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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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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실망감에 급락한 JYP엔터, 엇갈린 증권가 전망…왜?

증권 일반

JYP엔터테인먼트(035900·JYP Ent)에 대한 증권가 전망이 18일 엇갈렸다. JYP엔터의 목표 주가를 상향한 증권사 측에선 ‘대규모 공연을 통한 고성장 사이클이 시작될 것’이라고 평가한 반면,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한 증권사 측에선 ‘수익성 회복을 확인하기 전까지 주가는 다소 기간 조정을 거칠 것’이라고 판단했다.JYP엔터는 이날 오후 2시 53분께 전장보다 9.61%(6700원) 하락한 6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7만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하방 압력을 받은 JYP 엔터는 오후 2시께부터 낙폭을 확대해 장중 최저가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다. JYP엔터 주가 하락은 매출 증가폭 대비 아쉬운 영업이익 때문으로 분석된다. 4분기 JYP엔터 매출액은 19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69억원으로 3% 감소했다.주요 증권사는 JYP엔터의 분기 실적 공개에 엇갈린 전망을 내놓았다. 대신증권은 JYP엔터가 대규모 공연을 통한 고성장 사이클에 접어들 거라고 분석하며 목표 주가를 기존 7만 5000원에서 8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JYP엔터 소속 대표 K-POP 그룹 스트레이키즈는 올해 브라질, 일본, 미국, 캐나다 등 월드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대신증권은 ‘JYP엔터는 2025년 공연 중심의 성장을 가장 먼저 증명한 엔터사’라며 ‘스트레이키즈는 역대 K-POP 최대인 220만 명 규모의 월드 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유진투자증권은 ‘하반기 스트레이키즈의 미국 스타디움 투어 및 트와이스 월드 투어가 시작됨에 따라 상반기보다는 하반기, 특히 공연에서의 성장세 가파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반면 하나증권은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과 자회사의 수익성 훼손으로 JYP엔터 주가가 당분간 조정을 거칠 거로 봤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9만 4000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나증권은 ‘4분기 실적 하회와 상품기획(MD)를 담당하는 자회사 블루개러지(옛 JYP360)의 수익성 훼손으로 밸류에이션(가치 평가) 할증 요소를 제거했다’고 분석했다.

2025.03.18 14:54

2분 소요
다현, 웨딩드레스 입고 진영과 키스…

정책이슈

트와이스 다현이 키스신과 웨딩드레스 장면 비하인드를 전했다.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에 출연한 다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다현은 “키스신도 처음이었다. 연기는 모든 게 처음이라 긴장되고 떨렸다”며 “진영 선배는 저보다 앞서 걸어온 연기자이자 가수 선배님이라 되게 편하게 해주셨다. 감독님과도 많은 대화를 해서 감독님의 디렉션을 많이 믿었다”고 말했다.이어 ‘버블’(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트와이스 멤버들이 팬들과 나눈 대화 일화를 공개했다. 다현은 “팬들이 다른 멤버 개인 버블에 ‘다현이 키스신 있는데 괜찮아?’라고 보낸 것에 그 멤버가 답장으로 ‘나도 심란하다’, ‘그때(키스신)”는 눈감아’라고 보냈더라. 아무래도 언니들은 저를 어릴 적부터 보다 보니 ‘애기’ ‘어린 동생’으로 생각해서 그런 거 같다”고 웃었다.웨딩드레스도 작품을 통해 처음 입어봤다. 다현은 “실제로 웨딩드레스를 입고, (극중) 삼촌 손을 잡고 (버진)로드를 걷는데 연기지만 나의 친한 친구들이 옆에 있는 게 기분이 묘했다”며 “제가 나중에 결혼하는 게 상상이 안가서 ‘어떤 느낌일까’ 싶었는데 연기를 통해서 느껴봐서 신기했다. 드레스 입은 모습이 마음에 들어서 사진을 진짜 많이 찍었다. 친구를 연기한 배우들도 사진 많이 찍어줬다. SNS에 올리고 싶어서 정리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1일 개봉한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선아(다현)에게 고백하기까지 수많은 날을 보낸 철없었던 진우(진영)의 열여덟 첫사랑 스토리 영화다. 동명의 대만영화(2012)를 원작으로 한다.일간스포츠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27 16:46

