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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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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 상반기 브랜드패션 거래액 50% 성장

유통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올해 상반기 브랜드패션 거래액이 1년 전보다 약 50% 늘었다고 9일 밝혔다.상반기 경기 불황과 봄철 이상기후 등으로 패션 업계가 침체한 가운데 이룬 성과라고 카카오스타일은 설명했다.카카오스타일은 ▲디자이너 브랜드 입점 확대 ▲차별화된 큐레이션 ▲브랜드 부스팅 프로그램 ‘화요쇼룸’ ▲브랜드 편집숍 ‘셀렉티드’ ▲빠른 배송 서비스 ‘직진배송’ ▲브랜드의 시너지 등 사용자 중심의 쇼핑 경험을 제공한 점이 주효했다고 봤다.올해 상반기 ▲세터 ▲씨타 ▲닉앤니콜 ▲로우타이드 ▲던스트 등의 브랜드가 지그재그에 대거 입점했다. 카카오스타일에 따르면 지난 4월 입점한 ‘던스트’는 브랜드 즐겨찾기가 약 3만건에 달하며 매월 전달 대비 30~40%의 거래액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신규 입점 브랜드의 성장에 힘입어 브랜드 편집숍 코너인 ‘셀렉티드’도 올해 4월 정식 오픈한 뒤 매월 성장세를 유지 중이다. 지난달 셀렉티드를 통한 거래액은 한 달 전보다 45% 이상 늘며 오픈 이후 월 기준 최고 거래액을 달성했다. 매주 화요일마다 지그재그 자체 제작 콘텐츠와 함께 브랜드를 집중 조명하는 ‘화요쇼룸’ 기획전에도 올 상반기 브랜드 약 100개가 참여했다. 참여 브랜드의 거래액은 기획전 직전 주 대비 평균 269% 급증했다.직진배송과 브랜드패션간 시너지도 확대됐다. 상반기 직진배송을 통한 브랜드패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증가했다. 상반기 직진배송에 신규 입점한 브랜드 수는 45개다. 지난 3월 지그재그에 입점한 브랜드 ‘세터’는 현재 전체 거래액의 50% 이상이 직진배송을 통해 발생할 정도로 빠른 배송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지그재그 브랜드패션관에서 강세였던 SPA, 이너웨어, 액티브웨어도 라이브 방송과 대형 프로모션 등으로 여전히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그재그에 따르면 상반기 SPA, 이너웨어, 액티브웨어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최소 20%에서 30% 이상 늘었다. 액티브웨어 대표 브랜드인 ‘젝시믹스’는 지난달 30일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일 최대 거래액을 기록하기도 했다.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소비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지그재그 브랜드패션관은 브랜드의 대중성을 확보하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브랜드를 폭넓게 소개하며 성장했다”면서 “대형 할인 기획전, 라이브 방송, 큐레이션 등 고객 반응 기반의 운영을 통해 브랜드와 고객을 연결하는 구조를 강화한 점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2025.07.09 10:49

2분 소요
지그재그, ‘이너웨어 페스타’ 진행…“최대 87% 할인”

유통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이너웨어 페스타’를 오는 23일까지 연다고 9일 밝혔다. 한여름을 앞두고 증가하는 이너웨어 수요에 맞춰 이너웨어‧파자마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최대 87% 할인가에 판매하는 행사다.카카오스타일에 따르면 지난달 지그재그의 이너웨어 거래액은 1년 전보다 30% 성장했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특히 시원한 재질의 이너웨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최근 한 달 기준 ‘쿨 브라’ 거래액은 전월 대비 108%, ‘인견 브라’는 66%, ‘여름 잠옷’ 거래액은 37% 증가했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베리시 ▲에블린 ▲컴포트랩 ▲도로시와 등 1030 여성 고객에게 사랑받는 이너웨어‧파자마 브랜드 총 87곳이 참여한다. 쿨 이너웨어, 캡 내장 민소매, 오프숄더 브라, 누드 브라 등 다양한 여름 이너웨어 상품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지그재그는 인기 브랜드 8곳과 함께 릴레이 라이브 방송을 하며 주력 상품을 소개한다. 6일부터 오는 11일까지 매일 밤 9시, ‘도로시와’, ‘애니바디’, ‘베리시’의 라이브 방송이 릴레이로 진행되며, ‘에블린’의 라이브 방송은 오는 12일 밤 10시에 시작된다. 2주 차(6/16~23) 저녁 8시에는 ▲컴포트랩 ▲감탄브라 ▲마른파이브 ▲슬림9의 라이브 방송을 볼 수 있다. 라이브 방송은 지그재그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브랜드별 방송 일정은 앱 내 기획전 페이지에서 안내한다.라이프스타일 유튜버 ‘아가리어터’, ‘챌린지유’와의 협업 콘텐츠도 선보인다. 여름철 삶의 질을 높여주는 이너웨어 상품을 소개하며, 영상 속 추천 상품은 기획전 기간 ‘유튜버 픽’ 코너에서 최저가로 구매 가능하다.지그재그에서만 판매하는 상품을 모아 놓은 ‘직잭 익스클루시브’, 인기 이너웨어 브랜드의 신상품 및 베스트 상품을 조명하는 ‘릴레이 스토어 특가’, 지그재그 단독 최저가에 판매하는 ‘단독 특가’와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을 모은 ‘카테고리 특가’ 등 할인 코너도 운영한다.지그재그는 릴레이 스토어 특가 상품에 적용 가능한 30% 쿠폰과 이너웨어 페스타 참여 브랜드 상품 첫 구매 시 25% 할인받을 수 있는 첫 구매 쿠폰을 발급한다. 전 고객을 대상으로 15% 쿠폰, 20% 쿠폰도 제공한다.

