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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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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써쓰, 중국 이어 두바이까지…해외 진출 본격화

IT 일반

넥써쓰가 중동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넥써쓰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DMCC(Dubai Multi Commodities Centre)에 현지 자회사 ‘NEXUS HUB FZCO’를 공식 설립했다. 이는 중국에 이은 두 번째 해외 지사로, 글로벌 게임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NEXUS HUB FZCO’는 지난 2월 설립된 중국 지사와 함께 전 세계 게임 개발사들과의 협업을 위한 실질적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두바이 지사는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의 글로벌 파트너십과 유통망 확대는 물론, 중동 및 유럽 시장으로의 진출 기반으로 기능할 예정이다.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10일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넥써쓰는 두바이 DMCC에 Nexus Hub FZCO를 설립했다”며 “전 세계 게임 개발 파트너들이 함께하는 중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음 목적지는 ‘크립토의 수도(Capital of Crypto)’”라고 전하며, 넥써쓰의 글로벌 암호화폐 생태계 확장 행보가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다.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크립토 시장에 대한 분위기는 친(親) 암호화폐 기조를 강화하며, 정책적 수용성과 제도 기반이 확대되는 추세다. 넥써쓰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중국, 두바이 지사를 교두보 삼아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확장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04.12 14:42

1분 소요
비들아시아, 니어프로토콜 창업자와 ‘오픈소스 AI’ 미디어데이 연다

테크

비들아시아는 11일 니어프로토콜(Near Protocol) 공동 창업자 일리야 폴로수킨(Illia Polosukhin)과 함께 ‘오픈소스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의 미래’를 주제로 ‘오픈소스 AI 서밋 서울(Open Source AI Summit Seoul)’을 서울 롯데타워 스카이31 컨벤션에서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오는 10일(목)부터 16일(수)까지 한주간 진행되는 비들아시아위크(BUIDL Asia Week)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1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한시간 동안 미디어데이 형식의 특별 대담이, 정오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오픈소스 AI 서밋 본 행사가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이날 미디어데이 세션에서는 일리아 폴로수킨과 에리카 강(Erica Kang) 크립토 플래닛 창업자가 1:1 대담 형식으로 개방형 AI와 Web 3.0의 비전 및 협력 가능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눈다. 오후 서밋 세션에는 총 10여명의 연사가 참여해 오픈소스 AI가 지닌 투명성, 개방성, 협업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니어프로토콜(Near Protocol)과 같은 블록체인 기반 기술이 AI 산업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도 공유한다. 에리카 강은 "한국은 세계적인 기술 인프라와 인재를 보유함에도 불구 글로벌 AI 생태계에서는 아직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중"이라며 "이번 서밋을 통해 국내 개발자, 스타트업, 연구자들이 글로벌 커뮤니티와 연결돼 주도적 역할을 하는 중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또 서밋 종료 후에는 AI 개발자들을 위한 'BUIDL AI 해커톤'이 이어지며, 이후에는 블록체인 업계의 대표적인 행사인 ETH Seoul Summit과 BUIDL Asia가 연달아 개최될 예정이다.

