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약 1년 10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가졌다. 이 기간 가장 중점에 둔 것이 인프라다. 현대차는 인증중고차 사업 론칭에 발맞춰 경기도 용인, 경남 양산에 인증중고차 상품화센터를 구축했다.인증중고차 상품화센터는 270여 개 이상의 인증 검사를 거친다. 체계화된 상품화 프로세스 전 과정에는 숙련된 기술자들이 참여한다.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 차량별 점검 리포트가 완성된다.현대차는 인증중고차 구매 고객을 위한 별도의 보증기간도 제공한다. 유원하 부사장은 “고객이 더 안심하고 탈 수 있도록 인증중고차 모든 차량에 잔여 보증기간뿐 아니라 1년/2만km의 추가 보증기간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인증중고차 정보가 온라인 채널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된다”며 “업계 최초로 카드 할부가 가능한 온라인 복합 결제도 지원해 구매 편의 및 혜택을 극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이외에도 현대차는 고객들의 불만을 최소화하기 위한 책임 환불제를 시행한다. 구매 과정에서 고객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인증중고차 전용 컨택센터도 운영한다.유원하 부사장은 “사업을 안정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테스트 운영 기간까지 거쳤다”면서 “올해 5000대 판매 목표를 시작으로 점차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중고차 플랫폼을 넘어 국내 중고차 시장을 선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10.19 10:47

2분 소요
허위·침수차 절대 없다...현대차, 다음주부터 인증중고차 판매

자동차

국내 1위 자동차 업체 현대자동차가 중고차 시장에 진출한다. 약 2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자체 인프라를 마련한 현대차는 오는 24일부터 직접 품질을 인증한 현대 및 제네시스 중고차를 판매할 계획이다.현대차는 19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현대 인증중고차 양산센터에서 ‘현대·제네시스 인증중고차’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인증중고차 사업 공식 출범을 알렸다.현대차는 이날 양산센터에서 상품화 과정을 거쳐 품질 인증이 완료된 현대 팰리세이드 및 제네시스 G80 인증중고차를 처음 공개하고, 오는 24일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날 현대차는 인증중고차 사업 방향성으로 ▲투명 ▲신뢰 ▲고객 가치를 제시하고,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사업에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차와 중고차 모두 현대차이기 때문에 중고차 고객도 신차 고객과 마찬가지로 세심하게 관리하고, 국내 중고차 시장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도 힘쓰겠다는 의미다.1년 넘게 제대로 준비했다현대차는 지난해 1월 중고차매매업 사업자 등록을 시작으로 인증중고차 사업을 단계별로 준비해왔다. 1년 10개월 동안 중고차 매집에서부터 상품화, 물류, 판매에 이르기까지 중고차 사업 전 과정에 걸쳐 자체 인프라를 마련한 뒤 사업 출범을 공식화한 것이다.현대차 측은 “국내 완성차 최초로 ‘제조사 인증중고차’를 시장에 공급해 신뢰도 높은 중고차를 안심하고 구매하기 원하는 고객층을 신규로 개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5년 10만km 이내 무사고 차량(제네시스 포함)만 판매한다.허위·침수차는 절대 나올 수 없는 구조다. 현대·제네시스 인증중고차는 국내 최다 수준인 현대차 272개, 제네시스 287개 항목에 걸친 진단·검사를 거쳐 품질 인증을 받고 판매된다. 중고차 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제고하고, 전체 시장 규모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현대차 측은 기대하고 있다.현대차는 우수한 품질의 중고차를 공급하기 위해 신차의 제조공장에 해당되는 인증중고차 전용 상품화센터를 경남 양산과 경기도 용인 두 곳에 마련했다. 향후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해 주요 권역에 추가로 상품화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이날 처음 공개된 양산 인증중고차센터는 부지면적(3만1574㎡) 기준으로 단일 브랜드 상품화센터 중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연간 1만5000대의 중고차를 상품화할 수 있다.현대차는 해외 선진 시장을 벤치마킹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대고객 서비스와 고객 경험도 제공할 계획이다. 제조사로서 보유한 자체 데이터는 물론 외부 기관에서 확보한 대량의 정보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중고차 통합정보 포털 ‘하이랩’(Hi-LAB) 및 ‘인공지능 가격산정 엔진’을 제공해 소비자가 중고차 구입을 꺼리는 핵심 원인이었던 판매자와 소비자간 정보의 비대칭 해소에 나설 방침이다. 내 집 안방에서 비교하고 계약한다현대차는 인증중고차 판매 채널로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을 선택했다. 모바일 앱 ‘현대·제네시스 인증중고차’ 또는 인증중고차 전용 웹사이트에서 상품 검색부터 비교, 견적, 계약, 결제, 배송 등 ‘내차사기’ 전 과정을 온라인 원스톱 쇼핑으로 진행할 수 있다. 최종 구입한 차량은 집 앞 등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배송된다.현대차의 이 같은 결정은 혁신성과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오프라인에서 중고차 판매 또는 구매가 이뤄졌던 시대는 저물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비대면 기반 환경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됐다.소비자들은 이미 시장의 변화에 따라가고 있다. 빅데이터 플랫폼 업체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중고차 관련 앱 사용자 수는 2022년 10월 174만명에서 올해 9월 224만명으로 약 30% 증가했다.영세업자를 제외한 기업형 중고차 업체 대부분이 온라인 채널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과 헤이딜러가 대표적이다. 이들의 모바일 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최근 1000만건을 돌파했다.고객이 현대차에 상품을 판매하는 ‘내차팔기’ 서비스도 마찬가지다. 차량 상태 확인을 위한 전문인력 방문을 제외하고 매각 전 과정이 온라인 채널에서 이뤄진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가격산정 엔진 등을 통해 차량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공정한 가격으로 신차 구입 고객의 중고차를 매입하겠다는 게 현대차 측 입장이다. 다만 지난해 4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사업조정 권고안에 따라 현대차·제네시스 신차 구입 고객에 한해 이용 가능하다. 매각 가능 대상은 차량 연식 8년 미만, 주행거리 12만km 미만의 차량이다.현대차 아시아대권역장 유원하 부사장은 “현대차는 ‘만든 사람이 끝까지 케어 한다’는 철학 아래 인증중고차 사업을 준비해왔다”며 “중고차 판매를 넘어서 고객이 더 현명하고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해 투명하고 공정한 중고차 거래문화를 안착시킴으로써 국내 중고차 시장의 선진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한편 현대차는 올해 인증중고차 판매 목표로 5000대를 설정했다. 올해 두 달여가 남은 점을 감안한 것이다. 내년부터 판매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3.10.19 10:30