2025.06.09 09:51

2분 소요
10돌 맞은 지그재그, 최대 90% 할인 쏜다

유통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론칭 10주년을 맞아 고객들을 위한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에는 약 10년간 지그재그와 함께 성장해 온 ▲퍼빗 ▲케이클럽 ▲에드모어 ▲베니토 ▲쇼퍼랜드 등 쇼핑몰 16곳과 이제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아틀리에나인 ▲도로시와까지 총 18개 스토어를 포함, 약 3,200여 개 스토어가 참여한다. 오는 15일까지 최대 90% 상품 할인부터 최대 20% 할인 쿠폰팩 증정, 무료 배송 이벤트까지 각 스토어 별 다양한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할인 쿠폰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여름 인기·신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25% 쿠폰과 함께 ▲매일 오후 2시 ‘10시간 타임 특가’를 진행, 30% 할인 쿠폰도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오는 3일까지 하루 5번,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3시간마다 1만 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지급하며 ▲9일 자정에는 10%, 15%, 17% 스토어 할인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오는 11일까지 릴레이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지난 1일 첫 시작을 끊은 ▲슬로우앤드를 비롯해 ▲블랙업 ▲메리어라운드 ▲리얼코코 ▲도로시와 ▲디어먼트 ▲라룸 ▲원로그가 스토어 인기 상품을 높은 할인가로 선보이며, 라이브 방송 중에만 참여할 수 있는 퀴즈, 사은품 증정 등의 이벤트도 마련했다.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도 있다. 먼저 출석체크 이벤트에서는 오는 14일까지 매일 1회 출석 체크 시 최소 10원에서 최대 10만 원의 포인트를 랜덤 지급하며 행사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프로모션 전체 기간, 1회 이상 출석 체크를 완료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만 포인트를 선물로 증정한다. 이외에도 ▲릴레이 눈치게임(~8일) ▲케이크 파티(8일) ▲랜덤 쿠폰 뽑기(9일~15일) ▲빙수 파티(12일) 등 고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그재그는 지난 2015년 6월 여성 ‘온라인 쇼핑몰’을 한 데 모은 ‘버티컬 플랫폼’으로 시작해 올해 론칭 10주년을 맞았다.‘쇼핑몰’을 비롯해 ‘브랜드 패션’, ‘뷰티’, ‘라이프’ 카테고리까지 약 2만 4천여 곳의 스토어가 입점, 1030 여성들의 결제 건수가 가장 많은(2025년 4월 기준,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의 카드 결제 데이터 분석 솔루션 ‘소비 인덱스’) 국내 대표 플랫폼으로 도약했다.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난 10년 동안 고객들이 보내준 끝없는 관심과 애정이 지그재그 성장의 가장 큰 동력이 되어 온 만큼, 고객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하게 됐다”면서 “지그재그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혁신으로 고객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2 18:01

2분 소요
혹시 내 옷도 가짜?...밀려드는 중국산 짝퉁

유통

유통 업계가 지식재산권 침해물품(짝퉁)과의 전쟁에 나섰다. 물밀듯이 밀려오는 중국산 짝퉁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최근 짝퉁 제품들은 육안으로는 도저히 식별이 어려울 정도로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 전자상거래(이커머스)의 발달과 해외직구 활성화 등으로 짝퉁의 유통 채널도 다각화되는 추세다. 이에 국내 유통사들은 최근 짝퉁 차단에 더욱 집중하는 모양새다.검증은 필수...24시간 모니터링·AI 도입까지이커머스 플랫폼 쿠팡은 전담인력을 채용하고 24시간 전과정을 모니터링하며 짝퉁 차단에 나서고 있다. 첨단 인공지능(AI) 기술로 상품의 가격을 분석해 짝퉁 가능성을 예측하며, 제품 이미지 등도 분석해 진품 여부를 판별한다. 쿠팡은 짝퉁 등록 빈도가 높은 상품의 경우 등록 전 판매자 유통 이력까지도 확인하고 있다.