2025.04.08 16:59

2분 소요
트럼프 미디어, 크립토닷컴과 손잡고 ‘트럼프표’ 가상자산 ETF 출시

가상화폐

트럼프 미디어가 싱가포르 기반 크립토닷컴과 협력해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추진한다.25일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미디어앤드테크놀로지그룹(TMTG)은 크립토닷컴이 보유한 플랫폼을 통해 미국 중심의 투자 상품과 디지털 자산 ETF를 판매한다. 해당 상품들은 미국, 유럽, 아시아에서 올해 중 출시될 예정으로, 규제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크립토닷컴은 ETF의 기반이 되는 가상자산과 기술을 제공하고, 지난해 인수한 뉴햄프셔 기반 포리스 캐피탈(Foris Capital)을 통해 이를 운영할 방침이다. 트럼프 미디어는 해당 ETF에 크립토닷컴과 연계된 가상자산인 크로노스(Cronos)를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협력은 트럼프 행정부의 친(親) 가상자산 정책 기조 속에서 이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코인베이스(Coinbase)와 바이낸스(Binance) 등 주요 기업을 상대로 한 법적 조치를 중단하거나 철회했다. 크립토닷컴 역시 지난해 SEC로부터 ‘미등록 증권 거래소 운영’ 혐의로 소송을 예고받았으나, 트럼프 당선 이후 소송을 취하했다.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트럼프 미디어의 최대 주주로, 약 24억달러(3조1200억원) 규모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Donald Trump Jr.)가 관리하는 신탁에 포함돼 있다.크립토닷컴은 새 정부와 협력해 가상자산 규제의 명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크리스 마자렉(Kris Marszalek) 크립토닷컴 CEO는 최근 마러라고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가상자산 산업 관련 정책 및 인사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3.25 11:06

1분 소요
비트코인, 90일 더 버텨라? ‘약세장 종료’ 이뤄질까

가상화폐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는 비트코인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어올 분석이 나왔다. 현재의 약세 흐름이 90일 이내 종료될 수 있다는 내용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의 약세장은 90일 이내에 종료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메트칼프의 법칙(Metcalfe’s Law)'을 기반으로 한 비트코인 가치 모델을 제시한 애널리스트 티모시 피터슨은 이번 하락장이 역사적으로도 짧고 약한 수준이라고 평가를 내놓았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최근 역대 최고가 대비 20% 이상 하락하며 약세장 정의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그러나 피터슨은 과거 10차례 약세장 중 이번 하락이 지속 기간 면에서는 네 번째로 짧은 수준이라며, BTC가 5만 달러 이하로 깊게 하락할 가능성은 낮고, 8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것도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4월 15일 이후 20~40% 반등이 예상된다”며, 이 반등이 약한 매수자들의 재진입을 유도해 시장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코인텔레그라프는 미국-글로벌 무역전쟁 심화가 현재의 하락세를 촉발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관세 조치에 따라 수출입국 간 보복관세가 이어졌고, 이는 위험자산 전반의 급락을 야기하며 암호화폐 시장도 함께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소매 투자자의 유입 정체도 상승 동력을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크립토퀀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미 다수의 개인 투자자들이 시장에 진입한 상태로, 추가적인 자금 유입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분석이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은 안전자산’이라는 내러티브도 약화되고 있는 실정이다.또한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단기 보유량은 2024년 11월 5.9%에서 2.3%로 급감했다. 이는 최근 투자자들의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었음을 보여준다. 나센의 분석가 니콜라이 손데르가드는 이러한 무역 갈등이 최소 2025년 4월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시장이 단기적으로는 불안정할 수 있으나, 2분기 중반 이후 반등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피터슨은 차트를 기반으로, 현재 조정이 오히려 중장기적 상승을 위한 건강한 휴지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3.23 21:09