2분 소요
트와이스 지효, 연애관 묻자…

정책이슈

그룹 트와이스 지효가 자신만의 연애관을 밝혔다.4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12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게스트로는 지효가 출연했다.이날 박나래는 지효가 출연했던 유튜브 예능 ‘세입자’를 언급하며 “요즘 게하(게스트 하우스)가 정글이라더라. 그래서 연애할 때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게하 간다고 하면 (반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지효는 “어차피 바람 필 놈은 바람 피는 것. 그냥 그대로 버리면 된다”고 단호하게 받아쳤다.박나래는 “너는 남자가 좀 실수했다고 하면 바로 가차 없이 (버리냐). 한 번 봐주고 그러지 않느냐”고 물었고, 지효는 “정떨어지지 않을까. 어차피 필 놈은 핀다고 생각한다. 언제가 돼도 필 거니까 차라리 더 정들기 전에 빨리 피고 빨리 헤어지자는 느낌”이라고 답했다.지효는 “상처는 받겠지만 뭐 어쩌겠느냐”며 “어차피 인생은 혼자 사는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일간스포츠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05 09:03

1분 소요
'블랙핑크 될래요' 캄보디아 공주 한국 아이돌 데뷔 임박

국제 이슈

"12살인데도 4개 국어에 능통하고 현지에서는 K-팝 전도사로 유명" 대만 매체 '산리 뉴스 네트워크' 등 외신이 캄보디아의 노로돔 제나(12) 공주가 K-팝 아이돌 데뷔를 준비하기 위해 진지하게 한국행 비행기에 타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제나 공주는 이미 2022년 10살의 나이로 캄보디아에 본사를 둔 한국계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인 '케이브(K've) 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됐었다.케이브 엔터테인먼트의 나윤정 CEO는 '제나 공주'가 이미 과거부터 기업 행사 등에 참석한 바 있고, 케이브 측과 여러가지 '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제나 공주는 많은 잠재력과 재능을 갖추고 있다"며 "공주의 댄스 실력은 전통 캄보디아 무용은 물론, K-팝마저 넘어서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또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노로돔 공주는 기술 습득이 무척 빠르고, 게다가 헌신적"이라고 덧붙였다.12살의 제나 공주는 현지 엔터테인먼트 무대에서 활약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 "유 다 원(You Da One)"이라는 제목의 곡을 발표하기도 했다. 올해 초에는 캄보디아 공포 영화 "더 나이트 커스 오브 레트리(The Night Curse of Reatrei)"에 출연했고, 제2회 캄보디아 아시아 영화제에서 최우수 신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특히 연예계의 유명 인사로서 패션쇼와 중국 방송에 특별 게스트로 초청되고 있고 감동적인 노래와 뛰어난 댄스 실력을 겸비해 글로벌 스타가 될 잠재력이 풍부해 그 재능을 K-팝의 본류인 한국에서 꽃피우려 한다는 것.게다가 제나 공주는 K-팝의 열렬한 팬으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해 YTN ‘글로벌 코리안’과의 인터뷰에서 “K팝 아이돌의 노래와 춤을 보면서 그 모든 걸 좋아했다”며 캄보디아의 K팝 전도사를 자처했다. 2020년에는 캄보디아 문화·경제 협력단 방한 당시 동행해 “블랙핑크, 트와이스, 모모랜드 팬”이라 밝히기도 했다.한편 노로돔 제나 공주는 2012년 캄보디아 왕실의 노로돔 보파이 공주와 프랑스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출생지는 프랑스 파리이나, 세 살 무렵 가족과 함께 캄보디아로 이주해 왕실에 합류했다. 이런 출생 배경 탓에 모국어인 크메르어(캄보디아어), 태국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 여러 언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10.15 21:27