무신사는 지난 2023년 7월 패션 플랫폼 최초로 ‘무신사 지식재산권 보호위원회’를 발족해 운영 중이다. 지난해 8월에는 입점 브랜드뿐만 아니라 업계 전문가, 일반 고객 등 누구나 지식재산권 침해 및 디자인 도용 신고를 할 수 있는 ‘무신사 안전거래센터’ 홈페이지도 별도로 개설했다.지그재그 운영사 카카오스타일도 전담부서에서 매일 업로드되는 상품을 모니터링해 상표권 침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상표권 침해 요소가 발견되면 해당 상품은 즉시 삭제된다. 병행수입 제품을 판매하는 경우에는 짝퉁 판매 이력이 없는 곳만 선별해 보수적으로 입점을 허용하고 있다.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직매입·협력업체 제품의 ‘짝퉁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이마트는 최근 짝퉁 차단을 위한 관리·감독 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현재 이마트는 직매입 상품을 매장으로 투입하기 전 무역관련지식재산권보호협회(TIPA)로부터 상품 검수를 받고 있다. 협력업체가 판매하는 병행수입 상품의 경우도 TIPA 검수 과정에서 진품 판정을 받은 상품만 판매하고 있다.롯데마트는 정식 라이선스를 획득한 의류 협력사와만 거래를 하고 있다. 특약 업체 의류를 판매할 경우에는 한국명품감정원에 의뢰해 정품 인증을 받은 의류만 취급해 판매 중이다.기업들이 짝퉁과의 전쟁에 나선 것은 관련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어서다. 관세청에 따르면 최근 4년(2021~2024년)간 지식재산권 침해 관련 무역범죄로 적발된 건수는 363건, 규모는 1조3396억원에 달한다. 지식재산권 침해 범죄는 ▲외환사범(자금세탁·가상자산 이용 환치기 등) ▲관세사범(밀수입·관세포탈 등) ▲대외무역사범(국산둔갑 허위표시·불법수출 등) 다음으로 많이 적발되는 위법행위다.올해도 관련 문제는 계속되고 있다. 연초 부산세관은 가방·의류 등 시가 200억원 상당의 중국산 짝퉁 제품 1만여점을 밀수입해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한 업체 대표 A씨를 관세법·상표법 관련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짝퉁 원산지 대부분 중국...정부도 관리·감독 강화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짝퉁의 상당수는 중국에서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지난 3년(2021~2023년)간 통관 단계에서 적발한 짝퉁 건수는 22만320건이다. 이 가운데 20만9977건이 중국산인 것으로 드러났다. 통관 단계에서 적발된 짝퉁의 95%가 중국산이라는 얘기다.관세청이 적발한 중국산 짝퉁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가방류다. 해당 품목의 짝퉁 적발 건수는 3만5008건으로 나타났다. 이어 신발류(1만7096건), 의류 및 직물(7817건) 등의 순이었다.더 큰 문제는 짝퉁이 점점 더 정교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정품과 식별이 쉽지 않아 세관 통관 단계에서 짝퉁을 잡아내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허청이 4월부터 정부대전청사에서 위조품 팝업 전시장을 설치·운영하기 시작한 이유다. 해당 팝업에는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압수한 위조품과 진품이 함께 전시돼 있다. 명동·동대문 등에서 압수한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롤렉스·파텍 필립 등 모두 고가의 브랜드다. 앞으로 특허청은 2~3개월 단위로 전시물을 교체할 예정이다.짝퉁은 정교함에 더해 유통 채널도 예전보다 더 다각화되고 있다. 이커머스 성장과 해외직구 활성화 등의 영향이다. 이에 특허청은 올해 11월까지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특허청의 이런 조치는 실제 효과를 내고 있다. 일례로 특허청은 지난해 쿠팡과 협력해 디자인 침해 물품 판매 게시물 31건을 삭제했다. 관세청 역시 해외직구 악용 범죄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매년 짝퉁 집중단속에 나서고 있다.다만 기업 및 관계당국의 노력에도 짝퉁 관련 시장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코서치(Corsearch)는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짝퉁 거래액이 1조7900억달러(2573조30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2023년과 비교시 75% 늘어난 수치다.기업들도 짝퉁 원천 차단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은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 입장에서는 국내외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문제가 있는 상품을 식별해 완벽 차단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이런 문제가 계속되는 근본적인 원인은 불법임을 알면서도 소비자들이 짝퉁 구매에 관심을 갖는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의 인식 개선 등도 기업들의 노력과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5.05.03 08:04