2분 소요
미국 가상화폐 '차르', 디지털 자산 2900억원 처분

국제 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내에 친(親) 가상화폐 인물들이 대거 포진한 가운데, 정책 핵심 관계자가 3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가상화폐 관련 자산을 보유했던 거로 나타났다. 미국 행정부 내 핵심 관계자들이 사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정책 입안이 의혹을 불러일으키며 미국 내에서 문제라는 지적이 제기된다.미국 매체 CNBC는 '백악관 문서에 따르면, 데이비드 색스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솔라나 등 가상화폐를 포함해 2억 달러(약 2900억원) 이상의 디지털 자산을 그의 회사인 크래프트 벤처스를 통해 매각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색스는 백악관 가상화폐 및 인공지능(AI) 정책 책임자다. 가상화폐 '차르'로 불린다. 매체는 색스가 부임되기 이전에 해당 자산을 처분했다고 덧붙였다.매각 대상에는 비트코인 등과 함께 미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투자 플랫폼 로빈후드 주식, 가상화폐 기반의 인덱스 펀드(비트와이즈 10 크립토 인덱스 펀드)도 포함됐다. 멀티코인 캐피털, 블록체인 캐피털과 같은 가상화폐 중심의 사모펀드 지분도 있었다. 그는 개인적으로 이들 자산의 8500만 달러 규모를 보유했다. 나머지는 그가 소유한 크래프트 벤처스를 통해 갖고 있었다.이와 같은 대규모 디지털 자산 매각은 AI·가상화폐 정책 책임자로서 이해 충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된 거로 풀이된다. CNBC는 '인기 팟캐스터 올인의 진행자 중 한 명으로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색스는 지난주 프로그램의 한 에피소드에서 갈등의 양상을 보이고 싶지 않기 때문에 2억 달러의 가상화폐를 판매했다'고 전했다.색스의 투자 포트폴리오에는 일부 디지털 자산 관련 투자가 남아 있으나, 이는 전체 투자 자산의 0.1% 미만으로 매각이 임박했다고 CNBC는 전했다. CNBC는 '매각은 확실하고, 임박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크래프트 벤처스가 일부 디지털 자산을 보유한 투자 펀드에 여전히 투자하고 있는 거로 나타났다. CNBC는 색스의 이 같은 대규모 매각은 트럼프 행정부 내 다른 인사들과 비교된다고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럼프 소셜'의 모회사인 트럼프 미디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정부 정책에 따라 가치가 오를 수 있는 가상화폐 프로젝트도 여러 차례 출시했다. 일론 머스크의 경우 스페이스X는 국가정찰국과 18억 달러 규모의 스파이 위성 구축 계약을 하는 등 정부 계약에 의존하고 있다.CNBC는 '트럼프와 머스크 외에도 여러 내각 구성원이 다양한 가상화폐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투자 회사인 캔터 피츠제럴드 최고경영자에서 물러난 이후 가상화폐 테더 관련 투자로 수억 달러를 벌어들인 거로 알려졌다. CNBC는 '머스크, 백악관, 상무부 대변인은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2025.03.15 18:42

2분 소요
리플 ‘두바이 금융당국 라이선스 획득’ 급등…비트코인 8만달러 '위태'

가상화폐

리플(XRP)이 두바이 금융 서비스국(DFSA)으로부터 공식 라이선스를 취득하면서 14일 주요 가상자산 중에서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비트코인은 8만 달러선으로 소폭 하락했다.14일 오전 7시 26분 기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리플(XRP)은 24시간 전 대비 0.33% 상승한 2.24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3.05% 하락한 8만 938달러, 이더리움(ETH)은 1.64% 내린 1,872달러, 솔라나(SOL)는 2.89% 떨어진 122.62달러, 카르다노(ADA)는 4.43% 하락한 0.7010달러를 각각 나타냈다.리플은 13일 DFSA로부터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 내에서 규제된 가상자산 결제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승인 허가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리플은 DFSA가 승인한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가 됐다. 향후 리플의 결제 솔루션은 아랍에미리트(UAE) 내 다양한 기업들에게 제공될 전망이다.그리고 14일 오전 8시 기준 빗썸에서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2.64% 하락한 1억 2049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1.52% 하락한 278만 2000원, 솔라나(SOL)는 2.11% 내린 18만 3400원을 기록했다. 반면, 엑스알피(XRP)는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의 리플 결제 시스템 채택 소식에 힘입어 1.09% 상승한 3350원을 나타냈다.국제 시장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일 대비 2.83% 하락한 8만 1278.80달러, ETH는 1.66% 하락한 1877.97달러, XRP는 1.05% 상승한 2.255달러, 바이낸스코인(BNB)은 0.61% 오른 576.62달러, SOL은 2.54% 내린 123.31달러로 집계됐다.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2.33% 감소한 약 2조 6400억 달러(약 3841조 2000억 원)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데이터 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크립토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45포인트를 기록하며 ‘공포’ 상태를 유지했다.미국의 무역 전쟁 우려가 커지면서 가상자산 시장과 뉴욕 증시가 동반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1.30% 하락,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9% 하락, 나스닥지수는 1.96% 급락하며 불안한 투자 심리를 반영했다. S&P500은 전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며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변동이 없었으며, 전년 동기 대비 3.2% 상승해 1월의 3.7%보다 0.5%포인트 둔화됐다. 그러나 이러한 인플레이션 둔화에도 불구하고 가상자산 시장은 부진한 반응을 보였다.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대해 와인과 샴페인 등에 200%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무역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에 대해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시장에 추가적인 긴장감을 조성했다.