4분 소요
온라인으로 편하게 구매한다...인증중고차 사업 뛰어든 현대차

산업 일반

현대자동차가 이달 말부터 인증중고차 사업을 시작한다. 100%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차량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현대차는 19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현대 인증중고차 양산센터에서 미디어 데이를 열고, 오는 24일부터 인증중고차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판매 대상은 5년 10만km 이내 무사고 차량(현대차 및 제네시스)이다. 현대차는 추후 전기차나 수소전기차로 판매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이날 행사가 진행된 현대 인증중고차 양산센터는 부지면적 3만1574㎡로, 단일 브랜드 상품화센터 중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연간 1만5000대의 중고차를 상품화할 수 있다.현대차의 인증중고차는 인증중고차센터 입고점검-정밀진단-품질개선(판금 및 도장)-최종점검-품질인증-배송 전 출고점검-출고세차 등 7단계의 과정을 거쳐 상품화된다. 인증중고차센터에서는 270여 개에 달하는 성능 검사가 진행된다.인증중고차 판매는 모바일 앱과 웹 사이트를 통해 이뤄진다. 고객이 현대차에 중고차를 판매하는 ‘내차팔기’ 서비스는 차량 상태 확인을 위한 전문인력 방문을 제외한 모든 과정이 온라인에서 이뤄진다. 혁신성과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한 결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현대차는 올해 남은 기간(11~12월) 5000대의 인증중고차 판매를 목표로 잡았다. 시장의 상황을 감안하면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치로 보여진다. 지난해 국내 중고차 거래 대수는 238만대로, 신차 등록 대수의 약 1.4배에 이른다. 이 중 현대차와 제네시스 중고차는 90여 만대로 전체 중고차 거래의 약 38%를 차지한다.현대차 아시아대권역장 유원하 부사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중고차 거래 문화를 안착시켜 국내 중고차 시장의 선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9 10:00

2분 소요
“‘무사고’ 중고차 싸게 팔아요”...그대로 믿으면 뒤통수 맞는다[백카(CAR)사전]