4분 소요
“핫플서 제대로 붙자”...유통가 전쟁터 된 성수

유통

국내 유통사들이 서울 성수동으로 집결하면서 성수가 핫플레이스(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로 급부상하고 있다. 기업들은 성수에서 팝업스토어(임시 오픈 매장) 등을 적극적으로 운영하며, 국내외 소비자들의 마음을 뒤흔든다는 계획이다.업계에 따르면 이달 서울 성수동 소재 복합문화공간 XYZ SEOUL에서 CJ온스타일·지그재그·쿠팡의 팝업스토어가 순차적으로 열린다.시작은 CJ ENM 커머스 부문 ‘CJ온스타일’이다. 이 회사는 TV홈쇼핑을 넘어 라이브 커머스로 사업을 확장하며 CJ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올해 첫 현장경영 일환으로 CJ온스타일을 방문한 것이 이를 방증한다.CJ온스타일은 오는 8일까지 총 5일 간 성수동에서 상반기 할인 행사인 컴온스타일과 연계해 쇼케이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컴온스타일은 연 2회 모바일과 TV 등 CJ온스타일의 모든 채널에서 진행하는 초대형 쇼핑 축제다. 올해는 특별히 오프라인까지 확장했다. 현장에는 패션·리빙·식품·뷰티 등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이 전시된다.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뷰티 전문관 직잭뷰티의 팝업스토어를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간 운영한다. 지그재그가 직잭뷰티 단독 팝업스토어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그재그는 직잭뷰티 팝업스토어에서 10종의 신상품과 단독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 참여 브랜드로는 ▲에뛰드 ▲이니스프리 ▲달바 ▲무지개맨션 등이 있다. 또한 지그재그는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인기 디저트 중 하나로 꼽히는 요아정(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과 협업해 신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국내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 ‘쿠팡’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총 3일 간 버추얼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는 쿠팡이 오는 28일까지 진행하는 뷰티 축제 메가뷰티쇼 2025와 연계된 행사다. 지난 2022년 4월 처음 시작된 메가뷰티쇼는 2023년(7월), 2024년(4월·11월)에 이어 올해로 5회차를 맞았다.이처럼 유통사들이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것은 성수가 K패션·뷰티를 대표하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패션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 유명 카페 등이 자리를 잡고 각종 팝업이 연달아 운영되면서 성수가 K패션·뷰티 성지라는 이미지를 갖게 됐다”며 “성수가 새로운 여행명소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K문화에 관심이 있는 다양한 국적의 여행객들이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성수에 대한 관심이 최근 급격히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2호선 성수역의 승하차 인원수는 13위까지 올랐다. 7년 전 40위권에 머물던 성수역이 최근 뜨거운 관심을 받으면서 급부상한 것이다.올해도 성수를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서울교통공사는 올해 1~2월 누적 기준 성수역의 승하차 인원수가 253만633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성수역의 일평균 승하차 인원수는 8만9202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파가 몰리기로 유명한 ▲종각역(7만11명) ▲혜화역(6만7898명) ▲명동역(6만4263명)보다 더 많은 수치다.뷰티업계 관계자는 “내국인, 외국인 가릴 것 없이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성수”라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팝업, 협업 등이 계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2025.04.0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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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 브랜드 편집숍 ‘셀렉티드’ 정식 론칭...거래액 최대 2782%↑