2025.03.14 08:50

2분 소요
비트코인, 美 CPI 둔화에 회복…1억2400만원대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간밤 반등하며 1억2400만원대를 회복했다. 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보다 덜 오르면서 투심이 일부 회복된 영향이다.13일 오전 8시5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2.23% 오른 1억2410만원을 기록했다.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0.74% 상승한 1억2413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23% 뛴 8만3806달러를 나타냈다.시가총액(시총) 2위 이더리움은 280만원대를 이어갔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06% 오른 282만원을, 업비트에서는 0.98% 하락한 282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0.60% 빠진 1908달러에 거래됐다.시총 상위권 주요 알트코인들도 반등세로 돌아섰다.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 기준 리플은 3.32%, 도지코인은 4.97% 각각 올랐다.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뜻하는 김치프리미엄은 1%대로 내려왔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7분 기준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1.99%다.이날 가상자산 시장은 2월 미국 CPI 상승 둔화에 주목했다. 트럼프가 촉발한 관세 전쟁으로 조정받던 시장이 일부 회복한 것이다.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자 위험자산에 대한 투심이 살아난 영향으로 풀이된다.일각에서는 2월 CPI 수치에 안심해서는 안 된다고 봤다. 2월 CPI에서 관세 영향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향후 상승 가능성이 계속 남아있다는 설명이다.이 가운데 비트코인 대형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줄면서 반등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크립토퀀트 기고자 다크포스트는 전날 "바이낸스 비트코인 고래(대형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줄고 있다. 과거 사례를 보면 이 지표가 하락하면 상승세로 전환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현재 시장 조정이 끝나고 반등이 올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2025.03.1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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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말말말' 비트코인 와르르…끝내 8만달러선 '붕괴'