2분 소요
롯데웰푸드 구구콘, 트와이스와 손잡았다…9주년 축하 컬레버

유통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대표 콘 아이스크림인 ‘구구콘’과 K팝 간판 걸그룹 ‘트와이스’의 컬레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컬레버레이션은 구구콘의 발음이 숫자 9와 유사한 점에서 착안해 트와이스의 ‘아홉(9)멤버의 데뷔 9주년을 구구(99)콘이 축하한다9’라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데뷔 9주년을 맞은 트와이스는 9일부터 20일까지 롯데월드몰 1층에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홈그라운드(HOME 9ROUND)’를 운영하고 있다. 트와이스에게 특별한 숫자인 ‘9’를 야구장 콘셉트로 표현했다.롯데웰푸드는 팝업스토어와 롯데웰푸드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연계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팝업스토어 방문객들에게 선착순으로 구구콘을 증정하며, 룰렛 게임을 통해 트와이스 멤버 이름 스티커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또한, SNS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31일까지 구구콘과 필수 해시태그를 함께 자신의 SNS에 업로드해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트와이스 멤버별 폴라로이드 랜덤 1종(9명), ▲에어팟 4세대(2명), ▲롯데시네마 관람권(5명), ▲세븐일레븐 1만원 상품권(20명) 등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11월 7일에 개인 DM을 통해 안내된다.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구구콘이 트와이스 9주년을 축하하러 찾아가는 재미있는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트와이스 팬들에게 구구콘을 알릴 수 있어 뜻 깊었고, 앞으로도 다양한 크로스 협업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2024.10.11 13:39

1분 소요
‘딥페이크’ 범죄에 엔터社 발칵...“선처 없이 강력 대응”

IT 일반

아이돌 그룹을 육성하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이 잇따라 ‘딥페이크’ 영상물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공지능(AI) 기술로 영상물을 합성할 수 있는 이 기술을 활용한 성범죄가 최근 논란이 돼서다.31일 엔터테인먼트업계에 따르면 걸그룹 트와이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트와이스 팬 커뮤니티를 통해 “최근 당사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영상물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이어 “이는 명백한 불법행위로 현재 자료를 모두 수집하고 있다”며 “법무법인과 함께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티스트의 권익을 침해하는 모든 행위를 절대 좌시하지 않고, 끝까지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가수 권은비의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도 합성 음란 사진을 유포한 이들을 형사 고소했다. 울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권은비에 대한 성희롱, 인신공격성 게시물, 허위사실 유포, 사생활 침해 등 심각한 명예훼손 행위로 인해 아티스트의 정신적 피해를 앞서 공지했다”고 했다.그러면서 “(이런 명예훼손 행위를 포함해) 아티스트의 초상을 합성해 허구의 음란성 사진을 유포하는 행위를 한 자들의 범죄 행위에 대해 다수의 게시물을 취합해 1차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현재 경찰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선처 없이 강력히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딥페이크 성범죄는 연예인뿐 아니라 일반 시민이 피해자인 사례도 다수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경찰에 신고된 허위 영상물 사건의 피해자 500여 명 중 60%는 10대였다.딥페이크 성범죄가 날로 늘어나는 가운데 피해자 10명 중 6명이 미성년자인 셈이다. 20대인 피해자는 32.1%, 30대는 5.3%, 40대는 1.1%로 다른 연령대보다 미성년자의 피해 비중이 크다. 이런 허위 영상물로 피해를 본 미성년자는 2021년 53명에서 2022년 81명, 2023년 181명으로 2년 만에 3.4배 늘기도 했다.문제는 온라인의 특수성 때문에 수사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허위 영상물 범죄의 검거율은 2021년 47.4%, 2022년 46.9%, 2023년 51.7%로 절반 수준이다. 텔레그램을 비롯해 서버가 해외에 있는 소셜미디어(SNS)는 수사에 협조하지 않는 이유도 있다.양 의원은 “딥페이크 성범죄의 피해자 중 대부분이 10대인 것을 고려해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며 “특히 허위 영상물은 검거율이 낮은 만큼 강도 높은 수사와 강력한 처벌을 뒷받침할 법안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수사 일선에서는 딥페이크 탐지 소프트웨어 고도화와 위장 수사 활성화를 추진 중이다.