유통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고감도 브랜드 편집숍 ‘셀렉티드’(SELECTED)를 정식 론칭하고 2030 여성을 겨냥한 브랜드패션 카테고리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3일 밝혔다.셀렉티드는 독창성과 브랜드 가치, 합리적인 가격 등을 갖춘 고감도 디자이너 및 캐주얼 브랜드를 큐레이션해 지그재그 내에서 별도로 선보이는 공간이다. 매거진 콘셉트의 화면 설계를 통해 지그재그의 다른 코너와는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해 10월 오픈했으며, 이달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최근 셀렉티드에 입점한 브랜드 ‘세터’, ‘오더먼트 바이 보카바카’를 비롯해 ‘시야쥬’, ‘인사일런스 우먼’, ‘몽돌’, ‘로제프란츠’ 등 어패럴 브랜드와 ‘오프아워’, ‘펠로 아 펠로’, ‘나른’ 등 이너웨어 및 홈웨어 브랜드까지 2030 여성 수요가 높은 디자이너 브랜드 약 140개가 입점해 있다.지난해 11월 셀렉티드 거래액은 오픈 월(10월) 대비 73% 상승했다. 이후 현재까지도 매월 거래액이 전달 대비 평균 13% 이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지그재그 브랜드 패션 전체에서 셀렉티드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현재 30%에 달한다.셀렉티드에 입점하며 2030 여성을 집중 공략 중인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도 돋보인다. 볼캡 등으로 유명한 브랜드 ‘무센트’의 올해 1분기 거래액은 셀렉티드 입점 전인 전년 동기 대비 2782% 급증했다. 같은 기간 브랜드 ‘엘리오티’, ‘드헤베’ 거래액도 각각 1223%, 1150% 증가했다. 이외에도 ‘로에일’(793%), ‘마가린핑거스’(276%), ‘트위’(1491%), ‘로제프란츠’(118%) 등이 모두 1년 전보다 큰 거래액 상승을 보였다.지난해 3월 지그재그 입점 후 심플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몽돌’은 셀렉티드에서 상품을 선보인 올해 1분기 거래액이 지난해(24년 3~5월) 대비 365% 늘었다. 올해 2월 입점한 브랜드 ‘세터’의 3월 거래액도 전월 대비 1627% 증가하는 등 최근 입점한 브랜드의 성장도 이어지고 있다.어패럴 브랜드뿐 아니라 가방, 잡화 브랜드도 셀렉티드에서 거래액이 늘고 있다. 대표적으로 다양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의 가방으로 유명한 비건 패션 브랜드 ‘마르헨제이’는 올해 1분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414%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셀렉티드에서 진행하는 주요 프로모션인 ‘화요쇼룸’도 브랜드 성장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화요쇼룸은 이틀 동안 30% 쿠폰을 제공하며 5개 내외의 브랜드를 집중 조명하는 프로모션이다. 지난해 53개 브랜드가 참여해 프로모션 직전 주 대비 평균 560%의 거래액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 지그재그는 인공지능(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통해 고관여 타깃에 상품이 노출될 수 있도록 화요쇼룸 참여 브랜드에 최대 2000만원의 대규모 무상 광고비도 지원 중이다.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최근 일반 의류, 잡화, 이너웨어, 애슬레저까지 다양한 브랜드의 셀렉티드 입점이 확대되면서 2030 여성을 겨냥한 고감도 셀렉션이 구축됐다”며 “합리적인 가격을 갖추면서도 개성 있고 특별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지그재그 고객들을 위해 따로 마련된 공간으로, 앞으로 대중적으로 알려진 브랜드 외에도 새롭게 떠오르는 루키 디자이너 브랜드 등 다양한 브랜드를 소개하고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셀렉티드는 전 상품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그재그 앱에서 카테고리 선택 후 상단에 뜨는 셀렉티드 아이콘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2025.04.03 14:20

3분 소요
카카오스타일, 지난해 매출 사상 첫 2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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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를 운영하는 카카오스타일은 2024년 최대 거래액과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5년 만에 영업 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고물가 기조 속 패션 산업이 침체한 가운데 ‘지그재그’와 ‘포스티’가 경쟁력 있는 서비스로 자리 잡으며 재무 건전성을 확보한 결과라는 게 회사 측 분석이다. 지난해 지그재그와 포스티를 합산한 카카오스타일의 거래액은 2조원에 육박한다.카카오스타일은 지난해 매출이 창립 이래 처음으로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잠정 집계했다. 매출은 2022년 첫 1000억원 달성 이후 2023년에 1650억원을 기록하는 등 매년 큰 폭의 성장을 이어왔다.몇 년간 이어진 비용 구조 효율화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지난해 영업이익을 창출했다. 