가상화폐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8만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트코인의 전략비축을 지시했지만 현재 보유량 외에 추가 매입은 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것에 시장이 실망감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한때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5% 넘게 하락한 약 7만8500달러에 거래되며 지난 2월28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우려 확산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당분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도 가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아울러 지난주 트럼프는 비트코인을 전략적으로 비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지만 가상자산의 추가 구매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또 백악관은 업계 경영진과의 회담인 '크립토 서밋'을 최초로 개최했지만 구체적인 지원책이 나오지 않아서 실망스럽다는 평가가 나와서 시장 심리를 개선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B2C2의 니콜라이 카르펜코 이사는 "트럼프의 가상자산 전략적 비축 발표가 처음에는 낙관론을 불러일으켰지만 거시 경제 상황이 악화되고 이와 관련된 공격적인 매도세로 인해 랠리가 빠르게 무너졌다"고 진단하기도 했다.블록타워 캐피털의 공동 창업자인 아리 폴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규제 완화와 같은 최근의 흐름을 고려하면 투자자들이 가상자산에 대해 보다 낙관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면서도 "다른 요인들은 보다 복잡하거나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BTSE거래소의 제프 메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현재의 관세 전쟁이 끝나고 연준이 금리 인하를 재개해야만 주요 가상자산들이 다시 사상 최고가를 향해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한편 가상자산 정보플랫폼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최고점인 10만9241달러에서 30% 가까이 하락했고 전체 가상자산 시장의 시가총액은 정점 대비 1조달러 이상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또한 지난해 비트코인 급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 미국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2월 이후 44억달러(약 6조400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2025.03.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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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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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트코인 전략 비축 계획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서 인정하고 국가 전략 자산으로 비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가상자산 정상회담에서 "나는 지난해 미국을 비트코인 슈퍼파워, 가상자산(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겠다 약속했으며, 이를 위해 전략 비축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향후 비트코인 전략 비축금을 디지털 포트녹스(미국 육군 기지이자 재무부 금 보유고)로 구축할 것"이라고 선언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연방정부가 범죄 및 민사 몰수 절차로 확보한 비트코인 약 20만개를 전략적 비축금으로 전환한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비트코인 전략 비축금 확대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뒀다. 트럼프는 "비트코인을 팔지 말라(Never sell Bitcoin)"라며 "향후 재무부, 상무부와의 협력을 통해 세금을 사용하지 않는 선에서 추가적으로 더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할 수 있는 경로를 모색할 계획이며, 비트코인 이외의 압수된 가상자산들은 새로운 비축물로서 보유될 것"이라고 말했다.바이든 정부의 가상자산 산업 억압 정책의 종식을 선언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자였던 조 바이든 대통령의 '초크 포인트 2.0'을 끝낼 것"이라며 "가상자산 혁신을 막기 위해 규제를 종료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또한 행사에 함께 참여한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도 "바이든 행정부는 산업 혁신가들을 공격하고 처벌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바이든 행정부 당시 다수 가상자산 기업들과 소송을 진행했던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11개 관련 소송과 조사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스테이블코인 법안을 비롯한 가상자산 산업 진흥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가상자산은 경제 성장과 혁신을 도울 수 있는 개척자의 길을 가고 있다. 그중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를 지배적 통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8월 의회 휴식기 이전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고자 한다"라고 밝혔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최초로 '크립토 서밋'을 개최해 가상자산 전략 비축에 대한 의지를 밝혔으나, 시장 반응 다소 미지근했다.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구체적 가상자산 매수 방안을 언급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크립토 서밋 전 8만8000달러(약1억2735만원) 선에 거래됐던 비트코인은 트럼프 대통령 연설 이후 8만6000달러(약1억24456만원)대까지 하락했다.

2025.03.08 14:00

2분 소요
다시 뛰는 비트코인, 1억3000만원대 '껑충'…美 백악관서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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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연일 등락을 반복하며 매수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바로 직전에 관세 전쟁 우려에 따른 낙폭을 단 하루 만에 완화하며 1억3000만원대로 반등했다.5일 오전 8시 5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4.32% 오른 1억3056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는 0.37% 상승한 1억3058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대장주인 비트코인의 반등 소식은 다른 가상화폐 가격대에도 강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가상자산 준비금'으로 비축해야 한다고 언급한 알트코인 위주로 상승했다.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미국 가상자산 준비금 비축 목록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에이다 등 총 5개다.이 중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4.13% 오른 325만원을, 업비트에서는 0.25% 상승한 324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1.08% 뛴 2173달러에 거래됐다.또한 에이다는 11.8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외에 리플은 2.58%, 솔라나는 1.06% 각각 상승했다.이러한 반등의 요소에는 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리는 가상자산 간담회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된 것으로 보인다. 해당 간담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데이비드 삭스 백악관 크립토 차르(가상자산 및 AI 책임자) 등이 참석해 업계에 긍정적 발언을 남길 여지가 보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실제로 데이비드 삭스 역시 해당 발언을 미리 암시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3일(현지시간) "곧 열릴 백악관 크립토 서밋에서 더 많은 것이 나올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가상자산 수도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한편 이번 백악관 가상자산 간담회에는 미국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 브라이언 암스트롱과 스트래티지 설립자 마이클 세일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스트래티지는 미국 단일 기업 중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곳이다.

2025.03.0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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