2024.08.31 11:58

2분 소요
트와이스 채영·자이언티 열애…

정책이슈

그룹 트와이스의 채영(25)과 가수 자이언티(35)가 교제하는 사이라고 밝혔다. 채영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자이언티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5일 "두 사람이 호감을 갖고 만나고 있다"며 "서로 응원하는 사이"라고 전했다. 앞서 한 연예매체는 두 사람이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6개월째 교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5년 트와이스로 데뷔한 채영은 '우아하게', '티티', '예스 오어 예스' 등 다수 히트곡으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트와이스는 지난 2월 새 미니음반 '위드 유-스'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자이언티는 2011년 데뷔해 독특한 음색으로 주목받았다. '양화대교', '꺼내먹어요'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으며 지난해 12월 정규 3집을 선보였다./연합뉴스

2024.04.05 13:28

1분 소요
‘ITZY’ 효과 부진에도...JYP엔터, 글로벌 아이돌그룹 데뷔에 쏠린 눈 [이코노 株인공]

증권 일반

매주 수요일 아침, 빠르게 변하는 주식 시장에서 주목할 종목을 짚어 드립니다. 한 주 동안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주식을 ‘이코노 주(株)인공’으로 선정합니다. 주가가 급등락했던 원인과 배경, 앞으로의 전망까지 집중 해부합니다. 올해 들어 #JYP엔터테인먼트가 주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기존 아티스트 컴백 효과가 기대보다 크지 않아 전반적 투자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성장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상반기에만 미국 리퍼블릭레코드와 합작한 6인조 다국적 걸그룹 ‘비춰’(VCHA), 중국인 멤버로만 채운 5인조 보이그룹 ‘프로젝트C’, 일본 소니뮤직과 합작해 일본인 멤버로만 채운 7인조 보이그룹 ‘넥스지’, SBS 오디션 프로그램 ‘라우드’ 출신 보이그룹 ‘라우드’ 등을 선보인다. 여기에 기존 그룹 트와이스와 엔믹스의 컴백도 예고돼 있다. 증권가에선 향후 아티스트 라인업 다각화 효과로 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난 16일 JYP엔터테인먼트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날보다 7.87%(7000원) 하락한 8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표 걸그룹 ‘있지’(ITZY)의 컴백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한터차트에 따르면 있지 새 앨범의 발매 첫주 초동 판매량은 31만8693장으로 82만장에 달했던 지난 앨범 초동 판매량과 비교해 크게 줄었다. 잇지의 컴백 효과가 예상보다 저조했지만 미국과 중국, 일본 등 글로벌 각국에서 아이돌 그룹의 데뷔 일정이 줄줄이 예정돼 있어 주가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흘러나온다. 오는 26일 ‘비춰’를 시작으로 ‘프로젝트C’, ‘넥스지’ 등이 순차적으로 데뷔할 예정이다. 美·日·中 현지화 그룹 성과가 ‘관건’국내에서도 SBS ‘라우드’를 통해 뽑힌 멤버들이 데뷔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데뷔한 ‘스트레이키즈’ 이후 약 6년 만에 나오는 국내 신인 보이그룹인 만큼 기대감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여기에 트와이스, 엔믹스 등이 1~2월 내 컴백 예정인 점도 긍정적이다. 이를 두고 JYP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그룹 데뷔가 이어지면서 실적 확대를 이어갈 거란 예측이 나온다. 미국, 일본, 중국은 모두 음악 시장 규모나 구매력을 고려할 때 미래 잠재적 성장가치가 매우 높다는 판단이다. 특히 아티스트 활동 횟수 증가 및 신인 4팀 데뷔에 따른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실제 시장 컨센서스에 따르면 JYP의 지난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3459억원) 대비 약 2300억원 늘어난 5739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4년에는 전체 공연 횟수 및 모객수 증가도 예상되기 때문에 공연 부문은 매출 구성 항목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임 연구원은 “현지화 그룹, 국내에서 데뷔한 신인과 비교했을 때 로얄팬덤을 형성하기 어려운 구조로 보수적인 추정 적용이 가능하다”며 “다만 현지화 그룹은 케이팝 전반적인 인식 개선 및 해외팬덤 구매력 상승에 직접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컴백을 앞둔 아이돌 그룹들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해, 대부분 ‘기본 팬덤’을 깔고 있다는 점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유성만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인 그룹을 만들기 전 오디션 프로그램을 거치면 데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육성 비용도 적게 들고, 기본 팬덤을 형성한 상태에서 데뷔할 수 있기 때문에 금방 BEP(손익분기점)를 맞출 수 있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여기에 JYP라는 소속사 팬덤까지 더하면 초대박까지는 (아직 데뷔 전이라) 몰라도 중상박 정도는 가능할 것”이라 전망했다.