카카오스타일은 2022년 518억원이던 영업손실을 2023년 198억원으로 줄인 바 있다. 지난해 에비타(EBITDA, 상각 전 영업이익)는 80억원에 가깝다. 거래액, 매출 등 외형 성장과 수익 개선을 동시에 이룬 점이 특히 고무적이다.신규 구매자를 대거 확보하는 등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토대도 마련했다. 지난해 지그재그의 신규 구매자 수는 전년 대비 40% 급증했다. 전체 구매자 수도 전년 대비 20% 증가하는 등 1030 여성의 패션, 뷰티,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구매가 지그재그로 집중됐다.트래픽 성장 또한 지그재그의 체력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카카오스타일 내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 400만~500만명 수준이던 지그재그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가 하반기 들어 꾸준히 오르면서 11월과 12월에는 700만명에 가까워졌다. 지난해 신규 앱 설치 수도 약 500만건에 육박하면서 지그재그 앱 누적 설치 수는 5000만건을 돌파했다.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개인화 추천과 패션, 뷰티, 라이프 영역에서의 상품 다양화, 고객별 최적화 마케팅 등이 시너지를 내며 방문이 곧 구매로 연결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한 것이 실적 개선에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패션 업계 대표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의 확장도 1030 여성 고객의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카카오스타일은 올해 더욱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회사가 보유한 전 연령대 패션, 뷰티, 라이프 분야 고객 행동 빅데이터와 플랫폼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는 것이다. 개인마다 좋아하는 스타일을 자세하게 정의하고 이를 기술과 연결해 초개인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able·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한 상품을 신규 입점시키는 등 기술과 상품 다양화를 통해 고객 경험을 대폭 확장할 예정이다.카카오스타일 김영길 CFO는 “2025년은 ‘K커머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카카오스타일은 초개인화된 AI 추천, 콘텐츠형 커머스 고도화 등을 통해 고객에게는 가장 직관적이면서도 즐거운 쇼핑 경험을, 판매자에게는 성장을 통한 매출 레버리지 효과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5.04.0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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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부터 애사비까지”…지그재그, 이너뷰티 거래액 84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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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2040세대의 온라인 이너뷰티 시장이 확대되며 관련 상품 거래액이 최대 84배 이상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스스로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는 제품을 직접 골라 구매하는 ‘셀프 메디케이션’이 하나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소비층이 고령층에서 2040 세대로 확대되고 있으며, 지난해 전체 구매액의 약 70%가 온라인에서 이뤄졌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온라인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지그재그 내에서도 각자의 니즈에 맞는 이너뷰티 상품을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지그재그 내 검색량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이너뷰티’ 검색량은 18배 이상(1714%) 늘었으며, 해당 키워드가 포함된 상품의 거래액은 21배 이상(2024%)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간편한 식단 관리 아이템인 ‘단백질바’, ‘단백질 쉐이크’ 검색량은 각각 140%, 697% 증가했으며 거래액은 2724%, 206% 상승했다. ‘프로틴’ 검색량과 거래액도 각각 752%, 9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체중 감량은 물론 당뇨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애사비’가 핫한 이너뷰티 아이템 중 하나로 떠오르며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배 이상(1092%), 거래액은 84배 이상(8370%) 폭증하기도 했다. 