자동차

자동차 산업은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쉴 새 없이 신차가 쏟아지고, 하루가 다르게 기술 수준이 발전합니다. 이 과정에서 각종 사건 사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자동차 관련 정보는 정말 방대합니다. 그래서 나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얻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지식을 모아서 정리한 책인 백과사전처럼 ‘백카(CAR)사전’ 코너를 통해 자동차와 연관된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직장인 김모씨(30)는 최근 유명 중고차 거래 플랫폼에서 차량을 구매하려다 사기를 당할뻔 했다. 김씨는 “처음에 무사고 차량이라고 해서 계약을 했다. 가격도 저렴해 좋은 매물이라고 생각했다”며 “나중에 확인해보니 일부 부품을 비공식적으로 교체한 것으로 밝혀졌다. 성능·상태 점검기록부에는 없는 내용이었다. 해당 부위의 부품을 교체하면 사고 차량으로 명시해야 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김씨가 부품 교체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던 이유는 구매동행 서비스를 활용했기 때문이다. 자동차 정비 전문가가 차량에 이상이 없는지 직접 점검해주는 서비스다. 결과적으로 김씨는 구매동행 서비스에 9만원을 투자해 차량 구매 가격의 50만원을 할인받았다.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김씨와 같은 사례는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1년 3월까지 접수된 중고차 관련 소비자피해 사례는 총 455건이며, 이 중 207건(45.5%)이 차량 성능·상태 불량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정보 및 침수차량 고지 미흡은 52건(11.3%), 정보가 상이한 주행거리·연식·모델은 11건(2.4%)이었다.중고차매매상들은 신뢰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다. 하지만 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보여진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중고차 총 등록 대수 380만2454대 가운데 123만9031대(32.6%)가 개인간 거래였다. 10명 중 3명 이상은 매매업자보다 개인간 거래를 신뢰한다는 얘기다.정부도 국내 중고차 시장에 문제가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경찰청과 함께 지난 달 2일부터 중고차 미끼용 가짜매물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서민과 청년에게 집중된 가짜매물을 척결해 신뢰받는 경제질서를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특별단속은 다음 달 31일까지 계속된다.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각종 사기 행위가 기승을 부리는 이유는 영세사업자가 주도하는 시장 구조 때문이라는 의견이 많다. 이렇다보니 소비자들은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원하는 분위기다. 대기업이 허위매물을 판매할 가능성은 사실상 없기 때문이다. 한국소비자연맹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66%는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긍정적으로 봤다. 34%는 성능 신뢰성을, 33%는 미끼 매물 감소를 대기업 진출이 긍정적인 이유로 꼽았다.소비자들의 바램은 조만간 현실이 된다. 올해부터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중고차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최근 주주총회에서 정관을 변경하는 등 인증중고차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KG모빌리티도 올해 하반기부터 인증중고차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중고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카히스토리, 자동차365 등의 사이트를 이용하면 실매물 여부, 평균 시세, 사고 및 정비 이력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며 “구매동행 서비스 등을 이용하는 것도 사기를 예방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대기업이 시장에 들어오면 아무래도 신뢰성 측면에서 좋아질 것이란 기대가 크다”이라며 “정부도 특별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어 시장이 앞으로 계속 정화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3.04.07 08:00

3분 소요
기아, 중고차 시장 진출 속도...주총서 사업목적 추가

자동차

기아가 올해 하반기부터 인증중고차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기아는 17일 서울 양재 기아 본사에서 ‘제7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인증중고차 사업 진출을 위한 회사 정관 변경에 나섰다.이날 기아는 일부 정관 변경을 통해 사업목적에 ‘금융상품 판매대리·중개업’을 추가했다. 올해 상반기 기반을 다진 뒤 하반기부터 인증중고차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이번 주총에 앞서 기아는 전북 정읍시에 자동차 매매업 등록 작업도 진행했다. 최근 인증중고차 고객센터 담당 직원도 채용했다. 수도권에는 ‘리컨디셔닝센터’(가칭)라는 중고차 체험공간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는 중고차 판매서비스에 ‘선구독 후구매’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기아는 이날 주총에서 주우정 재경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신재용 서울대 교수와 전찬혁 세스코 대표는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송호성 기아 사장은 “고객중심 브랜드 경영 고도화, 목적기반차량(PBV) 사업 실행체계 구축, EV9 출시 등으로 올해 연간 판매 목표 320만대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2023.03.17 13:37

1분 소요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MAGAZINE

MAGAZINE

1781호 (2025.4.7~13)

이코노북 커버 이미지

1781호

Klout

Kl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