2024.01.17 07:00

3분 소요
JYP엔터, 서울 고덕동에 신사옥 짓는다…755억원에 부지 낙찰

부동산 일반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 등 K팝 간판 그룹을 대거 보유한 JYP엔터테인먼트가 서울 고덕동에 신사옥을 짓는다.24일 JYP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로부터 서울 강동구 고덕동 일대에 1만675㎡의 유통판매시설용지를 약 755억3600만원에 낙찰받았다고 공시했다.현재 JYP 사옥은 서울 강동구 성내동 올림픽공원 인근에 위치해 있다. JYP는 현 사옥에 지난 2018년 입주했다. 일각에선 SM, YG, 하이브 등 대형 기획사와 비교할 때 회사의 사세에 비해 사옥 규모가 작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JYP 측은 고덕동 부지 양수 목적에 대해 “사옥 신축을 위한 유형자산(토지) 취득”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장기적 사업 확장에 따른 물리적 공간 확보 및 통합 사옥 증설을 통한 업무 효율성 증대와 생산성 향상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JYP의 현재 시가총액은 3조7800억원으로 국내 엔터업계 2위다.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517억원, 영업이익은 457억원으로 자체 최대 분기 실적을 내며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왔다.한편 업계에서는 트와이스가 미국에서 스타디움 투어를 성공시키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스트레이 키즈도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연이어 1위를 기록하는 등 소속 가수들의 호황이 이어져 JYP의 성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3.10.24 20:14