식이섬유가 들어있어 변비를 완화시켜주는 ‘차전자피’ 검색량과 거래액은 각각 110%, 696% 증가했으며, 피부 및 건강 관리에 효과적인 ‘비타민’, ‘유산균’ 검색량도 2배 이상(각각 102%, 147%) 늘었다.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성장세도 가파르다. 지난달 2월 2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단백질 쉐이크 등 식단 관리 상품을 판매하는 ‘프로티원’과 ‘베노프’ 거래액은 각 브랜드 입점 월 대비 각각 7389%, 101% 급증했다. 같은 기간 애사비, 파인애플 등 다양한 성분의 클렌즈 주스를 판매하는 ‘라이블링’, 여러 종류의 체중관리 상품을 판매하는 ‘딥트3일’ 거래액도 각 브랜드 입점 월 대비 각각 904%, 2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효소, 비타민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는 2040 세대가 증가하며 지그재그 내 이너뷰티 카테고리도 더욱 강세를 보이게 될 것"이라며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인 만큼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이너뷰티템을 발견할 수 있도록 2040 여성 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군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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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왜 이래?"...이상기후 현상에 '이것' 관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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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스러운 날씨에 패션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긴소매 대신 가벼운 이너에 아우터를 걸치는 스타일이 주목받는다.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이상기후 현상의 영향으로 입고 벗기 편한 옷과 날씨 영향을 덜 받는 아이템 등의 검색량이 최대 7배, 거래액은 최대 5배 이상 급증했다고 21일 밝혔다.3월 폭설, 짧아진 봄과 잦은 날씨 변화, 큰 일교차 등 이상기후 현상이 지속되면서 간절기 패션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후드 티셔츠, 맨투맨 등 주로 봄에 입던 긴소매 상의 대신 가벼운 이너에 아우터를 걸치는 스타일이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최근 2주(3월 3일 ~ 3월 16일) 간 지그재그 내 ‘바람막이’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해 약 18만건을 기록했다. 바람막이는 얇고 가벼워 쉽게 입고 벗을 수 있어 일교차가 클 때 유용하다. 같은 기간 민소매와 카디건이 세트로 구성된 ‘카디건 셋업’ 거래액은 전년 대비 4배 이상(304%) 증가했다. 기온이 크게 오르는 낮이나 온도가 높은 실내에서 카디건을 어깨에 가볍게 걸치는 등 활용도가 높기 때문이다. 또한 기온 변화에 따라 입고 벗기 쉬운 ‘후드 집업’과 ‘니트 카디건’ 거래액은 각각 112%, 51% 늘었다.날씨의 영향을 덜 받는 의류도 주목받고 있다. 가볍고 기능성이 뛰어나 간절기에 입기 좋은 ‘트랙 팬츠’ 거래액은 최근 2주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419%), 검색량은 7배 이상(616%) 폭증했다. 양면으로 착용할 수 있어 범용성이 높은 ‘리버시블’ 관련 상품 거래액은 84% 늘었다.봄철 꽃샘추위에 보온성을 더하는 아이템도 인기다. 겉옷보다 가벼우면서 체온 유지에 도움을 주는 ‘경량 조끼’ 거래액과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 42% 증가했다. 같은 기간 티셔츠, 셔츠 등에 레이어드해 입을 수 있는 ‘니트 베스트’ 거래액은 93% 늘었다.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안티 플렉스(과시보다 실속을 중시하는 소비)를 추구하는 젊은 세대가 늘어나면서 비교적 날씨의 영향을 덜 받는 실용적인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의류 소비는 날씨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해 간절기 패션 트렌드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으며 관련 아이템 수요가 초여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3.2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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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 “이너웨어 상품 거래액 급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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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이너웨어 상품 카테고리 거래액이 매년 급성장 중이라고 13일 밝혔다.