1분 소요
롯데면세점, 인천공항 탈락 호재됐나…유커 공략으로 새 돌파구

유통

지난 3월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에서 고배를 마신 롯데면세점이 오히려 호재를 맞은 분위기다. 최근 유커(중국인 단체 관광객)가 국내로 돌아오면서 롯데면세점은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 시내면세점 공략에 열을 올리며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정부는 한한령을 내린 이후 6년여 만인 지난달 10일 자국민의 해외 단체관광을 허용했다. 유커의 방한이 본격화되면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는 면세업계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54만6393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7만5191명에 비해 7배 이상 증가했다.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 재개에 따라 면세업계에 화색이 도는 가운데 롯데면세점이 ‘최대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시선이 나온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초 진행됐던 인천공항 입찰에서 단 한 개의 운영권도 따내지 못 하면서, 22년 만에 사업장에서 철수하게 됐다. 롯데면세점 내 인천공항 매출은 전체의 10%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인천공항에서 방을 뺀 지 반년이 지난 현재 시점에서 롯데면세점이 유커로 인한 수혜가 가장 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유커가 돌아오기 시작한 날인 지난달 23일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는 약 400명의 중국 관광객이 방문했다. 31일에는 중국 크루즈 고객 350여 명이 롯데면세점 제주점을 찾았다. 실제로 지난달 23~29일 롯데면세점의 중국인 매출은 직전 일주일 대비 약 16%가 증가했다. 이는 지난 7월 중국인 매출이 전월 대비 약 13%가 감소한 것과는 상반된 분위기다. 롯데면세점의 인천공항점 철수는 새로운 돌파구가 됐다는 평가다. 공항면세점에 쏟아야 할 투자를 시내면세점에 집중하면서 해외 관광객 유치에 더욱 공격적으로 나설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다수의 유커는 공항면세점보다 시내면세점 쇼핑을 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동과 강남 등 서울 시내에서 관광과 쇼핑을 동시에 하기 때문에 유커들의 공항면세점 이용률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말 열린 ‘국내 면세산업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방안’ 세미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시내면세점 매출의 중국인 비중은 87.7%로 대부분이지만, 이 비율이 출국장(공항) 면세점에선 15.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또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 사업장을 철수하면서 임대료 부담에서도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인천공항은 업계 상징성과 기업 홍보 효과가 큰 반면 높은 임대료로 수익성 악화 우려가 높은 사업장으로 꼽힌다. 실제로 2015년 인천공항점 사업권을 따낸 롯데면세점은 2018년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로 면세점 수요가 급감하자 특허권을 반납한 바 있다. 임대료를 아낀 롯데면세점은 시내점과 온라인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해외 시장에도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최근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방한에 맞춰 화장품·패션 상품군을 강화했다. 젊은 유커들을 겨냥해 프랑스 패션 브랜드 ‘아미’, ‘메종키츠네’를 면세업계 처음으로 명동본점에 단독 입점시켰다. 미국 할리우드 유명 인플루언서 쌍둥이 자매인 시미와 헤이즈가 만든 뷰티 브랜드 ‘시미헤이즈 뷰티’도 같은 날 명동본점에 선보이는 등 뷰티 라인업도 강화했다. 롯데면세점은 ‘공항보다 더 큰 롯데면세권에서 산다’는 새로운 캠페인을 론칭하고, 대대적인 고객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시내면세점과 인터넷면세점의 고객 혜택과 편의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7월부터 온라인 면세점에서 주류 판매가 가능해지면서 롯데면세점은 온라인 주류 영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유커를 겨냥한 다양한 혜택도 확대하고 있다. 오는 중국 중추절과 국경절에 방한한 중국인 고객을 타깃으로 다음달 1일부터 유명 브랜드 시즌오프 세일 행사를 연다. 추석 등 황금연휴를 앞둔 쇼핑 수요를 잡기 위해 ‘올나잇 파티’도 준비했다. ‘올나잇 파티’는 다음달 14일 공연에는 트와이스, 21일 공연에는 이준호 등이 참여해 밤 11시부터 오전 5시까지 무대를 펼친다. 노재승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9월 말, 10월 초를 기점으로 한국을 찾는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롯데면세점 모델과 함께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유커 공략과 함께 롯데면세점은 해외 사업 확장에도 힘을 줄 계획이다. 롯데면세점 내 해외 사업은 매출액이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40%가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6월 호주 멜버른공항점의 문을 연 데 이어 하반기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을 개장할 예정이다.업계 관계자는 “단체 관광코스에 시내면세점 쇼핑이 포함돼 있어 이미 시내면세점 쇼핑을 마친 유커들의 공항면세점 구매전환율과 객단가가 떨어진다”며 “이렇게 되면 인천공항 사업권을 가져간 면세점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2~3년 후 공항면세점에 정상적 임대료를 내게 되면 오히려 공항에서 영업을 안하는 면세점이 유리할수도 있다”며 “아직까지는 공항면세점 임대료나 유커의 방한으로 인해 면세점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지는 않지만 앞으로 지켜봐야 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3.09.2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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