지난해 지그재그의 이너웨어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6%, 2022년과 비교했을 때는 무려 3배(173%) 가까이 치솟았다. 스토어 수 역시 2년 전과 비교해 약 2배 늘어나 현재 ‘베리시’, ‘울랄라파자마’ 등 17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지그재그 이너웨어 카테고리의 성장은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이너웨어 시장을 온라인까지 넓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 새로운 시장 재편이 가능했던 것은 스토어와 플랫폼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기 때문이다.지그재그는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이너웨어 카테고리 성장에 불을 지폈다. 연 2회 정기 진행되는 ‘이너웨어 페스타’를 마련한 것이다. 지난해 6월 진행한 이너웨어 페스타는 기존 목표 대비 133%의 달성률을 기록, 해당 기간 이너웨어 브랜드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03%) 급증했다.플랫폼 단독 상품 기획은 물론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에도 주력하고 있는데, 지그재그의 주 소비층이 1030 젊은 세대인 만큼 이들을 공략한 ‘숏폼’ 콘텐츠가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속옷’이라는 특성상 이미지를 활용한 다양한 리뷰 확인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인플루언서, 영상 등을 활용한 시각 콘텐츠로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 실제로 브랜드 ‘에블린’은 다양한 마이크로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및 단독 컬러 상품 등을 마련해 지난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14%) 늘었다.지그재그의 탄탄한 고객층 역시 성장의 토대가 됐다. 지난 1월 기준 지그재그의 평균 DAU(일 활성 사용자 수)를 살펴보면 고객의 82%가 구매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모바일인덱스의 카드 결제 데이터 분석 설루션 ‘소비 인덱스’ 조사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 연속 1020 여성 결제 건수 1위를 기록하는 등 실 구매를 위해 플랫폼을 이용하는 진성 고객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입점 브랜드들은 가파른 거래액 증가와 함께 ‘차세대 대표 이너웨어 브랜드’로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브랜드 ‘오프아워’는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216%) 높은 거래액을 달성하며 기존 쇼핑몰에서 ‘브랜드’로의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브랜드 ‘오르시떼’와 ‘도씨’는 지그재그 연간 인기 키워드 ‘커플잠옷’에 맞는 다양한 상품 마련으로 지난해 거래액이 동기간 각각 3배(287%), 2배(131%) 이상 급증했다.이외에도 대표 상품 ‘쿨핏브라’를 필두로 대세 이너웨어 브랜드로 떠오른 ‘베리시’ 역시 같은 기간 거래액이 2배(93%) 가까이 늘었다. 브랜드 ‘마른파이브’(71%)와 ‘도로시와’(57%)는 브래지어 없이 착용 가능한 캡 내장형 민소매 상품으로 주목받았다.지그재그 이너웨어 카테고리가 급성장함에 따라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빅 브랜드’들 역시 지그재그 입점을 서두르는 추세다. 지난해 6월 입점한 ‘울랄라파자마’는 매월 평균 3배 이상(263%)의 거래액 상승 추이를 보이며 올해 1월 최대 월 거래액을 달성했다. 지난해 8월 입점한 브랜드 ‘미스틱문’은 입점 약 한 달 후 브랜드 디렉터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 해당 기획전 기간 거래액이 전월 대비 3303% 폭증함과 동시에 스토어 즐겨찾기 수 역시 6000건 이상 늘었다.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이너웨어 소비는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된 의류와 달리 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브랜드 상품 구매가 주를 이뤄왔다”며 “지그재그는 난공불락이던 오프라인 이너웨어 시장을 온라인으로 확대, 이너웨어 시장을 재편한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인 프로모션 운영 및 신규 브랜드 발굴을 통해 해당 시장 내 플랫폼 입지를 더욱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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